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 - 양보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기술
다카미 아야 지음, 신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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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확 와닿았다. 무언가를 거절할 때 거절할 이유를 잘 떠올려서 납득할 만하게 말해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은 거다. 이 책의 표지에 보니 다양한 거절 사유가 보인다. '진짜 도와주고 싶은데', '정말 죄송해요', '오늘 제가 정말 급한 일이 있어서요', '엄마가 좀 편찮으셔서', '정신이 없어서' 등 거절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미안한 듯한 안타까운 느낌마저 전달된다.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 손절이 필요할 때 나를 지키는 거절의 힘을 가르쳐준다고 한다. 꼭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카미 아야. 심리 카운슬러로 상담을 통한 카운슬링 및 심리 워크숍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 챕터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온전히 나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시작으로, 챕터 1 '때로는 거절해도 괜찮다', 챕터 2 '비교 심리에 대처하는 방법', 챕터 3 '흔들리지 않는 나 만들기'로 나뉜다. 당신에게는 '영역 의식'이 있나요?, 자기신뢰감이 높은 사람에겐 간섭하기 어렵다, '거절하는 힘'은 선택의 산물이다, 무의식 속 죄책감이 인간관계를 망친다, 그 사람이 곤란해진 건 당신 탓이 아니다, 대립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비결, 남 배려하느라 손해 보는 건 그만하자, 쓸데없는 소리 차단하는 방법, 항상 우위에 서려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 캐내기 좋아하는 사람과 거리 두기, 나를 알아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를 당당하고 담담하게 표현하는 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얇은 책이지만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잘 추려놓았다. 읽으면서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큰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덮어놓고 상대방이 나쁘다며 민감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당신의 영역이 침범당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또 다른 자극을 주는 여지를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럴 때는 상대가 무슨 요구를 하든 곧장 반응하지 말고 당신과 관계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8쪽)

이 책을 읽으며 묘하게 뒷골 당기는 느낌이 든다. 주변의 별별 사람들이 떠올라서 그런가보다. 이런 사람들에게 그때 내가 왜 그렇게밖에 대응을 못했을까,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뒤늦게 이불킥하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사실 그때 대응할 만한 말을 했더라도 마음 편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꾹 참는 게 나을 뻔했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말하기 좋아하는 악랄한 사람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살아가는 일, 정말 힘에 겹다.

당신 주위에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사생활을 집요하게 캐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기 나름의 소통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들은 왠지 불쾌하고 무서운 생각마저 들게 할 때가 있다.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정보를 찾아내고 그것을 잔뜩 모아 다른 곳에 전파하길 즐긴다. 그리고 자신보다 못한 부분을 상대에게서 발견하면 안심하는 심리가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만족하기 뭇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안 좋은 사정을 캐서 '내가 더 낫다'며 안도한다. (112쪽)


 


인간관계는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지낼 수도 없어서, 관련 서적을 찾아 읽게 된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나 자신을 중심에 놓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누군가 이래라저래라 해서 혹은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어서 일상이 힘들어도 일단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게 좋다. 즉, 자신을 우선시하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행복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일단은 내가 만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소중히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자신이 만족해야 결과적으로 인간관계도 원만해지고 일도 잘 풀리며 자연스럽게 돈도 벌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결과적으로 주위 사람들도 행복해진다. (197쪽)


누군가의 부탁에 장황하게 거절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미안한 기분, 캐묻는 것에 나도 모르게 답해놓고 두고두고 찝찝한 기분 등등 이 책을 읽으며 양보하고 눈치보며 살아왔던 나 자신의 어느 순간순간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180도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더 내 마음이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의 뒷 표지에 있는 "착하지만 어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행동에 옮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 나오는 관계 비법을 실행에 옮겨야겠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할지, 나를 잃지 않는 관계의 기술을 들려주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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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
임영주 지음 / 믹스커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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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이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림책에 다 있다'고 한다. 그말인 즉, 감정섞인 잔소리가 아닌, 그림책으로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책으로 육아를 한다니! 아이를 키우며 몸고생 마음고생하고 있는 부모라면 정말 솔깃한 제안일 것이다. '그림책 육아'를 어떤 방식으로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동문학가 임영주다.

이 책은 그림책을 육아에 응용하도록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담았으며, 그림책을 선정할 때도 좋은 지침이 되도록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될 책들을 상황별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자신감 없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편식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형제간에 싸움이 잦은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화를 잘 내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목소리가 작고 수줍어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성취감과 문제해결력을 높여주고 싶을 때 읽어주면 좋은 책……. 이 책이 아이를 잘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7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그림책 육아의 기적'과 2부 '이럴 땐 이 책'으로 나뉜다. 2부에는 훈육을 위한 책,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책, 사회성을 높이는 책, 가족에 대해 알고 애착을 높이는 책, 아이의 성격이 고민일 때 읽어줄 책, 발달능력을 키워주는 책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모가 할 말이 그림책에 다 들어있다. 그림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책. (5쪽)

저자가 쓰고자 한 책이 바로 이 한 문장에 다 들어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싶을 때, 감정 섞인 말로 전달하면 괜한 잔소리로만 남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백마디 말보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건네는 것, 정말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동일 것이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가. 그것은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북소믈리에가 되어 소개해준다.


