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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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정한 선을 지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것은 나도 남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선을 넘는 무례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며 선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라고 말이다.

일, 인간관계, 삶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선을 넘지 않는 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이 책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샤오헝. 베테랑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출판 미디어와 교육업계에 10여 년간 종사하면서 유명 기업 창업주들과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업 경영과 투자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식견과 독특한 발상을 인정받았고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중국,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실용'이라는 원칙을 기초로 대인관계, 말하는 법, 직장관계, 연인 관계 등에 다각도로 접근하여 치밀한 논리, 생생한 사례를 통해 '분수를 알고 선을 넘지 않는 법'이 실제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현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이론을 담고 있으며 재미까지 갖췄다. (11쪽)



이 책은 총 7 챕터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일에서, 관계에서 선을 넘지 않는 지혜'를 시작으로, 챕터 1 '선을 넘지 않으려면 말조심부터', 챕터 2 '사회성 좋은 사람들의 비밀', 챕터 3 '오래 가는 관계는 안전거리를 지킨다', 챕터 4 '직장에서 선을 긋거나 선을 지키는 법', 챕터 5 '나를 지키는 직장 상사와의 거리', 챕터 6 '선을 지켜야 사랑도 지킬 수 있다', 챕터 7 '내 영역을 지키며 조화롭게 사는 법'으로 나뉜다.



이 책에서 먼저 시작되는 이야기는 「"내가 좀 직설적이야"라는 무례한 말」이다. 살다 보니 그렇다.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으며, 솔직하고 직설적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말이다.

물론 공허한 칭찬보다는 진정성 느껴지는 뼈 때리는 한 마디가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것은 그 말을 들을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을 경우에 그런 것이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솔직하게 다 말하겠다고 달려들면 그건 무례이며 상처다.

그래서 이 책의 처음부터 많이들 공감할 것이다. 맞다. 사이다 발언과 무례함은 한 끗 차이다. 그 말이 마음에 들어온다.



사람 사이에는 안전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안전거리를 기억해둔다.

적절한 거리는 아름다움을 만든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적당한 거리는 만물의 소생을 조화롭게 한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감정의 흐름이 더욱 깊어지고 승화될 수 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며 상대방에게 개인적인 공간을 좀 더 주어야 하며, 자신에게도 약간의 숨 돌릴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 (52쪽)



유리 멘탈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하긴, 현실은 너그럽게 대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면이 없지 않다.

세계 1위 에어컨 기업인 중국 거리전기 둥밍주 회장은 '철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쓴 몇 마디 말이 일찍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일을 하면서 매일 상사가 당신에게 뭔가를 가르쳐 줄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학교로 돌아가서 더 배워오는 게 낫다. 그러면 선생님은 아마도 일대일로 당신을 가르칠 것이다. 상사의 감시를 받아야 일하는 사람은 폭스콘으로 가라. 생산 라인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하다. 상사가 당신을 달래야 일을 하는 사람은 당신 어머니 곁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크고 나서 다시 이 세상을 직면하라!"

직장은 전쟁터와 같아서 누구도 당신을 달래 주거나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유리 멘탈'은 직장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너그럽고 다가가기 쉬운 상사를 만나 부하 직원이 실수를 하더라도 격려해 주며 항상 자존심을 지켜 주리라 기대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상사가 너그럽게 대할수록 당신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203쪽)



이 책의 저자는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거리만큼 인간관계에서도 심리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상대방이 정해 놓은 안전거리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서 마구 선을 넘어서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원만한 인간관계나 순탄한 인생은 없다.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동료를 괴롭히고 자신의 일도 망치면서 주변을 지옥으로 만든다.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은 분수를 안다는 것이다. 자신의 분수를 아는 사람은 일, 관계, 삶에서 무리하지 않기 때문에 매사 순조롭고 평탄하다. 내가 선을 넘지 않아야 상대방도 선을 넘지 않는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에서 각종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된다. '나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우리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일들에 있어서 어떤 자세로 다가가면 좋을지 이 책을 읽으며 가늠해본다.

특히 지금 생각하던 문제에 있어서 해법이 될 만한 발견도 있어서 독서를 한 보람을 느낀다. 역시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적정한 선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을 존중한다는 말은 명확한 태도로 타인에게 아래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원칙이 있고 마지노선이 있으며 명확한 선이 있는 사람이다." (66쪽)

꼭 명심해야 할 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나를 침범해도 되도록 허용하는 것이며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니 꼭 기억해야 한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니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지 않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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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 - 2022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참 쉬운 지식 시리즈
애나 웰트만 지음, 폴 보스턴 그림, 권루시안 옮김, 김상목 감수 / 진선아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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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 이런 반응을 할지도 모른다. "에이~ 말도 안 돼."

