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의 문화사 - 매너라는 형식 뒤에 숨겨진 짧고 유쾌한 역사
아리 투루넨.마르쿠스 파르타넨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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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너'란 무엇일까. 인사법, 식사예절 몸가짐과 바디랭귀지 등 지금 널리 알려진 '매너'라는 것이 과거에는 어땠을까. 단순히 매너의 역사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어찌되었든 일단 손에 집으면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지금까지 '매너'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 책은 고정관념을 깨주는 데에서 시작된다. 특히 이 문장을 보면 게임끝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 정신이 번쩍 차려지며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에게 문을 열어주고 먼저 들어가도록 순서를 양보하는 것은 기사도가 빛을 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기사들의 본심은 여자를 먼저 들여보냄으로써 문 뒤에 매복해있을지도 모르는 암살자를 유인하려는 것이었다. (책 뒷표지 中) 

무엇보다 재미있게 매너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는 데에 호기심이 발동해 이 책『매너의 문화사』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아리 투루넨, 마르쿠스 파르타넨 공동저서이다. 아리 투루넨은 유럽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며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는 작가로 꼽히는 그는 서양 문화사를 유머러스하게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르쿠스 파르타넨은 핀란드의 공영방송 교양 PD로 일하며 문화사에 관한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매너에 관한 책입니다. 첫인사부터 굿나잇 키스까지, 우리가 소위 매너라고 부르는 행동 양식이 상황에 맞춰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다루고 있지요. 매너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 여정은 독자를 낯설지만 매력적인 세계로, 익숙하면서도 때로는 당혹스러운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4쪽)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매너의 시작', 2장 '몸가짐과 바디랭귀지', 3장 '인사법', 4장 '식사예절', 5장 '자연 욕구와 분비물', 6장 '눈물과 웃음', 7장 '공격성', 8장 '성생활', 9장 '디지털 중세시대'로 나뉜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이라는 말과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지금껏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상황을 보며 갸우뚱 하게 바라본 것이 많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것들을 하나씩 뒤흔들어놓는다. 특히 화장실에서 용무를 해결하는 일이 사생활로 보호받기 시작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며 적나라하게 들려주는 5장 '자연 욕구와 분비물'은 경악을 하면서도 키득키득 웃으며 읽게 되었다.

18세기 에든버러의 행인들은 반드시 모자를 써야 했다. 어느 집이나 하루에 한 번은 창문을 열고 길에다 요강을 비웠기 때문이다. 요강을 비우기 전 행인들을 향해 피하라고 외치는 소리를 어디서나 들을 수 있었다. 배설물은 밤새도록 길에 떨어져 있었다. 시의 청소원들은 이튿날 아침에서야 길을 치웠기 때문이다. 어디에나 배설물이 있었기에 당시 사람들은 배설물을 아무렇지 않게 다뤘다. 오늘날 관점에선 아무렇지 않아도 '너무' 아무렇지 않았다. (100쪽)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유럽인들의 행동 방식이 바뀌게 된 동기 중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면에 초점을 맞추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변화가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장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했다. 예법서가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 책은 왜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를 설명하려 애썼다. (252쪽)

이 책은 낯설고 독특하고 신기하다. 지금까지 배워온, 혹은 알아온 지식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해도 너무나 솔직한 듯한 느낌이 신선했다. 때로는 '정말 그랬던 걸까?' 같은 의문도 들면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낯설었다. 이또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로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매너의 역사를 유쾌하게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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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 The 1st Interior Shopping -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
조희선 지음 / 몽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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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지고 싶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갖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상쾌하게 공간을 바꾸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공간이 변화하면 마음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법이니까. 그렇게 생각을 이어가다보니, 적은 노력으로 큰 변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특히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그동안 인테리어에 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첫 인테리어를 위한'이라는 수식어 덕에 더욱 듬직한 책이다. 이 책『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에 수록된 글과 사진을 보며, 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조희선. 공간 디자인과 설계, 시공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건 가구와 리빙 상품을 소개하는 등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디자이너다.

