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 전염병은 어떻게 세계사의 운명을 뒤바꿔놓았는가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 17
김서형 지음 / 살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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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세상을 뒤바꿔놓을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뉴스를 틀어도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고, 되도록 외출을 지양하고 나가더라도 마스크와 손소독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질병의 한가운데에 있다. 코로나19가 뒤바꿔놓은 역사의 한 장면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 17『전염병이 휩쓴 세계사』이다. 안그래도 코로나19 이후에 전염병 관련 서적을 더 눈여겨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청소년 도서라 더욱 부담없이 읽어보게 되었다. 전염병은 어떻게 세계사의 운명을 바꿔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인류의 미래는 전염병의 도전에 전 세계가 어떻게 응전하느냐에 달려 있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의 저자는 김서형. 국내 최고 질병사(史) 전문가다.

인간의 이동으로 형성되고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염병의 발생과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인간과 함께 이동한 전염병은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인류 역사 속에서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지금부터 인류 역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전염병이 어떻게 발생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예상치 못한 변화를 초래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8쪽_머리말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글로벌 네트워크의 형성과 전염병의 확산'을 시작으로, 1장 '아프로-유라시아 교환 네트워크와 전염병', 2장 '아메리카 네트워크의 결합과 전염병', 3장 '산업 네트워크의 확대와 전염병', 4장 '전쟁과 전염병', 5장 '현대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염병의 진화'로 이어지며, 맺음말 '전염병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자'로 마무리 된다.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역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다양한 유행성 전염병을 살펴보았다. 지금껏 눈 앞에 있는 코로나19만 집중해서 보았다면, 이 책을 통해 역사 속에서 유행성 전염병이 어떤 모습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큰 틀에서 생각해보았다. 아프로-유라시아에서 교환 네트워크가 발전함에 따라 천연두나 흑사병이 상인이나 군대와 함께 이동하면서 여러 지역과 국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15세기 말 이후 아메리카가 네트워크에 편입되면서 매독이나 황열병 같은 질병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콜레라, 이질,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과 그 영향을 역사적 시선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럽 여기저기서 거리에는 시신들이 가득 쌓였는데, 그 사이로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지나다녔다. 새 부리처럼 길게 튀어나온 가면을 쓰고 긴 가운을 입었다. 모자를 쓰고 장갑을 낀 채 긴 막대기로 시신들을 뒤집어 보는 이들은 바로 의사였다. 마스크에는 향신료나 식초를 묻힌 헝겊을 넣었고, 눈 부분에는 유리를 넣었다. 흑사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었다.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환자로부터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뿐이다. 요즘 말로 '사회적 거리 두기'다. 이처럼 근대 의학이 발전하기 전에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하면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흑사병이 만연한 시기에 유럽에서는 집에 틀어박혀 있거나 가족을 버리고 산속으로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57쪽)

이 책을 읽으며 그 당시의 상황을 눈앞에 그리 듯이 떠올릴 수 있었다. 특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 즉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를 강조했는데, 사실 '카르페 디엠'은 1340년대 흑사병이 만연한 유럽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람들이 죽어 나가던 상황 속에서 남겨진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자는 뜻으로 서로에게 해주는 인사말이었다는 것이다. 유래를 알고 보니 오싹하면서도 마음을 콕 찌르는 느낌이 든다.

 


전염병은 핵전쟁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무섭다.

우리는 '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을 경계해야 한다.

_빌 게이츠


이 책을 통해 굵직굵직하게 역사적으로 전염병을 훑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책은 생각하는 힘 세계사컬렉션인데,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다루었으니, 이 시리즈로 세계사를 보는 시야를 넓히기를 권한다. 특히 저자는 흔히 인간만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류의 역사에는 인간과 전염병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된다고 언급한다. 이 책을 통해 전염병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어ㄸ허게 인식하고 대처했는지를 살펴보며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 이 시기에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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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 흔들리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야하기 나오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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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나 정말 제대로 쉬고 있는 걸까?"

이 물음 앞에서 모든 것을 정지하고 멈춰서서, 진지하게 사색에 잠긴다.

그러면 좀더 본격적으로 생각해볼까? 이 책의 저자는 의사인데, 시작하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의사가 되고 오랫동안 환자를 진찰하면서 항상 석연치 않았던 점이 있습니다.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해서 돌려보내도 환자는 또 몸을 혹사하여 다시 병원을 찾아오더라는 것입니다(4쪽)'라고 말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보면, 제대로 쉬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자신도 모르게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라는 말에 나또한 손을 번쩍 든다.