먼저 18쪽을 펼쳐보면'『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이렇게 활용하세요'가 나온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준다.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고, 바람직한 대화 예시와 육아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큰 틀에서 이해하며 본문을 읽어나가면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반가운 책일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신이 없어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골라주기 위한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일일이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 보면 임영주 박사가 추천하는 그림책 105권이 수록되어 있으니, 구비해놓고 어떤 때에 읽도록 할 지 이 책의 조언을 따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상황별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도록 할지 막막한 부모, 그림책으로 육아를 한다니 어떻게 할 것인지 알고 싶은 부모 등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그림책을 육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도움을 주니 육아에 그림책을 이용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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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토식 - 평균 21kg 감량!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거듭난 11명의 저탄고지 라이프!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 지음, 정명일 감수 / 길벗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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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토식』을 읽으며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도전한지 2주 되어가고 있다. 먼저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탄고지 라이프로 감량과 건강 모두 잡아낸 구체적인 사례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더욱 호감이 가고,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저탄고지에 대한 오해를 덜어볼 수 있어서 유용한 책이다. 예전에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식단이 너무 다르고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이 책을 통해 한국식 키토 레시피를 살펴보고 내가 도전할 수 있는 메뉴를 찾아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어떤 것일까 알고 싶을 때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에 가서 더욱 구체적인 자료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카페는 키토제닉 식단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나온 이후에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고, 인터넷보다는 책이 더욱 친근한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된다. 막연하게만 언제 한 번 해볼까 생각만 하던 나에게도 시도해볼 용기를 준 책이다.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잘 살펴본 후 식단을 조절했다. 이번 주에는 조개, 굴, 오징어 등 해산물 섭취를 늘렸고, 요거트를 매일 먹으며, 버터와 치즈를 요리에 활용해보았다.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 한 줌을 요거트와 함께 식사 후 디저트처럼 섭취했고, 애호박과 시금치, 깻잎, 오이 등을 반찬에 적절히 섞어서 활용했다. 또한 키토제닉 식단을 진행하면서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몸에 비축된 탄수화물인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하여 수분 섭취도 충분히 했다. 목 마르기 전에 알아서 틈틈이, 수분 섭취를 늘려보았다.


사실 첫 주에는 살짝 발을 내딛는 의미로 키토식을 한 번 도전해보았고, 둘째 주에 접어들어서 본격적으로 더 많은 재료들을 구입해보았다. 하지만 외식은 거의 하지 않고 한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아서 여전히 한국식 키토레시피가 유용하다. 특히 된장국은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해먹고 있어서 거기에 버터만 더하면 되었고, 애호박 볶음도 워낙 좋아하니 애호박 새우젓볶음으로 부담없이 한끼 식사를 해결했다. 


 

 


11인 11색의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관한 수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무엇보다 '100인 100키토! 누구나 식단이 똑같을 수는 없어요'라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제가 지금껏 키토식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뭐든지 제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로 먹을 수 있어서예요. 저는 입맛에 맞지 않는데 남들이 추천하는 키토식 재료라고 해서 먹지는 않아요. 뭐든지 본인 입에 맛있어야 꾸준히 오래 지속 가능한 식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4쪽)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지내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니, 이 책을 보며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어떤 레시피는 평소에 즐겨먹지 않던 것이니 호감이 가지 않지만,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찾아서 식생활에 이용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직접 내 몸의 소리를 듣고, 내 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기를, 궁극적으로 건강한 '최상의 나'를 경험할 수 있기를!

_토키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 매니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막연히 가졌던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에게 맞는 키토식을 찾아서 직접 만들어보며 식단을 꾸려보니, '키토제닉 다이어트'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억지로 실천할 것이 절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식사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번 기회에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의미 있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궁금하다면 기본적인 이론은 물론, 11인의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수기까지 제대로 정보 제공을 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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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독서습관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독서습관 일주일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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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초등 저학년 독서습관 만드는 결정적 시기』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데,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어려서 습관을 들이면 오래도록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책읽기 습관이 생기면 이 또한 마찬가지로 평생 도움이 될 것이니, 어떻게 독서습관을 생기도록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 책은 독서전문가가 콕 짚어주는 평생습관 만들기라는 점에서 도움되리라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기용. 현재 경기도에서 10년째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고 있다. 초등 교사 독서 모임인 '별빛 독서 모임'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는 우리 아이들이 책 읽기에 푹 빠지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학교 공부와 관련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였습니다. 가정에서 독서 기본원칙과 책 읽기 활동 시 꼭 지켜야 할 방법,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책 읽기 일주일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읽기와 관련해 아이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12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인성은 물론 공부머리까지 장착하는 초등 독서법'을 시작으로, 1장 '책만 읽어도 학교 공부는 끝이다!', 2장 '초등 저학년을 알아야 방법이 보인다', 3장 '평생 독서습관을 기르는 방법', 4장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일주일 프로젝트', 5장 '아이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 실전편', 6장 '책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상황별 솔루션'으로 이어진다.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팁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독서교육', '집에서 미리 준비하는 학교 독서교육', '우리 아이는 스마트폰 중독일까, 아닐까?', '고전을 읽으면 좋을까요?',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북스타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솔직히 초등학생 때를 떠올려보면 그다지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이였기에 이 책이 더욱 궁금하기도 했다. 책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 점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초등학생이었다고 해도 이렇게 한다면 독서에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읽고 싶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알토란 같은 팁이 함께 담겨 있으니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가 읽어본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저 '책 읽어라' 하는 잔소리로 역효과를 주며 책이라면 질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통해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독서교육의 Why, How, What을 설명한 책이다. 머리를 깨우고, 손을 움직이게 하는 책이다.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_김성현,『독서토론논술수업』저자