이 책은 5년 전 발간한 <나의 첫 인테리어 쇼핑>의 개정판이다. 당시에 소개했던 인테리어의 기본 정보 외에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와 시장 상황을 추가로 담았다. 특히 리빙 브랜드 리스트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합리적 소비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가성비, 가심비를 따지는 실용 쇼핑족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의 SNS가 일상화한 비주얼 시대에 맞게 디자인을 보는 눈이 높아졌다. '아트의 생활화'를 추구하며 리빙 영역에서 예술적 취향을 드러내고자 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5년 전만 해도 '생애 첫 인테리어'는 대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작업이었다면, 이제는 비혼족이 늘면서 부모의 집에서 독립하는 싱글을 위한 가이드도 필요하게 되었다. 소비자가 변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졌으니 리빙 시장의 변화는 필연적이었떤 것이다. 이 모든 시대적 상황, 시장의 변화를 담아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책을 다시 내게 되었다. (11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생애 첫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쇼핑의 현실적 조언'을 시작으로, 1부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2부 '공간별 가구 선택 가이드', 3부 '소품 선택 가이드', 4부 '생애 첫 인테리어를 위한 Q&A', 5부 '첫 인테리어를 위한 인테리어 핫 스폿'으로 나뉜다. 먼저 쇼핑 전에 알아두어야 할 쇼핑 원칙 10가지와 집 구조별 인테리어 계획 세우기, 평면도 위에 가상으로 가구 배치하기, 공간의 밑바탕, 벽지 선택과 도배하기 등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공간 별 인테리어, 소품, Q&A 등을 꼼꼼이 살펴볼 수 있다.


예전에는 잡지를 보다가, 혹은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바로 살까 말까를 고민했다. 좀더 생각한다면 지금 있는 가구들과 어울릴까 아닐까 생각해보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은 보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주먹구구식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전체를 고려한 틀을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이 책은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인테리어 쇼핑 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수많은 가구 앞에서 혼란만 느끼게 된다. 더군다나 가구를 처음 살 때는 누구나 선택의 순간에 어려움을 느낀다.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미리 기억해야 할 쇼핑 원칙 10가지를 소개한다. (24쪽)

이렇게 말하며 다가오는데 그 손을 덥썩 잡아본다. 대충 할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기준을 세울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볼 수 있다.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이 기본부터 알려주는 실패 없는 인테리어 쇼핑 코칭

힘을 줄 부분과 힘을 빼도 좋을 부분을 나누어서,

그럼에도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고민해서 담았다.

가구의 선택뿐 아니라 전셋집으로 이사 갈 때 벽지와 바닥재는 어떻게 할지,

낡은 욕실과 싱크대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소개한다. (책 뒷표지 中)


인테리어 쇼핑을 하고자 마음 먹고 나면 물건들을 볼수록 혼란스럽다.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마음에 들고, 고민이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 중에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다. 특히 공간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의 조언을 들으며, 체크포인트를 통해 선택 기준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작정 저렴한 것은 도움보다는 오히려 방해만 되기 십상이고, 가격이 나가는 것이라면 어떤 부분을 놓치지 말고 체크해야할지 이 책을 보며 생각해본다. 특히 조명과 각종 소품까지 자잘한 부분까지 세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인테리어' 하면 이 책을 보며 기준을 삼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힘을 줄 부분과 힘을 빼도 좋을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다. 얼마전 행사를 한다길래 무작정 구입 버튼을 눌렀다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 제품이 토퍼인데, 이 책에서는 매트리스는 10년을 내다보고 고르라며, 내 수면 타입에 맞는가? 소재가 좋은 것인가? 누웠을 때 편안한가 등 체크 포인트를 짚어준다. 특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이 책에서 알려주는 체크포인트를 샅샅이 살펴보며 내 공간을 제대로 채워나가야겠다. 지금까지와는 생각을 다르게 하고 인테리어 쇼핑의 기준을 세워주는 책이어서 도움이 된다. 첫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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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살아온 나에게 고맙다
김나래 지음 / 부크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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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을 보면 살짝 열린 문이 있다. 맨 앞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 속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삶의 어느 순간을 떠올린다는 것은 그 순간에 걸맞는 문을 열고 들여다보는 것이 아닐까. 그 문을 열어보면 행복, 기쁨, 슬픔, 괴로움, 아픔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이 수두룩 쏟아져나올 것이다. 이 책『그동안 살아온 나에게 고맙다』를 읽으며, 일상으로부터의 잔잔한 다짐과 약속들을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김나래. 모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라는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자아의 탄생,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가 날 울게 만든다, 당신이 나의 위로이기를 바란다, 내가 아니라도, 당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도,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나가기, 터닝 포인트, 모두가 상처받기를 두려워한다, 강박증과 정신적 문제, 종교 있으세요?, 꿈은 현실이 된다, 위선자, 유서, 사랑을 하기 어려운 이유, 멋있는 어른, 내가 가고자 했던 곳이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의 이중성에 대한 메모, 직업의 시작, 예술가로 산다는 것, 너를 보고 있자면 나는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있겠다, 먼저 사과하는 사람, 착한 딸로 살기 싫다, 존재의 쓸모,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글 쓰는 사람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글의 소제목에는 열쇠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각각의 문을 열고 글을 맞이해본다. 문 하나만 열고 들어가면 갖가지 이야기가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 문을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맛보아야 한다. 때로는 그 이야기가 과거의 나와 연결되어 생각이 많아진다. 어떤 이야기는 현재의 나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누군가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며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건네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나가기>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난 요즘에 나를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화장도 꼼꼼히 하고 옷도 잘 갖춰 입고 나가려고."

