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배운 경영의 본질
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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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배운 경영의 본질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피터 드러커의 책은 국내에만 해도 80권이 넘는다고 한다. 경영 멘토 피터 드러커에게서 배운 7가지 경영 핵심이라면 당연히 관심이 생기지 않겠는가.

드러커의 경영 이론은 이미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 잭 웰치, 빌 게이츠부터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리드 헤이스팅스까지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은 물론 학교나 정부 기관 같은 공공 기관의 리더들도 드러커의 책을 읽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중에도 그의 이론을 경영의 토대로 삼는 회사가 많다. (9쪽)

그 이유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네 가지로 정리해준다. ① 경영 전반을 다루는 통합성과 일관성 ②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③ 이념과 실천의 균형 ④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자기경영부터 커뮤니케이션까지 피터 드러커가 생전에 끊임없이 강조했던 7가지 핵심 경영 이론을 소개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하는 법을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자기 자신, 조직을 경영해야 한다면 먼저 이 책을 펼쳐보라. 세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기본과 원칙, 피터 드러커식 경영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피터 드러커의 마지막 직계 제자가 전하는 7가지 경영 핵심이 궁금해서 이 책 《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후지타 가쓰토시. 경영 컨설턴트이며, 현재 컨설팅 회사인 프로젝트 이니셔티브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교류 커뮤니티 '벤처 카페 도쿄'의 전략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묻고 들은, 그리고 그의 사상을 계승한 교수진에게 배운 경영의 본질을 세상 모든 경영자와 리더에게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통해 경영한다는 것이 '내가 속한 세상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깨닫기를 바란다. 현재 자기 위치에서 진정한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면 각자가 속한 조직과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을 말이다. 경영은 바로 그런 일이다. (15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세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서장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1장 '자기경영의 원칙: 나를 대체할 수 없게 만들어라', 2장 '리더십의 원칙: 리더는 사람을 등지고 일하지 않는다', 3장 '마케팅의 원칙: 고객의 '스피커'가 되어라', 4장 '혁신의 원칙: 행운의 여신을 기다리지 마라', 5장 '회계의 원칙: 숫자의 가면을 벗겨라', 6장 '조직문화의 원칙: 조직을 쥐고 흔들지 마라', 7장 '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기술은 조직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로 이어지며, 마치며 '내일을 만드는 방법론으로서의 경영'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기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저자가 처음 드러커를 만났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의 책임을 완수하라.

Remember who you are. Take your responsibility. (50쪽)

많은 매니저가 "저희 회사에서는….", "저희 부서에서는…."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지만 진정한 매니지먼트 능력을 발휘하려면 먼저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사명으로 여기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는가'라는 '자기 인식'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동의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매니저는 어제를 지키는 데 시간을 많이 쓰면 안 된다. 내일을 만드는 데 더 의식을 쏟아야 한다.

드러커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강조했던 메시지다. 우리는 매니지먼트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 온 성공을 유지하고 관리할 뿐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291쪽)

이 책은 읽어나가면서 피터 드러커의 일하는 태도, 경영하는 철학을 짚어볼 수 있다.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지금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점을 중시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해주어서 도움이 된다.

저자는 이 책이 경영자, 중간 관리자, 실무자를 비롯해 경영을 공부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조직이나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관심 있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한다.

조직의 내일을 고민하는 경영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경영의 핵심 7가지를 마음에 새겨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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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시리즈 20만 부 기념 특별판) - 기획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10가지 습관
박신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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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획의 정석 시리즈 20만 부 기념 특별판이다.

얼마나 많이 발행되었나 보았더니 초판 1쇄를 2013년 5월에 발행했고, 초판 108쇄를 2022년 4월에 발행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며 기획을 해나갔고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책이 특별판 1쇄로 발행되었다.

이 책의 필요성을 넘어 절실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작 몇 마디면 충분하다.

"박신영 씨, 3분기 기획서 좀 가져와."

"박신영 씨, 이번 신제품 홍보 방안 좀 써 와."

"박신영 씨, 신입교육 어떻게 할지 생각해서 내일까지 가져와요."

회사의 상사가 이렇게 지시한다면, 이걸 들은 당신 반응은?

