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영웅 배틀전
공간디앤피 지음, 장영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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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고는 '오, 참신한데?!'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커다란 획을 긋는 강력한 인물을 접할 수 있는데, 이들의 매치가 어떤 승부를 보일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마징가와 로보트 태권브이의 대결 말고도 무궁무진하다. 이왕이면 역사 속 영웅들의 숨 막히는 한 판 승부를 보면서 역사도 배우고 인물도 익히는 시간을 배운다면 좋지 않을까.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15배틀을 수록한 책『세계 최강 영웅 배틀전』이다.



먼저 '일러두기'를 통해 어떤 인물들이 선정되었는지 파악해본다. 그냥 아무나 선정한 것이 아니라 나름 근거 있는 기준으로 선정되었음을 알고 읽기 시작한다.

1.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2008년에 미국 역사 밀리터리 잡지인「암체어」에서 선정한 '세계 명장 100순위'와 영국의 국영 방송인 BBC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 100위'에 공통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 중에서 30명을 선정했다.
2.이 책에서 소개하는 30명의 영웅은 기원전 6세기부터 19세기에 활약한 인물들이다. 또한 이탈리아 3명, 터키 2명, 그리스 2명, 몽골 2명을 제외하고 튀니지, 인도, 이란, 스웨덴, 프랑스, 이라크, 폴란드, 불가리아, 한국, 벨기에, 중국, 베트남, 스페인, 독일, 우즈베키스탄, 체코,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스위스 등 다양한 나라의 인물을 소개하려고 했다.


특히 비록 가상의 전투일지라도 이들의 대결에서 누가 위너인지 대충 정한 것이 아니고, 점수를 매기고 수치화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누가 승리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인물을 알아가는 것이 물론 의미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승자가 누구인지 정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일러두기 5.이 책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전투는 영웅들의 활약 시대와 상관없이 구성하였다. 두 명씩 짝을 이룬 인물들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각각의 인물이 사용했던 전술이나 병력 등을 위주로 '이들이 적으로 만나 전투를 한다면'이라는 상상으로 이루어졌다.

6.총력 그래프는 역사적으로 각 인물이 활약했던 당시의 이야기들과 역사학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작가가 주관적으로 수치화했다. 특히 약점은 약점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와 합산해 100이 되도록 했다. 또한 각기 영웅들이 활약했던 나라의 총인구수에 따라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의 수가 다르므로 병력의 많고 적음은 점수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총 열다섯 배틀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 배틀전을 치를 영웅, 캐릭터 비교, 배틀 장면을 화려한 그림과 함께 다룬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느낌이라고 할까. 생생하게 눈 앞에 펼쳐지는 대결에 집중하게 된다.


제8대결, 벨리사리우스와 이순신의 대결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이름, 나라, 출생-사망, 활약시기, 전략 전술, 주력 무기, 특이 사항 등이 브리핑된다. 왼쪽 밑에 보면 '총력 그래프'를 보여주는데, 리더십, 판단력, 지략, 방어력, 공격력, 병력, 약점 등이 수치화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 비교'가 이어진다. 이들의 캐릭터를 활약한 무대에서 핵심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한 눈에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가상 전투 속으로 살짝 들어가본다. 두 전쟁 영웅이 배에서 전투를 펼치고, 이들의 전쟁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며 이 전투의 승자를 예측해본다.

 

 


맨 뒤에는 '용어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각 대결에서 알아두어야 할 용어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 오락과 재미는 물론 역사적 배경과 인물 정보 제공!

둘!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배틀 장면!

셋! 비슷한 전력을 지닌 역사 속 영웅들의 빅매치!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세계 최강 영웅 배틀전 15배틀을 수록한 책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미와 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책이다. 역사적 인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가상 배틀까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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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영혼들
알리사 가니에바 지음, 승주연 옮김 / 열아홉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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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러시아 소설『상처받은 영혼들』이다.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이토록 유쾌하고 발칙한 러시아 추리소설은 없었다'고 말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이다. 미국과 유럽이 사랑하는 러시아의 젊은 작가 알리사 가니에바의 작품세계 국내 최초 번역 출간했다고 하니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이 책『상처받은 영혼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리사 가니에바. 198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2002년 모스크바 막심 고리키 대학의 문학 비평학과를 졸업했고, 소설가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일간지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에서 문학평론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9년 '굴라 히라체프'라는 남성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 <살람, 달갓>이 최고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러시아 문단에 신성한 충격을 안겼다. 이 책은 러시아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활기차고 매혹적인 추리 서사로, 불가사의한 핏빛 풍광을 더없이 유쾌하게 그려낸다.


