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제학 -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
새뮤얼 보울스 지음, 최정규 외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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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를 보며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제목에 들어가는 '도덕'이라는 단어와 '경제학'이라는 단어는 무언가 상충되는 느낌이다. 게다가 부제를 보면 의문을 자아낸다.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라니, 먼저 이 말이 사실일까 의문이 생겼고, 거기에 관해 속시끄럽게 머릿속에서 충돌되는 개념들이 떠다녔다. 사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좀더 강력하게 규제하고 처벌을 강화하면 사람들이 통제가 될텐데…….'라고 생각했지만, 띠지에 보면 이런 말도 있다. '보상, 처벌, 규칙으로 통제할 수 없는 인간 행동의 비밀을 파헤치다'라고 말이다. 지금껏 나의 생각을 죄다 뒤흔들어놓을 책이라는 생각에 표지부터 거대한 바람이 부는 듯 했다. 특히 세계적 경제학자 새뮤얼 보울스의 30년 연구라는 점도 호기심을 자아내어 더욱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이 책《도덕경제학》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새뮤얼 보울스. 작업현장에서의 민주적 통제의 문제, 미국 자본주의의 축적 체제 등 좌파적 주제를 경제학 이론을 통해 분석해낸 선구적인 학자이다. 경제학에서 출발하여 진화, 제도 그리고 불평등을 주제로 학제를 넘나드는 왕성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안적 경제학 교육 프로그램 CORE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명이며 2006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발췌)

정치적 자유주의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합니다.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라는 이 책의 부제가 가리키는 것처럼,《도덕경제학》에서 제시된 여러 증거들은 새로운 경제가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줄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가치들과 같은 여러 가치들은 단지 '물려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사회적, 경제적 경험을 통해서 재생산됩니다. 경제 모델이 평등한 존엄, 진정한 자유 그리고 관용 등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으려면 노동현장에서, 공동체 내에서 그리고 정부의 노력 아래서 이러한 도덕적 원칙들이 배양되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12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호모 이코노미쿠스, 무엇이 문제인가?', 2장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법질서', 3장 '도덕감정과 물질적 이해관계', 4장 '정보로서의 인센티브', 5장 '자유주의 시민문화', 6장 '입법자의 딜레마', 7장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가 해야 할 일'로 나뉜다.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경제학, 도덕과 물질적 이익 간의 시너지, 인텐시브가 도덕과 거리두기를 부추길 때, 인센티브가 자율성을 침해할 때: 통제 기피, 협조와 처벌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들, 메커니즘 디자인: 가격이 도덕을 대신할 수 있는가?, 뭔가를 얻으려는 동기와 누군가가 되려는 동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요즘의 상황과 대비되어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 내 생각과 남의 생각이 이렇게도 다를까,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정부에서 어느 선까지 강요해야 질서가 유지되며, 사람들은 어느 선까지 타인을 배려를 할지 종잡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공공정책을 수립할 때 '효과적인 정책에는 경제적 인센티브와 윤리적이며 타인을 고려하는 동기, 두 가지 모두 필수적이다. (33쪽)'라고 말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이어나간다. 개인의 사색만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받는다. 다양한 월척이 촘촘한 그물망에 걸려 나오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많아진다. 어쩌면 막막하던 나의 생각에 돌파구를 마련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구체적인 예시에서는 이해를 높이고, 의문을 갖던 부분에서는 해답으로 가는 방향을 찾아본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 그런 책을 발견하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양한 책을 선택하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인센티브에 대해서 무조건 좋은 것으로만 생각했다면, 또한 벌금을 매긴다면 어기는 사람이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고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확 바꿔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읽는 것 또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띠지 뒷면의 글이 마음에 남는다. '이타적 인간 본성을 무시한 정책과 제도는 실패한다'라는 말이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 다르게 다가온다. 비록 학술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지만, 해당분야 전공자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읽기에도 커다란 부담은 없는 책이다. 특히 경제학자뿐만 아니라 정책 입법자들도 이 책으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 경제학자 새뮤얼 보울스의 30년 연구가 오롯이 담긴 책으로 깊이가 있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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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양이 - 닿을 듯 말 듯 무심한 듯 다정한 너에게
백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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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무래도 '고양이' 때문이다. '고양이'처럼 힐링이 되는 포근한 존재가 또 있을까. 하지만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그냥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간접경험만 하는 중이다. 특히 마음까지 삭막해지는 요즘, 이 책『아무래도, 고양이』를 읽으며 고양이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길 위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하나의 생명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의 영혼을 구하는 일이다. 작가가 자신의 고양이를 향해 선언한 '영원한 사랑'이 스스로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을 확신해서 나온 말인 것처럼

