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노력의 법칙 - 더 쉽고, 더 빠르게 성공을 이끄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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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나도 그런 것 좋아한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것이 내 생각과도 맞아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게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이 책은 다들 은연중에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아니라고 비트는 데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쏟아부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있다. 만사가 그리 어려울 필요는 없다.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늘 지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이바지하고 싶다고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다 희생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일들이 너무 힘들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포기하거나, 더 쉬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다. (22쪽)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 무언가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최소 노력의 법칙』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렉 맥커운. 리더십·전략 디자인 에이전시인 THIS Inc. 대표다. 스탠퍼드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경제포럼 선정 '젊은 글로벌 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그의 주요 고객으로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시만텍 등이 있다. 또한 그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블로그와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그는 현재 스탠퍼드대학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인생 디자인, 본질적으로'라는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었으며, 에센셜리스트로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3부 15챕터로 구성된다. 추천사 '어려운 것이 정말 더 가치 있는 것일까?', 서문 '만사가 그리 어려울 필요는 없다'를 시작으로, 1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집중할 수 있을까?', 2부 '어떻게 하면 필수 활동을 더 쉽게 해낼 수 있을까?', 3부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로 이어지며, 결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엄청난 기회를 보기 좋게 날려버린 경험을 이야기한다. 문득 나 자신의 경험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화가 떠오르며 겹쳐진다. 잘 하려고 했다가 시원하게 망쳐버린 그런 기억들 말이다. 저자는 너무 신경을 쓴 탓에 번아웃 될 지경이었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도 못했다고 한다. 거기에서 그냥 우리 같으면 잘 하고 싶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잘 안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노력했으면 어쩌면 잘 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생각을 정리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려면 기대 이상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믿곤 한다. 그 결과 스스로 나서서 필요한 것보다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 (46쪽)



만약, 중요한 일에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든다는 잘못된 전제 때문에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 어떨까? 태도를 바꿔서,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 더 쉬운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43쪽)

이 말 참 마음에 든다. 부담을 덜어주고 무엇이든 가볍게 시작할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아준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어렵게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이 나의 삶의 태도를 인식하게 만든다.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늘 강박관념처럼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무언가 모자라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니다. 나는 더 쉬운 방법을 찾지 않았다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했다. 지금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찾아볼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도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든다.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다. 하찮은 상태로 일단 시작하고, 아주 쉬운 단계여도 뺄 수 있으면 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무리 쉬운 단계여도 단계는 단계이니 말이다. 읽다 보면 공감하며 마음이 가는 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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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 -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미안 사미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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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돈 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어떻게‘의 문제까지 깔끔하게 짚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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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 - 소득 불평등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돈의 교육
미안 사미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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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빈부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어렸을 때 돈 교육을 받았더라면…, 좀 더 일찍 투자에 눈을 떴더라면…, 그때 그거 샀어야 했는데…, 등등 우리는 한발 늦게 아쉬움을 가지고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아, 의미 없다. 결국 안 했다는 소리이니 말이다. 애들은 돈에 관심을 가지면 안 되는 걸로 배운 것을 탓해도 마찬가지로 의미 없는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돈 교육을 시키자는 거다.

교육 전문가도 아닌 내가 왜 교육에 대한 책을 썼을까? 그 이유는 현재 아이들에게 돈의 교육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강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돈의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에 안심과 자유 두 가지를 줄 수 있다. 반대로 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비참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돈의 교육이 이루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크게 좌우될 것이며, 바로 이것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의 전부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금 바로 돈의 교육을 시작하자. (책 속에서)

