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멘트를 했다고 끝은 아니니까 - 미쳤지, 내가 퇴사를 왜 해서!
장예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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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갑자기 그만두어서 내심 서운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 동물농장에 딱 어울리는 진행자라는 생각을 했건만, 무슨 일인가 했더니 SBS를 퇴사를 한 것이었다.

이 책으로 안부를 전해주니 일단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목 옆에 솔직한 한 마디도 인상적이다. "미쳤지, 내가 퇴사를 왜 해서!"라는 말 말이다. 통통 튀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제목과 활짝 웃는 띠지의 사진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고 싶어서 이 책 『클로징 멘트를 했다고 끝은 아니니까』를 펼쳐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예원. 8년째 말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오랫동안 품은 꿈을 이룬 뒤 지금은 두 번째 꿈을 꾸는 중이다. (책날개 중에서)

나는 지금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새하얀 페이지를 나만의 색깔로 칠해가고 있다. 화려한 색을 빈틈없이 빼곡하게 채운 날도 있고, 점 하나 찍지 않은 채로 비워둔 날도 있다.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 이것저것 해보고 싶던 것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설렌다. (7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첫 번째 꿈을 이루었다고 끝은 아니니까'를 시작으로, 1장 '간판 아나운서가 아니라 8년 차 직장인입니다', 2장 '삶이 꼭 모범 답안대로 흐르지는 않잖아?', 3장 '서른, 다시 꿈꾸기에 딱 좋은 나이'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새로운 세상을 만나,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로 마무리 된다.



 

"제가 강아지 상이라서 <TV 동물농장>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입사 면접의 단골 질문. 3차 면접 때였나, 어떤 방송을 진행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딱딱한 분위기를 좀 바꿔보겠다고 이렇게 대답했다. 무표정이던 심사위원들은 나의 엉뚱한 대답에 웃어주었고, 합격 후 납득이 되면서도 납득이 되지 않는 그 이유로 <TV 동물농장>에 합류했다. 그게 벌써 6년 전 일이다. (37쪽)

그런 계기로 방송을 시작했구나, 이 책을 읽으며 알아나간다. 또한 지금까지 키워본 동물이라고는 어항 속 물고기가 전부였는데, <TV 동물농장>을 함께하면서 작고 귀여운 생명체, 강아지 '여름이'와 가족이 되었단다. 이 책을 읽으며 카메라의 뒷이야기까지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보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 흔적이 보이고, 첫 번째 꿈을 이룬 후 다음 꿈을 향해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한 발짝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당한 에너지가 빛을 발하는 책이다.

또한 「아나운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라는 글을 보니, 선배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보면 그 길을 걷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이렇게 적지 않더라도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입소문이 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길을 가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후배 아나운서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이 담겨있으니 말이다.



꿈이라는 것이 간절히 원하던 것일수록 이루고 나면 허무한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꿈 너머의 꿈을 생각해두어야한다고들 한다. 그런데 장예원 아나운서는 두 번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잘 해내리라 생각된다. 어떤 꿈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발걸음으로 한 걸음 나가리라.

당당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느껴져서 힘이 나는 에세이다. 그러면서 그 안의 고뇌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그런 면이 오히려 진솔하게 다가와서 읽는 맛을 더한다. 좌충우돌 어른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에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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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멘탈 -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
이영실 외 지음 / 예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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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는 사람은 '프로멘탈'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먼저 궁금할 것이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 하긴 스포츠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멘탈 관리는 필수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이다. 하긴 몇 년 동안 준비해온 올림픽이 단 몇 초만에 끝나는 경우, 그 부담감이 오죽할까. 실력 향상도 물론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도 기본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접한다. 더욱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이 책 『프로멘탈』을 읽어보게 되었다.



한국스포츠멘탈코칭개발원은 '멘탈코칭'을 통해 선수가 강인한 정신력과 스스로 훈련의 주체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궁극적으로는 강화된 멘탈을 바탕으로 선수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경기현장에서 맘껏 발휘함으로써 경기력 향상과 함께 최고로 만족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공헌하고자 한다. (책날개 발췌)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은 모두 멘탈 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해야 하는 그 순간을 위해 프로멘탈 코칭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제 그 노하우를 이 책에 담으려 한다. (10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프로멘탈: 강철 멘탈, 유리 멘탈?', 2장 '나 자신 찾기: 나의 의욕은 어디서 오는가?', 3장 '멘탈 근육 기르기: 경쟁은 언제 시작되는가?', 4장 '피크 퍼포먼스: 최고의 순간을 만들려면?', 5장 'One Team, One Spirit, One Goal: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로 나뉜다. 부록으로 '베스트 퍼포먼스를 위한 셀프코칭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이론적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자신이 문항에 대한 답변을 채워나가면서 멘탈 관리를 하도록 하는 실전 가이드북이라는 점에 있다. 물론 연습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이론을 이해하고 문항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꼭 확보해야할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으니, 선수들은물론 코치들도 이 책을 접해보기를 권한다.



