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 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지리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세키 신코 지음, 곽범신 옮김 / 반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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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마 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지리로 이해하는 역사적인 사건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이다. 지리와 지형을 이해하면 세계사의 법칙이 보인다는 것이다.

인류는 왜 아프리카에서 탄생했을까?

발칸반도를 왜 '유럽의 화약고'라고 부를까?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대만과 중국은 왜 대립하게 되었을까?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를 읽으며 지리와 지형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세키 신코. 역사연구가이며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돈의 세계사》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어째서, 그때, 그 장소였을까?

세계의 역사를 한번쯤 이런 시선에서 생각해보자. 전쟁이나 경제, 문화 등, 인류가 행해온 일들의 의미가 세계지도 위로 선명히 떠오를 것이다. 세계사를 이해하는 것은 여태껏 이어지는 국제 문제의 배경을 공부하는 일이기도 하다. 과거에 벌어졌던 여러 비극적인 분쟁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국민의 감정이나 영토 문제와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기본적인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여전히 풀리지 않은 국제 문제를 이해할 의미 있는 사건도 담았다. 최근 중국의 위그루족 인권 침해가 국제적 화제로 떠올랐듯이, 지금은 국제 정세에 등을 돌린 채 살아가기란 불가능한 시대다. 이 책이 세계사를 읽고 세계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3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세계의 세력 변화, 서문, 한눈에 보는 세계사 등을 시작으로, 1장 '문명의 시작과 제국의 탄생', 2장 '유럽의 성장과 뒤얽히는 세계', 3장 '제국주의와 세계대전 그리고 전쟁 막후'로 이어지며, 세계 주요 종교 분포, 세계사 동서 연표, 참고문헌 등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55가지 질문과 함께 지리를 바탕으로 세계사를 훑어보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지금껏 세계사를 시간의 흐름과 사건 위주로 살펴보았다면, 지리를 중점으로 해서 세계사를 바라보는 것이 발상의 전환처럼 생각되어 흥미를 유발해 주었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다지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어떤 때는 너무 짤막하게 끝나서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흐름을 훑어보고 짚어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살펴보면 되겠다. 이 책을 통해서는 굵직굵직한 큰 사건들을 휙휙 훑어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면서도 지도가 최대한 듬뿍 담겨 있어서 그때 그 상황이 왜 그런 것인지 지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설명을 길게 늘어놓지 않아도 그 당시의 상황을 지도를 통해 보면, 금세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미 과거에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짚어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예를 들면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같은 이야기 말이다. 지금 전쟁이 일어난 상황이어서 이슈가 되어 있는데, 248쪽에 첨부된 소련 해체 이후 동유럽의 지도를 보면 상황이 더욱 이해가 간다. 여전히 불안한 정세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세계사 역시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책에는 지도와 도표 등이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어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리와 지형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짚어주니 큰 틀에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특히 5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구성된 책이어서, 아무 곳이나 펼쳐들고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부터 읽어나가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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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경쟁력이다 -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관계의 법칙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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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사회인의 경쟁력은 스킬이 아닌 태도에서 나온다'라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무언가 대단한 스킬로 사로잡는 사람보다는 사소한 상황에서 소소한 태도 하나로 판가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도 좋으니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마세요. 이를테면 다음과 같이 약간의 수고와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상대에게 마음을 써주는 겁니다.

· 선물할 때는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하고 나서 보낸다.

· 일이 잘 안 풀려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슬그머니 캔 커피를 건넨다.

· 상사가 확인할 자료에 포스트잇을 붙여 검토 시간을 줄여 줄 한마디를 곁들인다.

