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 -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는 강의와 발표의 모든 것
조벽 지음 / 해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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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는 강의와 발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은 키워라』이다. 특히 요즘은 온라인 강의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면 강의법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다. 파일로 남기 때문에라도 강의법을 더욱 익히고 활용해야할 것이고, 이왕 하는 강의 제대로 임팩트 있게 설명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싶을 것이다. 이런 시기에 강의법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는 이 책이 눈길을 끈다.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은 키워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이다. 수천 회의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교육 리더십을 전파해왔으며, 특히 지난 10년간 HD행복연구소의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교수, 교사를 비롯 전문 강사, 직장인들에게 강의법 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 10년 저는 HD행복연구소의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더 좋은 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교사와 교수, 전문 강사들,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직업인, 그 밖의 많은 전문가, 대학생, 직장인, 목회자들을 도와왔습니다. 이들에게 전수한 강의법을 더 많은 분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강의법이라는 기술이 존재하고, 그 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면 누구라도 좋은 강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제 사례가 바로 그렇습니다. (7쪽_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최고의 강사가 되기 위하여'를 시작으로 1장 '언택트 시대에 환영받는 강사', 2장 '강의 기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 3장 '강의 기술: 최고의 강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4장 '강의 준비: 콘텐츠 디자인하기', 5장 '강의 준비: 감정선 디자인하기', 6장 '강의 실전: 임팩트 있는 강의를 위한 설명의 기술'로 이어지며, 맺는 말 '내가 강사로 살아가는 이유'로 마무리 된다.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강의법에 대한 것은 매 상황이 다르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정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오답은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오랜 기간 경험하고 축적한 노하우를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최고의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신경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발음과 말의 속도, 시청각 도구 쓰기, 몸동작과 행동 등의 실질적 방법과 함께 콘텐츠 디자인과 실습, 임팩트 있는 강의를 위한 설명의 기술까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강의는 단순히 말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다가온다.

특히 언택트로 강의할 때 주의할 점도 여섯 가지로 알려주니 하나씩 염두에 두고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 121쪽부터 설명해주는 내용은 실제 언택트 강의에서 하나씩 짚어보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을 신중하게 하고, 중요한 대목은 슬라이드에 적어놓으며, 말을 대화하듯이 해야 하고, 말이 입안에서 머뭇거려진다면 들숨을 쉬는 등의 상세한 노하우를 알려주니 언택트 시대에 강의를 하려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강의 초보부터 실전까지 이 책을 읽으며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특히 6장 '임팩트 있는 강의를 위한 설명의 기술'은 이왕 하는 강의 제대로 지속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장착해야 하는지 깔끔하게 정리해서 설명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강의법을 익히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강의를 해온지 3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이다. 첫 15년은 대학에서 학기 내내 진행되는 수업을 했고, 최근 15년 동안은 주로 일회성 강의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니 이전에는 교수법에 대한 책을, 이번에는 강의법에 대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꽤나 구체적으로 강의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는 데다가 중간중간 '언택트로 강의할 때' 신경써야 할 사항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강의를 한다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강의를 점검하고 보다 나은 강의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의를 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할 때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때 등 말하기 기술을 익힐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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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길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지음 / 흐름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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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 에세이다. 그림 많고 글씨 적은 책은 쉬고 싶은 시간에 부담없이 집어들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프리랜서의 저자가 들려주는 일상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특히 저자가 말하는 '노잼 시기 극복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누군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오늘. 공간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겸업하고 있는 8년 차 프리랜서이다.