소설은 보슬비를 맞으며 한 남자가 비틀거리면서 뛰어가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분위기는 이미 추리소설의 서막을 여는 데에 적합한 모습이다. 운전을 하고 가던 니콜라이는 가로등 불빛의 수은이 얼마 없다는 것을 짐작하며 생각을 이어가던 중 어딘가로 뛰고 있던 바로 그 사람이 창문을 때렸다. 차림새가 부랑자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태워달라니 망설여진다. 술에 취하지도 않은 것 같은 그 사람은 동승을 하게 되었는데, 이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 것인가.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은 독자를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있다.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고 밀고하는 러시아의 작은 도시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옛 소련시대의 상처와 자유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광활한 러시아의 오늘. 90년대 이후로 잊혀졌던,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대륙이 소란스레 잠에서 깨어나다!

누가 그 남자를 죽였을까?

뻔뻔한 욕망의 민낯을 숨기는 자가 살아남는다! (책 뒷표지 中)

 


남성 이름으로 작품을 낸 경력이 있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속도감 넘치는 추리소설이어서 영화 한 편을 보듯이 읽어나갔다. 눈 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몰입감이 좋은 소설이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이 책을 집어든다면 느릿느릿 흘러가던 시간이 순식간에 훅 지나가버렸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으로 러시아의 작가 알리사 가니에바를 알게 되어 색다른 작품을 만나본다. '이토록 유쾌하고 발칙한 러시아 추리소설은 없었다!'는 띠지의 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여름,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할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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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 당신이 지금 궁금한 '요즘 평양'
정재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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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면 '당신이 지금 궁금한 요즘 평양'이라는 글이 있다. 그냥 요즘 평양은 이러이러하다~ 설명을 해주는 정도의 책으로 생각했다가, 그게 아니어서 호감이 더해진다. 요즘 평양의 모습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가 '평양 패키지여행 코스'에 참여한 여행기라는 것을 알고는 단숨에 훅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 평양 패키지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 그곳을 가늠해본다. 직접 체험해보는 느낌이 들어 더욱 솔깃했던 책『평양,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재연. 호주 국적이지만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한국이다. 현재 영어 강사를 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 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현지 음식을 맛보고 글쓰기를 즐기는 중이다.

5년 전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DMZ와 JSA를 방문해 북한 쪽을 바라보았었다. 걸어가면 채 2분도 안 걸릴 자리에서 서 있는 무표정한 얼굴의 북한 군인이 불과 몇십 년 전에는 같은 나라 국민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나는 그저 북한을 내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이 책은, 한국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시민이 북한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솔ㅈ기하게 써 내려간 여행기다. (11쪽_프롤로그 중)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왜 하필 북한에 가고 싶었을까'를 시작으로, 1장 '저, 평양으로 떠나요', 2장 '북한의 그 '평양' 맞습니다', 3장 '통일을 부르는, 개성으로', 4장 '북한 시민처럼 평양을 누비다', 5장 '잘나가는 도시, 평성과 평양', 6장 '다시 오기까지 안녕'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평양 여행을 마치며'로 마무리 된다.


고려항공 JS 152편은 12시 55분에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 시간으로 3시 5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었다. 좌석을 확인해 보니 창가 자리라서 갑자기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평양으로 날아가는 모든 순간을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니, 하늘 위에서 보는 평양은 어떨까? 벌써부터 설렘 폭발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탑승 게이트로 달려갔다. 게이트 앞으로 가니 더 많은 북한 사람이 보였다. 가족 단위로 외국에 다녀오는지 제법 큰 소리로 웃고 떠들기까지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마치 제주도 공항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여행을 오긴 왔는데 그리 멀지 않은 친척이 사는 곳에 와 있는 기분이랄까? 그들에게 다가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 '네, 안녕하세요?' 하고 받아줄 것만 같았다. (40쪽)