'드디어 나의 천재성을 발휘할 때가 왔군'이라며 당신의 능력을 검증할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마냥 신나고 들뜨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자리에 앉으며 '아, 어쩌라고' 짜증부터 날 것이다. 뻑뻑한 눈 끔뻑이다 야근한답시고 밥 먹고 자리에 앉지만, 돌아오는 건 부대끼는 배와 피로감뿐.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19쪽)

'내 마음이 그 마음이야'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되겠다.

그 마음을 알아주며 거기에 대한 해법도 전달해주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한 것 아니겠는가.

게다가 이 책은 자그마치 20만부 특별 기념판으로 출간된 것이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 책을 보고 기획에 도움을 받았을 테니 한 번 읽어볼 만할 것이다.

패닉에 빠진 당신을 위한 직관적인 기획 공식 & 실전 노하우를 담은 이 책 『기획의 정석』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박신영. 기획스쿨 이사다. 12년째 기획 강의를 하고 있다. 기획은 정답 없는 영역이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막막해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고, 10년 삽질 후 얻은 엑기스를 탈탈 털어 '기획 교과서' 시리즈를 출판했다. 이 책들은 기획을 배운 적 없으면서도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눈물겨운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의 절절한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20만 권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들이 되었다. (책날개 발췌)

기업 대상 기획 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12년간 현장에서 느낀 건 실력 차가 생각보다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정말 엄청난 기획 결과물을 내시는 소수의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시작조차 막막해하거나 힘겹게 해내지만 기본기가 없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심하게 막막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현상 뒤 숨겨진 근본 구조와 원리, 방법론을 파고 정리하게 되었다. (10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Brain 근본적으로 중요한 게 뭘까', 2장 'Focus 기획이 기억되려면', 3장 '3WR 기획 기본기는 뭘까', 4장 'Key message 됐고, 한마디로 뭔데', 5장 '5Why 잘 팔리는 건 이유가 있다', 6장 'Whom 근데 누가 사', 7장 'Flow 왜 내 말을 못 알아들을까', 8장 'Dividing 쪼개야 빈틈이 보인다', 9장 'Binding 묶어야 뭔가 나온다', 10장 'Expectation effect 가성비를 검증해보자'로 나뉜다.



이 책을 집어 들면 술술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기획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무게감 있게 다가가면 더욱 거리감이 느껴지고 쉽게 범접하기 힘들다고만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핵심을 딱딱 짚어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한마디 정리까지 해주니, 이 정도면 정말 쉽게 쏙쏙 머릿속에 들어올 것이다.





그냥 이론적인 것만 정리해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특히 갑자기 상사로부터 "기획서 만들어 와봐."라는 제안을 받고 멘붕상태라면 이 책이 동아줄처럼 여겨질 것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다 보면 어떤 기획서를 내놓을지 구체적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한 장으로 정리한 '기획의 정석''과 '에필로그', '시리즈 20만 부 기념 특별판을 출간하며'까지 알차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초보 직장인이나 기획서 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혹시 주변에 그런 지인이 눈에 보이거든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겠다. 기획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짚어주며 쉽게 읽도록 풀어나간 책이어서 기획을 하는 데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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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는 식물들 - 아직 쓸모를 발견하지 못한 꽃과 풀에 대하여
존 카디너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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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아무리 이름 없는 풀이라고 해도 다 생명 아닌가.'라며 잡초를 제거한다는 것에 대해 껄끄러워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마당이 있는 집에 살다 보니 잡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명이 소중하다고 잡초를 가만 놔두었다가 바닥 타일 사이로 뚫고 나와서 결국 깨뜨린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는 잡초를 그냥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생명체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는 잔디에 잡초를 뽑으며 '잡초 뽑은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언제 또 이렇게 자랐지?'라며 지긋지긋해하면서 미워하던 내 마음이 떠올랐고, 또 하나는 내가 미워한 것이 한 가지 식물이 아니라 그걸로 책 한 권의 내용을 풀어냈다는 것이었으니, 이 책이 궁금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여덟 잡초다.