누가 제게 그러더라고요. 소심한 것 같지만 용감하고 대충 사는 것 같지만 열심히 산다고요. 우리 모두는 다양한 면면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면면의 모습들을 오롯이 바라보고, 인정하고 또 일단 저질러볼 수 있다면, 나만의 길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 길로 가보겠습니다. (시작 중에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자유로운 오늘', 2장 '오늘의 날씨', 3장 '오늘 바라본 내일', 4장 '지금 여기, 오늘'로 나뉜다. 저는 프리랜서입니다, 프리랜서의 장점, 침대에서 일어나는 법, 평균치의 열정, 프리랜서의 단점, 솔직한 고백, 의심 많은 거지, 계기, 프리랜서의 프리란?, 먼저 연락주세요, 외주 루틴, 사업의 기본값, 다음에는 더 당당하게, 오늘의 집안일, 취향, 산책, 인생은 타이밍, 꼰대와의 점심, 나의 미래, 모닝 루틴은 아직 연구 중, 노잼 시기 극복 방법, 편집자를 만나는 일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잔잔하게 일상 속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문득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것이 마치 마스다 미리의 만화를 읽을 때의 그 느낌과 비슷했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고 평범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에 은근 중독되는 느낌이랄까.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 그거 말이다. 저자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 속에서 내 생각을 읽는 시간을 보낸다.



어느덧 35살이 되었다.

어렸을 적 구체적으로 꿈꿨던 인생은 20대까지가 전부였다. 그 이후는 동화 속 엔딩처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30대에 들어선 인생은 20대와는 다르게 다이나믹하지 않았다. 20대는 대학교 생활, 신입 사원, 첫 사업처럼 내가 꿈꿨던 일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썼고 많은 일들이 새로웠는데….

나의 30대는 '어쩌다 보니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니. 주어진 일들을 수습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여전히 나는 무계획하다. 싱글, 프리랜서, 무주택자, 장롱 명허. '30대는 최악이에요'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래도 하나 확실히 좋은 게 있다면 싫은 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생의 여유가 생겼다는 것.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단순해지고 명쾌해졌다. 예전보다 고민을 덜 하고 남을 덜 원망한다. 그만큼 좋아하는 일을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이건 내 것이 아니야' 정도의 안 가질 수 있는 취향을 가지게 된 셈이다.

112쪽



프리랜서의 일과 일상을 좀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프리랜서와 관련 없더라도 프리랜서의 일상과 생각이 궁금하거나, 그냥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의 생각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으니 부담없이 펼쳐보면 된다. 특히 예비 프리랜서라면 프리랜서의 일과 일상에 대해 정말 궁금할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진솔하게 일상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으니 그냥 펼쳐들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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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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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는 데에는 추천사 한 마디가 큰 힘을 발휘했다.

지금까지 나온 습관 책 중 가장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다.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저자

다른 것보다도 《설득의 심리학》 저자의 마음을 움직인 '습관'에 관한 책이라는 점에서 솔깃했다.

사실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사소한 행동에 좌우된다는 것은 잘 알겠는데, 사소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잘 안 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이 책에는 그 방법이 담겨있으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 《습관의 디테일》을 읽어보게 되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작동 원리는 같다.

작고 단순해야 뇌가 기억한다.

책 띠지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BJ 포그. 미국 최고의 습관 설계 전문가이자 행동과학자이다. 스탠퍼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장이다.

나는 이 책에서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작은 습관을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을 하려 한다. 물론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할 것이다. 내 이야기에 관심이 가고, 그래서 이 책을 한두 페이지 더 읽고 싶어졌다면, 당신은 나비의 날갯짓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여기서 잠깐, 그 전에 한 가지 확실히 해둘 게 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내 탓하기'는 그만두자.

"어제 또 폭음을 하고 말았어. 나는 틀려먹었어." "또 늦잠을 잤어. 나는 왜 이리 게으를까." "또 운동을 빼먹었어. 나는 의지가 너무 약해." 우리는 자신을 탓하는 문화에 너무도 익숙하다. 늦잠을 자고, 폭음을 하고, 운동을 빼먹은 원인이 '내 탓'이라고? 분명히 말하는데, 당신 탓이 아니다! (6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행동과학자의 습관 설계법'을 시작으로, 1장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가', 2장 '동기를 믿지 마세요', 3장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하라', 4장 '습관 스위치를 찾아서', 5장 '감정이 습관을 만든다', 6장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습관 설계 시스템', 7장 '굿바이! 나쁜 습관', 8장 '습관의 나비효과'로 나뉜다.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나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무언가 습관을 들이고자 할 때 너무 비장하고 터무니없이 거창하다. 그러면 힘들다. 작심삼일이라도 하면 다행일 정도로 무모해서는 힘들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 이러면 되겠구나' 생각하게 만든다.

