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를 타는 CEO - 고물트럭 한 대로 거대한 브랜드를 일궈낸 기발한 창업가정신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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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700달러짜리 중고트럭 한 대로 시작해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거업체를 경영하는 브라이언 스쿠다모어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담은 책『청소차를 타는 CEO』다. 고물트럭 한 대로 거대한 브랜드를 일궈낸 기발한 창업가 정신을 엿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19세에 그는 1-800-GOT-JUNK?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폐기물 수거업에 뛰어든 사업가가 되었고, 헌신적인 고객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꺼려 하는 잡일을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WOW 1 DAY PAINTING, You Move Me 그리고 Shack Shine 등 세 개의 홈서비스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업가 정신을 함께 탐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 볼 생각이 있는가?

당신만의 창업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내가 해냈다면, 당신이라고 못할 게 없다. (16쪽)

이 책은 총 2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어려움을부터 도피하기', 2장 '다시 낯선 아이', 3장 '출발선에 다시 서다…… 그러나 다른 모습으로', 4장 '두 번 자퇴하다', 5장 '졸업 후', 6장 '처음부터 다시 시작', 7장 '끊어졌다/다시 이어졌다', 8장 '니트로가 글리세린을 만났을 때', 9장 '열정은 전염된다', 10장 '푸른 가발은 당신이 있는 어느 곳에나 있다', 11장 '경영자의 이유', 12장 '상상할 수 없는', 13장 '처음부터 다시 시작, 또다시 시작', 14장 '마법을 믿는가?' 15장 '진짜 마법, 한눈에 보이는', 16장 '59번이나 No라는 대답을 듣다', 17장 '나는 보이는데, 당신도 보이는가?', 18장 '축하파티는 마우이가 아닌 카우아이에서 했다', 19장 '경계를 넓혀라', 20장 '집을 새로 칠하던 날', 21장 '이사 가던 날', 22장 '배수구 치우던 날', 23장 '영웅들이 있어야 하는 이유', 24장 '실패가 클수록, 대가도 커진다', 25장 '당신의 이야기'로 나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자신이 아주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저자가 경영하는 작은 폐품수거업체는 매일 평균 1백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매일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워볼 궁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한 발판으로 지난 실패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독자에게 저자의 실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경험들을 가감 없이 나누려고 한다고 말한다. 값비싼 교훈을 책을 읽으며 얻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의미는 생생한 실패사례에 대한 고찰과 후배 기업인들을 위한 조언에 있다.

_박수호《매경이코노미》기자, 성실캠프(성공을 위한 실패담 공유) 창립자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경험담을 들으며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본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크기의 책이며, 어떻게 보면 성공한 주변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간중간 저자가 들려주는 27개의 Note는 간단한 핵심 요약이라는 생각으로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경계를 넓히며 꿈을 키우는 일, 위기를 감수하는 용기, 실수를 통해 얻게 되는 배움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기업가에게도, 기업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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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 끊고 버리고 벗어나는 정리 생활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선형 옮김 / 망고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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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 책을 읽으며 한참 정리에 돌입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덧 물건들에 다시 휩싸여있다. 필요하다고 산 물건들인데 막상 나에게 와서 예쁨받지 못하고 구석에서 찬밥 신세인 것도 있고,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져서 외면 중인 것도 눈에 띈다. 그동안 책을 읽으며 정리에 돌입해서 도움이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자본주의 현대사회에 살면서 갖가지 마케팅에 넘어가지 않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주기적으로 책을 읽고 그때만이라도 마음을 다잡기로 했다. 


