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 탈출 프로젝트
한경은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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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지만 나만의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들곤 한다. 이 책은 '내 인생'에 정작 '내'가 없었던 당신을 위한 본격 착한 사람 극복 에세이라고 한다.

나로 사는 데 누군가의 인정은 필요 없다.

우리의 분노는 정당하다. 그러니 죽을 만큼 미안해하지 말자.

화 좀 참는다고 괜찮은 사람이 되지 않는다. 참으면 그냥 아프다.

타인의 평가가 곧 내가 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 눈치 좀 그만 보자. (책 뒷표지 中)

실천하기는 좀 힘들지만, 이 문장들을 보며 조금은 속시원한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를 읽으며 잘해주고 상처받는 착한 사람 탈출 프로젝트에 동참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한경은. 대학에서 사진예술을, 대학원에서 통합예술치료학을 전공했다. 통합예술심리상담센터 <나루>의 대표, 마음치유학교 선생님,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의 연구원 그리고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이 남들에게 착하게 사느라 정작 자신은 고달픈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를 위해 사는 방법을 나누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11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나의 욕구 알기: 나를 위한 일이 세상을 위한 일이다', 2장 '인정 중독 벗기: 나로 사는 데 누군가의 인정은 피룡 없다', 3장 '분노와 죄책감: 죽을 만큼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4장 '타인의 시선 거두기: 이제 눈치 좀 그만 봅시다', 5장 '착함의 이면: 조금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6장 '피해의식이라는 틀: 상처받는 게 두려운 당신에게', 7장 ''완벽주의 내려놓기: 너무 애쓸 필요 없습니다', 8장 '경계선 세우기: 나를 지키는 법'으로 나뉜다.


이게 다 널 생각해서…, 진짜?,  체면이라는 최면에서 벗어나기, 참을 인자 셋이면 아프다, 유독 억울함이 많다면 너무 애쓰고 있다 등등 소제목만 보아도 마음에 확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나도 힘들게 살아왔나보다. 그런 제목들에 위로받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 책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개개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내 마음도 그와 같은 것을 발견할 때면 더욱 마음이 아리는 느낌이다. 혹은 객관적으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듯해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런 마음에 공감하게 되어 마음이 아팠다. 살아간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보면 서운할지 모를 책을 만들어놓고, 엄마가 보지 못하는 것에 착잡한 심정이 드는 건 딸의 어쩔 수 없는 마음인 듯하다.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고 있다. (308쪽_마치며 中)

책을 쓰기 시작할 때 저자는 엄마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도 밀고 나갔는데 병환이 깊어져서 최종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후 6개월 사이에 저자의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딸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처를 입고 살아가지 않았을까. 어려서부터 착한 아이로, 이후에도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주입되었지만, 이제야 그것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을 얻어서 혼란스러운 마음 말이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덮어두었던 상처를 꺼내 직시하는 일이었다. 때로는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듯 아리고 저리고 아파왔다. 하지만 그런 의식조차 하지 않고 묻어버리기에는 지난 상처가 해결되지 않고 있었음을 잘 알게 되었다. 훌훌 털어버리고,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긴다. 오늘부터 나 자신으로 살기,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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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입문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사이구사 미쓰요시 지음, 이동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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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 불교 철학은 보다 깊이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늘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그런데 이에 앞서 큰 틀에서 불교 역사와 철학사를 훑어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자세히 보니 이 책은 이미 1990년에 출간된 책을 이제야 번역한 것이다. 게다가 인도 불교를 전반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인도 여행을 할 때 보면 불교의 발상지이지만 불교의 흔적은 극히 미미한 곳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불교 입문에 도전하는 것이 색다른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이 책『불교 입문』을 읽어보게 되었다.


 

 


붓다의 불교 창시부터 종교의 철학으로서 사람들 삶에 자리 잡고 문화를 꽃피우기까지 인도 불교를 중심으로 한 역사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불교론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짚어가며 불교의 전체상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의 저자는 사이구사 미쓰요시. 1923년 시즈오카 출생으로 일본의 불교학자다. 2010년 별세하였다. 이 책은 불교의 고향인 인도 불교를 주제로 한다.