작은 습관 기르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하고 싶은 행동을 정해서 작게 쪼개고,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을 곳을 찾고, 그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작게 시작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11쪽)

이렇게 읽다보면 그 다음이 막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에서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작동 원리는 같다'고 말한다. 다이어트같이 어려운 일과 겉옷을 의자 위에 쌓아두는 습관은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작고 단순하며 지금 당장 또는 어떤 특정 시점에서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면 된다.

이 책에서는 '행동 설계 7단계'를 알려주는데 이 중 '아주 작게 쪼개고 나누라'는 것이 나에게는 크게 와닿았다. 지금 내가 매일 실천하고 있는 부분도 거대한 목표가 아니라 그냥 하루하루 해나가자는 소박한 데에서 비롯되었으니 더욱 공감하며 읽어나갔다. 앞으로 또다른 습관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 이 책이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만들 수 있다면 없앨 수도 있다'며 나쁜 습관을 없애는 법까지 알려준다. 이 또한 '그냥 하지 마!'가 아니라 단계별로 쪼개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그저 의지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며 습관의 디테일을 제대로 배워본다.



이 책을 읽고 내 마음이 달라졌다. 남들은 거창한 무언가를 척척 해내는데 나 혼자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은 벗어버리고, 그럴 시간에 차라리 "어떻게 해야 이 행동을 더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로 했다. 당연히 거창하게 세워야한다고 생각했던 목표를 쪼개고 분석해서 하기 쉽게 만드는 법도 고민해본다. 고정관념을 깨보는 시간이다.



세상을 바꿀 이는 여러분이다.

이는 바람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다.

이제는 당신도 작은 습관 프로그램에 따라 만든 습관이 절대 사소하지 않다는 걸 알 것이다. 그 효과는 강력하다. (356쪽)

지금껏 읽은 습관 관련 책 중에서 가장 디테일한 느낌이다. 책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방법을 알려주니 부담없이 실행하기 쉬워서 도움이 된다. '그냥 해라'가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해보면 다를 것이라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하기 버거운 행동이라면 하기 쉽게 쪼개자(112쪽)'는 부분을 눈여겨 본다. 곧 새해 계획을 세울 시기가 올텐데, 늘 그렇듯이 이루기 힘든 것을 거창하게 세울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잘게 쪼개서 이 정도는 쉽게 하겠다는 분량으로 워밍업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쩌면 새해 시작할 무렵에는 이미 습관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 있을 것이다.

디테일하게 습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막연하게 생각하던 부분에 깨달음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문득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리고 습관을 만들고 싶은 것을 쉽게 쪼개서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늘리게 될 것이다. 특히 늘상 해왔던 것처럼 새해 목표나 인생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일단 멈추고 이 책부터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이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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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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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데에는 '최신 뇌과학, 신경학 연구로 검증한 '성취하는 뇌'의 비밀'이라는 설명을 읽고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여전히 연구 중이고 지금까지 상식처럼 알던 것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도 있으니 알고 싶기도 하고, '성취'에 관련된 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공부도 일도 제대로 완수하고 싶다면,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 《성취하는 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르틴 코르테 박사. 브라운슈바이크공과대학 신경생물학 교수다. 세포를 기반으로 학습과 기억, 망각의 과정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신경과학자이다.

일과 개인적 삶이 모두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뇌를 평생 훈련해야 하는 첫 세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이 책에서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해봐야 할 질문과 나아가 삶에서 갖추어야 하는 태도에 관한 질문을 곳곳에 마련해두었다. 또한 집중력과 수면 같은 일상 습관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각 장 말미에 확인 목록을 준비해두었다. (14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활용도 낮은 당신의 뇌, 어떻게 세팅할 것인가', 2장 '뇌 기능 전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는 방법', 3장 '뇌의 노화를 늦추며 사는 법', 4장 '뇌에 관한 오해와 진실', 5장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으로 나뉜다. 성장이 끝난 뇌의 회로를 바꿀 수 있을까?,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9가지 훈련법, 뇌의 노화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뇌를 위한 현명한 식단을 짜라, 뇌는 쓸수록 젊어진다, 우리는 정말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하고 있을가?, 한 번쯤은 다른 톤으로, 의지력이 지치지 않게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성취하는 뇌》가 알려주는 뇌 기능 전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는 방법!