다시 정리 관련 서적을 한 번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 자체도 지금의 내 심정을 반영하는 듯 '다시'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더욱 와닿는다. 한때 버리고 정리하며 깔끔한 상태를 맛보았지만 다시 소비사회의 유혹에 넘어가 물건들로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쯤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라고 권유하는 책이다. 다른 일정과 책들을 제쳐두고 이 책『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야마시타 히데코. 요가의 행법철학 '단행, 사행, 이행'을 깨닫고는 물건 정리법을 통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자기탐구 방법이자 정리기술인 '단사리'를 고안했다. '단사리'를 통해 일상의 정리법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정리, 수납, 청소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단사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저서『단사리』는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 중국 등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저는 물건이나 생각 모두를 정리하는 '클러터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야마시타 히데코입니다. 영어로 '클러터clutter'는 한마디로 '잡동사니'를 말합니다. 저는 집안에 넘쳐나는 물건을 찾아내 나와 물건의 관계성을 재정립하고, 현재 나에게 필요하지 않고, 맞지 않고, 불쾌감을 주는 물건을 제거할 수 있도록 조언이나 도움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물건이 잘 정리되면 저절로 마음의 잡동사니와도 멀어지지요. 클러터 컨설턴트는 이처럼 생활 공간과 마음의 잡동사니를 정리할 수 있게 컨설팅해드립니다. (들어가며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늘 버려야겠다고 생각만 하는 당신에게'를 시작으로, 1장 '정갈해지는 구조를 알면 의욕이 생긴다', 2장 '나는 왜 정리를 하지 못할까', 3장 '머릿속 정리부터 시작하자', 4장 '이제 몸을 움질일 차례', 5장 '상쾌함과 해방감 그리고 기분 좋음'으로 이어지며, 마치며 '물건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아름답다'로 마무리 된다.  내 주위에는 기분 좋은 물건만 있다, 물건이 차지해버린 내 공간과 에너지를 되찾는다, 물건을 줄여가면 인간관계도 변화한다, 물건을 줄이고 버리는 과정에서 의식도 변화한다, 둔감해진 내면의 센서를 연마한다, 소비를 권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다, 정리가 안 되는 방은 변비 상태와 같다, 잡동사니나 먼지로 가득한 방은 기운이 좋지 않다, 그 물건과 내가 공존하는 관계인지 살핀다, '지저분한 방'은 자기 부정의 에너지를 뿜는다, 이곳이 무엇을 위한 공간인지 생각하라, 잘 버리려면 고르는 힘을 키워야 한다, 남은 물건에서 '나'를 볼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이 주는 스트레스를 버린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은 '원통해!'라는 심리적 속박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에게도 잘 사용하지 못한 꺼림칙한 감정이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것이다. '사용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며 마음이 불안하다. 그러면서 동시에 '언젠가는 사용하겠지'라는 핑계를 대고 그대로 방치한다. 이런 핑계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스스로를 재촉하고 핑계를 대기 일쑤다. 이는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난 뒤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게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가면 할 수 있는 일은 증거 인멸밖에 없다. 결국 버리는 것이다. (88쪽)

저자는 잡동사니를 포괄적으로 정리해보면 '꺼림칙한 축적물' 또는 '불안의 축적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입할 때에는 꼭 필요한 것 같아서 들여놓았지만 쓰지도 않고 버리지도 못하는 물건들이 눈에 밟힌다. '다음에 꼭 사용해야지'라는 결심을 하고 나서도 사용하지 않던 그 물건들을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이 책이 마음을 건드리며 행동으로 옮기도록 도움을 준다. 적어도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물건들을 소유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 물건에게도 예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렇게 독자의 마음을 건드리며 단사리를 실행하도록 격동시킨다. 핑계과 고민을 넘어서서 진정 나자신을 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읽으면서 행동하게 되는 책이다. 저쪽 구석에서 방치된 물건들이 이제 자기 좀 떠나보내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주변을 둘러보며 물건들에 미안해지기도 하고, 불편했던 내 마음을 인식하며 실행에 옮기게 된다. 물건을 선택할 때는 '사용 가능한가'가 아닌 '내가 사용할 것인가'를 더욱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을 깊이 새기며, 들썩들썩 몸부터 움직이며 행동에 옮긴다. 특히 청소나 설거지 등의 작업을 기피하는 사람일수록 물건 줄이기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더 이상 물건을 늘리기보다는 있는 물건들을 잘 활용하고 필요없는 물건들을 잘 보내는 방법으로 단사리 실천을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막연히 정리 좀 해야지 하는 생각을 실행에 옮기도록 힘을 실어주는 책이어서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히 마음이 해이해져서 '다시'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추진력을 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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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 - 15초 동안 아낌없이 전하는 지적 대화의 기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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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사이토 다카시'라는 것 하나만으로 읽어보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심리학부터 비즈니스 대화법, 글쓰기, 처세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지식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여 세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지식을 전달하는 교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에는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을 짚어준다고 하니 그 비결이 궁금해서 이 책『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현재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언어학자이자 작가, 방송인으로 다방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아울러 사이토 다카시의 일목요연한 글쓰기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혼자 있는 시간의 힘』『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이 책에서 내가 전하고 싶은 바는, 누구나 쉽게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과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언어력을 갈고 닦으며 지식을 쌓아가는, 최고의 이상향을 향한 멀지만 멋진 여정이다. (19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서장 '말하기가 서툰 이유', 1장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실천 아웃풋', 2장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안성맞춤 대화의 기술'', 3장 '교양을 두 배로 늘려주는 막강 아웃풋', 4장 '알고 있는 지식을 똑 부러지게 전하는 대화의 기술'로 나뉜다. 책을 마치며 '두루두루 통하는 안성맞춤 말솜씨와 함께', 옮긴이의 말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대화법', '본문에 소개된 책'으로 마무리 된다. 말 못하는 사람은 어마무시하게 손해를 본다, 당신이 달변가가 되지 못한 이유, 익숙한 경험을 세련된 언어로 되살리려면, 잘 모르는 분야가 화젯거리로 올랐을 때, 몰라도 분위기 띄우는 방법은 있다, '몰라요'는 대화 거부로 비친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질문, 달인에게 배우는 술술 대화의 테크닉, 요약하는 힘을 갈고닦는 '15초 트레이닝', 대화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예민한 사람과 소통할 때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사이토 다카시는 오늘날에는 교양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신의 머릿속에 입력된 교양을 출력할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교양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력, 즉 아웃풋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비로소 정보가 자신의 머릿속에 정착되는 법이니,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력을 강추한다고 한다.