어쩌다 잡초가 된 식물들의 기막힌 삶이,

그들을 없애려 한 인간의 어리석은 노력이,

드라마틱한 여덟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책날개 중에서)

잡초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지 궁금해서 이 책 『미움받는 식물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존 카디너. 1988년부터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농업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카디너 박사는 침입 식물의 생태와 관리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연구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작물의 개발, 작물 생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자연 시스템의 관리와 유지 보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잡초 종자은행, 잡초 개체군 역학, 식물을 이용한 환경 문제 해결에 관해 광범위한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식물과 인간의 상호작용, 사람들이 식물을 인지하고, 존중하고, 이용하고, 돌보는 방식에 관심이 많다. (책 속에서)

이 책에는 민들레, 어저귀, 기름골, 플로리다 베가위드, 망초, 비름, 돼지풀, 강아지풀 등 여덟 가지 잡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프롤로그 '잡초라는 식물에 대하여'로 시작되고, 에필로그 '사람이 있는 곳에 잡초가 있다'로 마무리된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30년 넘게 잡초를 연구해온 잡초 연구의 대가다. 그래서 그런지 잡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잡초를 대하는 인간의 심리까지 잘 표현했다.

얼마 전에 잡초를 뽑던 내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해서 큭큭 웃으며 읽어나갔다.

잡초는 여전히 당혹스러운 대상으로 남아 있다. 밭이나 정원에서 낯선 식물을 발견하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터져 나오기 마련이다. '이 식물은 뭐지?',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지?', '이 식물이 여기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이지?' 그리고 마침내 이런 의문이 든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한 녀석을 없애면 다른 녀석이 자라날 공간이 넓어질 뿐이다. 같은 자리에 십여 포기가 자라나기도 한다. 잡초를 통제하기 위해 발명된 도구들은 하나같이 이 성가신 녀석들을 부추기기만 해서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더 통제하기 어렵게 만들 뿐이다. 식물계의 깡패인 잡초는 언제나 승리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15쪽)

식물계의 깡패라니 완전 공감이다. 맞다. 식물계의 깡패 맞다. 안 그래도 날도 덥고 습해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깡패들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 며칠 뒀더니 세력을 키우고 있다. 이걸 어쩐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잡초에 대해 좀 더 넓고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잡초는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종이 달라질 뿐 아니라 그 종이 잡초인지 아닌지도 때와 장소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잡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그러니까 이 책에 의하면 '잡초'라는 개념을 정의하기 어렵고, 그 이유는 '잡초'가 말 그대로 개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해, 어느 식물이 사람들에게 혐오스럽게 여겨지면 잡초가 되는 것이다. 또한 '잡초'를 정의하기 어려운 것은 그들이 우리와 너무 닮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18쪽)는 작가의 말도 흥미롭다.

우리는 잡초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 인간은 공간을 잠식하고 자원을 독차지한다. 천성적으로 끼어들기 좋아하고 뻔뻔스러우며 경쟁심 많고 밉살스럽다. 어떤 사람들은 나쁜 냄새가 나고 어떤 사람들은 까탈스러우며 어떤 사람들은 못생겼다. 잡초도 비슷하다. (18쪽)




이 책에 나오는 민들레도, 어저귀도, 인간의 필요에 의해 환영받기도 하고 천대받기도 한 드라마틱한 세월을 살아낸 것을 알 수 있다. 잡초는 처음부터 줄곧 잡초였던 것이 아니라 잡초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냥 '잡초'라면 원래부터 잡초였겠거니 생각하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잡초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어 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채워주는 시간을 보냈다.



'심리적'인 이유로 잡초가 된 민들레,

노예무역과 얽혀 있는 플로리다 베가위드,

얌전하던 들꽃의 변신을 보여준 망초,

전쟁과 환경 파괴의 틈에서 자라난 돼지풀….

인류의 삶에 파고든 여덟 종의 잡초가 들려주는 기회주의와 저항정신과 바보스러움에 대하여 (책 뒤표지 중에서)

어쩌면 나의 잡초에 대한 태도도 학습에 의한 것일 테다. 성가시고 골치 아프고 그런 반응을 보고 배우며 나도 똑같이 느껴왔던 것이다. 식물계의 말썽꾸러기가 여기저기 출몰하니, 옛날 어르신들이 '눈만 흘겨도 잡초가 난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도 떠올라 웃음이 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결국 잡초를 당해내지 못했으며, 어쩌면 생물을 건드리는 일에 대한 자만을 조금 내려놓고 눈부신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특별한 녹색 생명체의 적응력에 대해서 조금 더 존중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과 여전히 며칠 내로 잡초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충돌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생각에서는 잡초를 대하는 내 마음이 달라진 듯하다.

이 책을 읽고 잡초에 대해 새롭게 통찰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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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주권 -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마키타 젠지 지음, 송한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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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가도록 설명을 해주니 신뢰감이 생긴다. 한 번 읽어보고 건강에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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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주권 -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마키타 젠지 지음, 송한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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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현지 90만 부 판매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저자 마키타 젠지의 화제 신간 《100세 건강 주권》이다.