하지만 우리 이 책의 뒤표지에 있는 질문을 한번 살펴보자.

우주에 정육면체 모양인 행성이 있을까요?

'햄샌드위치 정리'는 무엇일까요?

게임에서 수학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요?

공작 꼬리가 대칭인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우주를 통틀어도 1구골(1뒤에 0이 100개 붙은 수)개가 되는 사물은 없어요.

0은 어째서 가장 쓸모 있는 숫자일까요? (책 뒤표지 중에서)

살짝 호기심이 생기며 답이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에서 질문의 답과 더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이니, 재미없으면 아이들이 먼저 안다.

그러니 재미는 보장될 것이다. 수학의 재미 말이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한번 펼쳐보기로 한다.



이 책의 글은 애나 웰트만. 수학 교사 겸 작가로 활동 하면서 수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림은 폴 보스턴. 영국 브라이튼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다. (책 속에서)

이 책에는 수학은 무엇일까, 일상의 수학, 수학의 역사, 아주아주 큰 수학, 아주 작은 수학, 자연 속의 대칭, 미술 속의 수학, 수학과 건축, 우주 속의 여러 가지 모양, 수학과 음악, 미신과 수학, 풀리지 않은 문제, 수학 천재가 되는 법, 퍼즐 몇 가지 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먼저 우리 일상에서 사용되는 수학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한눈에 보여주니, 수학이 교과서 안에만 있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일단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장 쓸모 있는 숫자라며 0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0은 1,800살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숫자가 없었다고 언급한다.

그러면 '0 없이 어떻게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일단 한번 생각에 잠길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펼쳐지니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한 가지. 1600년대까지도 유럽 사람 대부분은 0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수라고 믿지 않았으며, 심지어 이탈리아 도시 피렌체에서는 1299년 이 수의 사용을 금지했다(16쪽)고 한다.



그리고 영국의 수학자 알렉스 벨로스는 3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무엇인지 물었는데, 결과는? '7'이 9.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17쪽)고 한다. 이런 소소한 상식을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하나부터 다섯까지 숫자를 세는 방법도 알려주니, 익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재미도 있겠다.



이 책이 아이들 책이고 그림책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 내용은 넓고 깊고 풍부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재미있다.

별의별 이야기들이 펼쳐지니 신세계를 만나보는 듯하다.

수학을 아마 이렇게 접하는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한 번에 이 모든 것을 익힐 수는 없겠지만, 자주 펼쳐들며 보다 보면 지난번에는 미처 못 보았던 것이 눈에 띌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하나씩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아마 어른도 옆에서 재미있게 함께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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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45
이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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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좋다. 초보자가 궁금해하는 것에 더해 궁금해할 법한 질문까지 뽑아서 거기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주는 책 말이다.

'메타버스~ 메타버스~하는데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직 늦지 않았다며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책이다. 메타버스 혁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니, 우리 다 같이 함께 가보자.

인터넷의 다음 버전인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가상공간들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우리는 기존의 문자, 이미지, 비디오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던 2차원의 디지털 세상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공존감을 느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8쪽)

메타버스 초보자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할 디지털 생태계 최고 전문가 이승환 박사의 45문 45답이 궁금하여 이 책 『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45』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승환. 현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메타버스, AI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KT전략기획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디지털 전략과 정책을 연구해왔다. (책날개 중에서)

"메타버스가 뭔가요?" "지금 인터넷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일을 하죠?" 등 수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엄선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또 그 안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기회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8쪽, 지은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디지털 우주로 정의되는 메타버스 세계', 2장 '메타버스와 NFT의 만남', 3장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기업들', 4장 '메타버스와 NFT 세상에서 돈 버는 법', 5장 '메타버스와 NFT 기업전략과 투자'로 나뉜다. 총 45가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인구가 79억 명이고, 그중에서 52억 명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글로 이 책은 시작된다. 이제 인터넷은 익숙하게 널리 퍼져있다.

그런데 그다음은 또 다른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아니, 이미 펼쳐지고 있다.

