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생각했다. '지금쯤 이런 책 한 번 읽어주며 정리에 돌입해야 할 때가 되었다'라고 말이다. 주기적으로 공간 정리를 책의 도움을 받아서 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아주 부지런히 정리에 자발적으로 돌입하지는 않는다. 지저분한 게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가 문득 '이렇게 하면 좋겠다!' 생각이 되면 행동에 옮기게 되니, 이번엔 이 책이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었다. 특히 한여름이 오기 전에 정리도 하고 운도 들어오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이 책 『운테리어』를 읽어보게 되었다.

'운테리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풍수에 입각해 공간에 좋은 운을 더하는 인테리어, 운테리어(운運+인테리어)의 시대로 들어서야 한다. (30쪽)

그렇게 이 책을 통해 '운테리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박성준.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집과 건물을 짓는 건축가이면서 사람과 땅의 기운을 함께 보는 풍수 컨설턴트이다. 또한 젊은 역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풍수와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인테리어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실제로 풍수에 맞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풍수건축가와 현대적인 역술가로서 방송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이 여러분의 풍수와 풍수인테리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테리어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며 인테리어 공사를 알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또 부디 자신과 가족의 집을 운과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모두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며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내가 머무는 공간에 좋은 운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어느덧 당신의 인생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9쪽)

이 책에는 풍수, 인테리어, 운테리어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앞부분에 일러두기에 보면 본 도서는 『운명을 바꾸는 인테리어 팁 30』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편집하였다고 안내한다. 풍수와 인테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기초를 다지고, 마지막에 '30일만 따라하면 건강, 사랑, 재물이 쌓이는 풍수인테리어'를 보며 실전에 돌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혹시 이사를 앞두고 있거나 새로 살 집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인테리어에 풍수를 접목해서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교과서 삼아서 체크하면서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모든 면에서 다 좋은 집을 구하기는 힘들다고 해도 하나씩 체크해보면서 '이 정도면 되었다'라고 생각되는 곳을 선택해 인테리어부터 만들어나가면 되겠다. 인테리어부터 실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이미 살고 있는 곳에서 이동할 계획이 없다면 이 책의 마지막에 '30일만 따라 하면 건강, 사랑, 재물이 쌓이는 풍수인테리어'가 도움이 될 것이다. 살고 있는 집을 다 뒤집어엎을 수는 없더라도, 그냥 하루에 하나씩, 아주 기본적인 것을 조절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하루에 체크해볼 부분이 아주 적은 데다가 부담이 없으면서도 중요한 것이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왕이면 좋은 운이 들어올 수 있도록 내가 사는 공간을 운테리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필요가 있겠다. 이 책이 하나씩 안내해 줄 것이다. 곁에 두고 틈틈이 내 공간을 살펴보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나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언제나 탐색하고 실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 일에 만족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상상력의 한계를 원망하기도 했다."

상상력의 한계를 원망했다니 그 말에 잠시 의아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무엇인가 간절히 추구하는 와중에는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다고 여겨진다. 월트 디즈니는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와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꿈과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고자 한 데에는 얇고 간단한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이 느껴지지 않아서였다. 두꺼운 책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나에게 핵심만 딱 짚어주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이 책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월트 디즈니(1901-1966). 번역과 편집은 북타임에서 했다. 월트 디즈니는 시카고 출생. 19세 때 캔자스에서 친구와 종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여 파산한 후 1923년 할리우드로 나가 형 로이와 손잡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와 오즈월드》 등의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인기 캐릭터 '오스왈드'의 판권을 배급사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 뒤 《미키 마우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증기선 윌리호》(1928)를 최초의 유성만화영화로 발표하여 크게 성공하였다. 이어서 《실리 심포니》 시리즈 가운데서는 최초의 3원색 테크닉 컬러에 의한 색채만화 《숲의 아침》(1932)으로 아카데미상을 획득, 이후 1930년대 만화영화 부문의 상을 독점했다. 이 시기에는 유머와 개그, 악몽의 공포, 자연의 횡포의 환상 넘치는 걸작이 많이 나왔고, 1937년 말에는 최초의 장편만화 《백설공주》를 완성하여, 흥행면으로도 크게 성공하였다. 이어서 《피노키오》(1938), 《판타지아》(1940), 《덤보》(1941), 《밤비》(1942) 등의 장편을 발표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신데렐라 공주》(1950)로부터 《정글북》(1965)에 이르는 일련의 장편만화 이외에 기록영화에서 차차 실사 드라마 구성으로 옮겨가고, 나아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진출하였다. 특히 《메리 포핀스》(1964)는 디즈니 생애 최고 성공작이었다. 1955년에는 오랫동안 꿈꾸던 테마 파크 '디즈니랜드'를 완성하였다. (책날개 발췌)

1901년 미국 시카고에서 가난한 목수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월트는 사업 초반기에 어렵게 성공시킨 작품을 배급사에 어이없이 강탈당한 뒤, 극도의 좌절감과 가난 속에서 고통스럽게 지내던 중에 불후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켰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결코 우연히 얻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절대적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에게만 문득 섬광처럼 비추는 빛줄기 같은 것이 아닐까.

