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간호사 이야기
장재희 지음 / 나무와열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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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나를 보는 연습으로 번아웃을 극복한 어느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이다. 이 책의 저자가 간호사다. 간호사들의 일상을 보면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견딜까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특히 매일매일이 긴급상황인 경우에는 이들 또한 사람인지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걱정이 앞선다.

아침에 일어나도 행복하지 않고, 제일 좋아하는 캐러멜 마키아토를 마셔도 울고 싶은 이들에게 전한다.

번아웃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남만 돌보던 간호사가 나를 돌보기까지 어떻게 해야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번아웃에 빠진 간호사가 걷고, 호흡하고, 마시고, 위로받는 시간을 통해 '껍데기의 나'를 벗고 '진정한 나'를 만난다. (책 뒷표지 중에서)

번아웃을 극복한 어느 간호사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재희. 남을 돌보는 사람에서 나를 돌보는 사람이 되어가는 간호사이자 티 소믈리에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른 채 병원과 사회에서 열심히 살았다.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방황했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노력할수록 채워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번아웃이 찾아왔다. 몸과 마음 그리고 관계, 모든 삶에서 연쇄적으로 번아웃되었다. 아픈 시간을 보내면서 나를 스스로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나를 보는 연습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나를 먼저 돌보지 못한 나 때문이란 것을 알았다. 오랜 시간 힘들었지만 나를 보는 시간을 통해 내 안의 생각과 감정을 보게 되면서 아픔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를 돌아보면서 번아웃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고, 건강한 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6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채워도 채울 수 없는 '껍데기의 나'', 2장 '나를 보는 연습으로 만난 '진정한 나'', 3장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로 나뉜다. 병원이라는 무대의 주연배우, 뉴욕 안 가본 뉴욕 간호사, 암을 통해 앎을 배울 때, 캐러멜 마키아토 샷 추가, 여행 채워지지 ㅇ낳는 목마름, 번아웃 감염, 내가 나를 태우다 번아웃, 번아웃의 처방약, 나를 보기 위한 첫걸음, 감사함이 세포에 스밀 때, 자연을 걷다 보면, 내가 보이고 삶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으며, 나는 내 얘기인 줄 알았다. 암으로 아빠를 잃은 저자는 남편을 잃은 엄마의 슬픔이 더 클 거라는, 즉 슬픔의 차이가 있다는 착각 속에서 자신의 슬픔은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고 꽁꽁 묻어둔다. 그러면서 점점 씩씩한 척, 당당한 척, 괜찮은 척 하면서, 참고 견디며 감정을 외면하고 살았던 것이다. 그렇게 누적된 것이 어느 순간 뻥 터져서 번아웃으로 커다란 구멍이 남아버린 것일 테다.



무엇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두려운 마음이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 나는 내 안의 물음들이 올라올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 가서 찾아도 그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렇게 열심히 제자리를 빙빙 돌고 있었다. (51쪽)

저자는 기회가 되면 어디든 상관없이 멀리 떠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당시 여행이란 낯선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진정한 여행이 아닌 현재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나도 한때는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현재를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이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며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너를 먼저 챙겨야 해. 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니야. 너를 먼저 돌봐주고 난 다음에 다른 사람을 챙기렴. 그래야 네가 지치지 않고, 기쁘게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 너는 무엇을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아이야. 귀하고 소중한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 (184쪽)

어쩌면 저자의 글을 읽고 번아웃의 위기를 잘 극복해내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도 만약에 예전에 이런 글을 읽거나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보았다면, 그 당시의 위험을 인지하고 잘 극복해냈으리라. 특히 저자처럼 간호사라면, 그래서 남을 챙기는 것이 당연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자기 자신을 챙기는 것에 소홀해서 번아웃까지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낸다.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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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 더욱 진화해 돌아온 투자 고수, 숙향이 안내하는 경제적 자유의 길
숙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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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대해 다양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재야의 숨은 고수인데다가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이 있다니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책 뒷면의 추천사를 읽다가 이 글에 확 꽂혔다. 숙향이라는 투자자가 달리 보이며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원고를 읽으면서 '시간제 투자자'라는 말에 확 꽂혔다. 직장생활과 투자생활을 병행하는 삶, 이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투자 고전 저자들 대부분은 전업 투자자인 반면 우리네는 월급쟁이들이다. 다행히도 우리 옆에 '시간제 투자자'를 위한 좋은 가이드북이 나타났다. 바로 이 책이다.