저자가 이 책을 쓴 동기부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지금 아이들이 커서 맞이할 미래에는 지금보다 빈부의 격차가 더 커질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10년~15년 후 지금 아이들이 일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질 것(26쪽)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위기감을 느낄만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미안 사미는 금융계의 과학자라고 불리는 파키스탄계 일본인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세계 일류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자본을 다루는 등 뛰어난 실적을 올린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돈의 교육이 궁금해서 이 책 『내 아이의 리치 마인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안 사미. 1980년 도쿄 시나가와에서 태어났다. '금융계의 과학자'로 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세미나를 통해 파이낸셜 리터러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미의 파이낸스짐'을 주재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나는 대학을 졸업한 후 10여 년간 금융업계에 적을 두면서 돈의 흐름을 수없이 듣고 마주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수많은 부유층과 교류하면서 돈의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직접 투자를 하면서 겪은 다양한 실패와 성공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에 관련된 폭넓은 지식, 다시 말해 파이낸셜 리터러시를 익히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내가 정의하는 파이낸셜 리터러시란 올바른 돈의 신념을 가지고 돈의 구조와 역사를 배워 돈에 대한 지식을 기르는 것이다. (13쪽,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시작하며 '돈의 교육은 교육의 모든 것이다'와 프롤로그 ''돈의 교육력'을 알 수 있는 8가지 질문'을 시작으로, 1장 '우리에게 부족한 '돈의 지식'', 2장 '자녀의 미래는 '돈의 신념'으로 결정된다', 3장 '돈의 구조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4장 '자녀와 함께 배우는 돈의 역사', 5장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돈의 교육, 실전편'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돈의 교육은 자녀의 미래에 복리를 안겨준다'로 마무리된다. 마치며 '사랑하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참고 문헌 및 논문, 옮긴이의 말 등이 수록되어 있다.




금융 대국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주식을 비롯한 투자에 대해 가르친다. 영국은 2014년 교육부 주도하에 투자 교육을 학교 교육에 도입하기도 했다. (67쪽)

초등학교에서 주식에 대해 가르치는 여러 나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투자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니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특히 이런 건 졸업하고 나서 나중에 할 일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조금씩 배우고 익히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 아이에게 돈을 가르치는 게 중요하지!'라고 깨닫는다고 해도 그다음에 '어떻게'라는 부분이 남아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을 친절하게 짚어주고 있다.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예 '아이에게 가르칠 때에는……'이라는 코너로 Q&A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일종의 모범답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정도만 익혀서 들려주어도 아이에게 유용한 학습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돈을 어느 정도로 가르쳐야 할지 감이 잘 안 올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취학 아동에게 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투자를 어떻게 가르칠까?',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용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고등학생에게 돈을 어떻게 가르칠까?' 등 세분화시켜서 돈 교육을 알려준다.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아이에게 돈 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어떻게'의 문제까지 깔끔하게 짚어주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더 실질적이고 시급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니, 아이의 리치 마인드를 길러주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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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세계사 3 : 서양 미술편 -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 잡학 사전 B급 세계사 3
피지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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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궁금했다. 알고 싶고 써먹고 싶었다. 이런 거 좋아한다. 잡학 지식이면서 살짝 B급이어도 어디 가서 아는 체하기에도 좋고 그런 지식 말이다. 이 책은 B급 세계사 3권이다.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잡다한 역사 상식의 모든 것이라고 한다. 지금껏 모르고 있었는데 벌써 이 책이 3권째이며, B급 세계사 말고도 B급 한국사도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은 서양 미술편인데 미술 왕초보 대환영이라고 한다. 잘 몰라도 상관없다. 선사 시대 동굴 벽화부터 현대 미술까지 세상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바꾼 서양 미술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담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었다. 호기심이 극대화될 때까지 표지만 바라보고 있다가 이때다 싶은 순간 펼쳐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B급 세계사 3: 서양 미술편』으로 미술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흥미로운 마음으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피지영. 평범한 문과형 직장인이다. 우연히 미술 강연을 영상으로 보던 중 머릿속에 번개가 쳐서 3년 동안 미술 관련 서적 1,000권을 독파하고 서양 미술 도슨트가 되었다. 미술이 주는 감동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퇴근 후와 주말에 서양 미술 강의를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취)

