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한정선. 헬스경향 기자이자 화장품학 박사이다. 저자는 매일 서너 개에서 십여 개까지 사용하는 화장품이 모두 화학물질로 이루어졌으며, 미용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였던 성분표를 들여다보고 무엇이 유해 성분인지, 얼마나 함유되었는지 소비자들도 분명히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화장품 상식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2018년 5월 헬스경향에서 연재를 시작한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라는 칼럼에서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오해와 진실, 올바른 사용법까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한 것입니다. (5쪽_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일상 속 팩트 체크', 2장 '성분표에 진실이 있다', 3장 '화장품과 사회 문제', 4장 '바디 제품 사용 설명서', 5장 '쓱싹 바르면 안티에이징이 된다?!'로 나뉜다. 세안 후 스킨이라는 공식은 이제 버리자, 화장품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의 차이, 당신의 피부를 작살내는 사소한 생활 습관 7가지, 다 쓴 화장품 용기 어떻게 버리지?, 100% 천연화장품은 없다, 화장품의 고가 성분 과연 제대로 흡수되긴 하는 걸까?, 아이크림의 값비싼 환상에서 벗어나자, 다크서클 없애주는 눈가 전용 화장품 원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화장품을 이용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을 시원하게 안내해준다. '할까 말까' 고민되었던 부분에서 피부에 안 좋다면 하지 말라고 속시원하게 말해주니 도움이 된다. 특히 1일 1팩은 한때 유행할 때 열심히 해보았는데, 피부에는 방부제 폭탄이었다니 게으름 부리다가 관뒀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1일 1팩이라는 마케팅에 속았다. 보통 마스크팩의 원리는 시트를 피부에 붙여 외부 증발을 막고, (화장품 회사에서 그토록 열렬히 광고하는) 보습, 미백,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적의 성분을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스크팩의 성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제외하면 기능성 유효 성분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실 마스크팩은 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 외곽의 각질층이 불어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피부가 촉촉해졌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