스포츠 세계에서는 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빠르고 급변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실제 경기 중에 발생하는 상황은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다. 너무도 많은 내적, 외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무너지고 만다. 따라서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모호한 상황에서는 승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변수들을 명확히 구분해서 행동해야만 한다. 이때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이 '프로멘탈'이다. (150쪽)

선수들의 기량이 엇비슷하다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그때 필요한 것이 프로멘탈이다. 이 책이 바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된 것이다.



멘탈코칭을 통해서 헤매고 있는 생각의 방향성을 정리할 수 있었고, 깨지기 쉬운 멘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시합에 대한 불안과 조급함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류서연 (전 볼링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로 한국 선수 최다 타이기록)

6명의 공동 집필자들이 프로멘탈에 대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책을 출간했다. 한국스포츠멘탈코칭개발원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6명의 집필자들 각자의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아내었으니, 한국 스포츠의 미래가 보다 나아지기를 응원한다. 이 책이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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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리커버) -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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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이다. 54명의 하버드대 교수와 동문들이 집약한 100년 전통 말하기 비법 바이블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어떤 일이든 갈고 다듬고 연습해야 실력이 느는 법이다. 특히 말투도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며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기로 한다. 특히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니 더욱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류리나.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이제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엘리트들의 말하기 세계에 발을 들였다. 자신의 말하기 문제점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게 만들 것인가? 자신의 영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상황을 컨트롤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당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말하기 기술을 배우기 쉬운 공식으로 바꿔놓았고, 알아듣기 쉬운 말하기 전략들을 간단하게 구성해두었다.

더 놀라운 것은 하버드대학에서 다루는 이론이지만 지나치게 심오하지 않고, 유명한 사람의 사례이지만 현실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교류의 법칙이자 전략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전략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지지와 이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8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하버드 교수와 동문들이 집약한 100년 전통 말하기 비법'을 시작으로, 1부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2부 '3초 인사로 첫인상 바꾸기', 3부 '상대가 말하고 싶게 자극하라', 4부 '망설이지 말고 자신을 이야기하라', 5부 '설득하면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 6부 '문제될 만한 화제를 피하라', 7부 '의견이 나뉠 때는 공통점을 찾아라', 8부 '말에 논리가 있어야 지지를 받는다'로 나뉜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서 호기심 가는 내용을 짚어본다. 그 내용을 먼저 찾아서 보아도 좋을 것이다.

'대화에 마침표 찍는 사람이 되지 마라,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하라, 상대방을 격려해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말투와 이미지는 갈고 닦을수록 좋다, 질문이 정확하면 대답하는 사람이 좋아한다, 최소한의 말에 최대한의 의미를 담아라,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당당해져라, 설득과 강요를 혼동하지 마라, 원망하는 말도 효과적으로 전달하라, 약점을 공격하는 것은 가장 바보 같은 짓이다, 언어폭력에 지혜롭게 대처하라, 침묵은 초강력 무기다, 공들일 대화는 따로 있다, 말을 잘하면 듣는 부담이 줄어든다, 말하기 방식이 다르면 효과도 다르다'



 

중간중간 명언이 수록되어 있어서 함축적인 지혜를 전달해준다. 그 문장들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 앞에서 말하기 능력을 키울 의지를 다져본다.

대화는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그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거나 타이핑을 배우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연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삶의 모든 부분의 질을 급격하게 향상시키 수 있다.

_브라이언 트레이시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건져내는 시간을 보낸다. 읽어나가면서 실제로 적용할 만한 것을 찾는 재미가 있다. 실제로 몇 가지만 건져서 활용해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 이 책의 말처럼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지는 법이니 말이다.