_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부자들의 개인도서관》 저자

나또한 '시간제 투자자'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어쩌면 가늘고 길게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주식투자법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은 시간제 투자자에서 전업 투자자로 변모했다고 하지만, 시간제 투자자로서 지나온 흔적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더욱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숙향. 약 35년 동안 직장인 투자자로서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여온 재야의 고수다. 이 책은 전작인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그의 은퇴 설계를 완성할 수 있었던 현실적인 투자 플랜과 성공원칙을 꼼꼼히 담은 것이다.

2016년 11월 출간한 저의 첫 책 《숙향의 투자 일기》에는 투자를 시작한 1985년부터 2015년 말까지 기록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2019년까지 4년이 지나는 동안 저의 투자 실적은 어떠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정리해봅니다. (22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투자자의 경험은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를 시작으로, 1부 '그 후 4년', 2부 '가치투자 실전', 3부 '나의 은퇴 계획', 4부 '가치투자는 계속된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은퇴한 투자자는 영원한 전업 투자자가 된다'로 마무리 된다. 투자수익률, 기록하는 투자자의 투자 일지, 투자 개론, 매매 일반, 매매- 매수, 매매- 보유, 매매- 매도, 실전 투자 사례, 투자자는 어떻게 은퇴 계획을 세우는가, 은퇴 계획을 완성하는 투자 플랜,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책이 탁월한 투자자를 만든다, 독자와의 대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숙향이라는 투자자의 투자 일기를 들여다보는 듯 이 책을 읽어나간다.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록, 주식에 관한 책을 읽을수록, 주식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숙향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투자자 아니겠는가.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다.



제가 지향하는 가치투자에 대해서는 세스 클라만이 자신의 명저 《안전마진》에서 멋지게 정의한 것을 인용합니다.

가치투자 철학에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1) 가치투자란 저평가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상향식 투자 전략이다.

(2) 가치투자란 상대 수익률이 아니라 절대 수익률을 지향하는 투자 전략이다.

(3) 가치투자란 위험 회피 투자법이다. 즉 투자수익을 얻는 것(수익)뿐만 아니라 손실을 보는 것(위험)에도 만전을 기하는 투자법이다. (15쪽)

주식투자를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지만 하게 된다면 가치 투자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들려주는 금과옥조 같은 조언이 도움이 된다. 결국 주가는 가치를 따라간다는 것을 믿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를 따지며 버티려는 용기가 필요한 때임을 이 책을 보며 인식한다. 시간제 투자자 숙향의 지나온 투자 흔적을 살펴보며 주식투자를 어떻게 할지,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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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신은영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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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소재를 보고 딱 '이거다!' 싶은 책이었다. 나는 이제야 이 방법 괜찮겠다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이걸로 이미 책을 쓴 것이니 더욱 궁금했다. 저자는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전업주부였는데 어떻게 1년 만에 4권의 책을 쓰고 작가가 되었던 것일까? 그것부터 궁금해져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나의 눈높이에도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만 한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며 이 책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신은영. 평생 '글 쓰는 사람'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로 책을 쓴 나의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어쩌면 대단한 비법이나 노하우가 아닐 수도 있다. 그저 작은 끈기를 발휘한다면 누구나 블로그로 책을 쓸 수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매일의 작은 끈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책을 통해 위로를 받듯, 누군가는 당신의 위로를 기다리고 잇을지 모른다. 당신의 언어로, 당신의 온도로 그들에게 손을 내밀면 좋겠다. (7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블로그로 책 쓰기 기본편', 2장 '블로그로 책 쓰기 실천편', 3장 '블로그로 책 쓰기 고급편', 4장 '블로그 글쓰기로 책 저자 되기', 5장 '블로그에 매일 한 편씩 올린 에세이'로 나뉜다. 블로그에 글쓰기부터 원고 투고, 계약, 인세, 홍보 등 블로그 글쓰기로 책 저자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준다.



 

글쓰기를 생활화하면 뇌가 자신도 모르게 글 주제를 찾는 뇌로 변화한다. 이전에는 자신의 경험을 그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거나 다분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식이었다면 글쓰기 뇌로 바뀌면서 '글로 어떻게 풀어낼까?' 혹은 '이 해프닝에서 어떤 주제를 끌어낼 수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52쪽)

특히 매일 어떻게든 글을 써보고자 노력을 하다보니 '글쓰기를 생활화하면 뇌가 자신도 모르게 글 주제를 찾는 뇌로 변화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어떤 상황이 생기면 거기에서 글쓰기 관련하여 어떤 소재가 나올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게 은근 재미있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나는 몇 번 기가 죽은 적이 있다. 그들의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조언에 귀가 솔깃해져, '그래, 책을 읽는 게 무슨 소용이야, 글을 써서 뭐 하겠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 그 몇 번도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스스로를 더 믿고 지지해줄걸, 남들이 뭐라든 귀 닫고 못 들은 척할걸, 하는 생각들이 뒤늦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부디 글쓰기든 책 읽기든, 하물며 당신이 좋아하는 어떤 취미 생활이든 당당하게 이야기하면 좋겠다. 가족과 지인들의 허락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당당해져 마음의 평안을 얻으라는 뜻이다. 그래야 더 강력하게 스스로를 지지하고 지켜낼 수 있으니까. (78쪽)