_작사가 김이나, 달봉이와 봉삼이 집사


 


 


이 책의 저자는 백수진. 4년 전, 친해지고 싶은 고양이가 생겨 은밀하고 집요하게 다가갔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보호자가 됐다. 그 이야기를 글로 적어 <중앙일보>에 '어쩌다 집사'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현재 그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 그 고양이가 망가뜨린 것들과 함께 살고 있다. 고양이 나무는 나무 타는 걸 좋아해서 나무가 된 5년 차 집냥이다. 스트리트 출신으로 한때 일산에서 꽤 유명한 슈퍼스타였다. 노란 치즈 냥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어쩌다 집사, 어쩌면 운명'을 시작으로, 1장 '나의 첫 고양이, 나무야 반가워', 2장 '너를 알아가는 시간, 육묘일기', 3장 '행복을 나누어 받는다, 무한묘력', 4장 '너의 기분이 나의 기분이 될 때, 너에게 닿기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집에 가면 고양이가 있다'로 마무리 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길냥이의 하루하루, 캣맘의 세계, 냥줍 결심, 인테리어 파괴자, 새 화장실 증후군, '고양이 확대범'의 고백, 고양이의 품격, 아는 고양이, 동물한테 지나친 감정 이입이라뇨, 고양이에게 배워야하는 것들, 고양이의 시간, 나의 게으름이 너의 평온이라면 등의 글이 담겨 있다.


나무 타는 고양이 '나무'는 이미 동네의 인기 길냥이로 사람을 잘 따르는 애교냥이다. 하지만 특히 추운 날씨는 길냥이 생존에 치명적이라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베테랑 캣맘이 제안했다. "수진 씨가 나무를 데려가 줄 수 없어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어느 날, 집사의 삶을 결심하고 나무 보호자가 되었다. 그렇게 초보 집사와 고양이 나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읽다보니 고양이 집사로서의 삶을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고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는 데에는 커다란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읽으며 그야말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런 비밀이 있음에도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다니. 고민고민 끝에 고양이와의 삶을 결정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었다.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가 말했다. 이제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은 무의미하게, 어쩔 수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니다. 나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다. 내가 게을러서 집에 오래 있을수록 나무는 행복해한다. 분리수거할 때 말고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는 그런 주말이 나무에게는 최고의 주말이다. 내 옆에 누워 고롱거리다가, 어디 갔는지 모르게 숨어 자다가, 다시 어슬렁 걸어 나와서는 내 다리에 얼굴을 부빈다. 나무야. 나의 게으름이 너의 위안이고 평온이라면, 나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볼게! (217~218쪽)


막상 고양이를 키우려고 한다면 어디서 입양을 해야할지 생각할 일이 많겠지만, 길냥이가 따른다거나 지인이 아깽이를 입양보내고 싶어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다. 물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능성의 한 귀퉁이를 열어서 보여주는 느낌이다. 진솔하게 펼치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이 책을 읽게 된다. 길고양이 출신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초보집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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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
이백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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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제적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강력한 정치 외교 가이드『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이다. 우리나라의 외교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은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현재 주호주 대사의 책이라는 점에서였다. 이 책은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라는 부제로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급변하는 패권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백순.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이다.