· 친한 사람에게 누구보다 빨리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 사소한 일에도 "고마워!" 하고 반드시 마음을 표현한다. (23쪽)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아도 누군가 이렇게 챙겨준다면 그 마음이 전달되고 기분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 '태도가 경쟁력'이라는 데에 동의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 『태도가 경쟁력이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노우에 히로유키. 현직 치과의사이자 경영학 박사이다. 수많은 환자가 오가는 병원 현장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의료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를 배려하는 '태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영자 입장에서도 능률적인 조직을 위해 먼저 직원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점을 몸소 느끼고, 지금까지 솔선수범하며 '좋은 태도'를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책에는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태도를 어떻게 하면 갖출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책날개 발췌)

배려를 습관으로 만드는 세 가지 포인트

① 자신이 기쁜 일을 상대에게도 해준다.

② 상대의 입장이 되어 어떤 일이 좋을지 생각한다.

③ 주변을 관찰하면서 사람들이 언제 무엇에 기뻐하는지 배워나간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세 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제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진정한 태도'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전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일입니다. (14~15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순간의 태도가 일생의 무기가 된다'를 시작으로, 1장 '자연스럽게 호감을 사는 태도', 2장 '인간관계가 돈독해지는 태도', 3장 '한 단계 위의 태도', 4장 '사생활에서의 태도'로 이어지며, 맺음말 '가장 크게 인생을 바꾸는 힘'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하나씩 짚어주며 이야기해 주어서 무척이나 유용하다. 태도가 경쟁력이라는데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라면, 이 책에서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떠먹여주니 읽다 보면 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선물을 고를 때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7가지가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읽어보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질 것이다.

얼마 전에 유명한 과자 전문점 '아자부 가린토'의 과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가린토는 일본의 전통적이고 흔한 과자지만 "아자부주반(도쿄 시내의 고급 주택가-옮긴이)에서 무척 유명한 가린토예요" 하는 말과 함께 과자를 받으니 '어떤 맛일까?' 하고 흥미가 생기며 묘하게 기쁘더군요.

또한 "요전번에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꼭 OO씨도 드셔보셨으면 해서요" 하는 말을 들으면 그냥 "맛있게 드세요" 하는 말보다 훨씬 더 기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선물에 작은 스토리를 덧붙이면 받는 사람의 인상에 더 강하게 남고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급해서 아쉬운 대로 '뭐든 좋으니 일단 사자' 하고 살게 아니라 선물을 고를 때는 반드시 그 선물을 고른 이유를 떠올릴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세요. (88쪽)




또한 조언에 대한 말도 인상적이었다. 조언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이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언이 무엇일까', '어떤 상황이어야 수긍할 것인가' 두 가지를 생각한 뒤에 조언하면 상대의 마음에 진심이 전해진다(151쪽)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조언을 구하면서 질문을 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때에는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그러니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상황을 정리해보는 것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조언이라면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겁니다. 상대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세요. (152쪽)



마음껏 배려하세요. 여러분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가능하면 질을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잘 꾸릴 수 있는 사람이 인생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230쪽)

이 책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이런 것들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하게 되었다. 현명한 처세술을 터득하고 싶다면 거창한 기술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인식하고 해나갈 필요가 있겠다. 작은 행동이 큰 기회로 돌아올 수 있으니, 누구나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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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지 않는 삶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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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소화기외과 전문의 이시구로 세이지가 들려주는 건강한 식습관 『과식하지 않는 삶』이다. 저자 자신이 배부를 때까지 먹고 자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소식 생활을 시작해 온몸으로 터득한 건강법을 공개한 책이어서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식사부터 운동, 수면, 해독, 질병 관리까지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지속 가능한 소식 생활이라고 하니 관심이 갔다. 그가 말하는 건강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 『과식하지 않는 삶』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시구로 세이지. 소화기외과 전문의이자 건강 코치. 나고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 대장외과에서 수련의 생활을 마쳤다. 이후 나고야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아이치현 암센터 중앙병원, 아이치의과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전문의로 근무하며 암 치료에 매진했다. 2018년부터 예방의료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알리는 건강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음식을 절제하는 '절식'의 관점에서 건강하게 먹으며 절도 있는 식습관을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소식 생활'이라 부르기로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부터 과식을 경계했다. 에도 시대 유학자이자 본초학자 가이바라 에키켄(1630~1714)은 무병장수의 비법을 이야기한 책 『양생훈』에서 과식의 폐해를 경고했다. 그는 "진귀한 음식, 맛있는 음식을 접하더라도 배부르게 먹어서는 안 된다.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먹으면 나중에 꼭 탈이 난다. 늘 조심하는 마음으로 식욕을 다스려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 귀족으로 102세까지 장수한 루이지 코르나로(1517~1584)는 저서 『무병법』에서 절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다. 중국의 고전의학서 『황제내경』이나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의 가르침에도 과식의 폐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6~7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소식 생활에 도전한 외과의사'와 소식 생활에 앞서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식품'을 시작으로, 1장 '양생의 철학', 2장 '해독의 권유', 3장 '소박한 밥상의 힘', 4장 '소식 생활', 5장 '건강에 대한 태도'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지속 가능한 소식 생활을 위한 5가지 제안'과 부록 '이시구로 박사의 건강학교 좌담회' 등으로 마무리된다.