미래학자 제임스 해밀턴은 "우리는 현재의 2D 인터넷 세상보다 3D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 말했고, 유니티 CEO 존 리치텔로는 "현재 전 세계 콘텐츠 중에서 3D가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하지만 향후 50%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지능화된 가상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상상을 초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상공간에서 메타버스 혁명이 시작됩니다. (21쪽)

아직은 우리에게 시작점 정도의 상태여서 낯설지만, 이 책을 보다 보면 이미 인터넷 부동산 기업인 직방의 직원들은 모두 메타버스로 출근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NFT를 사서 암호화폐 지갑에 저장하면 어디 자랑할 곳도 없고 어디에 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87쪽)

나도 그런 의문이 생겼다. 거기에 대한 답변은 질문 TOP 14에 있다.

트위터 블루기능을 통해 원본 NFT의 소유를 증명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NFT 갤러리, NFT 거래지원 TV,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내가 가진 NFT를 전시해 보여주고 거래도 할 수 있습니다. (87쪽)

아, 낯설다, 낯설어. 하지만 이런 것도 곧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널리 알려지겠거니, 생각 중이다.

정말 NFT는 세상이 변화하는 혁명이다. 우리는 그 변환점에 서있는 것이고.



메타버스라는 디지털 우주에서 경제를 읽고 현명하게 투자하기 위한 필독서!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은 메타버스 초보자들이 읽을 입문서이다. 하지만 초보라고 해서 쉬운 것이 아니라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직 메타버스가 시작단계이며 낯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메타버스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그리고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잘 추려 담아서 핵심적으로 전달해준다.

그러니 이 책의 내용을 독파하는 것으로 메타버스라는 낯선 것을 어느 정도 익숙하게 하고 구체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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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덕후 1호 - 나를 몰입하게 한 것들에 대하여
문화라 외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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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덕후 공모전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아직 생소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이 책은 제1회 미래엔 단편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품집 《이웃덕후 1호》이다.

나를 몰입하게 한 것들에 대하여 쓴 글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어떤 덕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여 이 책 《이웃덕후 1호》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최우수상 문화라 '모임의 여왕: 모임 덕후가 오랫동안 모임을 유지하는 법', 우수상 강일립 '내 인생의 브리티시-락커즈-앤드-트랙즈', 김남규 '키보드 위에서 나를 확인한다: 기계식 키보드 입문서', 심형주 '꽃 하나에 사계절을 담아: 튤립 키우기', 정지은 '오늘도 다이어리 테라피'가 담겨 있다. 심사평으로 마무리된다.



먼저 최우수상을 받은 모임 덕후 이야기부터 시선을 끌었다. 갖가지 모임을 만들고 실행하는 실행력이 흥미로워보였다.

가장 먼저 반반모임은 '반찬에 반하다'라는 모임인데, 총 6명으로 시작한 반찬 품앗이 모임이라고 한다. 각자 한 가지 반찬으로 5통 해가지고 와서 다른 사람이 해온 다섯 가지 반찬을 받아가는 혁신적인 모임이었다고.

그냥 생각에는 '오오~ 참신하다'였지만, 막상 황당했던 경험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 양 조절이 정말 쉽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찬마다 준비하는 가격이 다르니 그것도 조율하는 게 만만치는 않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몇 분이 이사 가기 전까지 5년여간 이 모임이 이어졌다고 하니 정말 모임덕후의 친화력과 조율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모임 유지 비법도 하나하나 공감이 간다. 그중 먼저 마음 자세부터 인상적이다. 오래 가려면 꼭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20여 개 이상의 모임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는 아마도 감정 소모가 심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생에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듯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만약 모임을 계속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어떤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냐고 제게 묻는다면 '너무 뜨겁거나 혹은 차갑지 않아야 한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31쪽)

9년 차 모임 덕후의 모임 이야기를 읽어보니 최우수상 수상작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모임러의 앞날을 응원한다.

최우수상 심사평

문화라 <모임의 여왕>

자꾸 내 안으로 파고들려 하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몰두하고 이를 스스로 에너지화하는 과정들이 참신하다. 여러 종류의 모임을 시작하거나 참여하는 방법, 무엇보다 이를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진솔히 이야기한다. 수상작품집 《이웃덕후 1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충분히 독특하면서도 우리 삶에 가장 가까운 주제를 다룬 것이 최우수상 선정 이유다. (160쪽)



우수상은 개성 있는 네 명의 이야기이다.

영국 록 음악에 심취한 26살 록 덕후, 기계식 키보드 덕후, 튤립꽃 덕후, 다이어리 덕후 등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눈이 반짝반짝하며 이야기를 펼쳐가는 모습에 열정과 에너지를 건네받는다.




세상 곳곳 흩어져 있는 지식과 지혜의 쓸모를 찾아 모두가 읽기 편하고 즐거운 책으로 만들어내는 북폴리오의 덕후 에세이 공모전!