세상만사 모든 것은 돌고 도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피도 잘 돌아야 건강에 좋고, 기운도 그렇고 호흡도 마찬가지다. 같은 맥락에서 지식도 돌고 도는 순환이 중요하다. 인풋한 지식을 아웃풋하고, 또 상대방이 아웃풋해준 지식을 다시 인풋한다. 이렇게 지식이 순환함으로써 앎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입력한 정보를 단단히 정착시키고, 또 새로운 지식을 흡수한다. 이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의사소통의 매력이다. (49쪽)

  

 


대화는 소통의 문제다. 한 사람의 일방적인 수다가 대화는 아니고, 경청이 중요하다고 해서 참아가면서 듣기만 했던 때도 생각난다. 때로는 분위기상, 때로는 웃어른이라는 명분 때문에 애써 참았던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닐 것이다.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괴로움을 하소연하는 대화를 접하면서, '정작 본인은 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도 못한 채 타인의 이야기를 꾸역꾸역 들어줘야 하는 대화는 정말 최악이구나!'하고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처럼 누군가 한 사람이 대화 시간을 독점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말하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배려가 중요하다. (186쪽)


옮긴이만의 내밀한 감상을 세 가지의 키워드로 요약한다면 '공감', '배려', '실천'으로 압축하고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본문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말하기 처방전은 상대방을 도외시한 채 하고 싶은 말만 내뱉는 일방통행의 얄팍한 스킬이 아닌, 양방향 소통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말하기의 테크닉이 아닌, 상대방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상대방은 물론이고 대화의 분위기를 두루 살피는 배려를 소리 높여 강조하고 있다. (205쪽_옮긴이의 말 中)

이 책은 실제로 대화에 필요한 기술을 알려준다. 잘 모르는 분야가 화젯거리로 올라왔을 때 센스 있게 대처하는 '안성맞춤 대화의 기술'이나 몰라도 분위기 띄우는 방법 등 대화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어 도움이 된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대화를 단절시켜버리는 습관은 없었는지 짚어보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질문법을 배워보기도 한다. 사이토 다카시 특유의 간단명료한 설명이 내용 전달을 깔끔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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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정석 -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정구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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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한 직장에서 10년을 보내고 당연히 승진하던 시대는 끝났다. 즉 눈앞에 보이는 사다리를 하나씩 잡고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 이직을 앞둔 우리가 반드시 주도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이직에 대한 매뉴얼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직장을 옮기고 싶은 생각이 절실한 사람에게 이 책이 빛처럼 다가올 것이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이직의 정석』읽으며 현직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 매뉴얼을 접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정구철. 현재 잡플래닛에서 건설, 제조, 스타트업 분야 전문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글로벌 에너지사,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등 수많은 고객사와 인재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퇴사학교에서 <헤드헌터가 알려 주는 이직의 기술>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저자로서 헤드헌터로 오래 일을 하며 이직을 권하고 싶던 사람들, 마음을 터놓았던 동기, 후배들을 생각하며 썼다. '선배 저 정말 힘들어요'라는 말은 꺼내기 쉽지만 진지한 퇴사, 이직의 고민은 터놓기 어려운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 속에 작게나마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자 했다. (5쪽_서문 中)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진로를 의심하다', 2장 '가지 않은 길 이직이 답이다', 3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4장 '끝까지 읽히는 경력직 이력서 작성법', 5장 '마음에 꽂히는 실전 이직 면접', 6장 '아름답게 기억되는 퇴직, 멋지게 적응하는 이직 후', 7장 '이직 후, 또다시 준비하는 이직'으로 나뉜다. 스펙의 매력은 언제까지인가?, 대기업의 명암, 급변의 시대 변화를 외면하다, 이직은 자신의 현재 평가 프레임을 바꾼다, 퍼스널 브랜드로 탈바꿈되는 이직, 이직을 배워야 하는 3가지 이유, 이직 타이밍 체크하기, 읽히는 이력서, 합격까지 따라다니는 3가지 질문, 면접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사표는 언제 내야 하는가?, 회사생활이 결정되는 이직 후 한 달, 이직 후 준비하는 두 번째 이직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이 직장, 이 직업이 내 길이 맞나?' 이런 생각이 들 때 주변 사람들은 버티라고, 참으라고, 버티다보면 다 적응하게 되어있다고 조언한다. 개중 때려치우라는 사람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선택은 내 몫이다. 사실 버티기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직에 대해 결심하고 난 후에는 어떨까. 74페이지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이력서→ 서류전형 즉 광탈의 무간 지옥을 질리게 경험했다.'라고 말이다. 대부분의 이직자가 그렇게 행동하고 절망하는 단계를 보내지는 않을까.

