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어 - 내일이 기다려지는 모락모락 행복 한 끼 일상 먹툰
지엉이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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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대려지는 모락모락 행복 한 끼 일상 먹툰' 이 설명이 다했다. 그냥 곧바로 읽어버리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설명이다. 세상에는 맛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하루에 세 끼밖에 먹지 못한다. 그러니 식사를 앞두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양 조절도 해야한다. 덮어놓고 먹다보면 살찌는 지름길이니 먹었다 치고 상상으로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보면 그것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책이 그걸 해준다. 이 책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어』를 읽으며 음식과 일상, 거기에 더해지는 추억까지 맛있게 먹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지엉이.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는 쌀국수, 인도 커리, 봄 딸기, 닭볶음탕, 엉망진창 피크닉 도시락, 짜장면, 즉석 떡볶이, 왕만두, 계란 간장밥, 딸기 초코프라페, 팝콘과 나초, 팝콘과 나초, 마카롱, 컵라면, 두부김치, 크림 스파게티, 어묵 핫바, 동치미 국수, 집 반찬 비빔밥, 허니 브레드, 아침 샐러드, 핫초코, 계란빵, 계란죽, 카레 돈가스, 잡채, 달고나 커피, 김치볶음밥 등의 음식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삼 남매 중 둘째 지엉이다. 느긋하고 시니컬하며,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고 커피와 알코올을 싫어하는 집순이다. 언니는 떡볶이와 딸기를 좋아하고 향신료가 강한 음식을 싫어하는 밖순이다. 막내, 아부지, 어무니 등 삼 남매 가족의 프로필을 읽고 나서 본격적으로 본문으로 들어가본다.



 

이 책은 제각각 개성 넘치는 가족 구성원인 삼 남매가 등장하는 음식 웹툰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막 무언가를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리 삶의 어느 순간의 기억을 함께 하는 소소한 음식들이 배경처럼 자리 잡고 불쑥 떠오른다. 영화관 팝콘, 다이어트를 망친 컵라면, 엄마의 대용량 사랑이 담긴 잡채 등등 우리의 일상이 담긴 음식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어나가며 어떤 먹방보다 나의 일상을 떠올리기 쉬웠다. 모락모락 떠오르는 추억을 생각하며 포근한 시간을 보낸다.



 

'집에서 대충 쓱쓱 비벼도 맛있는 집 반찬 비빔밥'은 나도 즐겨서 해먹던 메뉴다. 우리집에서는 '왕따비빔밥'이라고 한다. 냉장고에서 왕따 당하는 반찬들을 주재료로 해서 비빔밥을 해먹는 것이다. 동생이 유학 가기 전에 다같이 모여서 해먹었는데 생각해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다. 이렇게 책을 통해 접하니 그 시절 그 장면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사실 음식 프로그램이나 먹방 등 음식을 다룬 것을 보면 거창한 음식이 많아서 거리감이 느껴졌다. 내가 먹는 음식이 아니라 남의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이 책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음식들이 들어있어서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한 입에 가득 찬 행복, 매일 매일이 든든해!

오직 맛있는 일상을 찾아 떠나는 힐링 만화 (책 뒷표지 중에서)

누적조회 500만 <누나 한입만화>가 웹툰으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음식을 말하지만 음식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스토리가 있는 음식 웹툰이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식을 더욱 의미 있고 맛깔스럽게 느끼도록 한다. 제각각 취향의 음식이어도 함께 한 일상에서 추억 돋는 느낌이다. 읽으면서 내 기억 속 음식에 대해 떠올리기도 하고, 어느 순간의 기억으로 아득해지기도 한다. 이 책이 소환해낸 과거 어느 순간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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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화되었다
제페토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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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숨에 이 책으로 끌어당긴 데에는 「그 쇳물 쓰지마라」는 시 한 편이면 충분했다. 찌르르 전율을 느끼며 저절로 시선을 집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 쇳물 쓰지 마라.

댓글시인 제페토

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출처) 나무위키

'댓글시인'이라는 점이 독특했다. 제페토 시인은 익명으로 뉴스 댓글로만 활동하는 시인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뉴스 기사에 실린 시를 모아 엮은 것이다. 무언가 글의 힘을 느끼며 이 책에 손을 뻗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댓글 시인 제페토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페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누리꾼이다. 인터넷 뉴스를 읽고 시 형식의 댓글을 쓴다. (책날개 발췌)

살아 있다는 것은

가능성이다.

