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서사원 일본 소설 1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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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일본소설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이다.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소개글 하나로 충분했다.

나는 죽은 이를 저승으로 안내한 후

그 대가로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 조각을 받는 사신,

이 이야기는 그 조각이 품은 '색채'에 매료된, 내가 만난 사랑 이야기 (책 뒤표지 중에서)

세상에 책은 많고 그중 읽는 호흡이 긴 소설도 많으니, 늘 선택하는 데에 고민이 있다. 그러니 읽을까 말까 고민이 될 때에는 제목과 책소개가 선택에 큰 역할을 한다.

나는 사실 이 소개글을 읽고 나서 이 소설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문장을 보며 호기심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져서 이 책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하세가와 카오리. 일본의 대형 출판업체 알파폴리스가 주관하는 '알파폴리스 제9회 공포소설(2017)' 대상 수상작 『사이코 씨의 소문』으로 데뷔했다.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와 연계하여 <클라우드게이트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라이트 노벨 문학상인 '제8회 일본 인터넷소설(2020)'에서 이 책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로 대상을 받았다. (책날개 중에서)



책장을 펼쳐들면 등장인물 소개가 나온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읽어보고 시작하자.

사신, 영국 출신 미모의 저승사자. 죽는 순간 영혼에 각인된 가장 강렬한 사랑으로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올 때, 그의 비밀이 밝혀진다.

찰스, 사신의 사역마이자 파트너인 검은 고양이.

악마, 공복감 덩어리인 다른 악마들과 달리 가장 맛있는 영혼을 먹기 위해 천적인 사신에게도 접근한다.

사신과 찰스의 상관 천사 사리엘까지가 사신 관련 등장인물이며, 그다음으로는 임종 예정자들이 소개된다.

그런데 임종 예정자들의 사연이 하나같이 안타까워 울컥한 마음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이 책은 제1화 '노인과 벚꽃', 제2화 '청년과 반딧불이', 제3화 '여고생과 노을', 제4화 '사신과 에메랄드', 막간 '검은 고양이와 왈츠', 제5화 '꿈을 좇는 사람과 악마', 제6화 '제비와 불꽃놀이', 막간 '검은 고양이와 천사', 최종화 '그와 그의 세계'로 구성된다.

일러두기에 보면, 본 작품의 제1화 '노인과 벚꽃'에는 동일본 대지진을 연상하게 하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이 이야기는 픽션이니 작중에 동일한 명칭이 등장하는 경우라도 실존하는 인물이나 단체 등과는 일절 관계가 없음을 밝히고 있다.



시작부터 독특하게 시선을 끈다. 오리온자리의 알파성 베텔게우스의 색을 알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지구에서 530광년 떨어진 곳에 있고 거의 움직이지 않아 점같이 보이는 별인 베텔게우스는 태양처럼 자신을 불태워 빛을 낸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베텔게우스의 붉음에 매료된 남자였다는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하는 별인데, 이미 약 800만 년 동안 먼 우주 저편에서 계속 불탔기에 머지않아 초신성폭발이라는 이름의 죽음을 맞게 되었으니, 그는 530광년 너머에서 고독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베텔게우스의 임종을 지켜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그러나 그 별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전에 그의 수명이 먼저 끝났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 아니면 애착 때문일까? 죽어버린 그의 혼의 조각은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색이었다. (13쪽)



그리스 신화에서는 죽은 자가 저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케론강을 건너야만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아케론강의 안내자는 사신 카론인데, 죽은 자가 강을 무사히 건너려면 카론에게 은화를 내고 배를 얻어타야 한다.

