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어드벤처 - 코칭 능력을 무한대로 늘려주는
벤저민 다우먼 지음, 권오상.허영숙 옮김 / 예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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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즈니스 코칭의 전문가가 전하는 현장 코칭의 방법 《코칭 어드벤처》다. 표지 사진을 보면 열쇠 그림이 눈에 띈다. 이 책이 코칭의 세계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표지의 글을 보면 단순히 코칭에 대한 설명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매혹적인 이야기로 개인과 비즈니스 코칭 파워를 열다'라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엿보고 싶어서 이 책 《코칭 어드벤처》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벤저민 다우먼. 지난 20년간 국내외에서 개인과 조직의 개발을 지원하는 영역에서 활동해온 코치, 퍼실리테이터, 심리학자, 리더십 컨설턴트다. 이레이셔널코칭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과 임원을 위한 코칭, 코치 교육과 NLP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책날개 발췌)

코칭을 시작한다는 것은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코칭은 '다른 사람'이라는 동화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이지요. 이 특별한 세계는 우리의 현실과 비슷할 때도 있지만 이해조차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코칭고객을 효과적으로 도우려면 그 세계를 이해해야만 하고, '나 자신'이라는 동화의 나라에서 빠져나와 그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8쪽)

이 책은 총 21장으로 구성된다. 코칭 원더랜드, 거북이와 애벌레, 리타와 개구리, 코칭 시간여행, 삼각지대에 갇힌 여우, 먹을 수 없는 케이크, 먹을 수 있는 케이크, 빅터의 슈퍼비전, 로켓 소녀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칭이란?, 경청과 효과적인 질문, 코칭대화의 실제 사례, 코칭적 접근 방식, 코칭관계의 역동성, 어려운 코칭고객, 코칭관계 갈등, 코칭여행을 이어가게 할 요약과 질문 등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코칭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라는 나라로 떠나는 모험이라는 설정이 참신하게 다가왔다. 코칭이라는 단어가 주는 추상적인 느낌이 꽤나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책의 구성은 독특했다. 이 책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어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세계도, 나 자신의 세계도, 어디로 나아갈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동화의 나라에서 어떻게 코칭을 할지,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배워본다.



이 책은 이론과 사례의 절묘한 조화로 쉽게 이해되며, 코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팁은 코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초부터 완성까지 여정을 도와 코칭력을 무한대로 키워주는 코칭 어드벤처! 필독을 권한다.

_홍의숙, 인코칭 대표이사

이 책은 구성은 독특하다. 앨리스가 코칭을 배우는 과정을 들려주고 있다. 이 점이 이 책의 특장점이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풍성하게 해주며 상상의 세계를 끌어들여 실감 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직될 수 있는 부분을 부드럽게 힘을 빼주어 하나씩 이해하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좀 더 색다른 코칭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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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을유사상고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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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데에는 그동안 잘 몰랐던 쇼펜하우어를 재인식해 보고자 한 의도에서였다. 그러니까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라는 서가명강 책을 읽다가 쇼펜하우어가 흔히 생각하던 염세주의자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매력을 느꼈다. 게다가 톨스토이, 투르게네프, 도스토옙스키, 에밀 졸라, 모파상, 앙드레 지드, 프루스트, 버나드 쇼, 서머싯 몸, 헤르만 헤세 등의 문학 세계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갔다.

의외로 그렇게까지 어둡고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었기에 더 구체적으로 읽어보고 싶었고,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의지가 없으면 표상도 세계도 없다'

프로이트와 니체에게 큰 영향을 준 쇼펜하우어의 대표작 (책 뒤표지 중에서)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작은 글씨와 빽빽한 느낌에 나의 도전정신을 불태우게 만들었고, 결국 나는 몇 개월 프로젝트처럼 거창하게 이 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어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788~1860).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책날개 발췌)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처음 출간하고 몇 달 후인 1819년 4월 나폴리에서 로마로 가는 여행길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시」라는 글을 통해 '후세는 내게 기념비를 세워줄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다. 하지만 사람들은 낭만파 작가 장 파울을 제외하고는 그의 주저主著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후 1844년에야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제2판이 겨우 나왔지만, 쇼펜하우어는 여전히 철학계의 무시와 멸시를 당하는 무명 학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1851년 『소품과 부록』 출간을 계기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1854년부터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와 함께 본격적으로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뒤늦은 성공이었다. 마치 눈사태가 난 것처럼 사람들은 쇼펜하우어에게 새삼 열광했다. 그 전에 35년 동안 극단적인 냉대를 당하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1858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제3판이 나왔을 때, 그는 서문에서 "온종일 달린 자가 저녁이 되어 목적지에 이르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라는 페트라르카의 글귀를 인용하며 나름 위안을 얻는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옮긴이 서문에 이어, 제1판 지은이 서문, 제2판 지은이 서문, 제3판 지은이 서문으로 시작된다. '제1권 표상으로서의 세계, 제1고찰', '제2권 의지로서의 세계, 제1고찰', '제3권 표상으로서의 세계, 제2고찰', '제4권 의지로서의 세계, 제2고찰'로 이어지며, 마지막에 부록으로 '칸트 철학 비판'이 수록되어 있다. 해제 '프랑크푸르트의 괴팍한 현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삶과 작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연보, 찾아보기 등으로 마무리된다.