얼마 전 애인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나온 말이다. 그는 내 말에 크게 공감했고 우린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자신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아름답게 꾸며주는 일은 보기에도 좋겠지만 실은 자신의 그런 태도가 삶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화려한 것들로 치장을 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예쁘고 좋은 것들을 입혀주라는 뜻이었다. 그 안에는 단지 차림새뿐만 아니라 좋은 음식(건강한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대화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그 모든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었다. (37쪽)

저자는 이런 생각을 처음 가졌던 건 빅터 플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난 후였다고 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살아남은 기록을 담은 책인데 그 책을 읽으며 자신의 존엄을 지키려는 의지를 배운 것이다.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삶의 동력이 아닐까?'(39쪽)라는 질문 앞에서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나는 그동안 너무 나를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괜히 울컥한다.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문득 나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나가기로 한다.



 

에세이라는 것은 자신을 글 속에서 모두 내비쳐야 한다. 때로는 그 수위를 어디까지 해야할지 곤란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런 이야기를 사람들이 듣고 싶어할까 고민이 될 것이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문득 나는 이 사람을 모르는데 내가 왜 이런 이야기까지 읽고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읽고 싶게 만든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성격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일화를 보며 어떤 모습의 어린이였는지 짐작해본다. 누군가를 새로이 알아가는 느낌으로 글 속의 모습을 파악해본다. 그 안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건져낼 때,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열쇠 하나씩 아껴가며 읽게 되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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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어오는 연말정산의 모든 것 - 헷갈리는 연말정산,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58가지 비법
김종필.홍만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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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말정산 때가 되면 많이들 헷갈릴 것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건지 아닌 건지,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그런다고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혼란스럽기만 할텐데, 세무사가 알려주는 연말정산 비법이라는 점만으로도 이 책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마음껏 쓰고 빠짐없이 돌려받는 연말정산 꿀팁이 궁금하다면 이 책『돈 들어오는 연말정산의 모든 것』이 도움을 줄 것이다.


 

 


내게 맞는 절세법을 찾아라

아직 미혼이라면 : 카드, 월세, 도서비 비용 등을 챙기자

맞벌이 부부라면 : 부양가족 배분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자녀가 있다면 : 자녀 교육비를 공제받자

연초부터 준비하고 싶다면 : 카드, 현금 소비의 황금비율에 따라 계획적으로 지출하자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김종필, 홍만영 공동저서다. 김종필은 세무사로 현재 한국 세법학회 회원, 한국세무학회 회원이다. 홍만영은 현재 프로그램 개발 프리랜서다. 이 책은 세무사가 말하는 세무사 없이 연말정산 절세하는 법을 다룬다.