울 수 있다면

웃을 수도 있으리라는. (198쪽, 좋은 날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남아나지 않는 인연이 섧다 2015~2018', 2부 '우리는 미화되었다 2018~2020', 3부 '그리운 것은 다들 멀리에 있다'로 나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를 읽고 충격받고 분노하고 잊어버린다. 이 책에 담긴 어느 날의 기사와 시를 읽어나가며 울컥한 것은 우리네 삶이 아름다운 것으로만 채워지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일어나지 말아야 했을 일, 우리사회의 얼룩 같은 사건 마저도 삭제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타산지석 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글의 힘, 댓글에도 담길 수 있는 힘을 느끼게 한다.



 

암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사건사고 말고도 계절에 따른 자연 풍광도 잊기 쉬운데, 그것 또한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도록 잡아끌어 댓글로 녹여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양한 사건사고와 댓글시인 제페토의 글을 보면서 우리의 지나온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뉴스는 왼쪽 페이지에 실려있다. 예를 들면 84페이지에 2019년 11월 18일 기사가 먼저 눈에 띈다.

지리산 산청 곶감 말리기 작업 한창

18일 곶감 주산지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농가에서 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곶감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질 때 말리는 작업을 진행해야 가장 품질 좋은 곶감이 만들어지는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맛깔스러운 곶감으로 변신한다. (152쪽)

오른쪽 페이지에는 댓글시인 제페토의 짧은 시가 담겨 있다.

북어보다는

곶감처럼 늙고 싶다.

노을처럼 붉다가

저물어 어둑해진 후에도

자꾸만 손이 가는 추억이 되고 싶다.

사는 맛을 알지 못해

울기만 하는 당신을 위해

당도 높은 기쁨으로

속을 채워두고 싶다

껍데기를 버리고

해 드는 거실에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겨울날

당신은 입가를 훔치고 말하리라.

산다는 게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더군.

<곶감처럼>

153쪽



이 책을 읽다보면 글들이 살아 꿈틀대는 느낌이다. 울컥하다 포근하다 잔잔히 스며든다. 뉴스를 보며, 때로는 너무 무감각한 나 자신을 본다. 특히 어떤 때에는 정말 잔혹한 뉴스를 보면서도 금세 잊고 깔깔거리는 내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하는데, 이 속에 담긴 사건사고들을 보고 제페토의 댓글시를 함께 읽으며 같이 반성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보낸다. 무언가 나만의 의식이 필요했던 일들을 이 책이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지난 세월을 뭉뚱그려 생각해본다. 특히 누군가를 콕콕 찔러가며 상처를 주고 죽음까지 내몬 댓글들을 보며 댓글의 부작용을 크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내게 있어 댓글은 손쉬운 유희가 아닌,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목소리가 된 셈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맴돈다. 많은 이들이 그와 같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아 숨쉬는 생명체 같은 댓글시들을 마음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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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개정판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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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한 권 있으면 든든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특히 나처럼 다이어트 결심을 시도때도 없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 말고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를 선호하니 말이다.

이 책은 개정증보판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이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다이어트 레시피를 다시 새롭게 출간했으니 더 믿음직스러웠다. 앞으로는 과식한 다음 날이든,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이든, 이 책을 펼쳐볼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몸이 가벼워지는 주스 & 스무디', 2부 '포만감을 높여주는 다이어트 밸런스 샐러드', 3부 '예쁘고 건강하게! 샌드위치 & 핑거푸드 도시락', 4부 '바쁘다고 굶지 마세요.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 5부 '미리 만들어두는 다이어트 건강 반찬'으로 나뉜다. 샐러드, 주먹밥, 덮밥, 반찬 등 간단하게 한끼 하면서 포만감은 높일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소중한 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만들어 즐겁게 식사하며 다이어트를 해보세요.

- 김상영 푸드스타일리스트 & 요리연구가

다이어트 식단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학적 정보부터 자신의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 식단을 만드는 방법까지, 다이어트 영양 관리의 'A to Z'를 소개했습니다.

-김은미 영양사 / 영양 컨설턴트

8,9쪽

사실 다이어트 레시피라고 해서 맛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 거라 짐작하고 가끔 한 번씩만 해먹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냥 다이어트 레시피만 나열한 책이라 짐작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레시피로 가감하며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하루 세끼, 요일 별로 잘 맞춰서 식단을 짜보면 일주일은물론, 한달 동안 건강한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느낌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1주차 몸이 가벼워지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단

2주차 부종에 효과적인 저염 식단

3주차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4주차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




 