글쓰기에서 책쓰기까지 이어지는 것은 수많은 좌절과 기 죽는 일들을 견뎌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나는 귀도 얇아서 남들 말에 솔깃하기도 하고, 유리멘탈이어서 상처도 잘 받는 입장이어서 이 문장이 든든했다. 스스로를 지지하고 블로그 이웃들에게 힘을 얻으며 꿋꿋하게 글쓰기와 책쓰기를 해나갈 용기를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 루틴을 만들고 책출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특히 몇 군데 투고하고 거절 당하면 좌절하고 포기하기 십상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마음가짐은 어때야 할지 이 책을 보며 하나씩 알아간다. 특히 좌절하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힘을 주는 글이 마음을 든든하게 해준다.




수십 권의 책을 집필한 최재천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일단 쏟아내야 합니다. 머릿속에 완벽하게 만들어서 꺼내놓기보다 우선 꺼내놓고 글을 고치는 것이 천 배 만 배 탁월한 전략이에요. 문장력이나 글솜씨에 대한 걱정은 집어 던지세요. 글의 내용이 중요하지, 형식이나 문장력은 그다음이에요.

완벽한 생각과 문장을 꺼내놓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저 꺼내놓다 보니 생각이 분명해지고 계속 쓰다 보니 문장이 괜찮아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러니 일단 쏟아내 보자. 혹시 아는가? 그 속에 진주 같은 아이디어가 숨어있을지. (86쪽)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막상 글쓰기를 미루는 사람이나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신감을 얻고 당장이라도 글쓰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부터 어떻게 글쓰기 근육을 키우고 책쓰기까지 도전할지, 이 책을 읽어보면 갈 길이 보일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글쓰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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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 -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
김소영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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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분께 추천받아서 유명하다는 병원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긴 것은 둘째 치고, 윽박지르는 말 한마디에 그냥 다시는 안 가는 걸로 결심했다. 차라리 그냥 새로 생긴 곳으로 가는 것이 시설도 최신이고 의사도 엄청 친절하니, 나는 그쪽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진료만 보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단순한 입소문만으로 잘된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점을 알려줄지 이 책 『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소영. 병원경영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8년간 전국 네트워크 병원인 생기한의원 본사에서 마케팅과 홍보, 병원 매뉴얼과 진료 서비스 지원 및 직원 관리 전반을 맡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경영까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시작으로, 1장 '고객과 병원을 연결하는 서비스 전략', 2장 '병원의 매출을 완치시키는 방법', 3장 '온라인 마케팅 실전', 4장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직원 관리 노하우', 5장 '병원의 개원부터 관리까지'로 이어지며, 부록 '개원의 인터뷰'로 마무리 된다.



먼저 '병원에서 진료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는 제목의 글로 시작된다. 몇 년 전만 해도 고객들은 의료진이 누구나 알 정도의 좋은 대학 출신이고 치료만 잘 한다면, 처방된 약이 잘 듣기만 한다면 환자와 대면하여 진료하는 시간이 2분밖에 안 된다 해도, 차갑고 권위적인 말투로 불친절하게 환자를 대한다 해도, 그래서 불편하고 왠지 주눅드는 마음을 느끼면서도 '의사들은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그러려니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자신이 돈을 지불할 곳에 대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맛집도 검색하고 사람들의 솔직 리뷰도 찾아보며 선택을 하는데, 자신의 건강을 위한 곳을 즉흥적으로 선택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 점을 보니 병원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도 당연한 트렌드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에 주목한다.

최근 방문한 병원을 생각해보면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실상 질병 문제에서 해결된 것은 없었지만, 의문을 가졌던 부분에 대한 답변을 시원스레 들은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녹아버렸다. 혹시 누군가가 병원에 대해 물어보거나 다음에 또 간다면 그곳을 선택할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지 못하면 안되는 시대인 것이다.



