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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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천재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미치지 않고서야』다. 미노와 고스케가 누구인가? 1년 만에 100만 부 판매, 손대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인 히트 제조기이며, 편집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서점 매대가 있는 핵인싸, 부업으로 본업의 20배를 버는 무한능력자, 골수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불러 모으는 문제적 남자에, 선동자, 교조 등의 다양한 수식어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일본의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미노와 고스케.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 편집자로 불린다. 현재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급의 온라인 살롱 '미노와 편집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편집자의 틀을 뛰어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제 인생은 최근 이삼 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 변화의 중심이었던 사고방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편집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보가 되어 날아라!' 입니다. 지금의 세상은 아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그것에 발맞춰 사회는 물론 사람들의 행동 또한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발명되어 세상이 단번에 바뀐 것처럼, 앞으로 이 같은 비연속적인 이노베이션이 점차 많아질 것입니다. (5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생각하는 법]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2장 '[장사하는 법]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3장 '[개인을 세우는 법] 이름을 팔아라', 4장 '[일하는 법] 손을 움직여라', 5장 '[인간관계를 만든느 법] 유착하라', 6장 '[살아가는 법]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하라'로 나뉜다. 트러블에 몸을 던져라, 따분한 세계에 불을 질러라, 자신에게 얼마짜리 가격표를 붙일 것인가, 아무도 걷지 않는 미개척지를 걸어라, 돈과 감정을 통제하라, 사원을 노예처럼 여기는 회사는 버려라, 히어로 인터뷰를 상상하라, 지금 하라, 하나라도 최고가 되어라, 궁극의 목적지만 노려보라,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저자는 후타바샤와 겐토샤, 두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2017년에 겐토샤와 뉴스픽스가 컬래버레이션한 비즈니스 서적 전문 레이블 'NewsPicks Book'을 설립해 편집장이 되어 매월 한 권씩 책을 내는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냈고, 창간 일 년 만에 누계 판매 100만 부를 달성했다고 한다. 출판 불황이 극심한 오늘날에는 믿기지 않는 숫자라는 점에 공감한다. '출판계를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 '가장 앞서가는 편집자'라고 불리우는 저자 미노와 고스케의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에 시선을 고정하고 읽기 시작한다. 타고난 능력자라기 보다는 수많은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열정적으로 개척해낸 모습에서 에너지를 느껴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규칙은 달라진다. 경험은 방해가 된다. 지식은 없어도 좋다. 이러쿵저러쿵 떠들기 전에 지금 당장 움직여라.

이 책이 미래를 살아갈 젊은 사람들의 무기가 되기를 바란다. (30쪽)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직업이 현재 각광받고 있다. 우리 세대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미래 세대를 장악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종하며 말 잘 듣는 수동적인 모습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열정이 필요할 것이다. 주저하고 있다면 조금은 힘을 내어 행동에 옮겨도 상관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넘치는 에너지를 건네받는 느낌이다. '열정만수르'는 이런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의 응어리까지 타오르게 한다!"는 아마존 독자평에 격하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특히 미래를 살아갈 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용기를 건네주며 행동을 하도록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바보가 되어 날아올라라!' 라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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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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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유니콘의 눈물』이다. 막연히 비유적인 표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드니 그 뜻을 풀이해준다.

유니콘: 개인 및 공모 투자자에게 1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기술 스타트업 기업

유니콘의 눈물: 출범 후 3년 내 망하는 92퍼센트에 이르는 기술 스타트업 기업 (책 속에서)

기술 스타트업의 92퍼센트는 창업 후 3년 내 실패하고, 그 결과 창업가들은 에너지를 소진하고 외로움과 피로에 젖어든다는데, 이런 실패 분위기를 결코 정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창업가를 위해 창업가가 쓴, 스타트업의 실패 예방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전략을 배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이미 프라이드. 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창업하는 기업가이면서 벤처 투자자로서, 창업가와 벤처 캐피털을 지원하는 생태계 조성을 사명으로 삼는 인물이다. 벨테오를 시작으로 일곱 개의 기술 스타트업을 창업했으며, 투자자로서 IPO(주식 상장)를 포함해 개인 및 공모 시장을 통해 1,600만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액을 기록했다.

