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조재형. (주)피알원 대표, 광고홍보학 박사다. 35년간 오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만 일해왔다.
이 책은 설득커뮤니케이션의 이론을 쓰임새 있게 정리하고 이론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 굴지의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피알원이 진행했던 수많은 사례를 분석해서 각 전략별로 성공한 유의미한 사례를 발취하여 소개했다. 사례만으로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함의를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분야의 실무와 교육에 가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8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설득,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는 저비용 고효율의 기획'을 시작으로, 1장 '설득의 범위 : 어디까지 설득할 수 있니?', 2장 '설득의 기술 : 이렇게 내 편이 된다', 3장 '설득의 비밀병기: 무조건 세 가지는 통한다'로 이어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인지심리학이 제안하는 설득의 기술, 버네이즈와 괴벨스가 휘두른 대중심리의 칼, 인지부조화와 휴리스틱 전략, 개인 맞춤광고와 인플루언서의 거대한 흐름, 기업의 사회성 여론 앞에 전략을 찾아라, 발신자의 논리적 설득 전략, 수신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전략, 진정성을 얻는 공신력 전략, 여론조작, 프레이밍 전략, 프라이밍 전략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첫 시작이 흥미롭다. 설득은 인류의 태생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따먹기는 뱀의 설득에서 초래되었다는 건데,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아주 완벽한 설득의 사례라는 것이다. 그렇게 이어지는 '설득'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레 집중하며 읽어나간다.
그리스 철학의 주요 개념인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통해 설득의 개념으로 활용한다. 그래서 설득은 상황에 따라, 방법에 따라 다른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 이 개념이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원천이다. (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