쇼펜하우어는 서술된 사상을 깊이 있게 파고들려면 이 책을 두 번 읽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언급한다. 강한 인내심을 갖고 읽어야 하고 그런 인내심은 자발적으로 주어진 신념으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의 글자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글자 크기 부분에서 좀 더 가독성 있게 구성했더라면, 그랬다면 내가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좀 단축될 수 있었을까. 내용보다도 글자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한 마디 남긴다. 눈이 아파서 오래 볼 수 없는 책인데 내용을 음미해야 하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도 제1판 지은이 서문에서 살짝 농담을 남겼다. 머리말까지만 읽고 그만둔 독자는 현금을 주고 이 책을 샀으므로 무엇으로 자신의 손해를 배상할 건지 물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면 책이란 읽지 않아도 여러모로 이용할 수 있다고 그에게 일러준다는 것이다. 다른 많은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장서의 빈 곳을 메워 줄 것이고, 장정이 훌륭하면 확실히 보기에도 좋을 것이며, 또는 박식한 여자 친구가 있는 자라면 그녀의 화장대 위나 차 마시는 탁자 위에 놓아도 좋을 것이라는 거다.

인내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다 보면 흥미로운 부분을 제법 발견한다. 제3판 지은이 서문은 쇼펜하우어가 일흔둘이 되어서 출간했는데, 그의 나이 갓 서른에 이 책이 처음 나왔고, 생애 막바지에 효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보고 만족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의 일생에 걸쳐 추가되고 서서히 다듬어진 역작이라는 점과 대중의 반응도 좋아서 저자로서의 만족감도 느낀 책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세계, 삶, 고유한 정서를 볼 수 있는 거울을 만났다. 정말 대단한 만남이었다. 나는 아무런 경향성도 없는 예술의 꽃을 보았고, 질병과 치료, 추방과 도피처, 지옥과 천국을 보았다. 자기 인식에 대한 욕구가 밀려들었다.

_프리드리히 니체

이 책은 부록으로 「칸트 철학 비판」을 국내 최초로 수록하였고 새로운 편집과 보강된 해설이 담긴 개정판이다. 쇼펜하우어의 모든 것을 눈앞에 펼쳐주고 있지만, 정작 내가 떠먹고 소화시키기에는 버거운 느낌이다. 그렇지만 내가 소화시키기에 버겁다고 할지라도 가능한 만큼 읽고 음미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책이다. 이번에는 그냥 이 책을 읽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 느낌을 잊을 때쯤에 다시 꺼내들어 읽어나가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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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가속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
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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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개인, 사회, 비즈니스… 모든 추세가 10년씩 앞당겨졌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사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그동안 제약이 많아서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묶어둔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러한 부분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시선을 달리해보고 싶었다. 2020년 팬데믹 위기 속 아마존 최고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거대한 가속』을 읽으며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스콧 갤러웨이가 들려주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미래 시나리오를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다. 미국 비즈니스계에서 브랜드 전략과 트렌드 예측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두려워하는 분석가로 꼽힌다. 미국의 MBA 종합 정보업체 포이츠 앤드 퀀츠가 뽑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교수' 중 한 명에,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내일의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었다. (책날개 발췌)

나는 기업가이자 경영대학원 교수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팬데믹으로 기업 환경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는 이 책이 다루는 주제 중 하나다. (6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빠르게 재편되는 비즈니스 판도', 2장 '더욱 강력해진 플랫폼 제국의 미래', 3장 '또 다른 시장 교란자들', 4장 '위험과 혁신이 기다리는 고등교육', 5장 '거대한 가속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로 나뉜다. 위기에도 살아남는 기업에 있는 것, 우리 앞에 펼쳐진 전혀 다른 '뉴 노멀', 아마존이 미래를 예측하는 법, 빠르게 나타난 교란의 징조들, '이번에는 다르다'는 믿음, 역사상 가장 이윤이 높은 사업, '마이크로 세대'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엄청난 번영에도 발전이 없는 사회, 혁신 경제에서 착취 경제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직시하라고 언급한다. 그러고 보면 시간은 균일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고, 어느 순간 훅 흘러가버린 시점에 서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아침에는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는 아들과 헤어지면서 뽀뽀를 해줬는데, 오후에는 그 아들이 5학년이 되어 집에 돌아오는 식이라며,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시간이 아닌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확연하게 변화하였으니, 하나씩 짚어보면 엄청난 세월이 흘러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몇십 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몇 주 사이에 수십 년 동안 일어날 법한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_조지 갤러웨이, 스코틀랜드 하원의원 (8쪽)