 


『이직의 정석』은 이직에 관한 정보 A-Z뿐 아니라 올바른 이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현직 헤드헌터인 저자가 수많은 사례로부터 터득한 노하우와 조언은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임을 확신한다.

_노유진, 위커넥트 디렉터 & 공동창업자


이직에 대한 매뉴얼을 담은 책이다. 바른 이직을 위해 제대로 분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짚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막연히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부딪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준비를 위해 어떻게 차곡차곡 쌓아갈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직을 결심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사람, 이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그리고 싶은 사람, 이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경력과 능력 모두 살리는 이직을 하고 싶은 사람, 퇴사하기 전에 이직의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실전 이직의 정석을 담고 있으니,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고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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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경제 선언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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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면서도 현실은 맥시멈리스트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가끔은 책을 통해 마음가짐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 자세로 살아가고 싶었다. 이 책은 노동과 소비의 쳇바퀴를 돌고 있는 당신을 위한 조언을 담은『무전 경제 선언』이다. 온갖 마케팅 광고에 유혹되어 물건을 구매해도 생각같지 않아서 구석에 처박혀있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여전히 필요한 물건들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물질만능주의를 향한 반격에 동참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쓰루미 와타루.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구조'와 '삶의 괴로운',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발언과 사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동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불용품을 무료로 교환하는 등 '무전 경제'를 몸소 실천 중이다.

이 책에서는 무료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소개한다. 타인에게 받고, 타인과 공유하고,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고,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연에서 채취하는 등 주위를 유심히 둘러보면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이 넘쳐난다. 이 책에서는 돈 버는 것을 나쁘게 여기지는 않지만 그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데는 반대한다. 물론 최소한의 돈은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돈 없이 살 수 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를 바꿔나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추천사 '당연하다고 생각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의심', 프롤로그 '공유 열풍이 불고 있다'를 시작으로, 1부 '받는다: 무료로 주고받는 순환 고리를 만든다', 2부 '공유한다: 남는 것을 서로 나눈다', 3부 '줍는다: 쓰레기장은 보물 창고', 4부 '돈을 번다: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돈벌이', 5부 '서로 돕는다: 힘을 합치면 부담이 줄어든다', 6부 '나라에서 받는다: 공공 서비스 100퍼센트 활용하기', 7부 '자연에서 얻는다: 무상의 세계'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무전 경제, 자본주의에 대항하다'로 마무리 된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일본의 경우를 설명하지만 옮긴이가 TIP을 통해 국내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어 도움이 된다. 더는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을 원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0엔 숍의 경우, 할 수 없이 버렸던 수많은 물건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멀쩡하지만 다른 제품에 생겨서 뒷전으로 밀려 사용하지 않게 된 물건 등을 용도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을 위주로 실행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관 이용하기, 자연 감상하기, 채소 키우기 정도는 이미 하고 있거나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니, 그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이 책을 통해 적어도 물질만능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며 노동과 소비의 쳇바퀴를 벗어난 다른 라이프스타일도 고려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소비가 당연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이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실천하며 살아갈 순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온 돈을 벌고 물건을 소비하는 삶에 대해 건전한 의심을 해볼 기회는 얻게 되지 않을까? 그 의심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_김경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컨셉진」편집장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무전 경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하나씩 짚어보면서 '이건 괜찮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실행하면 된다. 지금껏 갖지 못한 물건들에 대한 갈망과 공허함이 나를 지배했다면, 이미 갖고 있는 물건들에 대해 둘러보고 활용 방안을 생각해본다. 혼자 마음 먹는다고 해도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하면 실행에 옮기기에 수월하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길을 안내해주면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나도 그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고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 책이 '무전 경제'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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