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황금레시피 플러스 - 매일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 줄
KBS <2TV 생생정보> 제작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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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소질도 없고 노력도 안하며 살고 있다. 그저 사람이 이것저것 다 잘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스스로에게 토닥토닥 위로하고 있다. 요리초보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듯한 예감이 든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기분 내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고 싶긴 하다. 그래서 레시피를 기웃거리며 해볼 만한 음식을 찾아보고 있다.

그렇게 읽은 책은 바로 이 책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다. '이밥차 요리연구소'의 요리라는 점에서 그냥 딱 믿고 읽어보게 되었다. 이 안에서 특별한 날 요리할 수 있도록 나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기로 기대하면서 말이다. 매일 저녁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한 끼 멋드러지게 맛깔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뒷표지에 보면 요리팁을 들려준다. 꽃게탕은 새우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깊고 개운한 맛이나고, 조리 마지막에 양념장에 섞는 게 포인트라고 알려준다. 전복버터구이는 센 불에 향이 강한 채소류를 먼저 볶아서 버터기름에 채소 향이 배어 느끼함을 잡는 게 포인트라고! 그러면서 '레시피마다 가득한 '황금팁'을 확인해보세요'라는 문장이 보이니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같은 재료로 맛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은 바로 그 '황금팁'에 있는 것 아니겠는가. 어떤 레시피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하며 이 책을 넘겨보게 되었다.

책날개에 보니 '주부들의 저녁반찬 고민을 날려준 KBS <2TV 생생정보 >의 <황금레시피>'라고 소개한다. 맛있는 음식의 숨겨진 조리비법을 소개하던 '황금레시피'가 이제는 맛보장 레시피의 고유명사로 불릴 만큼 인기 프로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누구나 쉽고 맛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이밥차 요리연구소에서는 방송을 꼼꼼히 보면서 따라 하고 검증하여 그 깊은 맛의 비결을 풀어냈다는 것이다.

프롤로그에 보면 '적은 재료와 비용으로 간단하지만 맛있게 음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라는 소제목이 눈에 띈다. 바로 그거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 몇 시간 걸려서 만들어서 한 입에 끝나면 시간도 노력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말이 딱 와닿았다. 내가 원하는 요리가 바로 그런 것이니 말이다. '요리전문가가 전하는 초간단 레시피'를 콘셉트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서 고르고 골라 거듭 수정하며 이 책이 탄생한 것이다.



이 책에는 총 4 부로 요리가 담겨 있다. 1부 '일품요리'에는 매운등갈비찜, 간장찜닭, 아귀찜, 서울식불고기, 코다리찜, 전복버터구이, 만두전골, 떡갈비, 마포돼지갈비, 단호박오리찜, LA갈비, 돼지고기 김치말이찜, 고등어 김치조림 등이 소개된다. 2부 '쩨개, 국, 밑반찬'에는 꽃게탕, 북어콩나물국, 간장새우, 파김치, 돼지고기 장조림, 깻잎장아찌, 콩나물김칫국, 명란달걀말이, 짜글이찌개, 김부각, 꼬막무침 등이, 3부 '볶음요리'에는 잡채, 참치김치복음밥, 고추잡채, 두부두루치기 등이, 4부 '별미요리'에는 육회, 짜장, 시래기밥, 바지락술찜, 라볶이, 김치비빔국수, 동지팥죽&팥칼국수, 반숙 오므라이스, 굴전, 충무김밥, 아보카도명란비빔밥, 반숙달걀장, 굴국밥 등이 수록되어 있다.

초보부터 고급까지, 알차게 요리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좀 자신없는 요리들은 넘기고 나면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요리들도 눈에 띈다. 골라서 요리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몇 인분인지, 요리 순서는 어떤지 알기 쉽게 사진과 글로 소개해주고, 특히 황금팁을 팍팍 제공해주어, '아, 그렇게 하면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이 든다. 황금팁 대방출이 포인트!





지금 먹고 싶은 것을 막 사진 찍고 그랬다. 다행히 집에 재료가 없어서 눈으로만 먹어본다. 다음에 장보러 가면 꼭 사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면서 말이다. 재료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게 쉬운 설명으로 알려주며 솔깃하게 만든다.