난감한 질문을 피할 수 없다면 당신은 즉답보다는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답변을 할 필요가 있다. '대화 바리케이드'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잠시 멍한 상태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부드러운 환각제 같은 작용을 한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긴장한 채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제하고 싶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이런 전략을 쓰는 것이 아주 좋다. (176쪽)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말하기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읽어나가다가 자신이 적용할 만한 방법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꽤나 구체적으로 하나씩 짚어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대화 중에 적용하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교육지침서다. 말하기에 대한 책 중에 특히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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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 후회 없이 말하고 뒤끝 없이 듣는 감정 조절 대화법
노은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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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을 조용히 읊조려본다. 인간관계가 힘든 것은 '말' 때문이다. 때로는 솔직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무례한지도 모르고 호기심을 채우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 같은 말도 가슴을 후벼파며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기도 한다.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 바로 '말'이다.이 책에서는 '후회 없이 말하고 뒤끝 없이 듣는 감정 조절 대화법'을 말한다. 어떤 점을 알려줄지 기대하며 이 책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노은혜. 언어치료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대인관계, 자존감,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치유하고 개인의 강점을 발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언어치료사이자 심리상담가로 수많은 내담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가면서, 개개인의 묵은 감정이 치유됨에 따라 관계와 소통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됨을 확인했다. 이 책은 단순히 말투를 바꾸고 호감을 주는 대화법이 아닌,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우리 내면의 걸림돌을 하나하나씩 제거해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날개 발췌)

저는 이 책에 수년간 저 스스로를 돌보며 얻은 지혜, 언어치료학과 상담학을 공부하며 깨달은 소통 갈등의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담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말 자체를 바꾸는 스킬이 아니라, 마음이 회복될 때 말이 덩달아 변화하는 원리를 전하고 제가 겪은 변화의 기쁨을 독자분들도 함께 누리길 바라는 소망으로 썼습니다. (8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에 속지 마세요'를 시작으로, 1부 '서로의 말에 다치지 않게: 관계와 나를 해치는 말버릇 고치기', 2부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단호하고 분명하게 내 감정 전하기', 3부 '뒤끝 없이 편안하게: 말과 감정 사이에 안전거리 두기', 4부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과거의 상처가 만든 불안에서 해방되기'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내가 나의 양육자가 되어준다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말이 어렵다고 그냥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과묵해질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작은 일들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꼭 염두에 두고 싶은 문장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다음에 혹시 그런 대화를 나눌 일이 생긴다면 꼭 기억해두어야겠다며 하나씩 마음에 새겨본다.

'칭찬을 무력감을 돌려주지 말자'

"대리님, 그 셔츠 너무 예쁘네요."

"에이, 이거 엄청 싼 거야."

"정말요? 그렇게 안 보이는데. 되게 고급스럽고 잘 어울리세요."

"싸구려라 그런지 입자마자 여기 올도 풀리고…… 안 입던 색깔을 입었더니 어색해."

"아, 네……."

이 사원은 어색한 분위기도 풀고 직속 상사 김 대리의 기분도 좋게 해줄 겸 진심을 담아 칭찬을 건넸다. 하지만 거듭 돌아오는 부정적인 반응에 민망해졌고, 앞으로 김 대리에게는 업무적인 말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우리도 종종 다른 사람의 칭찬에 김 대리처럼 반응할 때가 있다. 누군가 자신의 성취나 잘한 것에 대해 칭찬해줄 때 "감사해요"라는 말보다 "운이 좋았어요", "얻어걸린 거예요"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새로 산 옷, 변한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도 "저는 민지 씨처럼 안 날씬해서……",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식의 자기비하 표현으로 받고는 한다. (30~31쪽)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는 것과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니 좀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특히 누군가 칭찬을 해준다면 용기를 내서 그 선물을 더욱 기쁘게 받아보라고 하는 말을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초록색 글로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대화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 글을 읽으며 그 안에서 문제점을 찾아보고 좀더 나은 말을 모색해볼 수 있다. 또한 '무례한 말로 인해 마음을 다쳤을 때 나에게 하는 말'도 꼭 기억해두고 힘들 때 떠올려야겠다.

무례한 말로 인해 마음을 다쳤을 때 나에게 하는 말

"나에게는 저 사람이 던진 무례한 말로 감정이 뒤흔들리지 않을 힘이 있어."

"저 사람의 말로 상처를 받을지, 흘려보낼지 선택하는 것은 나의 몫이야."

"지금 저 사람의 말 때문에 내가 기분이 많이 상했구나. 기분 상하고 화가 나는 건 당연한 감정이야. 이 감정으로부터 도망가거나 피하지 말고 충분히 느껴보자. 충분히 느끼고 나면 곧 흘러갈 거야." (97쪽)



좀더 섬세하고 부드럽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특히 '왜 그 사람과 말을 섞고 나면 마음에 뒤끝이 계속 남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의 내용이 더 확 와닿을 것이다.

대화는 말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태도와 그 말의 기저에 있는 감정까지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근원적인 부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말로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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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양민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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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고 나면 이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세상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며 부추긴다. 대기업의 부품으로 살아가는 루저 같은 삶이 아니라 스타트업으로 큰 부를 꿈꾸고 세상을 바꿔 보라며 등을 떠민다. 그러나 막연히 잘될 거라는 기대와 망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일쑤다. 살아남아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누구도 당신의 실패에 책임지지 않는다. (책 뒷표지 중에서)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나면 더 알고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책이 그렇게 하는 데에 힘을 보태줄 것이다.