변하는 국제 질서를 내다보며 우리의 외교, 안보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 나의 역량을 넘어서는 과업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이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직업 외교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한 지식과 경륜을 쏟아부으면 미흡하나마 지적 모색을 유도할 수 잇는 발판은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이 책이 나의 외교관 생활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마지막 작업이 될 것 같아 주호주대사관 근무 기간 중 시간을 짜내어 여러 저작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썼다. (11쪽_서문 中)


이 책은 총 8부로 구성된다. 1부 '대변환 시대가 온다', 2부 '국제 체제의 성립과 질서 유지', 3부 '국제 체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4부 '국제 질서는 왜 흔들리는가', 5부 '팍스 아메리카나는 역사 속으로', 6부 '국제 질서의 안정화 방안', 7부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전망', 8부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로 나뉜다. 반드시 파악해야 할 대변환기 국제 정세, 질서에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 질서 주도국과 질서 추종국, 미국 패권의 퇴조, 신냉전 가능성, 미중간의 합리적 관계 설정, 다자 협조 체제 복원,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연대의 강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8부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는 어려울 때는 원칙으로 가라, 안보 위협의 분석 및 대응, 한반도 평화 및 화해의 물결, 동아시아의 허브가 될 반도, 북한 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 자주 역량을 위한 남북한 통일, 신국제 질서형 안보 관계 설정, 미중 갈등 관계 속 국익 외교, 중강국 역할 주도적 수행, 규범 입각 국제 질서 유지 동참 등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먼저 이 책의 시작은 '반드시 파악해야 할 대변환기 국제 정세'이다. 큰 폭풍이 닥치기 전에 몇 가지 기상 변화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조를 알 수 있듯, 국제 정세도 큰 변화가 오기 전에 힘의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전조가 나타나고 곳곳에서 갈등의 마찰음이 들린다고 한다. 확실한 것은 국제 정세에 불안정성이 더 커질 것이고 우리가 대비해야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보아도 다음 이야기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은 한국이 직면하는 진정한 문제에 과감하게 대처하고, 의미 있는 분석을 통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 시민, 정책 입안자, 외교관을 위한 가이드로서 충분하며 바로 이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_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안인스티튜트 이사장)


다소 두터운 책이라 첫인상은 부담스러웠지만, 읽다보니 생각처럼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고 오히려 친절하고 보다 상세하게 풀어나가서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지금껏 배워온 것처럼 단답형인 것도 아니고, 국제 질서는 멈춰있는 것이 아니니 어떤 변화의 양상을 보이며 움직일지 이 책을 보며 짐작해본다. 많은 국민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구한말 처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가 장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는 과거와 다른 외교, 지금까지 관례를 답습하지 않는 새로운 외교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조목조목 조곤조곤 설명을 해나가서 집중해서 읽도록 하는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다보면 '관록 있는 현직 외교관이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외교 현실을 국제 정치 이론서이자 역사서의 형태로 담아냄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조화시키는 동시에 미래를 예측하고 한국 외교의 당위를 찾은 대담한 필독서다'라는『한국 사람 만들기』저자 함재봉의 추천사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두꺼워서 부담된다면 조금씩 끊어서라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술술 읽히면서도 꼭 필요한 정치외교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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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00문장 영어독해 - 지금의 나만을 위한 영어독해 책
오석태 지음 / @nyclass(애니클래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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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독해 공부를 위한 책『기적의 100문장 영어독해』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을 보면 알라딘의 요술램프에서 나온 지니가 '기적의 100문장'을 전해주는 듯하다.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영어를 접해야 하는 법이다. 나 또한 예전의 영어학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틈틈이 영어 교재를 들춰보곤 하는데,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오석태 저'라는 점에서였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교재 개발에 집중한 저자의 이번 책도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100개의 문장을 통해서 어휘들의 개념을 정확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십시오. 100개의 문장을 통해서 영문 독해에 필요한 결정적인 문법 항목들을 정확히 이해해 보십시오. 비록 100개라는 적은 양의 문장이지만 여러분의 영어력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합니다.

저자 오석태 (머리말 中)


 


 


이 책으로 공부한 독자들은 말합니다.

"독해에 분사구문이 이렇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왜 수동태가 필요한 건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시제의 일치를 모르면 해석 자체가 안되는 거였군요."

"사역동사는 뭊가정 외울 게 아니었군요."

"생략의 원리를 모르면 문장 해석은 물 건너간 거군요."

"완료의 이해가 문장 해석에 이렇게 중요한 거였군요."

"전치사가 만만한 게 아니었네요."