먹음직한 음식 사진 옆에는 제목과 함께 칼로리와 요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알려준다. 재료 준비와 요리법까지 살펴보면 된다. 따라하기 쉽도록 요리하는 법 순서와 사진을 보여준다. 요리 팁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간단하면서도 칼로리 부담도 없고 건강한 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움이 된다. 스르륵 넘겨보다가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면 본격적으로 식단을 잘 구성해서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나의 눈에 띈 것은 '고구마단호박견과류샐러드'이다. 한끼 맛있게 채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달달한 구황작물과 고소한 견과류가 잘 어우러지는 샐러드인데, 323kcal, 20분 요리 레시피다. 고구마와 단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권한다. 특히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드레싱을 알려주는데 그 맛이 기대된다. 요리 팁으로는 단호박을 손질할 때 통째로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면 한결 손쉽게 손질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쁘다고 식사를 건너뛰었다가는 다음 끼니에 몇 배를 섭취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한다. 차라리 간단하게라도 한 끼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이 책에 있는 레시피 중에서 간단하게 한 그릇 요리를 해먹거나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날씬해지고 싶지만 건강을 상해가면서 살빼고 싶지는 않다.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은 꾸준히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알려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맛있고 부담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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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라이프
맥스 루가비어 지음, 정지현 옮김, 정가영 감수 / 니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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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특히 뇌를 깨우고 면역력을 키우는 똑똑한 건강 습관을 알려준다고 하니 우선순위 0번으로 읽어보았다. 똑똑한 건강 습관을 기르는 데에는 하루라도 빠른 것이 필요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뇌 건강을 잡아야 노후가 아름답다"고 말이다. 이 책 『지니어스 라이프』를 읽으며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가 완성한 최강의 건강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맥스 루가비어. 건강 및 과학 분야 저널리스트 팟캐스트 <지니어스 라이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초로 치매 예방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드 헤드>를 연출했다.

실제로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병은-암과 심장 질환 포함-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그 병을 이겨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만들고 싶다면 주도적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튼튼하고 건강하고 회복력 강한 몸을 만들어 지금은 물론 나중의 건강한 삶을 위한 틀을 마련하도록 돕고자 한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음식, 제대로 알고 먹어라', 2장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어라', 3장 '몸속 숨은 에너지를 찾아라', 4장 '일어나라, 그 자체가 운동이다', 5장 '주변의 독소를 치워라', 6장 '이너피스를 유지하라', 7장 '지니어스 라이프를 위한 4주 플랜'으로 나뉜다.

감수자의 말이나 이 책의 서론에 읽어보아도 이 책의 핵심은 7장이다. 7장에서 핵심적인 개념들을 다시 설명하고 하루 일과로 구성해 살펴보는 '계획표'를 소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것은 왜 그러한지 알고 실생활에 적용해보고 싶은 것이지, 무작정 하라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기로 했다. 어쨌든 '이 책의 핵심은 7장'이라는 것을 알아두고 이 책을 읽어나간다.



건강한 식단, 일주기 리듬, 자연, 운동, 생활 속의 독소, 수면 등 지니어스 라이프를 아우르는 모든 측면을 살펴보고 나면, 이 책의 하이라이트 7장에 다다른다. 앞부분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다. 이미 알지만 잊고 있었던 것이 특히 눈에 띈다. 모두 지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모든 원칙을 하루 24시간에 적용해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초보자들에게는 벅차기만 하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각각의 원칙을 하루 24시간 속에 어떻게 집어넣으면 되는지 알려줄 것이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자연식품으로 주방을 채우는 쇼핑 방법을 설명하고 고전분 식품에 대한 내성을 평가하는 '나의 탄수화물 점수'를 소개한다. 그다음에는 '지니어스의 24시간'을 예로 들어줄 것이다. 지니어스 라이프로 가는 첫걸음은 성공률이 높아지도록 환경을 재설계하는 것이다. (259쪽)

사실 하지 말라는 것도 많고 하라는 것도 많아서 '헉' 하는 심정으로 읽어나갔다. 우리는 오염된 환경에서 살고 있고 생활속 독소도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죽지는 않으니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어쩌겠는가. 가끔이라도 기억하며 조심해야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잘 골라내어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지침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책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연구와 실험을 해봐도 좋다. 건강에는 정해진 답이 많지 않다. 사람마다 유전자와 습관, 생활환경, 선호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문의 답이 "~에 따라 다르다!"인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필요가 다르고 시간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10년 후와 다르다. (289쪽)