아무리 쉬어도 피로는 쉽게 가시지 않는 것은 마음까지 제대로 쉬는 방법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책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을 읽으며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의학연구과 교수 및 의학부 부속병원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야하기 나오키는 일선에서 일하며 만난 수백 명의 환자들의 사례에서 단순하지만 삶의 모든 고민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사실을 발견한다. 이는 바로 '우리에게는 1분이라도 제대로 나를 쉬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스트레스에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이를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15년 이상 수많은 삶과 죽음에 맞닥뜨렸던 의사가 자신도 모르게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일상에서도 지금 이 순간, 지금 나를 의식해서 몸과 마음을 스트레스가 없던 본래의 나 자신으로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시작하는 글 '나는 제대로 쉬고 있는가'를 시작으로, 1장 '온화한 마음을 되찾다', 2장 '건강한 몸을 되찾다', 3장 '적당한 삶을 되찾다', 4장 '있는 그대로의 감각을 되찾다', 5장 '자연 속 나를 되찾다', 6장 '지금 이순간에 집중한다'로 이어지며, '너무 열심인 사람의 일상을 편안하게 하는 체크리스트'로 마무리 된다. 너무 열심이었다면 이제 조금은 적당히 한다, 일할 때도 늘 편안함을 우선한다, 행동에 여운을 남긴다, 지금 당장 결론을 내려 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말버릇을 바꾼다, 불필요한 배려는 그만둔다, 청소할 때는 장소와 물건에 감사한다, 나에게 맞는 식사량을 찾는다, 살아간다는 것은 생명을 받는 것이다, 진짜 수행은 일상 곳곳에 있다, 눈앞의 한 가지 일에 집중한다, 지금의 내가 가장 빛난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차분한 목소리로 하나 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것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까지 끄집어내어 알려준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애쓰다가 몸과 마음을 혹사하고 에너지를 탕진해버리면 안 된다. 적당한 시점에 쉼표를 찍어주며 일어설 힘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나둘 짚어주는 책이다. 지금 무언가 지치고 힘들다면, 이 책의 내용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밤에 잠들기 전 한순간을

나만을 위해 사용합니다. (103쪽)

나만의 휴식을 위해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야할지, 저자가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하면 되겠네' 생각하며 읽어나간다. 미처 인식하지 못한 방법들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차분하게 나 자신을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준다.

충분히 만족할 때는 어떤 때인가요?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잠깐 머릿속에 떠올려보세요. 불평이나 불만 없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낄 때는 어떤 때인가요? 그런 감정이 생활의 모든 면에 고루 미친 상태. 그것이 지족 知足입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충분합니다. 그 사실을 잊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떠올리면 됩니다. 나는 이미 무엇이든 갖고 있으며, 욕심나는 것은 이미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더는 아무것도 가지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이것이 지족, 즉 만족을 아는 것입니다. (187쪽)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몸과 마음을 혹사할 때, 이 책을 읽으며 쉼표를 찍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 시간이 있어야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쉬며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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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어 - 나의 경력을 빛나게 하는 인지심리학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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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지심리학의 대가 아트 마크먼 교수가 쓴 책 《커리어 하이어》이다. 인지과학과 직업 컨설팅이 융합된 책인데, 사실 '인지과학'과 '직업'을 동시에 언급하는 것이 생소해서 약간은 낯선 느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라는 저자의 이력과 '경력 경로 전 과정을 인지심리학으로 재조명한 역작'이라는 수식어에 기대하며 이 책《커리어 하이어》를 읽어나갔다.