비슷한 전설은 이곳 일본에도 있다. 신기하게도 그리스에서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도 죽은 사람이 명부로 가려면 삼도천이라는 강을 건너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때 삼도천의 안내자인 삼도천 할멈, 탈의파에게 노잣돈을 건네지 않으면 죽은 자는 옷과 소지품을 전부 빼앗기고 만다. 그런데 거리로 따지면 약 9,560킬로미터나 떨어진 그리스와 일본, 이 두 나라에서 어떻게 사후 세계에 관한 비슷한 전설이 전해져올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건 우리 사신이 죽은 자를 명부로 보내주는 대가로 반드시 원하는 물건 하나를 건네받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 천사나 악마, 사신과 같은 존재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우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균형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사명을 짊어진 자로서 말이다. (14쪽)

소설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미 사신의 존재는 물론, 사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작은 유리병에 든 여러 가지 색의 혼의 조각들을 감상하고 있는 미모의 사신, 그리고 그 혼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상이 찬란하여 머릿속에서는 갖가지 색상의 혼이 스크린에 왔다 갔다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신은 사람의 혼보다 뛰어난 물감 재료는 없다면서 죽은 자를 명부로 인도할 때면 항상 이 혼의 조각을 요구했다고 고백한다. 사신에게 보이는 혼의 색깔이라니, 그리고 죽은 이를 명부로 안내해주는 통행료로 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떼어 받는다니!

독특한 설정에 사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져 계속 다음 이야기를 읽어나간다.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났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미모의 저승사자와 인간들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영혼의 색상이 더하니 감성적으로 이 모든 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심금을 울린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뭉클한 감동이 이어지는 것은 각자의 삶에서 제각각 영혼의 색깔이 보여서 그런가 보다.



이 소설만의 특징은 단연 색상이다. 어쩌면 비슷한 느낌일 수도 있는 소재에 영혼의 색상을 더한 것이 이 책만의 포인트가 되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색상을 더하니 안타까우면서도 절절한 소설로 탄생했다.

색상과 스토리에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라는 제목까지 잘 어우러져 와닿는 소설이었다. 일본소설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이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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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취업 혁명 - 취준생 99%가 모르는 3개월 만에 해외 취업 돌파하기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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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 『링크드인 취업 혁명』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갈증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

책표지에 보면 '취준생 99%가 모르는 3개월 만에 해외 취업 돌파하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정보야 여기저기에서 얻을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얻는 데에는 적절한 시기에 주어지는 책 한 권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링크드인 취업 혁명』에서는 프로필 셋업, 담당 포지션 어필,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해외 취업에 맞는 인재로 거듭나는 방법부터 3개월 안에 내가 원하는 타깃 1,000명과 연결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또한 해외 취업 초보를 위한 심화 Q&A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초보자들에게도 핵심 정보를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민경(미쉘). 현재 캐나다 토론토의 현지 기업에서 B2B 마케팅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글로벌 온라인 성장 플랫폼인 그로우 그라운드의 대표 운영진이자 한국 물품을 판매하는 이노 마켓의 대표로서 아마존 셀러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강의 및 코칭을 진행 중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링크드인을 활용한 해외 취업 준비 노하우와 지금까지 내가 겪고 보고 들은 실제 해외 취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해외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해외 취업을 준비하길 바란다. (7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누구나 글로벌 커리어를 꿈꿀 수 있는 시대'를 시작으로, 1장 '취준생 상위 1%만 아는 해외 취업 돌파구', 2장 '막막한 해외 취업과 너무나 모르는 링크드인', 3장 '글로벌 인맥을 쌓아 해외 취업하기', 4장 '나만의 매력치를 최대치로 올려라', 5장 '나의 가치를 2배로 끌어올리기'로 이어지며, 부록 '링크드인으로 나는 이렇게 달리고 있다', '링크드인 초보를 위한 기초 질문부터 심화 질문까지'로 마무리된다.

애프터 코로나 시기에 늘어난 해외 기업 언택트 포지션, 해외 취업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 나만의 강점과 포지션을 찾아라, 프로필 사진과 커버의 수준을 높여라, 좋은 추천서 많이 받는 방법, 스킬 찾는 방법과 추천받는 방법, 링크드인 초보를 위한 기초 질문부터 심화 질문까지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경기 불황의 여파로 국내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언급한다. 그러니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많아졌는데, 현실적으로도 해외 취업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상위 1% 인재들은 이미 링크드인에서 커리어를 위한 네트워크와 레퍼런스를 통해 해외 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우리는 '해외 취업은 스펙이 뛰어난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통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 취업은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니다. 일단 시도하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도전해야 그 첫 단계에 오를 수 있다. (24쪽 발췌)

