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영은. 국내 최고 살림의 고수. 가정생활 분야 인플루언서이자 파워인스타그래머로 활동하며 획기적인 살림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책날개 발췌)
살림도 똑똑하게 하다보면(사실은 잔머리를 잘 굴리다 보면) 부지런하지 않아도, 성실하지 않아도 집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많은 꼼수 팁을 찾을 수 있어요. 하루에 딱 10분이면 충분하죠. 엉망이었던 침실은 침구의 컬러만 통일해도 꽤 그럴듯하게 깔끔해지고(매일 침구를 반듯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말이에요! 올레!), 집 안 구석구석 콘센트마다 작은 점 하나만 찍어놓으면 콘센트를 꽂을 때마다 구멍에 들어가지 않아 낑낑대는 일이 없어지고요, 음식물 쓰레기봉투는 투명 파일에 넣어서 한 장씩 쏙쏙, 일반 쓰레기봉투는 바지걸이에 걸어서 한 장씩 착착! 그야말로 10분이 걸리던 일을 10초로 줄여주는 똑똑한 꼼수들 말이에요.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현타를 마주하면서 하나씩 모아둔 그 80가지 살림 팁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서 돈 들이지 않고, 충분히 게으름을 피우면서도 할 수 있는 팁들이죠. (6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살림의 중심에서 '꼼수'를 외치다'를 시작으로, 1부 '부지런한 살림은 필요 없습니다', 2부 '모든 살림은 주방에서 시작됩니다', 3부 '정리와 홈 스타일링을 한 번에 해결합니다', 4부 '생활소품들의 잃어버린 제자리를 찾아서', 5부 '아이가 있는 집을 위한 똑똑한 아이디어'로 이어지며, 에세이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에필로그 '살림, 꿈꾸던 일을 실행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된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깨끗한 집'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언제든 깨끗한 집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어떤 집이든 생활하다 보면 지저분해지고 어질러지기 마련이에요.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힘들이지 않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집, 즉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을 위한 노하우가 필요해요. (16쪽)
이 문장을 보고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내가 원할 때 최소한의 노력으로 뚝딱 해결할 수 있는, 즉 겉으로 보기에 이 정도면 되었다고 안심할 수 있는 그 꼼수 노하우를 어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