요즘 나는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달달한 간식과 떡볶이 등의 음식들에게도 쉽게 유혹당한다. 맛있는데 어쩔까나. 나를 위한 선물로 그냥 먹어주기도 한다. 그게 요즘 내 식생활의 한계였다. 채소는 많이 먹어도 금세 배가 꺼져서 그 무렵이면 이상하게도 몸에 좋지도 않은 간식이 생각나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였다.

이왕이면 소식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체크해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과학적으로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생활 습관부터 살펴보자.

· 식사 열량 제한하기

·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물 위주로 식사하기

· 하루 15분 운동하기 (수명 3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 사회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하기

· 매일 7~8 시간 수면하기

· 마음챙김 혹은 명상 실천하기

다양한 실험에서 식사 열량을 제한하는 소식이 수명을 연장한다는 사실이 일관되게 증명되었다. (26쪽)




조금 더 먹고 싶을 때 멈추는 것이 건강한 식사의 기본이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전문가가 입을 모아 강조했다. 여러 번 씹으면 입안에서 타액이 많이 분비된다. 가이바라는 "타액은 몸 전체에 영향을 주고 청혈이 되므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의 연구에서도 타액은 입 안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속에 흘러든 후 재활성화되어 소화효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만큼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췌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음식을 여러 번 씹어 다량의 타액과 함께 삼키는 일의 중요성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다. (106쪽)

이 책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식사법으로 1975년 무렵 전통식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다. 기본은 전통식이고 고기보다 생선, 튀김보다 조림, 그리고 된장국이다. 일본인의 경우 이런 식단을 취할 때 장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면역 연구도 있다(137쪽)고 한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식사법이다.

· 식사는 조금 모자라다 싶을 때 멈춘다

· 하루 중 먹는 시간을 줄이고 공복 시간을 늘린다

· 전통식에 약간의 서양식을 더하고, 단백질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141쪽)

또한 저자는 영양 결핍 없이 굶는 방법으로 본 브로스 단식을 이야기하는데, 본 브로스는 사골국을 의미한다. 본 브로스 단식은 영양 결핍을 일으키지 않고 당질을 끊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본 브로스 단식을 하는 동안 사골국은 무제한으로 섭취해도 된다고 한다. 흙후추와 강황, 사과식초 등을 넣어 맛의 변화를 주며, 처음 이틀간은 오로지 사골국만 마시고 이후에는 물과 차, 허브차를 함께 마시며, … 그런데 사골국 단식은 개인 취향상 안 하고 싶어서 그다음은 생략.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활 방식을 하나씩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반복해 습관으로 만들기 바란다. (233쪽)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리며 20퍼센트 적게 먹기, 먹는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먹고, 적당한 선에서 식사를 마쳐 배부른 상태로 잠들지 않기 등등 이 책을 읽으며 건강 식단에 방식 하나 더 추가한다. 지금껏 내가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식단에서 20퍼센트 적게 먹고 정시에 먹는 것을 다시 기준 삼아서 실행에 옮길 것이다.