첫 창업에 나선 많은 이가 참고할 만한 지도도 없이 헤매고 있었다. 좀 더 경험이 많은 창업가들 역시 지쳐 쓰러질 지경에다 고독과 외로움에 시달렸고, 마땅히 기댈 만한 지원군도 없었다. 그리하여 필자는 '창업가들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으로서 스타트업의 실패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13쪽_머리말 中)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실패는 새로운 기회의 또 다른 얼굴이다', 2장 '잘못된 환상에서 벗어나라', 3장 '슈퍼맨 창업가는 없다', 4장 '아이디어가 전부는 아니다', 5장 '돈이라는 연료를 가득 채워라', 6장 '공감 능력이 위대한 기업가를 만든다', 7장 '보여주는 사업, 할리우드 방식에 답이 있다', 8장 '92퍼센트의 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가', 9장 '최고의 전략은 투자자 중심 디자인 씽킹이다'로 나뉜다. '빨리 실패하라'는 말을 오해하지 마라,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10가지 원인, 지나치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사람은 일단 의심하라, 아이디어를 가치 제안이나 사업 모델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지속 가능한 재무 모델을 갖춰라, 현금 흐름을 잘 관리하라, 창업가의 역량은 사업을 성공시키는 연료 탱크와 같다, 창의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할리우드 상품의 성공 비결, 제품에만 매달리지 말고 고객 개발에 힘써라,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 시스템에서 배워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는 기존에 일어났던 스타트업의 실패는 대부분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서 이 책에서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그냥 막연히 이론으로만 짐작해서 쓴 글이 아니라, 창업가와 벤처 투자자를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다른 책과 차별화 되며 더욱 관심이 간다. '빨리 실패하라' 같은 말의 경우 현재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 개념을 남용해, 많은 창업가와 그 주변 사람들이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기를 권한다. '실패 예방'이라는 점에서 어느 부분을 조심하며 준비해야할지 이 책을 통해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창업가들은 대개 실패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어떤 사건이 닥쳐와서 내가 실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실패란 '내부의' 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한마디로 자멸인 셈이다. 실패할 일을 저질렀거나 그것을 피할 방법을 실행하지 않았기에 실패하는 것이다. 슬픈 일이지만, 스타트업은 대부분 내부 요인으로 망한다. (24쪽)

 


특히 7장에서는미국 영화 제작의 산실인 할리우드와 스타트업 문화의 근거지인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이 일하는 방식을 서로 비교해보는데,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둘의 공통점을 실제 사례를 들어 짚어주니 저절로 시선 집중하며 읽어나가게 된다. 


창업가가 되려는 사람도 드물지만, 이미 경험한 멘토를 찾기란 더 힘들다.

제이미 프라이드는 그런 드문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사업에서 어떻게 실패를 피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보여준다.

_맥 처치, 서트리더스 창립자,『넥스트, 파괴의 시대에 번영을 꿈꾸다』의 저자

이 책에서는 스타트업을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른 책과 차별화된 정보를 알려준다. 각 장의 끝에는 '요약'과 '다음 장의 내용'을 통해 써머리 하는 기분으로 정리해본다. 특히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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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티모시 레벨 지음, 고유경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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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을 지나면 한탄하게 되는 시간이 온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수학 문제나 풀고 쓸데 없는 교육을 받았다고 말이다. 수학에 대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며 재미도 관심도 사라지게 하는 교육이긴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숫자에 익숙하지 않아도 술술 읽히고 쏭고 빠져드는 유쾌한 수학책이라고 강조한다. 정말일까?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수학 한번 믿어봐!"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 책에서는 사랑 찾는 알고리듬에서 질병 막는 네트워크까지,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를 새로이 알게 될지 기대하며, (사실 아님 말고~ 정신으로) 이 책『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티모시 레벨. 컴퓨터 과학자, 작가, 저널리스트, 과학 편집자, 인기 팟캐스터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넘나드는 영국의 대중 수학자다. 수학 석사학위와 컴퓨터 과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그는, 두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어 사람의 심리와 관계, 일과 스포츠, 도시와 네트워크 등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유용한 수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BBC 과학 다큐멘터리 <호라이즌>과 유명 라디오 쇼 <더 네이키드 사이언티스트>를 진행하며 '영국에서 가장 재밌는 수학자'로 명성을 쌓았다.