분식계 최고의 콜라보 메뉴 라볶이! 라면과도 떡볶이와도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맛집 비법은 양념장에 고추장을 넣지 않는 것인데요. 고춧가루로만 맛을 내면 특유의 텁텁함도 없고 재료들이 불지 않게 해준답니다. 어묵은 한 번 데친 뒤 센 불에 볶아 넣으면 쫄깃한 맛이 유지돼요. (184쪽)

황금팁을 이용해서 꼭 만들어 먹겠다고 다짐한다. 다이어트 다짐은 잠깐 뒤로 하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생각하며.

매일 정성껏 요리를 해서 먹기는 힘들다고 해도, 가끔은 특별식을 요리해서 풍성한 한 끼 식사를 해내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다. 이 책이 두고두고 쓸모 있으리라 생각된다. 쉬운 요리부터 솜씨 좀 부린 듯한 요리까지 알려주며, 특히 레시피마다 들려주는 '황금팁'이 포인트이자 신의 한수다. 정말 유용한 레시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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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가 알아야 할 문제해결의 모든것 아마존에서 배워라 - 세계의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아마존만의 9가지 문제해결법 CEO의 서재 25
사토 마사유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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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CEO의 서재 25번째 책 『경영자가 알아야 할 문제해결의 모든 것 아마존에서 배워라』이다. 세계의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아마존만의 9가지 문제해결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저자가 직접 아마존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고, 거기에서 문제해결법을 도출한 것이니 생생하게 다가오리라 생각되었다. 특히 아마존의 문제 해결법을 어떻게 추려내어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사토 마사유키. 에버그로잉파트너스(주) 대표다. 아마존 재팬의 창립 멤버이자 경영 컨설턴트다. 저자는 아마존에서 15년 넘게 근무하며 급성장한 아마존만의 문제해결법에 매료되었다. 이에 아마존을 퇴사한 후에도 아마존만의 견고한 시스템과 조직 관리법을 활용해 기업성장 어드바이저로 활약하며, 정체에 빠진 조직에게 최고의 처방을 내려주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아마존의 '문제해결'을 주제로 했음을 거듭 밝힌다. 기업을 경영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이 책이 많은 경영자와 리더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7쪽)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아마존은 제일 먼저 직원의 업무방식을 개혁했다', 2장 '아마존은 직원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3장 '아마존이 문제를 해결하는 회의 방식', 4장 '아마존만의 인재 성장 시스템', 5장 '아마존은 회사의 모든 문제를 이 한 가지로 집중시킨다', 6장 '아마존은 조직의 노화 문제를 이렇게 해결한다', 7장 '아마존만 하고 있는 직원 불만 해결 시스템', 8장 '아마존만의 업무 보고 프로세스', 9장 '아마존이 새로운 트렌드를 찾는 법'으로 나뉜다.



나는 아마존 재팬 설립에 참여했고 15년간 아마존에서 일했다. 그런 내가 아마존을 떠난 후에 새삼스럽게 아마존이 대단하다고 깨달은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마존이 모든 면에서 견고하다'라는 사실이다. (5쪽)

먼저 이 책을 선택했다는 것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저자는 물론 아마존의 방법이 유일한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한 많은 경영자, 리더들에게 아마존만의 문제해결법이 좋은 처방전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렇게만 본다면 약간 막연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의 내용은 핵심을 명쾌하게 짚어서 시원시원하다.