저자는 평범한 문과형 직장인이다가 휴직계를 내고 작품을 직접 보겠다며 유럽에 다녀왔고, 미술 관련 서적을 독파하며 서양 미술 도슨트가 된 병원계 도슨트라고 한다. 병원 홍보팀에 근무하며 틈틈이 서양 미술 도슨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은 그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줄 거라는 기대감을 준다. 그 기대감은 첫 문장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글을 보면 쉽게 설명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고흐의 '임파스토', 카날레토의 '베두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콘트라포스토'라고 하면 미술을 접한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대신 '떡칠', '인증 샷', '얼짱 각도'라고 촌스럽게 말해주면 한결 쉽게 받아들인다. (4쪽)

그런데 문과출신이라는 것과 저자 이름을 보았을 때 강단있는 여성을 생각했던 나에게는 친한 형과 아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살짝 충격이었다. 호기심에 검색도 해보았다.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며 깨야 할 고정관념은 정말 많다. 반에 몇 명씩 있던 여자아이들의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접한 건 처음이다. 덕분에 저자의 이름을 한 번에 기억하게 되었고 잊을 수도 없겠다. 그만큼 책도 강렬했고 인상적인 책으로 남을 것이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궁금한 글들이 눈에 들어온다. '인증 샷, 근대 유럽 초기부터 유행하다', '대문호 스탕달을 주저앉힌 그림 한 편', 보석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벽지보다 못한 그림이 서양 미술사를 전복하다', '공모전 낙선자가 해결한 120년 난제', '르네상스 대표작에 새겨 넣은 영원한 사랑의 표시', '르네상스 회화의 창시자가 핼리 혜성을 발견했다고?', '공익광고, 18세기 영국에 있었다!', '단란한 식탁에 해골이?', '뒤로 물러서 그림을 보세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집니다' 등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찾아보아도 좋겠고 순서대로 읽어보아도 무방하겠다.

먼저 '인증 샷, 근대 유럽 초기부터 유행하다'를 보자.

그랜드 투어가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이니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생길 터. 귀족 자녀들은 이탈리아의 화려한 경관과 오래된 유적 앞에서 포즈를 취했고, 화가들은 그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특히 이색적인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인증 그림'이 유행했다. 화가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가 잘 나오게 그렸다. 물론 주인공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배치했다. 이런 형태의 풍경화를 '베두타'라고 했다. (15쪽)

요즘 들어서야 인증샷이 유행한 줄 알았는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인증 그림까지 있었다니, 그리고 그런 형태를 '베두타'라고 한다고 하니 진짜 어디 가서 이야기하면 흥미로운 소재로 다들 재미있게 듣겠다. 로마 캄파냐 지방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괴테의 초상화도 그런 식으로 그려진 것이고, 나폴레옹 역시 전쟁에 나설 때면 반드시 전속 화가를 데리고 다녔다고 하니, 첫 이야기부터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이야기 대방출이다. 이렇게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롭다.



이 책을 집어 들면 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린다. '오호, 그랬어?'라면서 새로이 알아가는 사실들이 많아지니 말이다. 재미있게 몰입하며 하나씩 알아간다. 그 중 한 가지만 더 언급해 보아야겠다. 공익 광고를 통해 명예를 얻은 것은 물론 떼돈을 벌어들인 화가가 있었으니, 18세기를 살다 간 영국의 윌리엄 호가스라고 한다.