저자는 이 말이 지금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다. 사회와 비즈니스, 개인과 관련된 모든 추세가 10년이나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실을 날카롭게 콕 집어서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무장하고 있다. '시장은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도박을 거는 중이고, 우리는 대폭 상승과 급격한 하락을 모두 목격하고 있다(26쪽)'라든가, '2020년 중반, 대표적인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했다. 기술 분야 외에는 미국 자본주의의 사자들도 발톱이 빠진 채로 무력화됐다.(67쪽)'같은 표현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또 이건 어떤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은 근대 역사상 최악의 취업 시장을 마주하거나, '코로나 시대의 대학'이라 불리는 5만 달러짜리 스트리밍 비디오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불쾌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244쪽)' 같은 것 말이다. 우리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짚어주는데, 표현에도 공감하게 되어서 집중해서 읽게 된다.



급변하는 세상은 기회도 많지만 아주 가혹하다. 기다려주지도, 선택권을 주지도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퍼즐 조각처럼 이으며 가속의 시대를 아우르는 메가트렌드를 그려나간다.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계속 거대한 속도와 뉴 노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_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 『언컨택트』 저자

우리가 지금 엄청난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사실 우왕좌왕하며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서있다. 어디로 어떻게 향해 가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변곡점에 선 세계를 향해 실리콘밸리가 가장 신뢰하는 석학이자 경영사상가 스콧 갤러웨이가 '비즈니스 판도, 교육 시장, 정부의 역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득력 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것을 누군가가 짚어주니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어서 오히려 현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없고 미래예측도 힘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관망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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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마인드 -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실전 투자 전략
가이 토머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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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실전 투자 전략 『슈퍼개미 마인드』이다. 오르면 올라서, 떨어지면 떨어져서, 이래저래 불안한 것이 개미들의 마음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흔들리는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강력한 마인드다!'라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주식 하루 이틀 할 것이 아니니 마음을 강력하게 다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결심과 마음이 따로 논다면 실제로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슈퍼개미 마인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가이 토머스. 보험계리사이자 개인투자자다. 30대 중반이었던 1999년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투자자가 되었다. 현재는 투자일과 보험계리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주식투자만으로 백만장자에 도달한 개인투자자 12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12명 모두 긴 실패의 시기를 거쳤으며, 서로 다른 투자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12명의 투자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서문 '실패한 투자에서 배우고, 성공한 투자에서 강점을 끌어내라'와 책을 읽기에 앞서 '당신의 투자에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책', 들어가는 글 '성공의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등으로 시작하여, 1부 '거시경제의 흐름에 주목한다', 2부 '개별 기업의 속성에 주목한다', 3부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4부 '다양한 관점으로 투자한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책을 마치며 '경제적 자유를 이룬 슈퍼개미들의 12가지 마인드', 리서치 방법에 대한 메모, 감사의 글, 주 등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총 4부에 걸쳐 12가지 케이스를 들려준다. 책의 구성은 <들어가는 글>과 개인투자자 12명의 개인적인 이야기, 결론으로 되어 있으니 마음이 가는 케이스를 먼저 들여다보면 된다. 저자는 책을 쓰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인터뷰 대상자들을 가명으로 등장시키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인터뷰하고자 한 대상들이 어느 정도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재정상태를 자유롭게 말하려 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이 생각은 여전하다고 한다. 그 말에 일리가 있다.

나는 "인간은 자기 이름으로 말할 때 가장 솔직하지 않다. 가면을 쥐어주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격언이 옳다고 확신한다. (22쪽)



각각의 이야기와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인식한다. 특히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기 부담스럽다면, 먼저 목차를 보며 궁금한 케이스를 먼저 살펴보아도 좋겠다. 아니면 이 책에서 다루는 12인의 조언과 투자 포인트가 각 장의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는데, 그것을 먼저 읽고 관심 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서 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으로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를 잘 보고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겠다.