그리고 이 책에서는 링크드인을 잘 이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 가입자가 약 8억 명이 넘는 방대한 규모의 전문직 소셜네트워크이며, 전문적인 경력과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새로운 구직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나 헤드헌터들에게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최상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니, 누가 봐도 채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프로필을 디자인하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퍼스널 브랜딩부터 안내해주니 차근히 따라가보면 좋을 것이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이자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즈니스 SNS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본인의 캐나다 취업 경험담과 해외 취업 코칭 사례 그리고 구체적인 링크드인을 통한 개인 브랜딩 팁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학력과 나이를 초월해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학생과 구직자들의 필독서가 되어줄 것이다.

_커리어랩 대표 겸 링크드인 상위 1% 인플루언서 유준영

링크드인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이 책을 읽어보면 그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될 것이다. 링크드인이 해외 취업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실질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하게 될 것이다.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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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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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시를 감상하고 있다. 시는 나와 멀게만 느껴졌는데, 그래도 매일 감상하다 보니 조금은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시 감상을 하면서 옛사람들의 시는 매일 꾸준히 접하는 중인데, 요즘 시인들의 시는 소홀했다.

그 이유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잊어도 내가 당신을 기억하면 되잖아

온 세상 사람들이 나를 잊어도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 (책표지 중에서)

표지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나를 기억해줘야겠다. 온 세상 사람들이 나를 잊어도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된다는 말에 공감한다.

요즘 다른 것들을 챙기면서 정작 나에게 소홀했는데, 내가 나를 기억해줘야겠다는 말 한마디에 울컥한다. 내가 아니면 나를 누가 챙겨주랴. 나부터 토닥이면서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새로운 시를 감상하면서 무언가 따뜻한 시 하나 건져내고 싶어서 이 책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투에고. 상처받은 자아와 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 혼자 있을 때 떠오른 수많은 영감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 <무뎌진다는 것>, <익숙해질 때>,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는 낮달, 미혹,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소, 꽃밭, 강하다는 착각, 길냥이, 해님, 순행과 역행, 금돌, 우리별, 사랑, 몽중몽, 매미와 개미, 살아내소, 파라다이스, 꽃보다 아름다워, 절제, 적기, 시작, 숨, 숙명, 불변, 인연, 동화, 과거, 사이클, 애증, 숨바꼭질, 교감, 미몽, 존재의 무게 등의 시가 담겨 있다.



낮달

투에고

낮에도 달은 뜬다

푸르른 도화지에 옅은 점처럼

보일락 말락 아른거릴 뿐이다

땅거미가 지고 어스름해져서야

비로소 샛노란 광채로 변해

암막한 세상의 등대가 되어준다

당신은 나에게

낮달 같은 사람이다.

(11쪽, 낮달 전문)



적기

투에고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빠른 때가 아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정말로 늦을 때도 아니다

이러한 생각에 얽매일수록

진짜 늦어지는 것이다

어차피 지나고 나면

결과가 답해준다



이 책에는 사진과 시가 담겨 있다. 시 속에 담긴 이야기를 보면서 사색에 잠긴다.

과거 어느 순간으로 갈까 고민해보다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들 시곗바늘은 멈추지도 왼쪽으로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지 않냐면서, '지금 흘러가는 이 순간이 언젠가는 되돌리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두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 지금도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이 새삼 무척 안타까워진다. 아무리 사람들이 시간이 멈추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소설도 쓰고 드라마나 영화도 제작하며 갖가지 상상을 해도 그럴 수 없음이 문득 서러워진다.

이 책에 담긴 시들은 이렇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것을 비틀어서 생각해보기도 하고, 진지하게 원점에서 고민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저자가 깨달은 바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들어온 명언이라고 해도 지금 우리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는 맞지 않는 것도 있으니, 그런 것도 기본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준다.