연상하기 : 장소법으로 기억을 공간에 심어라

집중하기 : 멀티태스킹은 금물! 순서를 정해놓고 하나씩 처리하라

변화 주기: 틀에 박힌 학습에서 벗어나라

함께하기: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라

암호화하기: 세밀하고 확실하게 처리된 정보를 기억에 저장하라

휴지기 갖기: 수명이 긴 기억으로 저장하라

예측하기: 숙지할 내용을 미리 떠올려보라

독서하기: 그 자체로 유익한 두뇌 훈련을 하라

역동적인 자아상 갖기: 나 자신을 위한 동기를 찾아라

무의식적인 루틴 버리기: 사고의 막다른 길을 지양하라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뇌의 수행 능력을 높이는 주의력 훈련법'을 알려준다. 명상하기, 긍정적인 감정 유지하기, 운동하기, 브레이크 장착하기, 숙면하기, 목표 세우기, 시간을 통제하기, 독서하기, 의식적으로 중단하기 등의 아홉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당장 적용해야겠다고 생각되는 방법이 '의식적으로 중단하기'였다.

⑨ 의식적으로 중단하기

달리 생각해보면, 주의가 산만하고 중간에 어떤 일을 그만두는 것도 놀라운 역할을 할 때가 있다. 뇌가 일을 하는 사이에는 가끔씩 긴장하지 않는 기본 상태, 즉 디폴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뇌는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저장하는 대신에 중간 정비를 하고 무의식적으로 배운 내용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집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60분에서 90분이 지난 후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으로 다시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호기심이 되살아나고, 뇌에서 신선한 자원이 분비되어, 뇌의 다른 영역에 자극을 주어 일을 하게 만들고, 다양한 요구 사항을 통해 작업 기억에 잠시 숨 돌릴 틈을 제공한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를 찾아 잠깐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자. (42~43쪽)

지금껏 집중하다가 끊기는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나의 집중력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달리 생각해야겠다. 이 책에서는 길어도 60분에서 90분이 지나면 한 번쯤 일어나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기를 권한다. 이때는 가만히 앉아 수다를 떠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라는 것이다.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과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번갈아서 가져야겠다고 계획을 세워본다.



「우리는 정말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하고 있을까?」에 보면, 신경학자들이 나서서 우리가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한다고 직접 정의를 내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한다. 이는 1910년에 미국의 한 서점 체인점이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뇌의 잠재력을 10퍼센트 더 올릴 수 있다는 광고 문구를 이용해 책을 판매한 데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학술적 근거는 없으나 오래 전부터 당연하다시피 상식처럼 전해지는 말이어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인식해본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볼프강 파울리의 말을 인용하면, 뇌의 사용률 10퍼센트에 대한 주장은 "정반대로 말하는 것조차 맞지 않을 정도로 틀리다." 하지만 이런 주장 뒤에는 더 깊은 진실이 숨어 있다. 올바로 배우고, 학습과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 뇌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판적 사고 훈련이 좋은 예시다. (246쪽)



"이 책은 뇌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 '최적화된' 두뇌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뇌를 건강하면서도 젊고 똑똑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꼭 읽어야 한다."

_교육하는 의사! 이동환 TV (의사, 구독자 32만 유튜버)

이 책을 읽으며 뇌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왕이면 성취하는 뇌를 위해서 어떤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지 이 책을 읽으며 파악해본다. 독일 대표 신경과학자의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지금껏 알고 있던 지식을 재정비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다시 교정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왕이면 최상의 뇌로 이끌기 위해서는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니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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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 - 신화부터 설화, 영웅 서사시까지 이야기로 읽는 인도
황천춘 지음, 정주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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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신화를 한 권에 담았다니 이 책을 무조건 읽어보고 싶었다. 인도 여행을 가보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인도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재미있는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인도는 가는 곳마다 스토리가 없는 곳이 없고, 그 이야기들은 큰 틀에서 인도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짤막짤막 인도신화를 잠깐씩만 들어도 재미있는데, 이렇게 '신화부터 설화, 영웅 서사시까지' 한 권으로 인도신화를 읽는다니 당연히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인도여행은 꿈도 꾸기 힘든 때에 방 안에서 인도신화를 읽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이 책 『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황천춘. 중국 푸젠성에 있는 샤먼대학 중문학과에서 문학공부를 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의 신화와 이야기』, 『이집트의 신화와 이야기』, 『인도의 신화와 이야기』 등이 있다.