 

 




이 책의 저자는 아트 마크먼.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스스로를 '행동하는 과학자'라고 소개한다. 인지심리학의 통찰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왕성한 연구는 세계 유수의 기업에 컨설팅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현재 인지심리학과 마케팅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인지심리학과 경력 관리'에 이어, 1부 '취업 활동'에는 2장 '가치 있는 기회', 3장 '입사 지원과 면접', 4장 '입사 협상과 결정'이, 2부 '성공적인 직장생활'에는 5장 '고 성과자의 학습법', 6장 '직장에서의 의사소통', 7장 '업무 성과 창출', 8장 '리더와 리더십'이, 3부 '후회없는 경력 관리'에는 9장 '전직, 승진, 이직', 10장 '경력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직장 생활의 필수요소인 '정신 시스템', 즉 '동기적 뇌', '사회적 뇌', '인지적 뇌'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용어들은 다소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실제로 뇌는 이렇게 3가지로 뚜렷이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동기적, 사회적, 인지적 기능을 작동시키는 뇌의 부분들은 생리적으로 서로 얽혀 있지만 마음과 뇌가 작용하는 방법 연구는 독립적으로 수행된다. (24쪽)




이 책은 취업-직무-이직 등 3단계 직업 주기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동기적, 사회적, 인지적 뇌에 대해 다룬다. 다소 학술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다. 하지만 그 정보가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구직을 하는 사람의 경우, 무조건 스펙을 키우는 데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잠시 채용자의 입장이 되어 '발표자 패러독스'에 주목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자신의 정보를 제시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는 이 책 60쪽부터의 내용을 참고해볼 일이다. 비슷한 경쟁자들과 다르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세간에 떠도는 지혜에 의하면 사람들은 임종할 때 "더 많은 시간을 회사 사무실에서 보낼 걸"이라고 아쉬워하지 않는다(280쪽)고 한다. 하지만 우리 삶에 상당 시간은 커리어와 연관되어 있다. 이또한 우리 삶의 일부이니 말이다. 이 책은 그 '커리어'를 인지심리학이라는 틀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곳곳에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해주고 있다. '당신의 뇌'에는 동기적 뇌, 사회적 뇌, 인지적 뇌로 나누어 간단히 정리해주고, 실무 활용 팁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한 번에 읽어 넘길 책은 아니고, 교과서처럼 이용하기 좋은 책이다. 포스트잍 붙여가며 틈틈이 체크해두고 학습하듯 읽어나가면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스마트한 경력 경로 관리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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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선택
라이너 지텔만 지음, 서정아 옮김 / 위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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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운명인가, 선택인가' 이 질문 앞에서 생각이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부는 선택의 문제다!!'라고 강조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지금껏 운명이라는 생각에 지레 포기했다면, 이제 이 책을 읽고 나면 선택이라 여기고 스스로의 마음과 행동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부의 선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라이너 지텔만. 출판과 언론인으로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그는 잠재의식 속에 재정적인 목표를 주입함으로써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천만 마르크(약 65억 원)의 자산을 축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 그 숫자를 되풀이하며 10년 동안 '부의 일지'를 기록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목표한 것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훨씬 더 많은 부를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훨씬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는 동기부여와 과감한 시도로 남들과 달라져야 한다는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부자가 되거나 다른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경험이 사고방식의 전환을 도울 것이다. (10쪽)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목표: 부를 기획하라', 2장 '신뢰: 투자 가치를 증명하라', 3장 '문제: 기회로 전환하라', 4장 '집중: 100퍼센트 몰입의 힘', 5장 '차별화: 남들과 달라질 용기', 6장 '자기주장: 흔들리지 않는 확신', 7장 '가능성: '안 돼'를 거부하라', 8장 '자기암시: 나는 할 수 있다', 9장 '끈기: 부를 거머쥘 때까지 버텨라', 10장 '불만족: 성공의 원동력', 11장 '아이디어: 결정적 성공의 비결', 12장 '마케팅: 자신을 포장하라', 13장 '열정: 욕망하되 절제하라', 14장 '능률: 2배 더 많이 버는 법', 15장 '속도: 빨라야 살아남는다', 16장 '돈: 부의 수단, 돈을 사랑하라', 17장 '균형: 지속적인 부를 위하여'로 나뉜다.