12명의 슈퍼개미는 주식투자로만 100만 파운드 이상(한화로 약 16억 원, 모두 이를 상당히 초과하는) 유동 자산을 축적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데에 단 하나의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들에게 보이는 공통된 마인드를 정리해 주었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성과가 별로 좋지 않았던 초기 기간을 오랫동안 경험했다고 한다. 본전치기를 하거나 자주 작은 손실을 경험했지만 다시 시도하지 못할 만큼 큰 손실을 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성공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 과연 얼마나 끈기를 가지고 버텨야 하는지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일 테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투자는 사소한 취미일 수 있지만, 소수의 투자자에게는 인생을 바꿀 만한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다. 이 책은 직장을 떠나 훨씬 더 많은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투자 너머 인생에 대한 통찰마저 전해준다.

_아마존 독자 Alex

이 책은 저자가 9개월간 인터뷰를 진행했고, 한 번에 적어도 세 시간씩 녹화를 해서 정리한 것이다. 보통의 노력으로 볼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 과정을 담은 '리서치 방법에 대한 메모'를 읽고 나서는 더욱 값진 정보를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아이디어는 2000년대 초에 처음 떠올랐지만, 세세한 단계를 통해 인터뷰하고 거르고 걸러서 이렇게 완성된 것이다. 그렇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다가오니, 글로벌 슈퍼개미 12인의 성공 투자 원칙을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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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s 테이블 - 엘리와 헨케의 사랑 가득 스웨디시 키친 레시피 엘리's 테이블
엘리.헨케 지음 / 알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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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엘리's 테이블'이다. '엘리가 요리를 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것만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엘리와 헨케의 책이다. 엘리와 헨케는 부부인데, 이들은 2005년 일본 유학 중 교토의 한 어학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어학원 졸업 후 엘리는 도쿄의 미대로 진학하게 되었고, 헨케는 스웨덴의 인기 구기 종목인 플로어볼(실내 하키)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되어 7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 어찌어찌하여 그들은 재회하여 연인이 되고, 함께 스웨덴으로 이주해 2019년 정식 부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간다.

엘리는 헨케의 나라 스웨덴으로 이주하고 낯선 곳에서의 하루하루를 그림으로 옮기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헨케가 나고 자란 곳인 스웨덴의 요리를 엘리와 함께 엮은 것이니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나올 수 없는 책인 셈이다.

이 책에는 제가 부엌에서 자주 만드는 지극히 일상적인 요리들로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요리, 저와 엘리의 취향이 듬뿍 담긴 요리, 여러 여행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요리들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대부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조금은 색다르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요리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요리를 하려고 읽은 것이 아니다. 요리를 바라보려고 읽었다. 음식을 소재로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들의 문화도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요리하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엘리's 테이블』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일상, 피크닉,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 등으로 나뉘어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미트볼&링곤베리 잼, 피티판나, 블루베리 파이, 시저샐러드, 파블로바, 상그리아, 피자롤, 굴라시 수프, 레몬 진저 티, 오븐 구이 감자, 시나몬롤, 야채수프, 새우 샌드위치, 초코볼, 페페론치노, 체밥치치, 감자그라탱과 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모스코 뮬, 리소토와 연어 오븐구이 등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스웨덴부엌, 자연 보물창고, 겨울 피크닉, 슈퍼마켓, 치즈 Ost, 스웨덴 명절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스웨덴의 식탁을 엿보는 듯했다. 엘리와 헨케의 집에서는 일상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하나씩 따라가며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알아간다.

또한 이 책은 엘리의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앙증맞고 아기자기해서 소개된 레시피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이 책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데에는 일러스트의 힘이 컸다. 사진만 있는 책과는 또 다르게 감성을 끌어올리는 느낌이 들어서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별로 궁금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후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고, 그러면서 또 다른 이야기도 듣고 싶고 알고 싶어진다. 그런 호기심을 하나씩 채워주며, 스웨덴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가 알콩달콩 흥미로운 것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현재 이들은 세계 일주를 떠나기로 한 계획이 지연되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일상에서 나와 세계 일주 여행 책자도 출간하리라 생각하며 그들의 다른 이야기도 기대해 본다.



스웨덴에는 '공공 접근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자연 속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고, 보호하도록 지정된 식물 이외의 꽃과 버섯, 블루베리와 산딸기 등 자연 속 모든 것을 얼마든지 취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즉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 갖춘다면, 누구든지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56쪽)

그들이 자연 보물창고를 이용해 정갈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깔끔하게 자연식을 일상에 끼워 넣어, 더 근사한 식사를 마련해 준다.

그러고 보니 지금껏 스웨덴의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스웨덴 가정식을 하나씩 알아가며, 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일상과 피크닉,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 등 각양각색 스웨디시 식사에 초대받은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포근하고 즐거운 식탁이어서 행복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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