패키지로 평양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은 책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이 책을 펼쳐들고는 그냥 끝을 보게 되었다. 고려항공 기내의 분위기, 특히 기내식 '미스터리 버거'를 맛본 이야기는 경험할 수 없으니 더욱 솔깃하게 읽어나간다. 맛있어서가 아니라 맛없어서 유명하다니, 게다가 패티가 무슨 고기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어서 그렇게 불린다니 재미있는 명칭이다. 콜라는 '코코아 탄산 단물'이라고 쓰여있다는데, 설탕을 푼 한약물에 탄산을 넣은 것 같은 맛이었다니 그 맛도 궁금하다. 

 


다른 것 다 떠나서 그냥 평양 패키지 여행을 하며 보고 느낀 것을 담백하게 적어내렸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오히려 그래서 더욱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궁금한 생각이 들지 않는가. 대동강맥주, 평양소주, 북한 김치, 나물무침, 밥, 화장실, 화장품, 영화관 풍경, 지하철 등등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것 말이다. 바닐라 맛의 '닭알 아이스크림'은 이름도 맛도 궁금해서 언젠가 한 번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사소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이다. 이렇게 글로 적어 사람들과 여행 경험을 나누기로 한 것은 참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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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안셀름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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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제목부터 위로가 되는 느낌이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른채 갖지 못한 것들에 아웅다웅하며 살아왔나보다. 나는 이미 충분하다는 말에 뭉클해진다. 표지의 글을 보며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떠올려보세요. 오늘 당신이 무엇을 선물로 받았는지를…." 자꾸 잊는다. 세상에는 감사할 일이 많은데, 그런 건 자꾸 잊어버린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놓치고 살았던 감사와 기쁨, 행복에 관한 이야기『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를 읽으며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이자 최고의 행복 멘토 안젤름 그륀 신부의 이야기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안젤름 그륀 신부.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행복 멘토다.

매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늘 불안하고 화가 나 있습니다. 이러한 불만족은 곧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병'을 부릅니다. 만족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첫걸음이니까요. 저는 이 책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병을 어떻게 치유할지 알아볼 것입니다. (14쪽)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된다. 시작하며 '후회도 불안도 없는 하루'를 시작으로, 1장 '결코 끝나지 않을 헛된 싸움', 2장 '오늘 당신이 선물로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3장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4장 '가득 채우지 않아 더 충만한 기쁨', 5장 '행복에 정답이 있다면', 6장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7장 '더 가지고 싶은 마음 멈추기', 8장 '온전히 받아들인 것만 바꿀 수 있습니다', 9장 '소진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온유함뿐', 10장 '행복한 사람은 주어진 것을 최고의 것으로 만듭니다', 11장 '불만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12장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서', 13장 '이 세상에서 당신이 맡은 배역은 무엇입니까?', 14장 '마음속 그림자와 화해하기', 15장 '신은 당신을 만족스럽게 지으셨습니다', 16장 '본래의 나 자신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17장 '단 하나의 햇살 속에서'로 이어진다. 마치며 '오늘만 최고로 행복하게'로 마무리 된다.

 


일단 이 책은 목차만 차근차근 읽어보아도 커다랗게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조근조근 풀어내는 이야기를 찬찬히 읽으며 나 자신에게 집중해본다. 이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이라도 만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나도 불만이 많은 성향이라 그런가보다. 그러다가 이 책에서 재미있는 문장을 발견했다. 내 마음속 아이에게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자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도무지 만족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가 1명 살고 있다고 말이죠. 만족을 모르는 이 아이는 항상 뭔가를 불평합니다. 그러면 '나는 엄마로서 부족해', '나는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 회사에서 나는 늘 부족한 사람이야', '나는 능력이 모자라' 하는 생각이 계속 떠오릅니다. 이렇게 만족하지 못하고 늘 뭔가 불평불만을 말하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품에 꼭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아이를 감싸 안고 "나에게 너는 충분히 훌륭한 존재야. 나는 네가 무척 만족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이 가장 좋아."라고 말하면 아이는 마음속에서 자책과 불만의 목소리를 서서히 줄일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만족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할 것입니다. (53쪽)