(5쪽)

우리는 결코 잊으면 안 된다.

모든 시작이 그저 생쥐 한 마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25쪽, 메시지 13)



나는 평생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왔다.

일이 즐거웠고,

그 즐거움을 업무 시간만으로 제한할 수 없었다.

(72쪽, 메시지 051)



살아오면서 경험한 모든 역경과 고통이 나를 올곧고 강하게 만들었다.

(91쪽, 메시지 067)



아니, 옛날 일을 회상하고 있었어.

우리가 단돈 천 달러도 빌릴 수 없었던 시절을 형은 기억해?

그런데 지금은 빚이 450만 달러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아?

*재정을 담당하는 형 로이에게서 은행에 450만 달러나 되는 빚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 웃으며 한 대답.

처음엔 화를 냈던 로이도 결국 웃고 만다.

1940년, 디즈니사는 직원이 천 명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지만, 품질에 대한 월트의 고집과 전쟁의 영향으로 경영은 악화되어 있었다. 수십달러를 갚는 데도 고생을 했던 두 사람이기에 어떤 커다란 역경도 극복할 수 있었다.

(105쪽, 메시지 078)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을 때보다

잘 되고 있을 때가 훨씬 걱정이었다.

무엇이든 순조로울 때는

갑자기 전부 엉망이 되는 건 아닌지,

오히려 걱정이 되어 견딜 수가 없었다.

(115쪽, 메시지 085)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가볍게든 진지하게든 어릴 때든 다 커서든 다들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공신화의 주인공 월트 디즈니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 책에는 꿈, 도전, 독창성, 일, 실패, 돈, 인생에 대한 월트 디즈니의 100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하나씩 짚어보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에 콕 와닿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문장을 마음에 담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읽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더라도 메시지는 오래 남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
니키 스탬프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장 전문 외과의인 저자가 풀어내는 심장 관련 이야기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
니키 스탬프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 정말 인상적인 추천사다. '그러면 나도 당연히 읽어야겠네!' 생각했다. 나도 심장이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이라고 한다. <하퍼스 바자> 선정 '올해의 여성'(2017) 니키 스탬프 7개국에서 번역출간된 화제의 책이라는 것이다. 제목 자체에 대한 답도 궁금했고,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를 읽어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그 답은 무엇일까? 호기심은 책을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니키 스탬프. 현재 심장 전문 외과의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12명뿐인 여성 흉부외과 의사 중 한 명이다. 여성의 심장 질환 및 건강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 나는 심장의 특징과 심장을 아름답고, 특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모든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우울증이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하고, 밤에 푹 자는 것이 어떻게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지도 설명할 것이다. 의사로 살면서 만난 놀라운 심장의 소유자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11쪽,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몸과 마음이 맞닿은 곳', 2부 '심장을 살리는 처방전', 3부 '하나뿐인 심장을 지키기 위하여'로 나뉜다. 부서진 심장 때문에 죽을 수 있을까, 스트레스에 지친 심장, 새로운 심장: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여성의 심장에 관한 의학적 수수께끼,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자, 운동: 심장이 펌프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레드와인 다크초콜릿 슈퍼푸드, 우울증: 심장은 우울해질 수 있을까, 졸린 심장,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당신의 심장에 관해 말하는 법, 심장의 여정: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등 13장에 걸쳐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 몸과 관련한 중요한 일들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다. 당신은 당신의 심장에게 뛰라고, 혹은 폐에게 숨을 쉬라고 다그칠 필요가 없다. 장은 당신이 전달한 음식을 처리하고, 뇌는 당신이 걷고 싶을 때면 다리에게 걸으라고 신호를 보낸다. 우리는 몸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을 당연하게 여긴다. (9~10쪽)

이 글을 읽고 나서야 '그렇네'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의 장기들에 대해 생각한다. 정말 우리 몸은 환상적으로 작동한다. 내가 인식하는 순간은 물론,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순간들도 알아서 척척해내는 마법을 부린다.

민간 전승과 고대 의학에서 심장은 언제나 마법처럼 생명을 살아 있게 하는 정수로 그려지는데, 내가 생각하는 심장도 바로 그런 느낌이다. 이제부터 가슴에서 엄지손가락 길이만큼 안쪽에 있는 이 기관이 발휘하는 마술과 이 기관에 관한 지식을 나눌 것이다. 신나면 팔딱팔딱 뛰고 겁나면 쿵쾅쿵쾅 뛰는 심장에 관한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다. 마음과 몸과 영혼을 다해 심장을 돌볼 수 있도록, 당신이 당신의 심장을 정말로 사랑하기를 바란다. (10쪽)



부서진 심장을 일컫는 의학 용어는 실제로 있다. 상심증후군이라 할 수 있는 이 병의 실제 병명은 타코츠보 심근증, 혹은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다. 상심증후군은 심장마비와 비슷하다. 몸이 느끼는 감정 때문에 다량의 호르몬이 방출되어 관상동맥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수축하면서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 발병한다.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장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31쪽)

