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며
지금껏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한지
어언 몇 년이 흘렀습니다.
사실 저는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고무줄 몸무게를 자랑했습니다.
단식을 며칠 하고 나서도
음식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먹고 말았으며
돌도 씹어먹을 듯한 소화력에 절망하곤 했죠.
맛있지 않아야 꾹 참고
음식을 접하지 않아야 먹지 않을텐데,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고 나면
왜 그렇게 먹고 싶은 음식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는지 ㅠㅠ
그런데 간헐적 단식~
정말 솔깃하잖아요.
한편으로는 의문도 들어요.
그렇게 해서 정말 살이 빠진다고?
에이~ 설마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도전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직접 한 번 해보고
좋다 아니다 어떻다 의견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가을에 도전합니다!!!
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이렇게 외치면서 말이죠.


이 책의 말처럼 딱 100일만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시작이 반이니, 시작한 것부터 칭찬해~!
이번 주에는 2장을 정독하며 '간헐적 단식 제대로 실천하기'를 해보았습니다.
'단식을 시작하기 전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며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볼 마음을 굳혔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 91쪽부터 나와있는 내용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작위로 하는 것보다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는 책을 읽으며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간헐적 단식이 무엇인지 개념부터 살펴봅니다.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를 하고 그 외 시간에는 공복감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다이어트 방법이라기보다는, 일정 시간 공복감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식이방법을 실천해나가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91쪽)
간헐적 단식의 방법은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은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은 음식을 섭취하는 16:8 방법, 1주일에 5일은 하루 세끼 모두 섭취하고 나머지 2일은 500~600칼로리 정도의 제한된 음식을 섭취하는 5:2방법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는 16:8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이라고 합니다.
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하는 패턴을 매일 반복하는 것입니다.
저녁 8시에 마지막 식사를 마친 경우, 다음 날 정오에 식사가 가능해서 보통 아침 한 끼 정도만 거르면 되므로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이 '16시간 단식'을 할 수 있을지 마음의 결심을 하고
"나도 간헐적 단식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진행하다보니
'에잉~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이번 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아무래도 '단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밤에 먹고 싶은 음식들이 살짝 떠오르는 거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미 야식할 만한 것들은 다 치워놔서
없어서 못 먹고 있는 형편이지요.
그래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서 익숙해져서 습관이 되면 좋겠네요.


이번 주에는 이 책을 읽다가 '반드시 기초대사량 이상 먹어라'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간헐적 단식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이 적다. 그래서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필요한 에너지를 근육을 분해해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굶으면서 운동을 심하게 하면 몸이 모자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근육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근육이 손실되면 체지방이 늘어나기 때문에 요요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내 기초 대사량 만큼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낮아지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109쪽)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 자신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자책하고
요요 때문에 다시 살 찌면서
자존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살이 너무 빠졌을 때 우울하고 예민해져서(사실 다이어트를 해서가 아니라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빠졌답니다.)
너무 살이 빠지는 것도 안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자 말처럼 아이돌이나 모델할 거 아닌 이상,
그냥 일상을 살아가는 데에 부담없는 정도면 좋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빠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봅니다.

사실 그동안 달달한 과자를 먹으며 나름 힐링의 시간을 보냈지만
당분간 과자를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밥 먹고 믹스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2시쯤 밥 먹고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8시 안쪽에 마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의외로 쉽습니다.
그리고 몸무게 변화도 의외로 없네요.(처음이라서 그런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