이 책은 불교는 무엇을 어떻게 말하였는가, 그리고 지금 말하는가를 둘러싸고 논의를 전개한다. 그러면서 불교학(그중에서도 문헌학)에 추분하게 배려를 하면서도 특히 사상(철학)을 축으로서 기술하고, 동시에 서양의 여러 사상과의 비교도 약간 시도한다. (4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인도 불교사', 2부 '인도 불교의 사상사', 3부 '각지의 불교'로 나뉜다. 1부 인도 불교사는 초기 불교, 중기 불교, 후기 불교를 나누어 설명하고, 2부 인도 불교의 사상사는 초기 불교, 부파불교, 초기 대승불교, 중기 및 후기 대승불교로 나누어 설명한다. 3부에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남전불교와 중국 불교, 한국 불교, 일본 불교, 티베트 불교 등 북전불교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 책『불교 입문』은 1990년 1월 출간된 이래 줄곧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명저로서, 역자가 작업의 저본으로 한 것은 2016년 11월의 36쇄이다. 프롤로그에서 불교 개괄을, 1부에서 인도 불교의 역사를, 2부에서 인도 불교의 사상사를, 3부에서는 각지로 퍼져나간 불교의 전개 양상을 다룬다. 저자가 68세에 출간한 이 책에는 그의 학문적 온축과 원숙한 역량이 잘 나타나 있다. (349쪽_역자 후기 中)

이 책은 일본인이 집필한 인도 불교에 관한 학술적인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된 것은 이미 1990년으로 많은 이들을 거쳐간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인도 불교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니 생소한 느낌도 들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도 불교에 대해 일본인의 시선으로 집필된 일본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불교의 뿌리부터 그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인도 불교의 역사와 사상사를 설명해준다. 불교 사상의 변천과 각지에 파급되어가는 양상을 훑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불교에 관해 그 뿌리부터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쉽지는 않은 책이었으나, 입문 서적으로 적당한 두께감과 명료한 설명으로 두고 읽을 만한 불교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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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
패트릭 맥커운 지음, 조윤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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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운동을 하냐는 물음에 농담으로 숨쉬기 운동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나도 그 중 한 명이긴 하다. 누구든 숨 안쉬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 숨쉬기 운동은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당연한 일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숨쉬기'에 대해 좀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건네준다. 제목을 보면 '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고 하니 궁금증이 생긴다. 게다가 "입으로 숨 쉬기, 심호흡, 한숨이 당신의 건강을 망친다"고 하니, 숨도 함부로 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다. 건강과 체력 증진, 그리고 체중 감량을 위한 하루 10분 호흡 운동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패트릭 맥커운. 부테이코 호흡법의 차이자인 故 콘스탄틴 부테이코 박사의 지원을 받아 공부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천식으로 고생하던 저자는 다양한 약물과 흡입기에 의존해 오다가 26세에 부테이코 호흡법을 접하고 즉시 천식 증상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2002년 러시아에서 수학한 뒤 호주, 미국, 유럽 전역에서 산소 활용 프로그램을 가르쳐왔으며, 전 세계 치과 및 호흡기 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해당 분야에서 모두 7권의 저서를 출간했는데, 이 중 3권은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산소 활용 프로그램은 지난 13년간 그가 호흡 중지 훈련에 대해 수행한 광번위한 연구와 더불어 수많은 고객 및 의학 관계자들과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책날개 발췌)


부테이코 호흡법, 산소 활용 프로그램 등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생소한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보면 그 어떤 것이든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주치의의 허락을 받은 후 이 프로그램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건강 서적이든 건강하지 않은 질병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데, 숨쉬기조차 마찬가지구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제1부 '호흡의 비밀', 2부 '체력의 비밀', 3부 '건강의 비밀', 4부 '산소 활용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산소에 대한 역설, 당신은 실제로 얼마나 건강한가 - 체내 산소 수치 테스트, 숨쉬기는 코로 식사는 입으로, 올바르게 숨쉬기 위해 가볍게 호흡하라, 본연의 호흡법을 되찾다 - 고대 부족의 비밀, 자연스럽게 우외를 점하다, 내가 있는 곳으로 산을 가져오라, 자신의 구역을 찾아라, 식단 조절 없이 단기간에 체중 감량하기, 신체 부상과 피로를 줄여라,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라, 운동 유발 천식을 없애라, 인생이 걸린 것처럼 운동하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4부에는 산소 활용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에 의하면 만성적인 과호흡이 건강과 체력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한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가 되듯 과호흡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인데, 이는 수많은 질병을 야기하고 체력이 떨어지며 운동 수행력이 손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심호흡'에 대해 그동안 알던 것과는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심호흡은 무엇인가: 환상의 실체를 밝히다'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104쪽부터 이어지는 설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흔히 사용하는 심호흡 방법은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혈액의 산소 수준이 높아질 거라는 잘못된 개념에 근거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동맥은 이미 산소로 거의 포화된 상태이므로 '크게' 숨을 쉴 필요가 전혀 없다. (103쪽)