갖가지 생각의 결과가 시에 담겨 있으니, 이 시를 읽으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의 순간을 사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시는 나를 나답게 바라볼 수 있는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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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애쓰는 당신을 위한 위로
최대호 지음 / 떠오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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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대호 산문집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이다.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애쓰는 당신을 위한 위로'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 참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잘 살아내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꿋꿋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우리 모두에게! 파이팅을 외쳐본다.



이 책의 저자는 최대호. 걱정이 많아서 스스로를 괴롭혔던 사람. 불안함이 다가오면 어떻게 떨쳐내야 할지 몰랐던 사람.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하고 싶은 걸 못 했던 사람. 손글씨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었고 이제는 독자님들께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사람. (책날개 중에서)

누군가 보기에 발버둥이라고 여겨졌던 순간이 나에게는 해냄이 되었고, 오히려 내려놓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기도 했습니다. 살아온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의 날들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적어 내려간 책입니다. 하나의 글이, 아니면 한 문장이, 어쩌면 한 단어가 당신에게 안정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가 당신의 오늘을 편히 쉬게 만들어 주거나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면 좋겠습니다. (6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자존감이 떨어진 너에게', 2부 '사람에게 상처받은 너에게', 3부 '참으며 버티느라 지친 너에게', 4부 '이제는 행복해질 너에게'로 나뉜다.



읽어나가다 보면 문득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다고 나를 위로해준다. 마냥 힘들기만 했던 일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별게 아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데에서 힘을 얻는 글이다.

너무 지치고 무너져 내릴 때,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깊은 우울에 빠졌다면 당신을 그렇게 만든 그것이 무엇이든 놓아 버리세요. 누구는 말하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무조건 긴 시간 준비하고 도전한다고 모든 게 다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너무 냉정해 보이지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목표로 한 걸 이루지 못한 사람은 더 이상 할 게 없을까요? 또 그것도 아닙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경험만으로도 큰 자산이 됩니다. 그동안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면서 보낸 시간 속에는 얻을 게 많습니다. 긴 시간 동안 모든 노력을 했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이미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으니까요. 다른 목표에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 습관과 끈기는 원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얻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포기할지 말지 자주 고민해도 됩니다. 건강한 생각입니다. 포기를 해야 할 때가 오면 대신 '좋은 포기'를 해야지요. 할 만큼 했다고 생각이 들면서, 이제 차라리 그만하는 게 더 행복할 것 같다면 그때 포기하면 됩니다. 때로는 계속 노력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만두는 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포기하는 건 도망치는 게 아니에요.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도전을 하는 겁니다.

(36~37쪽, 「나를 아프게 하는 건 놓아 버리세요」 전문)



예전에는 누군가가 날 싫어한다고 하면 미움을 받는다는 사실이 두려워서 그 사람들을 설득하고 풀어보려 했는데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둘 수 있게 됐다. 나를 조금이나마 다시 좋아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시간과 노력은 그 사람들에게 절반도 닿지 않았으며 대부분 허공에 날려버리는 아까운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를 좋아하든 말든 신경을 끄고 애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한 현명한 방법이다. 더 나아가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데 드는 에너지를 나를 더 사랑하는 데 쓰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게 바탕이 되어야 누가 뭐래도 올바르고 좋은 길로 더 오래 걸을 수 있으니까.

(15쪽, 「에너지」 전문)

나도 그런 적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설득하는 것이 무척이나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이어서 버겁기까지 했다. 문득 '내가 굳이 왜 이러고 있나, 어차피 이 사람의 마음에 가닿지 않을 말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하루 24시간은 부족하기만 한데, 이제는 신경 끌 데에는 꺼버리고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니 무척 마음이 편하다.

그렇게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보낸다.

진짜 행복은 조건이 붙지 않는다. 좋은 일이 생겨야만 오늘이 행복하고, 내가 그 회사를 합격해야만 행복한 게 아니다. 물론 좋은 일이 있고 합격을 하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아주 빠르게 사라지는 행복이라 아쉽다는 말이다.