목차에서 보면 각 장의 소제목들은 질문으로 구성된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문제 인식을 하지 못했지만 알아두어야 할 문제들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질문만 차근히 살펴보아도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업무가 고르게 배분되지 않아 일 처리가 어렵다면?, 똑같은 실수가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비결은?, 윗사람의 눈치로 아이디어가 죽어가고 있다면? 등 제목만 보아도 궁금증이 일어서 본문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각각의 장은 질문으로 시작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답변을 도표로 깔끔하게 보여준다. CEO라면 알고 싶고 알아야만 할 것들이 언급되는데, 총 33가지의 문제를 이 책을 읽으며 짚어본다. 질문과 답변을 핵심적으로 짚어주어 문제 해결의 열쇠를 건네받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아무 데나 펼쳐들고 읽어도 좋고 순서대로 하나씩 터득해도 좋다. 쉽게 읽으면서 정답을 찾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각각 기업의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아마존에서 경영자가 배워야 할 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들려주는 책이니 아마존의 업무방식이 궁금하다면 읽어보고 적용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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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릿고 -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와 진채선
최혜인 지음 / 북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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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하면 영화 <서편제>가 떠오른다. 그 시절 그 영화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명작이었으니 말이다. 몇 번이나 보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진도아리랑을 부르던 그 장면은 문득문득 떠오르며 아련해진다. 그 이후 최근에는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를 표방한 <소리꾼>이 개봉되었으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영화관 방문을 꺼리게 되어 볼 기회를 놓쳤는데, 아무래도 일부러 찾아서 보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판소리는 나에게 여전히 낯선 가락이긴 하다.

93년의 영화 서편제 이후 2020년 현재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온 판소리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이 소설 『소릿고』이다. 작가의 자신감과 독자의 호기심이 만나 150여 년을 잠자고 있던 진채선과 신재효에게 숨결을 불어넣었으니, 생생하게 살아난 그들의 이야기와 그 여운이 한동안 가슴 속에 자리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최혜인. 경남일보에 단편소설 「결」이, 동양일보에 「소금 볶는 여자」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판소리 역사소설인 『소릿고』 는 몇해 전 '혼불문학상' 최종심까지 올랐다. 그 이후 작가가 구도의 길을 걸으면서 함께 성숙되고 승화되었으며 더 많은 각고와 산통을 통하여 거듭난 것이다. 최혜인 작가는 '글 쓰는 중(僧)'이 되고 싶어 출가를 했으나 예상과 달리 불가의 전통 수행법은 소설 창작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다. 그래서 산 속 칩거생활을 접고 내려와 사람들 속에서 홀로 사는 토굴생활을 선택했다.

사방팔방 뻗어나가던 생각의 갈래를 거두고 거두어 안으로 안으로 한 점이 되게 하는 것이 불가의 수행법인데 소설은 정반대였다. 바늘 끝 같은 한 점에서 생겨난 생각을 펼치고 펼쳐서 하나의 소우주를 만들어 내는 대역사이다.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가? 내 수행의 화두다. (276쪽)

이 소설에는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와 진채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는데, 프롤로그로 시작되어 1장 '무녀의 길', 2장 '광대의 길', 3장 '서러움의 길', 4장 '시련의 길', 5장 '득음의 길', 6장 '운명의 길'로 이어지며, 에필로그로 마무리 된다.




 

월녀는 딸 채선에게 어떻게든 내림굿을 해주어 무당을 만들려고 한다. 채선은 아직 단 한번도 어머니를 거역한 적이 없었지만 무당은 안 하겠다며 거부한다. 채선은 삶의 희노애락을 창과 아니리에 담아 부르는 소리꾼이 되고 싶었다. 채선은 내림굿 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한다. 한편 재효는 네 번째 부인까지 잃고 더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바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다 죽어가는 곱상한 여인 채선을 살리며 이야기는 급속도로 전개된다. 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렬함, 그래서 죽음의 경계까지 갔다가 다시 태어난 듯 새로이 소리꾼의 길을 걸어 간다.

'판소리' 하면 '한'이 기본 바탕이 되는데, 그러면서 이 소설에서는 한 가지 소재가 더 눈에 띈다. 바로 '동백꽃'이다. 하얀 눈과 동백꽃의 대비로 강한 여운을 남긴다. '뭉덩뭉덩 동백꽃이 기침과 함께 피어나 희디흰 눈밭 위로 떨어져 내렸다.(268쪽)'라는 표현에 마음이 저리는 것은 소설이라는 매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감정이리라.