먼저 스타벅스, 맥도날드, 델의 일화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하워드 슐츠, 레이 크록, 마이클 델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웠고, 덜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만큼 덜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점점 현실에 무뎌지던 나의 목표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가능'하고 '이룰 만'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느라 일생을 허비하지는 않았는가? 풀숲에 숨어 있는 새 두 마리보다 손에 쥔 한 마리에 만족하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설득에 넘어가지 않았는가? 언제나 "꿈은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듣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이제 관점을 바꿀 때다. 델이 그러했듯이 과감하게 큰 꿈을 품고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40쪽)

'지금 필요한 건 몇 배의 노력이 아니라 전략을 바꾸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새 또 잊고 있었다. 지금껏 목표는 쪼그라들고, 의욕은 사라지며 뜨뜻미지근하게 살고 있었는데, 그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 자신이 이제야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 아마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무언가 목표로 세우고 행동에 옮기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일화처럼 말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때 '부'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만이 담겨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부와 성공, 삶의 방식 등 인생 전반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무언가 바쁘게 살아왔고 더 바빠야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 설정부터 점점 현실적으로 주저앉으면서 그냥 하루하루 살아내기에 바빴던 것이었음을 이 책을 읽으며 문득 깨닫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노트와 펜을 들고 목표 설정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책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힘을 주며 내 안의 의욕을 일깨워준다.

부를 거머쥔 사람들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부와 성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책이다. 무언가 해보고 싶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의욕이 충만하게 해주는 자기계발서다. 아마 이 책을 읽다보면 우물안 개구리로 살던 현실을 깨달으며 도약하고 싶어질 것이다. 특히 '2배 더 많이 벌 수 있는 2가지 원칙' 처럼 지금 당장 적용할 만한 방법도 발견할 수 있으니, 자신만의 일과 방법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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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 - 명화와 함께 가장 빠르고, 재미있고, 명확하게 알기
구예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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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이거다!' 생각했다. 지금껏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담은 책은 많았지만, 글로만 읽다보면 재미있게 읽고 나서도 금세 잊곤 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또 읽고 싶은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였는데, 명화와 함께라니 무조건 읽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명화와 함께 가장 빠르고, 재미있고, 명확하게' 그리스 로마신화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구예. 중국인. 평범한 예술 청년이자 예술 애호가. 시간 날 때마다 인터넷에 유머러스한 문체로 예술에 관한 지식을 담은 글을 올렸다가 큰 사랑을 받게 됐다. 고상하게만 보이는 예술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안한 어조와 독특한 시각으로 설명한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는 너무 심심해서 인간을 만든 신들, 판도라의 상자 속 마지막 재난, 크로노스가 자식을 잡아먹은 이유, 우주에서 가장 성공한 내연녀, 남신 아폴론의 연애 흑역사, 괴력의 사나이 헤라클레스의 모험, 거품에서 태어난 비너스의 배꼽, 큐피드의 화살을 큐피드가 맞다니, 미스 올림포스 산 선발대회, 지상 최고의 미녀는 원래 쌍둥이였다 신들의 음모 트로이 전쟁, 아테나는 어떻게 골드미스가 됐나, 장모와 사위의 불꽃 튀는 줄다리기, 가장 존재감이 없었던 신, 삼형제 주연의 청춘 학원물 등 총 1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머러스한 문장에 시선을 집중한다. 본문이 시작되기도 전, 별자리 신화에서 먼저 웃고 시작한다. 참견하느라 바쁜 별자리 게자리, 허세부리는 큰 고양이 사자자리, 열두 별자리 가운데 가장 '대충 만든' 별자리 황소자리 등등 남다른 설명에 엄지척 올리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별자리 신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255쪽부터 나온다). 또한 '그리스로마신화 관계표'로 이들의 관계를 한눈에 살펴보고, '신의 이름 대조표'를 통해 헷갈리던 이름을 정리해보니 이또한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저자가 예술가이며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옛날 이야기도 누가 해주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지 않는가, 그래서 무성영화 시절에는 변사도 있었고, 각지에서 전문 이야기꾼이 애간장을 태워가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았는가. 이 책만의 특징이 오롯이 살아있는 건 저자가 예술가인데다가 명화들이 아낌없이 꾹꾹 눌러담겨 있어서 일 것이다.



저자는 언제 시작한지도 모르게 슬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나간다. 유머러스하게, 부담없이 가볍게,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만 있으면 된다. 가끔 서유기라든지, 도원삼결의 같은 그림에 대해서도 살짝 나오면서 비교를 하니 각종 양념을 친 듯 더욱 솔깃한 데다가, 무엇보다 두둑하게 실려 있는 명화들이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명화와 함께 가장 빠르고, 재미있고, 명확하게' 그리스 로마신화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일단 재미있고, 읽어나가는 데에 막힘이 없으며, 명화 감상의 시간까지 제공해주어서 읽는 맛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 로마신화를 명화와 함께 접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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