나의 행복은 날이 좋을 때 피크닉을 가는 것이다. 거창하게 피크닉이라 이름 붙였지만 별것 아니다. 그냥 접이식 의자 두 개와 작은 탁자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긴다. 그리고 무슨 뷰여도 상관없으니 시야가 탁 트이는 곳으로 가서 의자를 펴고 앉아 있는 게 전부다. 전부터 친구가 이런 피크닉이 좋다고 계속 말해줬지만 난 전혀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작년 가을부터 시작했는데 왜 이렇게 늦게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커피를 마시면서 앉아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 여유를 즐기는 시간에는 어떤 조건도 붙지 않는다. 바랄 게 아무것도 없다. 좋다. 말 그대로 '그냥 다 좋다.' (34쪽)

저자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조건 없는 행복들이 많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소소하면서 마냥 좋은 일상 속 행복들을 그러모으는 중이다.

크림수프와 계란말이를 먹을 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때, 땀 뻘뻘 흘리며 집안 개운하게 청소하고 나서 시원하게 콩국수 만들어 먹을 때, 열심히 책을 읽고 서평 쓰고 난 후 문득 떡볶이가 생각나서 신나게 만들어 먹을 때 등등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보니 다 먹는 거다. 맛있는 거 먹는 것도 행복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그 생각에 공감하면서 나의 일상에 힘을 주는 시간을 보낸다.

모든 걸 다 하려고 하거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지 마.

너의 몸은 하나뿐이고,

시간도 한정적이기에

그걸 다 해낼 수는 없어.

이제 힘 빼고,

지치지 않을 만큼만

애쓰지 말고 살아가도 돼.

(출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99쪽)

조금만 더 바쁘게, 더 열심히 살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일단 멈춰야 한다.

행복을 그렇게 자꾸 미루다 보면 나중에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것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잠깐 멈추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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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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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 위로가 된다. 힘이 된다.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니, 그 얼마나 값진 일인가.

두려움이 한 꺼풀 벗겨지며, 의욕이 솟아오르고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에게 이런 일이 있었나 보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있었던 일.

사람에, 삶에, 사랑에 치여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봤는데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저 별들은 그저, 태양의 빛이 반사돼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 거겠지만,

내 삶이 한 번뿐이라면

나는 저 모든 별이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믿기로 했다.

별것 아닌 마음을 먹은 것뿐인데 갑자기

온 세상이 나를 위로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나의 밤하늘에 자신감이 반짝이기를.' (책 뒤표지 중에서)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손힘찬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에세이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의 정체성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정체성의 혼란 가운데 자신의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글을 쓰며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손힘찬과 오가타 마리토는 그렇게 탄생된 이름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 2장 '나의 삶은 내가 만들어 간다', 3장 '나와 너, 우리가 될 때까지'로 나뉜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음의 틈, 있는 그대로의 나,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행복한 지금을 살자,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라, 사랑을 위한 노력, 우리는 늘 서로의 곁에 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우리가 살아갈 세월은 아름답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고

잘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을 되새기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로 되어 있을 것이다. (22쪽)

말의 힘을 느낀다. 살다 보면 힘이 빠지고 자신이 없을 때 '잘 하고 있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잘해?'라며 나를 다독이는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다 보면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 책에서도 마음을 다독이며 힘을 주는 말들을 들려주니, 책을 읽으며 나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말들을 건져본다. 알아두고 적어두고 마음에 담아두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

​​

무심코 읽어나가다가 문득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글귀를 발견한다.

어쩌면 그 말이 지금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일 테다.

당신은 이겨낸다.

오늘을 살아내느라 고생했다.

잘했다.

앞으로 더 거대한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171쪽)

어떤 때에는 태산만큼 굳건한 내 마음이, 어떤 때에는 티끌만도 못한 존재감으로 우울함을 내달린다. 그럴 때 나를 일으켜줄 문장을 발견하고 적어놓고 되뇌어보아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 메가 인플루언서이자 떠오름 출판사의 사장이며, 뉴 미디어 콘텐츠 디렉터 1호로 활동 중에 있다.

그 숫자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고 감동했음을 입증할 수 있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는 당신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라며 건네는 말이니 귀담아들으며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다.

잊고 있던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에세이추천 힐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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