누군가가 황금으로 가득 찬 19세기 침몰선을 방정식으로 발견했다고 해서 그것을 이해하려고 박사학위를 딸 필요는 없다. 바로 이것이 이 책을 읽는 방법이다. 우리는 세부사항보다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미묘하고 복잡한 공식보다 숨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갈 것이다. (13쪽)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인간 VS 수학'을 시작으로, 제1장 '탐색 이론: 보물은 어디에 있을까?' 제2장 '알고리듬: 수학으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제3장 '데이터: 수학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제4장 '게임 이론: 사람들은 왜 당장 섹스를 하지 않을까?', 제5장 '분할: 픽사는 원을 어떻게 그릴까?', 제6장 '확률: 우연의 일치? 아닐지도!', 제7장 '암호학', 제8장 '스포츠 데이터: 수학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을까?', 제9장 '최적화: 도로가 늘어나면 주행 시간이 줄어들까?', 제10장 '도시와 생물학: 오이가 바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제11장 '네트워크:내 친구는 왜 나보다 친구가 많을까?', 12장 '벤포드의 법칙: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무엇일까?'로 이어진다. 결론 '인간 VS 수학 VS 세계'로 마무리 된다.


이 책에서 가장 부담을 준 단어는 '수학'이다. 하지만 이 책의 이야기를 '어디 한 번 들어나볼까' 하는 심정으로 읽는다면 굳이 수포자라도 상관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부담된다면.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혹은 '내 친구는 왜 나보다 친구가 많을까?' 같은 질문의 답을 찾는 심정으로 그 부분을 먼저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약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다른 부분도 좀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면 수학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드넓은 수학의 평원에서 길을 잃더라도 당황하지 마라. 이 책에 수록된 수학 공식은 각 장이 설명하고 있는 상황을 맛보기 위한 것일 뿐, 전반적인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술적인 전문 지식도 전혀 필요하지 않다. 일찍부터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도 문제없다. (13쪽)

이 책에 나오는 공식은 굳이 기억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 없다.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수학 잘하는 사람이 일반인도 알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어서 '아, 그렇구나!'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면 된다. 책 뒷표지에 있는 '저자는 천재가 확실해! 학교에서 이렇게 수학을 가르쳤다면 나도 지금쯤 구글에 있었겠다!'는 문장에 격하게 공감한다. 수학 천재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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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 영어 에듀테이너 날라리데이브가 알려주는 영어 공부법
김영기 지음 / 라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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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했음에도 늘 목마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영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한 해가 시작되면 영어 공부를 새해 목표로 세웠다가 어느 순간 손에서 놓기 일쑤였다. 아마도 '공부'라는 부담감때문이었을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고 좌절해온 사람들에게 '유튜브'는 생소하면서도 알고 싶은 세상이다. 이 책은 영어 에듀테이너 날라리데이브가 알려주는 영어 공부법을 담았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영기. 영어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유튜브에서 '날라리데이브'와 'DAILY DOSE OF 날라리DAVE' 채널을 운영하는 영어 에듀테이너다. 한때 잘나가던 대치동 유명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지만 더 많은 이들과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영어 학습에 최적화된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하기 위해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많은 분들이 제게 질문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하게 되나요?" 그럴 때마다 전 주저 없이 대답합니다. "유튜브로 놀면 됩니다!" 영어를 '목표'로 삼으면 그때부터 부담이 됩니다. 영어를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바로 영어를 즐기는 법, 그러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6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우리가 여전히 영어를 못하는 이유: 영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챕터 2 '영어회화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 유튜브 영어가 유용한 이유', 챕터 3 '유튜브 영어 4단계 플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단계별 영어 공부법', 챕터 4 '절대 진리 영어 공부법: 영어 공부의 가성비를 높여라', 챕터 5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유튜브 공부의 신들이 말하는 영어 공부법'으로 나뉜다. 부록으로 부록 1 '지극히 사적인 영어 공부 Q&A'와 부록 2 '날라리데이브가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먼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어 공부에 대한 생각을 풀어나간다. 영어를 얼마나 접하며 살아왔는지, 대치동 강사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선택을 했는지, 어떤 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좋을지 등등 읽어나가며 저자의 영어에 대한 생각을 살펴본다. 저자는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법에 대해 묻는데, 자신 있게 권하는 영어 공부법이 바로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영어 공부라는 것이다. 특히 유튜브 영어 공부를 위해 채널을 선택하는 방법과 꼭 피해야 하는 채널이라든가 유튜브 영어의 성패를 좌우할 4가지 룰 등 구체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막연히 '유튜브로 영어 공부해라' 보다는 열심히 하나하나 떠먹여주는 느낌이어서, 실제 유튜브 영어 공부에 돌입하고 싶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유튜브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별다른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신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타 유튜브에 대한 언급도 있어서 읽을 거리가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유튜브만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채널도 연구분석하는 부분에서 이 책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대치동 유명 강사에서 22만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10년 영어 강의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담아냈으니 영어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 유튜브 영어 공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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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구라치 준 지음, 김윤수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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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이라니. 제목을 보며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책상 모서리도 아니고 하필 '두부 모서리'인데에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소재 자체가 주는 느낌이 색달라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다는 표현처럼 일본에는 이 표현에 어떤 관용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궁금했다. 아니나다를까. 옮긴이의 말에 보면 농담을 농담으로 받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정도로 고지식한 사람을 야유할 때 쓰는 말로, 어리석고 둔한 사람을 조소할 때 사용하는 관용 표현이라고 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우동으로 목매어 죽어라'가 있다고 한다.