 


누구나 숨을 쉬지만 제대로 호흡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조언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109페이지에는 '올바르게 호흡하기 위해 가볍게 호흡하기'가 있는데, 처음에는 일단 이 기본 훈련을 숙지하고 익숙해지면 상급 버전이 315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4부에는 산소 활용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니 상황별 트레이닝을 실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호흡만으로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 체종 감량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궁금하다면 산소 활용 프로그램을 담은 이 책을 읽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숨쉬기만으로 두툼한 한 권의 책을 빼곡하게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란 책이고, 읽다보니 논리에 수긍이 되는 책이며, 주석까지 알차게 담아서 논거가 충분히 되는 건강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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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비타민 D
전의혁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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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신경을 쓰다보니 건강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무작정 좋다니까 먹는다기 보다는 제대로 알고 먹고 싶다. 이 책에서는 비타민 D에 대해 언급한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100가지 질병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내과 전문의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 보조제이면서 오바마가 처방 받은 유일한 건강 보조제라는 점에서 더욱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기적의 비타민D』를 읽어보게 되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비타민 D의 효과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2007년『타임』이 선정한 '10대 의학적 혁신 리스트'에 오른 후, 비타민D에 관한 엄청난 수의 연구 발표 논문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난 4~5년 동안에는 매년 그 어떤 의,약학 토픽보다 많은 4,000건 이상의 비타민 D 관련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지금 비타민 D는 100여 가지의 주요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악화 방지용으로, 치료 약과 병용하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약으로, 그리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약으로까지 계속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8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3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비타민 D에 대한 올바른 이해', 챕터 2 '비타민 D로 내 몸을 지키는 방법', 챕터 3 '비타민 D 건강 솔루션'으로 나뉜다. 비타민 D에 관한 오해와 진실,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생기는 증상들, 최적의 컨디션을 위한 비타민 D 수치, 비타민 D는 혈중 농도 수치로 관리해야 한다, 대한민국 비타민 D 수치의 현주소, 비타민 D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들, 비타민 D 보충 이렇게 하자, 워라밸 향상을 위한 비타민 D 건강 솔루션, 평생 건강을 위한 임신 중 비타민 D 건강 솔루션, 소중한 자녀를 위한 비타민 D 건강 솔루션,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비타민 D 건강 솔루션,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비타민 D 건강 솔루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얇은 책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가 내가 알던 비타민 D에 대한 상식은 지극히 단편적인 것이었음을 인지한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주며, 구루병을 예방한다는 것, 이 책에는 그러한 단편적인 지식 이상의 방대한 효능을 알려주고 있다. 혹시라도 이 정도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생각 이상의 효능 앞에서 비타민 D를 재인식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흔히들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된다고 알고 있지만, 햇빛으로도 음식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D를 얻기란 불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88%가 비타민 D 수치 30ng/mL 이하이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비타민 D 수치는 16.1ng/mL (2014년 기중)로 세계 최하위권이다. (28쪽)

현재 비타민 D는 13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중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부족 및 결핍 상태를 보여 이목이 집중된 영양소라고 한다. 그 기능은 무엇인지 어떻게 섭취해야 하고 관리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막연하게 좋다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세계적인 임상 논문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정리하여 알려주기에 더욱 신뢰도가 높다. 특히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햇빛과 음식으로 우리 몸이 사용하는 데 충분한 비타민 D를 얻기란 거의 불가능하다(32쪽)고 하니 시선고정하며 읽어나간다. 

 


이 책에 의하면 한국인의 경우 거의 90%가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 상태이며 자신이 비타민 D 결핍임을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비타민 D 보충 방법 등을 살펴본다. 아무래도 상식처럼 알려진 '햇볕을 충분히 쬐면 된다'는 것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지 않고 민낯으로 정오무렵에 밖에 나가지 않는 한 불가능 한 것이고,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충분치 못하니, 보충제를 잘 섭취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아야겠다.