호가스의 대표적인 작품이자 그를 영국 최고의 화가로 만들어 준 것이 <결혼 유행> 시리즈인데 총 6편으로 구성된 연작물이다. 사랑보다 집안과 재물에 따른 정략결혼을 꼬집고 있으며, 부부로 맺어진 이들이 불륜과 방탕을 일삼다 결국엔 살해당하고 음독자살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고 한다. 이는 영국에서 유명했던 연극에서 따와 6편의 그림으로 압축한 것이다. 이 작품들은 판화로도 제작해 널리 유통했는데, 훌륭한 작품에 교훈까지 삽입되어 있으니 오늘날의 공익 광고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 잡학 사전 시리즈 중 서양 미술편이 담겨 있는 책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분명 하나씩 끊어서 조금씩만 읽어도 되는 책인데도 결국 다른 이야기까지 읽어보게 만든다. 아껴 먹을 한 달 식량을 하루에 다 먹은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세상에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이 정말 많다. 이런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뒤표지에 '미술 왕초보 대환영'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그렇다. 괜찮겠다. 잘 몰라도 상관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을 잘 알든 모르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어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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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 글쓰기가 막막한 당신에게 진짜 무기가 되는 10문장으로 돈 버는 공식
이용만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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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문장이라고 한다. 무작정 10문장만 따라 쓰면 비싸도 잘 팔린다는 것이다. 궁금하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궁금해진다. 특히 직장인은 물론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1인기업가 등 매출에 직접 연관된 사람이라면 더욱 솔깃할 것이다. 여기에 이 말 한마디면 상황종료다.

당신이 '글을 잘 못 쓴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글을 써서 원하는 걸 얻어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글로소득(글을 써서 버는 돈)'이 없어서이다. 글로 돈을 못 벌었다는 건 그 글이 고객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고객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건 고객이 당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발생하는 10가지 의심을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이지 않는 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어떤 선택(구매)을 앞둔 상황에서 그 벽은 더 단단해진다. 쉽게 말하면 구매라는 행위에 도달하기 전까지 '망설임 문턱'이 총 1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공통으로 느끼는 보이지 않는 벽(심리적 허들) 10개는 무엇일까? 그리고 10개의 벽을 모두 뛰어넘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 뒤표지 중에서)

무척 궁금했다. 글을 쓰는 거야 예전보다는 나아진 듯해도 아직 멀었고, 하물며 글로소득은 생각도 못 했으니 갈 길이 멀다. 그러니 격하게 알고 싶다. 10가지 의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말이다. 그래서 이 책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용만. 재미있는 글쓰기 컨설턴트이자 스피치 전문가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보이지 않는 벽을 보여줄게', 2장 '유혹의 시작', 3장 '상처받은 치유자', 4장 '병 주고, 약 주고', 5장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6장 '식스맨', 7장 '생각도 사치다, (빈칸)만 채우면 끝!'으로 나뉜다. 부록 '[부록]이라 쓰고, 부자 되는 어록이라 읽는다'에는 '10문장(단계( 마케팅 글쓰기 실제 적용사례 1~6'과 '빈칸만 채우면 끝나는 [10문장 글쓰기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끊어서 읽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책표지를 넘기는 순간 무조건 끝까지 읽게 된다. 비슷한 느낌의 과자 프링글스와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많이 씹어 먹을수록 프링글스는 몸에 해롭지만, 이 책은 이롭다. 그리고 당신의 상품을 비싸게 파는 비책까지 지금부터 전부 공개한다. (26쪽)

자기소개부터 26쪽의 글을 인용하기까지, 벌써부터 곳곳에 유머폭탄이 있다. 아재개그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밟고 있는 느낌이 드는 개그폭탄들이다. 뭐 그건 쓸데없이 진지하고 재미없는 것보다 훨씬 낫기는 하다. 그리고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뿐이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순서대로 공개하는 것이기에 끊어읽거나 순서를 바꿔읽을 수 없다. 그냥 순서대로 읽어나가야 한다. 그러는 편이 낫다. 편하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읽어나가다 보면 끝까지 읽게 된다. 알아둘 것은 저자가 이 책을 재미있게 쓰려고 애썼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9번의 이직과 9번의 직업을 바꾸면서 글쓰기의 필요성을 깨닫고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고 하니, 얼마나 절절했겠는가.

이 책에서는 10가지 의심의 벽을 허물어버리는 10단계 공식을 들려준다. 한 단계씩 밟으며 글쓰기에 돌입한다면, 더 이상 외면받는 것이 아니라 내 상품을 잘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나 영업을 하는 직종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10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저자가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10문장으로 내 상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궁극의 글쓰기 공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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