이 책은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이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창업에 대해 더욱 심사숙고해야 하니, 실패하기 쉬운 스타트업계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원리라면 당연히 읽고 알아야 할 것이다. 냉혹한 스타트업계에서 6년간 온몸으로 부딪히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저자는 굳이 스타트업에 도전하겠다면 꼭 알고 시작했으면 하는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양민호. M&A 전문가 출신의 스타트업 경영인이다. 현재 B.I Partners의 파트너 상무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의 주제는 비교적 명확하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가급적 창업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에 이끌려 창업을 꼭 해야겠다면 최대한 리스크를 낮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것은 결국 사업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다. 궁극적으로 이 책의 목적은, 기업가가 창업 초기 3년 안에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있다. (16쪽)

이 책에는 성공 방정식 14가 수록되어 있다. 추천사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사람이 성공을 만든다'와 시작하며 '그럼에도 스타트업을 한다면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를 시작으로, 성공 방정식 1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는가', 성공 방정식 2 '주식 투자보다 위험한 사업', 성공 방정식 3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성공 방정식 4 '원래부터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성공 방정식 5 '잘 모르는 영역에 도전해도 될까', 성공 방정식 6 '기업 가치평가에 신경 쓰지 말자', 성공 방정식 7 '사업 구상할 때 중요한 세 가지 원칙', 성공 방정식 8 '혼자 할 것인가, 함께 할 것인가', 성공 방정식 9 '처음 시작할 때의 능동성을 잊지 마라', 성공 방정식 10 '정정당당하게 정공법으로', 성공 방정식 11 '고정비를 줄이고 또 줄여라', 성공 방정식 12 '스톡옵션으로 인재를 확보하라', 성공 방정식 13 '팀원을 존중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성공 방정식 14 '어떻게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끝내며 '대역전은 일어날 수 있다'로 마무리 된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은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하라고 전방위적으로 압박하지만 누구도 당신의 실패에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이다. 거기에는 저자 자신의 창업 경험담이 더해져 생생하게 들려온다. 그냥 다들 '그렇게' 말하는, 흔히 책에서 보는 내용과는 다르게 실전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들려주는 느낌이다.

되돌아보면 나는 엄청난 착각과 함께 창업했다. 오래 다녔던 한 직장에서 나의 성과를 좋게 평가했고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승진했을 것이라고 나는 뿌듯해했다. 그러나 사업을 그만둔 후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그것은 착각에 불과했다. 많은 대기업에서 일을 잘해 보이는 직원이 그렇듯 나의 성과도 수행한 일을 잘 '포장'했던 것뿐이었다. 또한 착각을 넘어 거의 망상 수준이지만,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읽으며 이 사람과 나 사이에는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50가지 습관' 같은 글을 읽을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내 성향과 똑같은지, '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사업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업이란 것의 본질을 알지도 못하고, 철저한 시장 조사나 관계자 인터뷰도 생략하고, 내가 뛰어드는 이 '업'의 구축과 개발 과정, 인력 구성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그저 '내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뛰어들었다. (52쪽)



 

무조건 잘 되겠지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핑크빛 미래는 드물게 오는 법이니 괜한 희망 고문 대신 현실에 대해서도 직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스타트업에 덜퍼덕 뛰어들어 일을 저지르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읽으며 실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우리는 성공 방정식이 아니라 '좋은 실패의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229쪽)'고 말이다. 저자는 실패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스타트업 창업가의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기에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두 장의 편지가 있다. '6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와 '지금의 내가, 6년 전의 나에게'이다. 특히 지금의 내가 쓴 편지를 보면 팩폭 제대로다. 이런 것 말이다. '6년 전, 넌 의기양양하게 '난 너희들과 다르다'를 외치며 회사를 나왔을 거야. 알고 있니? 그들이 너를 좋아하거나 너와 정이 들었기 때문에 또는 네가 탁월한 인재라서 너를 붙잡은 게 아니란다. 단지 그간 너에게 투자한 돈이 아까워서 그랬던 거야.(236쪽)'

언론에서 말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은 잊으세요.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스타트업 중 절반은 1년 안에 망합니다.

살아남은 1인이 되려면 당신의 사업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세요.

_줄스 피에리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다른 관련서적도 참고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이 책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무작정 부풀려서 성공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적나라한 현실을 자신이 겪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눈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스타트업 실전 경험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니 꼭 참고해보길 바란다. 특히 창업 초기에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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