특히 이 책의 4장에는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일주일 프로젝트'가 있다. 이 부분이 핵심이고 반드시 실천하면 그 빛을 발할 수 있으며 몇 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일차부터 차근차근 따라하며 아이에게 책과 친해지도록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다. 다양한 독서활동, 도서관 나들이, 책으로 놀이하기, 이야기 나누기, 체험 등 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서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직접 실천한다면 그야말로 이 책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 독서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막막할 때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건넬 것이다. 초등 저학년 독서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줄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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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챙겨보게 - 영험한 달리 라마에게 배우는 인생 수업
스티븐 모리슨 지음, 김문주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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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제목부터 눈여겨 보았다. 정신없이 일어나서 무언가 바쁘게 하는 것부터가 하루의 시작인데, 마음부터 챙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표지를 보면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을 땐 차라리 잠꾸러기가 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 묘하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동물은 무엇일까. '영험한 달리 라마'라고 한다. 그것부터가 독특해서 부담없이 읽으며 마음에 확 와닿는 문장을 낚아채리라 생각하며 이 책『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챙겨보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달리 라마가 들려주는 라마 카르마'를 시작으로, 1부 '자비로 변화되는 삶', 2부 '수행으로 달라지는 삶', 3부 '희망으로 발전하는 삶', 4부 '미래로 나아가는 삶', 5부 '진리로 세워지는 삶'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겸손으로 되살리는 삶'으로 마무리 된다.


달리 라마와 인간을 비교해보면 종은 다르지만, 행복하게 존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명상과 반추로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는 달리 라마의 비법을 이 책을 읽으며 배워본다. 사실 다른 종의 마음으로 인간을 바라보니 세상 근심걱정 절반 이상은 뚝 줄어들겠다 싶었다. 어쨌든 이 책은 달리 라마가 들려주는 건초경의 심오한 이야기인데, 인간이 읽기에는 다소 우스울 수도 있겠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진지하게 달리 라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 것. 영험한 동물이니 대단한 것을 건네줄 수도 있다.


내가 속해 있는 라마 카르마의 전통에서는 '명추'가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명추란 명상과 반추의 합성어로서, 우리가 되새김질하면서 보이는 모든 행동들을 말합니다. 라마들이 들판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 서서, 시선을 멀리 두고 8자 모양으로 턱을 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심오한 영양섭취의 수행은 긍정적인 가르침을 여러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었습니다. 욕심과 집착을 비우고, 자신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8쪽)


낙타여

그 혹일랑 내려놓으세요.

상처와 원한 따윈

영양가 없는 칼로리일 뿐입니다.

인조 잔디보다 못 한

감정덩어리일 뿐입니다. (29쪽)

낙타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나한테 하는 말처럼 들렸다. 오늘도 혹 하나 달고 다니는 못난 나. 문득 달리 라마의 한 마디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


혹시 모르잖아요, 그가 내 눈앞에 떡하니 무지개를 내놓을지. 하지만 당신도 알고 나도 압니다.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걸요. 그러니 만질 수 없는 것 손에 닿지 않는 것 또 너무 높이 있는 것은 구하지 마세요. 그것에 대한 아집이 당신 눈과 귀를 막아버립니다.

당신 발밑을 보세요. 혹시 보석을 밟고 있지 않나요? (145쪽)

이 책을 읽는 것은 남얘기를 보는 듯이 가볍게 흘러가다가 문득 촌철살인의 한 마디 말에 정신을 차리게 되는, 그런 것이었다. 동물의 말, 진지하게 접하지 않아도 마음을 휘젓는 한 마디 말이 남는 것. 그것이 참 신기한 책이다.


이 책의 앞뒤에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이 노란 종이에 담겨 있다. 문득 오늘의 나에게 들려주는 듯한 이야기 앞에서 멈춰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

때로는 인생에 있어 뜻밖의 행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_달라이 라마


이 책을 읽으며 오랜 되새김질 끝에 얻은 삶의 지혜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적인 동물, 달리 라마처럼 되새김질을 하지는 않는 인간이지만, 그래도 그가 들려주는 명상과 반추에 대해서는 깊이 새겨본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마음을 갈고 닦으라는 조언을 마음에 담으며 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영험한 동물 달리 라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여서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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