 

『소릿고』 초고를 읽던 날 밤의 벅찬 감정을 잊을 수 없다. 한때 판소리를 배웠던 나도 까마득하게 잊었던 신재효와 진채선이 소설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두 사람이 흘린 피와 뒤집힌 눈알이 행간 속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이 나라 판소리 열두 마당이 두 사람의 각골과 각혈의 꽃이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한 그날 밤. 내 가슴에서 『소릿고』는 소릿고苦와 소릿고鼓가 되어 쿵쿵 울렸다. 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 내가 이 소설의 초고를 읽었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다.

_조문주/ 시인, 교육학 박사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하다. 이미 오래전 이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살아 돌아와 지금의 우리에게 사랑과 예술을 펼쳐내 보여준다. 이들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가슴속에 남아서 떠올릴 때마다 아련해질 것이다. 특히 동백꽃과 함께 말이다.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운이 남아 한동안 이들이 떠오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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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증명한 최고의 식사 - 하버드 · 현 UCLA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식사
쓰가와 유스케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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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 때에는 늘 고민이다. 책에 따라 몸에 좋다고 강조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건강에 대해 도움이 된다는 음식이나 영양제도 유행을 타고 있으니, 괜히 건강을 생각한다고 챙겨먹다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에는 얼리어댑터가 되기 보다는 차라리 오랜 경험이 축적된 '이것은 믿을 만하다'라고 생각되는 것으로 선택하는 편이 낫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부분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집에서 음식은 구입부터 조리까지 내 담당이니 다른 일 제쳐두고 이 책부터 펼쳐들었다. 더욱 신경 쓰며 정성껏 이 책 『과학으로 증명한 최고의 식사』를 읽어보았다. '과학으로 증명한'이라는 수식어에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버드, 현 UCLA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식사 생활



이 책의 저자는 쓰가와 유스케. 현재 UCLA 내과 조교수이며 2017년부터 현직에 있다.

이 책은 현시점에서 건강을 위해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판명된 식단을 설명한다. 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으므로 몇 년 후에는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쓰인 내용은 신뢰할 수 있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 추천하는 내용이 가까운 장래, 새로운 연구 결과로 완전히 뒤집히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14쪽)

이 책은 1장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2장 '몸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식품', 3장 '몸에 나쁘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식품', 특별편 '환자,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최고의 식사'로 구성된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몸에 좋은 식품, 식품의 '성분'에 현혹되지 말라, 올리브유와 견과류는 뇌졸중과 암의 위험을 낮춘다, 과일은 당뇨병을 예방하지만 과일 주스는 위험을 높인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식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다음 문장의 OX 부터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이후에는 맞았든 틀렸든, 어쨌든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① 탄수화물은 건강에 좋지 않고 먹으면 살찐다.

② 베타카로틴이나 리코펜은 건강에 좋다.

③ 과즙 100%의 과일 주스는 건강에 좋다

'예스'라 생각했다면 꼭 이 책을 잘 읽어보기를 권한다. 틀림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쪽)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정말 건강해지는 식사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나면 더 이상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라고 교묘하게 진실과 거짓을 뒤섞은 정체 모를 정보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이 분야에 관한 연구가 대단히 다양하게 많이 이루어졌고, 과학적 근거의 층이 두껍기 때문에 한두 개의 '최신 연구'로 결론이 뒤집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28쪽

텔레비전을 틀거나 인터넷, 책 등 '최신 연구'를 논하는 건강 정보는 무수히 많다. 오히려 가짜 뉴스와 정보가 판치는 세상이어서 눈여겨보지 않게 되는 경향도 있다.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여전히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고, 건강 정보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에는 그냥 기본으로 가는 것이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건강에 좋은 식생활을 하기 위해 정보를 하나씩 모아본다. 이 책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지중해식 레시피 책을 사거나 인터넷에서 지중해식을 검색할 필요 없이, 5가지 건강에 좋은 식품(①생선 ②채소와 과일(과일 주스, 감자는 제외) ③ 갈색 탄수화물(현미, 메밀국수, 전립분을 사용한 갈색 빵 등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 ④ 올리브유 ⑤견과류)을 매일 식사에 포함하고, 3가지 건강에 나쁜 식품(쇠고기, 돼지고기, 백미)을 피하면 지중해식을 먹는 것과 같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친절히 설명해준다.