시중에 연말정산 책, 꽤 있다. 하지만 거의 연말정산 담당자를 위한 것이다. 일반 월급쟁이 직장인을 위한 책은 거의 없다. 그러니 정작 당사자인 직장인들은 혼자서 대충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갖고 정산한다. 심지어 연말정산을 잘못해서 가산세와 함께 추징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저자들은 2가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는 직장인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연말정산 서류 준비부터 완료까지 잘 안내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제를 다 찾아서 최대의 환급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4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자주 쓰는 용어 먼저 훑어보기, 연말정산 세법 이렇게 개정됐다!를 시작으로, 1부 '연말정산, 계획이 필요해!', 2부 '환급 많이 받으려면 부양가족이 중요하다!', 3부 '생활비의 중심,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4부 '의료비와 교육비도 돌려받을 수 있다', 5부 '내 보험료와 기부금도 돌려준다고?', 6부 '금융상품 투자 수익도 얻고 환급도 받고', 7부 '알아두면 유용한 연말정산 상식'으로 이어진다. 연말정산 Q&A로 마무리 된다.


연말정산이 무엇인지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에게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잡혔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속시원하게 방법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어디까지 가능한지, 어떻게 하면 좋은 건지, 평소 의문을 가졌던 점은 물론 의문을 가질 만한 것까지 알차게 담은 책이다.

 


연말정산을 하자고 책까지 읽어야할까? 읽는다고 도움이 될까? 이 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단 의문이 생기는 것이 맞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연말정산 담당자가 아닌, 일반 월급쟁이 직장인을 위한 책이기에 탄생부터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태어난 책이다. 연말정산 서류 준비부터 완료까지 잘 안내하는 책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연말정산을 준비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공제를 다 찾아내서 최대의 환급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는 점에서 철저히 실용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읽기 쉽게,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어서, 연말정산을 준비한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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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 - 파워블로거 벨루가가 알려주는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최해정 지음 / 미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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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이라니, 눈이 번쩍 뜨였다. 보자마자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읽고 싶고, 격하게 갖고 싶은 책이었다. 사실 나는 요리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싫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요리는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요리에 자신도 없고,실력도 없다.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한입 먹을 거리로 끝나는 것이 싫으며 최대한 재료맛을 살리는 간편함을 추구한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쉽게 할 수 있는 메뉴를 알려준다. 간단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책을 펼쳐들기 전에는 '정말일까?' 하는 의심이 살짝 있었지만, 사실 요리 잘 하는 사람들이 '정말 쉬워요'라고 해도 어려운 적이 많았다,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그런 의심은 단숨에 녹아내린다. 정말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세상에서 가장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파워블로거 벨루가 최해정이다. 결혼 전 혼자 생활을 할 때도 친구들 사이에서 '요리 잘하는 친구'로 통했고 결혼 후엔 맞벌이 주부의 스타일에 맞춰 매일 집밥을 만들어 차리며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다.

불 없이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로 한 그릇 음식이나 반찬을 만들 수 없을까?

요즘은 레토르트 제품이나 시판 소스들이 잘 나오는데, 그런 제품들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만들기 간단하지만 맛있고 보기에도 좋은 메뉴는 뭐가 있을까?

베이킹을 하고 싶어도 계량이 귀찮고 복잡한 재료들과 과정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시판 믹스 제품들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서 출발한 생각들로 맞벌이 부부나 자취생, 신혼부부, 요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았다. (프롤로그 中)


먼저 이 책을 보는 법을 살펴보면, 요리에 걸리는 시간, 재료, 양념을 확인한 후, 요리에 필요한 도구를 살펴보면 된다.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그리고 오븐 요리가 있다. 시간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는 요리를 하고 싶지만, 시간도 여력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도 소개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마음같아서야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싶지만, 의욕은 넘쳐도 결과물에 자신없는 요알못에게는 아무리 대단한 요리 레시피도 그림의 떡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맨밥으로 떼울 수밖에 없을 때에도, 밥상에 후다닥 반찬 하나 더 얹어서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마법을 보여준다. 이렇게 간단하다면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책이다. 

 

 


레시피를 하나씩 보아가며, 지금껏 내가 찾던 요리책이라며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양도 적당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을 듯한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오늘 밥상, 시판 제품을 이용한 일품 요리, 간식과 안주, 믹스로 만드는 홈베이킹 등 4부로 구성되었는데, 레시피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극히 실용적인 요리책이어서 특히 요리에 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하며 맛은 최대한으로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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