이 책은 병원 경영 마케팅에 관해 환자 즉 소비자의 입장을 의사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병원오픈을 생각하고 있다면 장착하면 좋을 요소들을 짚어준다. 이런 모습의 병원을 찾게 되고, 이랬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고객 응대와 관리 프로세스 설계하기와 병원 매뉴얼 만들기 등의 정보도 실질적으로 유용할 것이니, 병원 개원 준비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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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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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여전히 '주식' 하면 '패가망신'을 떠올리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데에는 주저하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기본적인 것은 배우고 싶어서 이책 저책 기웃거리는 중이다. 그러던 중에 이왕이면 주식투자계에 자리잡고 있는 '10인의 거장'에게 배워보는 투자 전략이라니 무언가 든든했다. '마음자세, 종목선택, 매매타이밍, 경제지표 해독' 등 주식투자의 기본을 배우기 위해 이 책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JOHN P.리즈, JACK M. 포핸드 공동저서이다. 존 리즈는 저명한 천재투자자들의 전략을 비교분석하여 공통된 원칙을 찾아 '주식감별툴'을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도 천재투자자들처럼 올바른 종목을 골라 큰 수익을 얻기를 바라며, 이를 돕는 데 생을 바치고 있다. 잭 포핸드는 존 리즈와 함께 일하면서 밸리디아 캐피털운용사의 포트폴리오로 발전한 정량적인 테스트 기법 개발뿐 아니라 밸리디아의 투자 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책날개 발췌)

필자는 높은 위험을 누르고 최고의 수익률을 낸 몇몇 천재투자자들 중 1명을 선정해 그의 방법을 배워서 그대로 따라하고 싶었다. 하지만 1명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워 최고의 천재투자자들 여러 명을 추렸다. 놀라운 투자실적은 기본이고,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종목선정 기준이 있어야 하며, 그 전략이 낱낱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을 선정했다. 그들이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워런 버핏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 천재투자자 10명이다. 이들 10명의 천재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원칙과 전략을 정하고 그에 따라 투자하며, 수익이 나든 나지 않든 자신들만의 전략을 끝까지 고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단기간의 시장 변동에 연연해하지 않고 멀리 볼 수 있는 인내심과 성정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전략과 철학, 투자법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어 가치투자자도 있고 성장투자자도 있다. 독자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사람을 먼저 만나도 좋을 것이다. (5~6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천재투자자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2부 '가치투자의 전설적인 인물들', 3부 '성장투자의 전설적인 천재들', 4부 '순수한 분석가들', 5부 '이론에서 실제로'로 나뉜다. 용어 정리,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관련 도서, 찾아보기 등으로 마무리 된다. 10인의 천재투자자들은 벤저민 그레이엄, 존 네프, 데이비드 드레먼,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케네스 피셔, 마틴 즈웨이그, 제임스 오쇼너시, 조엘 그린블라트, 피오트로스키가 포함 된다.



먼저 이 책을 펼쳐들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짚어준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찾는다면 그 목적을 분명히 해주는 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척 간단하다. 지난 60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수익률은 11% 내외였다. 단지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기만 했어도 투자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저축, 회사채, 미국 국채, 심지어는 금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즉 시장평균보다 수익률이 조금만 높아도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월가의 몇몇 유명 투자자를 제외하고, 개인이든 전문투자자든 투자 대부분이 연간수익률 11%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왜 투자자 대다수가 실패하는 것일까?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투자자 대부분은 왜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오랜 기간 꾸준히 놀라운 수익을 거두어온 극히 소수의 천재투자자들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제부터 이 질문에 대답해보겠다.

(12쪽)



이 책에는 10인의 천재투자자들이 사용한 각자의 비밀공식을 설명해주고, 천재투자자들이 개별종목을 분석할 때 특정 지표를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살펴보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들의 전략이 공개되어 있다는 이유는 중요하다. 10명 중 여덟 명은 책으로 밝혔고 조셉 피오트로스키는 저명한 학술논문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직접 책을 쓰지는 않았지만, 워런 버핏의 며느리였으며 버핏과 같이 일한 메리 버핏이 책을 통해 대중에게 알렸다. 어쨌든 이 말은 저자들이 이들 열명의 천재투자자들에 대한 분석을 심도있게 한 후에 한 권으로 요약해 알려준 것이니, 좀더 편안하게 한 권의 책으로 핵심을 전달받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월가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수익률이 생각보다 형편없다는 것도 의외였고, 그러니 완전 이 분야의 개미만도 못한 내가 그냥 뛰어드는 것은 엄청 무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고 한다면, 일단 천재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원칙과 투자노트, 투자수익률 등의 정보를 샅샅이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꽤나 느낌 좋은 책이다. 시험기간에 두꺼운 교과서를 읽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지만, 정리된 써머리를 보면 시험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을 훑어볼 수 있다. 이 책이 그 써머리 같은 느낌을 준다. 주식초보든 주식에 좀 잔뼈가 굵은 분들이든 천재투자자들을 분석한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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