 

건강 정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파악하며, 이에 더해 '초콜릿은 약일까, 독일까?', '우유와 요구르트는 몸에 좋을까, 나쁠까?' 등의 칼럼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불안한 마음에 영양제 챙겨먹고, 솔깃해서 건강에 좋다는 식품을 챙겨먹지만, 사실은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마케팅의 영향이라는 것도 안다. 알면서도 휩쓸릴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인가보다.

이 책을 읽으며 오랜 역사가 있는 건강 상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상에 특별한 비법이나 놀라운 음식 딱 하나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불로초 찾던 진시황도 오히려 더 일찍 세상을 떠나지 않았는가. 이 책에서는 말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올바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이다.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걷어내고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올바른 식사를 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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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황세정 옮김 / 꼼지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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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지니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과는 달라진다. 이 책에 보면 '하루에 10분만 절약해도 한 달이면 300분'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마음이 동했다. 업무력은 높이고 시간 낭비는 줄이는 기술이라면 반드시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에 보면 '일이 편해지는' 방법이라고 언급한다. '획기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 스마트한 업무 기술'이라는 점에서 솔깃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고의 성과를 높이는 핵심 비법을 알려주는 방법이라면 읽고 실천해보고 싶어서 이 책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을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작은 기술을 많이 소개했습니다.

끌리는 부분만 읽고 실천해보세요.

인생이 상쾌해집니다. (책날개 中)

이 책은 SECTION 00 에서 08까지 구성된다. SECTION 00 '시작하자: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라이프핵'을 시작으로, SECTION 01 '시간 관리: 시간을 자유롭게 관리하는 법', SECTION 02 '업무 관리: 작은 승리를 쌓는 법', SECTION 03 '집중력 및 스트레스 대책: 의욕을 시스템화하는 법', SECTION 04 '정보 수집과 학습: 정보를 요약하고 관리하는 법', SECTION 05 '발상을 통한 사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내는 법', SECTION 06 '커뮤니케이션: 내 편을 만드는 법', SECTION 07 '일상과 여행: 삶에 소소한 쾌적함을 더하는 법', SECTION 08 '습관화 기술: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으로 나뉜다. 총 250가지의 방법이 담겨 있다.




 

부담없이 슬슬 읽어나가다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지금 실천하기 딱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지금 나에게 적용하면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기억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작은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거창하지 않아서 좋은 방법들을 250가지나 알려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

전화는 업무의 흐름을 끊는 가장 나쁜 '방해 요소'인데, 이 책에서는 통화 시간은 3분을 넘지 않도록 시간 계산을 권한다. 시간관리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이용할 법하니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전화는 늘 일방적으로 걸려오기 마련이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는 딱히 다른 일이 없더라도 "지금 3분밖에 통화를 할 수가 없어서요"라고 먼저 말해두는 것이 좋다. 이 한마디면 길게 통화하고 싶던 상대방도 용건만 간단히 말하게 된다. '전화받지 않는 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오전 중에는 업무가 바빠 전화를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용건이 있을 때에는 이메일로 연락해주세요"라고 알려두면 주위에서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시도해볼 만하다. (43쪽)

 





이 책을 읽다보면 단순한 것부터 당장 적용하고 싶은 방법, 기발한 꼼수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철저히 양으로 승부하는 면도 마음에 든다. 모든 것이 독자에게 알찬 노하우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어떤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큼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적용하고 싶은 방법을 골라내는 시간을 보낸다. 250가지 중에서 여러 가지를 고르는 것은 부담이 없어서 좋다.

다양한 시도와 수많은 기법에 압도되었다. (책 뒷표지 추천사 中)

고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나만의 방법으로 적용하고 싶은 것을 찾으면서 휙휙 넘기다보면 눈에 쏙 들어오는 기술이 있다. 이미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내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에 기분이 업! 업무 기술의 달인이 10년간 실천해온 방법이라니 꼭 한 번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권한다. 생각보다 방법은 많고 적용하고 싶은 것도 건져낼 수 있는 책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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