타코츠보 심근증은 사랑하는 사람의 부고 소식 등 끔찍한 이야기를 들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심증후군'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실제 가장 이른 사례가 1990년대 초반에 매사추세츠에 있는 일류 병원을 찾아온 여성에게서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심장마비라고 진단할 수 있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심장을 검사해보니 실제 막힌 혈관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 뒤에 타코츠보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인류는 고작 60여 년 전에 심장 수술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또한 심장에 관한 온갖 지식을 풀어내주어 몰입해서 읽어나갔다.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부분, 특히 상심증후군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심리학적으로 접근해서 풀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심장외과 전문의가 바라본 심장 이야기라는 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레드와인, 다크초콜릿, 슈퍼푸드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이 재미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최신 슈퍼푸드를 보도하는 기사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예수가 먹었던 다섯 가지 슈퍼푸드' 같은 기사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너무나도 비싼 이국적인 열매나 발음하기도 힘든 곡류 기사를 훑게 된다. 장수와 건강을 보장한다는 슈퍼푸드는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한 질병을 치료해 줄 놀라운 약인 양 느껴진다. 슈퍼푸드에 관한 이런 주장들을 건전한 회의론과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대하려 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이 고혈압을 치료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올린 것은 슈퍼푸드였다. 사실 '슈퍼푸드'는 과학 용어라기보다는 마케팅 용어다. (183쪽)

저자는 고혈압과 심장 질환 가족력이 있으므로 의사를 찾아가 심장 검사를 해보았다고 한다. 결과 혈압이 아주 높았고, 정신이 번쩍 들어 그 즉시 슈퍼마켓으로 가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잔뜩 사 왔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저자의 말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은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프거나 자신이 아플 때이다. 의사가 약 처방을 해주려고 하면 일단 음식으로 조절해보겠다고 그제야 생각하는 것이다. 진작 좀 할 것이지, 여태껏 먹고 싶은 대로 먹다가 그럴 때만 벌벌 떨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특히 슈퍼푸드가 우리를 구원해 줄 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면 이것도 안 하면 뭘 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쨌든 마케팅으로 다가오지 않고 솔직한 심정을 엿보는 듯, 때로는 '내 말이 그 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까지 속 시원하게 들어본다.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레드 와인과 다크 초콜릿은 정말 심장에 좋을까?

·여성의 심장과 남성의 심장은 어떻게 다른가?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 뒤표지 중에서)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들여다보며 하나씩 답변을 들어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장,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심장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기간이 더 많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시간만이라도 심장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심장 전문 외과의인 저자가 풀어내는 심장 관련 이야기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90년대생 경찰일기 -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경찰공무원 이야기
늘새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에 '90년대생'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냥 '경찰일기'라고만 했다면 그렇게까지 궁금하지는 않았을 것이리라.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과 '90년대생'이라는 데에서 문득 그 세대 경찰공무원의 현재 이야기가 궁금해져 이 책 『90년대생 경찰일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늘새벽. 1993년 서울 출생이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딱히 꿈도 없었고,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그렇기에 안정적이고, 보람도 있을 것 같고,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경찰공무원을 선택했다. 새내기 경찰의 고민이 같은 세대의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나는 갓 들어온 신입에 불과하고, 아직 모르는 것투성이며, 배워야 할 것도 많다. 가끔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즉 경찰이라는 직업을 이제 막 알아가는 중인 신임 순경일 뿐이다. 그저 신입의 시선에서,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6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경찰관을 꿈꾸는 MZ세대를 위하여'를 시작으로, 1장 '90년대생이 공무원 시험에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 2장 '요즘 90년대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3장 '우리가 몰랐던 중앙경찰학교 이야기', 4장 '경찰공무원이 되면 과연 행복할까?', 5장 '신임 경찰, 행복을 찾다', 6장 ''순경'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그래서 지금은 어때요?'와 Q&A '저자와의 인터뷰'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경찰일기'보다 '90년대생'에 방점이 찍혀있는 듯하다. 90년대생들의 현실과 그들이 왜 공무원에 발을 디디려고 애쓰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공무원의 인기는 항상 좋았지만, 특히 코로나19시대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경쟁자가 같은 또래의 졸업생뿐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더 많은 경쟁자들이 유입되었다는 것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잃은 사람들, 폐업을 겪게 된 자영업자, 신입사원을 뽑지 않아 공무원으로 눈을 돌린 고학력자, 주요 과목에 강점을 보이는 고3까지 말이다.

경찰공무원이 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의욕에 불타서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합격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의 이야기라서 솔깃했다. 어느 평범한 공무원 지망생이었던 사람의 현실적 고충과 합격 이후의 고뇌를 들려주기에 오히려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그러니까 우리는 대단한 누구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것이다. 그 마음에 부합하는 책이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아니라 1점에 울고 웃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담은 듯해서 더욱 관심 있게 읽어나갔다. 90년대생, 그리고 그 이후의 세대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