이 책은 고대 인도의 기록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중요한 신화를 고대 작가, 특히 시인의 작품을 참고하여 새로 엮었다. 간결하고 정련된 필치로 예술적인 화려한 수사를 대신하지만 원작의 독특한 언어를 최대한 그대로 사용해 소개하니 이 위대한 민족이 인류 문명을 위해 남긴 훌륭한 작품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7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서문 '갠지스 강의 모래처럼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시작으로, 1부 '신들의 이야기', 2부 '전기담', 3부 '영웅 서사시'로 나뉜다. 1부에는 창조신 브라흐마,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 태양의 신 수르야, 불의 신 아그니, 달의 신 소마, 위대한 파괴의 신 시바, 여신들-데비, 전쟁의 신 쿠마라, 코끼리 머리를 한 신 가네샤, 사랑의 신 카마, 인류의 조상 마누, 마하비슈누, 데바의 적 아수라, 인간의 적 락샤사, 망령의 세계 등 신들의 이야기를 15장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특히 3부에는 인도 2대 영웅 서사시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를 들려준다.

태초의 세상은 그저 캄캄한 어둠이었다. 아무런 특징도 없고 인식할 수도 없는, 한없이 깊은 잠에 빠진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영혼이 나타났다. 그는 어둠을 몰아내고 우주가 모습을 드러내게 하였다.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는 느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지만 분명히 존재했다. 브라흐마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그는 명상을 통해 가장 먼저 물을 창조한 다음, 자신의 씨앗을 끝없이 펼쳐진 물속으로 던져 황금알로 변모시켰다. 그리하여 브라흐마는 우주의 왕인 '범천'으로서 황금알 속에서 태어났다. (17쪽)

힌두교의 신은 트리무르티라고 하여 창조신 브라흐마, 유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 삼신일체를 기본으로 하는데, 창조신 브라흐마에 관해서는 인도 여행을 할 때 잘 들을 수 없다. 이미 창조는 다 끝났으니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설명을 들어볼 수는 있었으나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다. 이 책에서는 인도에서 잘 듣지 못한 '창세'부터 시작하니 방 안에서 인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데에는 다소 낯선 명칭이 가득해서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긴 하다. 인도신화 자체가 낯설어서 그런 것 뿐이다.

이 책은 지금껏 읽은 인도 신화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몰입도가 좋았다. 조각조각 드문드문 알았던 인도 신화 이야기를 씨줄날줄 엮어서 집대성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인도의 역사는 인도신화의 역사, 그 자체이다" (책 뒷표지 중에서)

인도 여행을 가보면 종교는 일상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의 터전에서 힌두교의 흔적이 아닌 것이 없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힌두교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해야 한다.

예전에 '인도 신의 숫자는 얼마일까'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누구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설마 신이 늘기야 하겠냐며 우스갯소리로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 의하면 인도인의 숫자보다 더 많은 수의 신이 살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그 많은 신들 중에서 중심이 되는 신들, 물론 이들도 적지 않지만, 인도의 신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재미있게 인도 신화를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는 갠지스 강의 모래알만큼 많은 인도신화 속에서도 최고의 신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었다. 여기에 대표적인 전기담 모음집인 『자타카』와 『판차탄트라』, 『카타사리트사가라』의 주요 내용과 함께 현재까지도 인도 사회와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2대 서사시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를 함께 소개한다. (책 뒷표지 중에서)

이 정도 구성이면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한 권에는 못 담는 방대한 내용인 줄로만 알았는데 한 권에 잘 추려 담아낼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것도 재미있게 말이다. 너무 얇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쏙 빠지기도 하고, 너무 두꺼우면 학술적인 느낌으로 늘어지지만, 이 책은 인도 신화가 궁금한 일반인에게 적당한 분량으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인도 신화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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