건강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 어떤 습관을 일상에 끼워넣을지 이 책을 보며 생각해본다. 또한 어떤 것은 절대 피할지도 확실하게 기억해둔다. 한꺼번에 이 책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실행 가능한 것부터 조금씩 적용해보면 건강에 가까이 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건강 및 과학 분야 저널리스트 맥스 루가비어가 제안하는 건강 관리에 유익한 팁을 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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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풍수 - 대한민국 1% 부자의 길로 가는
고제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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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 전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풍수사이며 풍수 교육가인 고제희 저자의 저서 『고제희의 정통 풍수 교과서』를 읽어보았다. 학술적인 책이어서 좀더 쉽게 대중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독자들의 이런 마음을 간파한 듯한 책을 만났다. 안그래도 요즘 정리에 살짝 눈을 뜨면서 이왕이면 '재물과 건강, 성공을 부르는 풍수'라면 금상첨화겠다 싶었는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시크릿 풍수』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제희. (주)대동풍수지리 대표이며 풍수 전문가이자 교육자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풍수기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많은 이의 공감을 얻으며 풍수 분야 최고의 채널로 자리잡은 유튜브 채널 '제이J풍수TV'를 운영 중이다.

풍수지리를 믿고 실천했다고 해서 과연 손해 볼 것이 있겠는가? 기껏해야 가구를 이쪽저쪽으로 옮기고, 벽에 기운 좋은 그림을 걸고, 현관 전등을 보다 밝게 교체하는 수고만 들 뿐이다. 그렇지만 풍수의 효험이 발동한다면 복과 행운은 필자가 아닌 독자 여러분이 누릴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좋은 운을 타고 나가길 소원한다. (7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부동산 재테크는 풍수테크다', 2장 '살기 좋아야 재물도 흘러든다', 3장 '운이 저절로 찾아와 머물게 하라', 4장 '잘 고르면 운발이 살아난다', 5장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길로 가라'로 나뉜다. 풍수와 투자 가치 모두 좋은 집, 대박 나는 가게는 따로 있다, 장사의 신은 절대 가지 않는 곳, 흥하는 쪽을 바라보면 흥한다, 돈이 되는 집의 다섯 가지 조건, 덜 채워야 운기가 차오른다, 복 받는 구조를 만들어라, 사람 따라 운도 들어온다, 마음이 편안해야 일이 잘 풀린다, 건강한 몸에 운이 깃든다, 운이 확 트이는 공간, 재물운을 붙들어두는 공간, 성공운을 불러들이는 식물, 복이 있어야 복 받는 땅을 차지한다, 운을 끌어안으려면 피해야 할 다섯 가지 등의 글이 담겨 있다.



1,2장은 새로 이사를 계획하거나 장사를 하려고 한다면 도움이 될 정보다. 장소에 관한 이야기이니 말이다. 장소를 옮길 계획이 없다면 3장부터가 유용하다. 집안의 장소마다 점검해보며 나쁘다는 것은 제거해본다. 운을 막는 것은 하지 말고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 곳으로 탈바꿈시켜보면 좋을 것이다.

나쁜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운을 상승시키는 데에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경계해야할 것이 정말 많이 눈에 띈다. 살짝 움츠러든다. 하지만 알고 고치고 경계하는 것도 좋은 운을 받아들이는 자세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점검해본다. 세상에는 무조건 좋은 것도 없고,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적절한 균형이 알면서도 힘든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어렵다.

어떤 식물은 건강운과 재물운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어떤 식물은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풍수학에서는 아무리 잘 꾸며놓은 정원도 집주인의 기운과 맞지 않으면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사람과 식물의 기운이 서로 충돌한다면 또는 기 싸움에서 사람이 진다면 정원을 가꾼 보람이 없을 것이다. (192쪽)



 

운명에 해코지를 하는 흉물이 집 주변에 하나도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보기 싫은 것들이 많다. 유유자적한 무릉도원은 꿈속에서나 존재할 뿐 현실은 독기 서린 지네, 절벽, 바위산, 뱀 천지다. 피할 수 없으면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 비보와 염승을 통해 부족한 기운은 보완하고, 나쁜 기운은 누르며 사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261쪽)

이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우리는 나쁘다는 것을 하나도 안 하고 살기도 힘들고, 좋다는 것을 죄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만 바꿔보아도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을 수없이 겪는다. 일을 당한 뒤에 '아차' 하고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세상이 복잡해지고 최첨단으로 발전할수록 주변 환경으로 인한 불안감은 더 커진다. 이때 생활환경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간단한 장치를 활용해 미래의 위험이나 재앙에 대처하는 비보풍수가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이게 우리가 바라는 '웰빙'이 아닐까? (270쪽)

이 책은 풍수 전문가 고제희가 전하는 풍수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부분은 '에이, 그런다고 그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풍수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그렇게 하면 흉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책의 내용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달렸다. 그것이 지금 당신의 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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