 


저도, 여러분도 이미 충분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선물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오늘을 최고로 행복하게 사십시오. 눈부신 햇살처럼 화사하고 감미로운 평화가 마음속에 가득 퍼져나갈 것입니다. (231쪽)

이 책은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 안젤름 그륀 신부의 에세이다. 참된 만족에 이르는 여정에 초대받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잊고 있었던, 어쩌면 시간이 흐르고 또 잊을지 모를 마음에 대한 책이다. 그럴 때에는 이 책을 다시 집어들고 만족에 대해 생각해보아야겠다.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상기해야할 것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이다. 내적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과정에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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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 실천하지 않는 단 1%의 업무 비법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1
고노 에이타로 지음, 마쓰우라 마도카 그림, 박지은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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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1%의 업무 비법을 알면 10년 후 연봉이 달라진다!' 자기계발서에서 볼 법한 내용인데, 만화란다. 일명 비즈니스 코믹이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만화라니 더욱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99퍼센트의 사람이 하지 않는, 단 1퍼센트의 업무 비법이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라고 말이다.

이 책《99%가 실천하지 않는 단 1%의 업무 비법》을 재미있게 읽으며 '당신의 업무력을 10배 상승시켜줄 35가지 법칙'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서는 입사 3년차인 주인공 시라이시 카즈미가 동경하는 선배이자 멘토인 야마모토 리에에게 업무 처리의 비법을 배워나갑니다. 카즈미는 전형적으로 성실한 '노력파' 사원이지요. 하지만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막막합니다. 이와 똑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열심히는 했는데 이상하게 일이 꼬였던 경험은 없었나요?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했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지는 않았나요? 노력은 배신할 리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지, 의심하고 있진 않습니까? 여러분의 일상과 비슷한 상황 속에서 카즈미는 괴로워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업무 처리 비법을 터득하고, 노력하며 성장해가는 중입니다. 카즈미의 이야기를 통해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회의 진행, 팀워크를 발휘해야 되는 상황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 처리 방식을 터득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의 지은이는 고노 에이타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재솔루션 케넥사왓슨탤런트에서 일하고 잇다. 대기업 인사제도를 개혁하고, 대형 프로젝트 리더를 맡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IBM 근무 시절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했으며 그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신입사원은 물론 경력사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켜 2013년 비즈니스서 대상 서점상, 기노쿠야 서점 경영 분야 1위 등 115만부가 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99%가 실천하지 않는 단 1%의 업무 비법》의 코믹버전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보고의 기술'에서는 보고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과 비법 9까지, 2장 '커뮤니케이션 비결'에서는 회사 사무실의 비밀과 함께 비법 10에서 비법 16까지를 알려주며, 3장 '팀워크의 비결'에서는 리더의 조건과 함께 비법 17에서 비법 24까지, 4장 '회의의 비법'에서는 회의의 법칙과 비법 25에서 비법 35까지 알려준다. 작가의 말로 마무리 된다.


야마모토 리에 선배에게 업무 비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신입의 입장이 되어 이 책을 읽어나간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멋진 커리어우먼인 당찬 선배를 멘토로 하니 "어때? 그 비법을 알고 싶어?"라는 질문에 "네, 무조건요!"라고 대답하는 시라이시 카즈미가 되어본다. 자존심을 버리고 동기인 유토에게 보고하는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제1영업부 팀장인 오쿠보에게 커뮤니케이션의 비법을 배우기도 한다. 니시다에게 팀워크의 비법을 배우고, 중요한 회의에 참관하여 회의의 규칙을 배웠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과자 박람회 프로젝트는 첫걸음을 내딛고 카즈미는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났다.

 


필자는 '화이트컬러 직장인의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다'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직장인들에게 이 '99%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99%가 실천하지 않는 1%의 업무 비법》을 만화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었습니다. 독자층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수차례의 기획회의를 거쳐 이 만화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말 中)

어쩌면 이 책이 만화였기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독자층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은 적중했으리라 본다. 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책을 읽고 방황을 멈추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삼기를 바란다. 주인공 카즈미와 함께 업무 비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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