"역시 다양한 어휘와 표현의 이해가 독해의 관건이군요." (책 뒷표지 中)


이 책에서는 100개의 문장으로 영어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먼저 왼쪽 맨 위에는 문장 번호가 있고, 그 밑에는 학습할 문장이 적혀 있다. 일단 이 문장을 읽고 뜻을 짐작해본다. 바로 밑에는 끊어 읽으며 해석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 다음으로 중점적으로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을 손가락 그림과 함께 알려준다. 독해의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글자 크기도 확 키워서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알고 있는 지식뿐만 아니라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너무 꽉꽉 채워넣지 않아서 그야말로 핵심 지식을 채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과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꼭 순서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부담을 덜어주며 영어 독해 학습을 위한 편안한 친구를 자처한다. 아무 데나 펼쳐들면 문장 하나를 익히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독해 포인트를 습득할 수 있다. 순서대로 하나씩 야무지게 익혀도 좋고, 아무 데나 펼쳐들고 해당 문장에 대한 이해와 독해 포인트를 익혀도 좋을 것이다. 더없이 부담없고 깔끔한 영어 독해 책이다. 단어와 문법 이해력을 키우면서 100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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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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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짐작되지만 '편집자처럼'이라는 수식어로 보아서 차별화된 정보를 알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도 기획과 구성으로 인해서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니, 글을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갭을 줄여주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편집자인 것이다. 잘 팔리는 책을 위해 편집자들에게 어떤 기술이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정보를 알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해 본 경험이 있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 란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여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기획한 출판계 현업 편집자들이 있다. 하루에도 수십 편의 투고 원고를 보는 편집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원고가 아닌, '기획'이 잘못된 것이라고. 이 책은 편집자들의 특별한 '책보기' 기술을 통해 예비저자들이 강점 콘텐츠를 발굴하고, 참신한 기획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활용도 높은 방법을 담고 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쓰고 싶은 저자라면,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집자들의 '책보기' 기술을 훔쳐라! 그 기술만 숙지한다면 저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박보영, 김효선 공동 저서이다. 박보영은 출판편집자, 기자, 구성작가 등 두루두루 경험을 쌓고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김효선은 출판편집자 10년차다. 출판사를 거쳐 현재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편집자처럼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본다'는 말이다. 편집자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책을 많이 읽지만, 때로는 읽지 않고 본다. 참신한 기획 콘셉트를 잡기 위해 짧은 시간에 다수의 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집자들의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이 바로 '편집자들이 책을 보는 기술'이다. (5쪽)


이 책은 총 3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내 원고는 왜 거절당하는 걸까?', '책의 잉태부터 탄생까지 동행하는 사람, 편집자', '편집자들은 책을 읽지 않고 '본다''로 시작하여, 챕터 1 '책을 보다: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챕터 2 '책을 쓰다: 책쓰기의 핵심 살펴보기', 챕터 3 '알아두면 유용한 책읽기 기술: 책읽기 실력을 한 계단 상승시켜 주는 기술'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책읽기는 일반적인 의미의 독서라 아니라 '책보기, '책관찰'이라는 점을 먼저 인식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 책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막상 쓰고자 할 때 막막할텐데, 이 책에서 보다 큰 틀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편집자들은 당신의 원고가 문제가 아니라 기획이 문제라고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몇 번의 거절로 주눅들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먼저 읽어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편집자들이 책을 보는 기술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된다. 지금 나와있는 책들을 분석해보며 어떤 책을 기획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예전에는 선물의 포장이 평범해도 내용만 알차면 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포장도 좋고 내용물도 좋아야 눈길을 끌고 전체적으로 알차고 풍성해진다. 특히 책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아주 유명한 고전이 아닐 바에는 문고판 책에 손이 가지 않는다. 누군가가 진솔하게 글을 적었다고 해도 시선을 끄는 글이 아니라면 차근히 읽고 있을 여유가 없다. 제목과 표지, 글쓴이와 소재 등등 눈으로 보이는 책 모양새와 전체적인 구성이 눈길을 끌면서 내용도 알차야 그 책을 읽는 보람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책 '보는' 법을 광범위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꼭 한 권 소장하고 자신이 애써 적은 원고를 하나씩 검토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편집자의 눈에 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쓰는 책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었던 이유는 편집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담겨서일 것이다. 알차고 도움 되는 책이다. 특히 어느 정도 원고를 작성했지만 자꾸만 자신감이 줄어드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 책쓰기에 도움이 되는 단 한 권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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