그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볼 이유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자꾸 잊어버리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달라 우왕좌왕 방황하기도 하니, 결국에는 건강관련 서적을 주기적으로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나의 길을 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건강에 대한 서적은 너무도 다양하여 때로는 극과 극의 조언을 하기도 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서 따라야 한다. 잘못하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일들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의사들도 일반인들의 그러한 걱정을 잘 인식하고 있나 보다.

추천사 중 인상적인 것 하나만 언급해 보아야겠다.

오늘날은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거짓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의학 분야에서도 매체를 막론하고 자극적인 거짓 정보가 범람합니다. 추천사를 의뢰받았을 때,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닐까 걱정하며 책장을 넘겼지만, 근거 중심적이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에 책을 읽는 동안 저의 건강 습관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요즘, 100세 시대 나의 건강 주권을 지키기 위한 좋은 도움서가 될 것 같습니다.

_김경렬 (재활의학과 전문의, 유튜브 '부산의사 김원장' 운영자)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100세 건강 주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키타 젠지. 일본 최고의 당뇨병 전문의, AGE 마키타 클리닉 원장이다. 2003년부터는 당뇨병을 비롯해 생활 습관병,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AGE 마키타 클리닉'을 도쿄 긴자에 개원하여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진료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세계안티에이징학회 소속으로 에이징 케어와 다이어트 분야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책날개 발췌)

100세 시대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병을 키우지 않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병을 빨리 발견하여 초장에 잡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디선가 좋다고 들은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따라 하는 일은 이제부터 그만두자. 우리 몸을 아프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정확한 지식을 쌓은 다음, 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행동을 습관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100세 시대를 위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작은 습관이다. (7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건강을 지키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2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식사 습관', 3장 '이것만은 절대 금물! 꼭 피해야 할 식사 습관', 4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강의 행동 습관', 5장 '100세 건강 주권을 위한 최선의 사고 습관', 6장 '100세 건강 주권의 핵심 장기, 신장에 주목하라'로 나뉜다.



저자는 '헬스 리터러시'에 대해 말한다. 헬스 리터러시란 건강 정보 이해력인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분별하여 환자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헬스 리터러시를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다.

이 책을 통해 병을 부르는 잘못된 생각 즉 우리의 잘못된 편견을 짚어보고,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건강 지식을 다시 잘 갖춰보아야 할 것이다.

본격적으로 2,3장에서는 식사습관을 이야기하는데 하나씩 체크하면서 현재 식습관에서 안 좋은 것을 제거해보기로 한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잊고 있던 중요한 습관을 다시 인식해본다.

특히 나는 식사 시간을 충분히 늘리려고 하면서도 자꾸 나도 모르게 식사가 빠르게 끝나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시 중요성을 인식하며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로 한다.

또한 저자는 영양소를 생각하면 날것으로 먹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다음으로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볶거나 튀길 때의 순서라는 것이다. 날것으로 먹어도 되는 음식은 가급적 조리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편이 좋고, 익히더라도 찌거나 삶는 정도가 좋다고.

여름도 되었고 불 사용하기에도 더우니 앞으로 당분간은 날것으로 먹기 부담 없는 것은 날것으로 먹고살아야겠다. 요리 시간 줄어드니 나는 좋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반가웠던 부분은 습관 14 '운동은 딱 3분만 해도 된다'

애초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으니 운동 습관도 없었을 텐데, 그런 사람이 피트니스 센터를 열심히 다니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하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게다가 더 반가운 소식.

실제로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에는 20분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운동을 하는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낡은 상식이 뒤집히고 있다. (117쪽)

딱 3분만 부지런히 운동하면 혈당치 상승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그래프도 첨부했고,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하니 안심이다.

그리고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니 식후에 스쿼트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도 권한다. 길게도 아니고 12초 스쿼트이니 해볼 만하겠다. 이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건강상식이 바뀐 것이다.

과거에는 식후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으나 이 이야기도 이미 낡은 상식이 되었다(121쪽)는 것이다.



이 책은 나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을 알려준다. 거창한 것도 아니고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들이니, 하나씩 따박따박 짚어보고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습득하여 활용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어렵지 않게 가르쳐주며 납득이 가도록 설명을 해주니 신뢰감이 생긴다. 한 번 읽어보고 건강에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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