어쨌든 참신한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책은 일본작가 구라치 준의 미스터리 중,단편 모음집이다.「ABC 살인」「사내 편애」「파와 케이크의 살인 현장」「밤을 보는 고양이」「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네코마루 선배의 출장」등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미스터리가 좋긴 하지만 너무 공포감을 조장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볍고 쉽게 읽게 되는 책이 좋지만 너무 남는 것이 없으면 공허하다…. 이런 독서 취향의 나에게 딱 맞는 미스터리로 구라치 준이라는 작가를 새로 인식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구라치 준. 1994년 '네코마루 선배 시리즈'의 첫 번째인『일요일 밤에는 나가고 싶지 않아』를 통해 정식으로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7년 눈으로 격리된 산장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으로 제5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01년 한적한 지방 도시에서 일어난 묻지마 연쇄 살인을 다룬『항아리 속의 천국』으로 제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본격 미스터리와 일상 미스터리를 넘나들며 '미스터리계의 교과서'로 불리는 구라치 준은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작풍에 치밀한 논리, 기상천외한 수수께끼와 트릭으로 언제나 놀라움을 선사한다.

데뷔 이후, 그는 단편의 가벼운 본격 미스터리를 주로 발표하여 지금은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라치 준은 "누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계속 본격 미스터리 입문편을 써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은 초심자용 본격 미스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풍이면서 동시에 날카로운 트릭과 수수께끼 풀이를 전개하여 독자들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구라치 작품의 매력이다. (326쪽_옮긴이의 말 中)


사실 첫 작품부터 치를 떨었다. 요즘 뉴스에 살인사건을 보며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일 것이다.

살인은 간단했다. 어이없을 정도로 쉬웠다. '뭐야, 이런 거구나' 하고 김빠질 정도로 편안한 작업이었다. 긴장은 좀 했지만 공포도, 감개도 없었다. 나는 담담히 그 아파트를 빠져나왔다.(27쪽_ABC살인 中) 

 


6편의 소설을 6일에 걸쳐 읽어보았다. 갑자기 분위기 전환을 하기 싫어서 그냥 하루에 한 편씩만 읽었다. 한 편 한 편 완성도가 뛰어나서 단숨에 읽어나가지만 그 여운은 길다.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한다. 한꺼번에 다 읽어버리지 말기를. 한 편 씩 잘근잘근 씹어먹는 느낌을 갖기를. 아니면 적어도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다음 소설을 읽기를 바란다. 각각의 소설은 강약 조절 없이 다 임팩트 있게 다가와서 미스터리 소설 읽는 느낌 제대로 살렸다.  


이 책을 통해 구라치 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구라치 준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좀처럼 일을 안 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의 추리 작가'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로 작품을 적게 쓰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냉장고가 텅 비어야 일을 한다', '최소한도로 살아갈 정도로만 계산해서 일한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지만,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신간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작품을 적게 쓴다니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작가다.


부조리한 상황,

부조리한 트릭과 봇건

하지만 이상하게 납득 가는 이야기! (책 뒷표지 中)

몰입도가 뛰어나고 여운은 긴 미스터리 소설 모음집이다. 구라치 준의 웰메이드 미스터리를 엄선해서 담은 책이기에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미스터리 초보자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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