주제가 무엇이든 좋습니다. 스스로 어떤 것의 '덕후'라 생각하고 있는 나만의 유니크한 지식, 경험, 노하우를 들려주세요.

매년 개최되는 미래엔 공모전은 미래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책날개 중에서)

덕후는 열정이고 의욕이고 삶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우리는 모두 덕후다'라는 글을 보며 그 진심을 느껴본다. 덕후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 그리고 나 자신 안에 있는 것이다.

이번이 1회이니, 덕후들이여! 다음 공모전에는 작품을 한번 내보면 어떨까. 다음에는 당신에게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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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몰입 - 잠재력이 삶의 무기가 되는 에너지 몰입 혁명
조우석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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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몰입'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간헐적 몰입이 무엇일까.

이 책에 의하면, 간헐적 몰입은 몰입의 상태를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되풀이하여 일어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서에서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우리의 최대 잠재력을 '리드미컬하게 되풀이하여' 이끌어낼 수 있는 진짜 노력을 '간헐적 몰입'이라고 명명하고 탐구해 천재들의 몰입의 비밀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적용해보고자 한다. (52쪽)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간헐적 몰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우석. 실버 버튼 북튜브 채널 '책추남TV-책 추천해주는 남자TV'를 운영하는 자기계발 전문 코치. 브랜드 전략, 투자 심리,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 북코치이자 책추남 나비스쿨의 코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부디 독자 여러분들도 본서를 통해 최고의 나를 일깨우는 위대한 삶의 기술인 '간헐적 몰입'의 지혜를 깨달아 불필요한 불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고 푹 쉴 수 있는, 아니 반드시 편안히 쉬어야만 하는 본연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권리를 회복하길 바란다. (6쪽)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진정한 변화와 성장의 마스터키'를 시작으로, 1부 '시간 관리의 시대에서 에너지 관리의 시대로', 2부 '간헐적 몰입의 8원리', 3부 '간헐적 몰입의 기술', 4부 '당신의 일상을 빛나게 할 간헐적 몰입', 5부 '간헐적 몰입이 가져다주는 것들', 6부 '간헐적 몰입의 천재들', 7부 '간헐적 몰입의 최적화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자신 안에 잠든 가능성을 온전히 꽃피우길 바라며'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 의하면 모든 분야에서 아주 다양하게 과잉과 과열된 사회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데, 쉴 새 없이 일하고 공부하고 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무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우리는 지금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하루 24시간 중에 보통 사람인 우리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안데르스 에릭슨 교수의 몰입 시간 연구에 따르면 초심자는 하루에 1시간 정도 집중하는 것이 한계인 반면,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는 그 시간을 최대 4시간 이상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34쪽)

개인에 따라 최상의 몰입 상태에 머무는 시간에 제한이 있으며, 훈련을 통해 하루 4시간 전후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이끌어내는 4시간의 온전한 몰입을 위해 적절한 양질의 휴식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 몰입과 휴식의 절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로 핵심 비결인 셈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간헐적 몰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첫째, 간헐적 몰입은 지나치게 애쓰는 느낌을 피하는 동시에 학습이나 일을 통한 몰입(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높은 긴장상태)과 휴식과 놀이의 몰입(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낮은 이완 상태)이 반복되는 리듬과 박자 감각을 되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내면의 본연적 리듬과 박자 감각의 회복을 의미한다. 또한 무조건 성실히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된다는 우리 문화속에서 무거운 죄책감이나 부담감 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휴식과 일의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둘째, 진정한 간헐적 몰입의 경험이란 신체적으로는 편안하지만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고도로 집중된 상태가 됨을 의미한다.

셋째, 간헐적 몰입은 일정한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우리가 삶 가운데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53쪽)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최대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품고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 그리고 그 비밀의 열쇠가 '간헐적 몰입'에 있음을 본서를 통해 탐구해 보았다. (372쪽)

이 책에서 간헐적 몰입의 기술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해준다.

사실 간헐적 몰입이라는 단어는 참신하지만, 우리는 '몰입'에 대해 이미 여러 루트를 통해 들어왔다.

하지만 어떤 몰입이든 24시간 몰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몰입도 잘 해야 하고 휴식도 잘 하면서 그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우리는 몰입만큼 중요한 것이 휴식이라는 것을 간과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몰입과 휴식의 비중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면서 균형 있게 몰입하기 위해 어떤 점을 염두에 두며 몰입을 시도할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음 자세를 잘 잡고 읽어나가면, 몰입에 대해 집대성한 이 책에서 도움을 받을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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