어떤 제제를 구입하여 복용하든 상관없다. 단,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기름기가 있어야 장에서 흡수가 잘되므로 식사 시 복용하는 게 좋다. 만약 공복에 섭취할 때는 일반 정제나 파우더, 젤리 제제보다는 연질캡슐, 추어블 연질캡슐, 액상형이 흡수가 더 잘된다. (96쪽)


이 책은 비타민 D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 뒷부분에 보면 참고문헌이 빼곡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궁금하거나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지금껏 비타민 D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어서 의미 있었다. 비타민 D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알차게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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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 - 25년 경력 피지컬 트레이닝 1인자가 밝히는 의학적으로 완벽한 최상의 운동법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김현정 옮김, 다바타 쇼고 감수 / 북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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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제목은 좀 긴데 단숨에 기억된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몸 관리는 상대적으로 못하는 사람 중에 병원에 간다면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을 거라 예상한다. 아니면 실제로 의사에게 그런 말을 들은 사람도 무엇부터 해야할지 걱정만 가득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한 번 읽어봐!"라고 부담없이 다가간 후, 지금 당장부터 내 몸을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책『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일본의 유명 운동선수들의 스포츠 장애를 치료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분야인 '피지컬 트레이닝'의 권위자이자 25년 경력의 퍼스털 트레이너다.

이 책은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 좀처럼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다.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다면 이대로 가다간 큰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어느 정도 증상이 발현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운동의 문턱을 최대한 없앤, 강도는 낮지만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나 운동을 싫어했던 사람도 따라 하기 쉬우면서 시간이 없어도 꾸준히 할 수 있고 성과를 볼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운동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질병과 신체 구조에 관한 해설, 운동을 하면 어째서 컨디션이 좋아지는지 그 원리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싣도록 했다. (8쪽_들어가는 말 中)


이 책은 총 9부로 구성된다. 1부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하는 일', 2부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3부 '나이 들어 몸져눕지 않으려면?', 4부 '아무리 자도 계속 피곤하다면?', 5부 '오랜만에 운동하는 사람이 빠지는 함정', 6부 '볼록 나온 배는 운동으로 해결될까?', 7부 '걷는 습관을 들여 건강한 몸을 만들자', 8부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하루 14품목 식사법', 9부 'Q&A 효과적인 운동이란?'으로 나뉜다.


목차를 훑어보다가 가장 먼저 들어온 2부의 어깨결림과 요통을 먼저 찾아보았다. 특히 2016년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국민생활기초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의 1위가 바로 '어깨결림'이라는 것이다. 어깨결림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며, 본격적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깨결림 예방 운동으로는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운동을 추천하는데, 71페이지부터 나와있는 어깨결림 예방 운동은 실질적으로 유용할 것이다. 특히 동적 스트레칭을 하면 몸 전체의 대사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효과도 있으므로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보다가 졸음이 쏟아질 때 해보면 한결 정신이 맑아질 것이라며 권하고 있다.


이 책은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다. 읽는 사람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준다. 지금껏 안 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하면 되니까. 자신감을 심어주며 동작 하나라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근육량은 20~30대에 가장 많고 그 후로는 해가 갈수록 줄어든다. 그렇다고 '나이 탓이니 어쩔 수 없다'든가 '지금까지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해봤자 이미 늦었다'며 포기할 필요는 없다. 이제껏 운동을 멀리하고 살았던 사람이나 60~80대 고령자라 하더라도 운동을 제대로 해 주기만 하면 근육은 충분히 늘릴 수 있다. (99쪽)

 


"지금부터 꼭 해야 하는 것을 가르쳐드립니다!:

아직도 운동이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일상 속 기적을 만드는 핵심 피지컬 트레이닝 (책 뒷표지 中)

아주 쉽고 간단한 운동이 담겨 있다. 그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운동을 하고자 처음 마음 먹었지만 무엇부터 할지 막막할 때에는 이 책이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생각날 때마다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담은 책이기에 가까이 두고 틈틈이 꺼내들어 책 속의 동작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 매일매일 조금씩만, 건강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이 책과 함께 해야겠다. 이 정도는 전혀 부담없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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