소식이 건강에 필요하다는 것은 들어서 익히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의사인 저자가 직접 실천해보고 들려주는 이야기이니 한번 읽어보고 실행에 옮기고 싶은 것을 발견하면 그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도 건강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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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지중해의 멋과 지중해의 맛을 살펴보며 눈으로 호강하고 싶으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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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아, 여행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그 마음을 꾹꾹 누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여행 관련 서적을 보면서 현장에 있다 치고, 맛있는 음식은 먹었다 치고, 그렇게 마음으로 여행하면 된다.

그러니 이 책은 '지중해 미식 여행'이라는 것 자체로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었다.

어떻게든 떠나고 싶은 지금,

『지중해 미식 여행』과 함께

가자, 지중해로! (책 띠지 중에서)

내 마음이 그 마음이라 생각하며 이 책 『지중해 미식 여행』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행, 음식, 숙박, 쇼핑 등에 관한 정보는 '지중해 지역의 미식과 여행'에 관한 최고의 취재 기사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편집한 것이다. 나라별로 유명한 도시와 숨겨진 도시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시장, 뒷골목의 오랜 노점부터 최근 미식 트렌드의 럭셔리한 명소까지 미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휴가지로 독자를 안내한다. (7쪽)

지중해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10개의 나라를 꼽았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그리고 지중해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 크로아티아, 몰타, 터키, 사이프러스, 슬로베니아, 모로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5대 도시 미식 여행과 맛집, 각국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그리스는 5대 섬 미식 여행과 맛집, 레시피를 소개해 준다. 숨겨진 지중해 5대 나라 미식 여행과 맛집, 레시피 등 다섯 챕터를 통해 지중해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보고, 눈이 호강한다. 상상의 입도 호강한다. '이런 곳이 있구나, 이런 음식이 있었구나!' 하면서 읽어나간다.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들뜬다.

가본 도시라도 이 책에서 언급하는 그곳은 안 가봤으니, 이래저래 새로운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마음으로는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 현장감 있는 문장을 읽으며 그곳을 상상해 본다.

리조트에 묵는 동안 요리 아카데미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강좌에는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시장 투어, 치케티 만들기, 농부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가 있다. 정원 투어에서는 100년 된 올리브 나무의 올리브로 만든 오일을 시음하고 스프리츠 칵테일 만드는 법도 배운다. 이탈리안 칵테일은 아페롤 리큐르와 프로세코 와인을 섞어 만드는데, 이곳의 베네토 스피리츠 칵테일은 리몬첼로와 체리 리큐르를 섞어 완성한다. 가장 멋진 경험은 옥상의 바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베니스 풍경이다. (27쪽)



이 책에 담겨있는 레시피는 사실 어렵다. 그곳 현지에서는 구하기 쉬운 식재료여도 여기에서는 낯선 재료이니 섣불리 만들어보겠다고 달려들진 못하겠다. 재료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말이다.

하지만 찬찬히 레시피대로 읽으며 상상할 수는 있다. 그것만으로도 좋다. 무슨 맛일까 조리 과정을 다 읽고 나서 완성된 접시를 보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더욱 풍성해진다.




여행은 걸으며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이 책을 통해 일상과 마음에 쉼표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만나는 지중해 음식들은 한결같이 단순하고 꾸밈이 없고 진실하며, 그래서 건강하다. 이 책의 활용법은 당신에게 달렸다. 책 속 지중해 음식 레시피를 활용해 맛의 즐거움을 느끼든,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든, 어느 쪽이든 부디 즐거운 미식 여행을 떠나기 바란다. (7쪽)

그러고 보니 내가 가끔 여행 책자를 꺼내들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나 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설레는 마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이 오고 꽃 구경도 하고 보니, 무언가 생동감 있고 신나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설레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좋은 일도 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에 이 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지중해의 멋과 지중해의 맛을 살펴보며 눈으로 호강하고 싶으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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