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하고 고결한 밤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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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작가 루이즈 글릭의 시집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또한 그동안 내가 생각하던 시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길고 긴 산문시의 세계에 아마 처음 초대받은 듯하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접하던 시만 접해서 새로운 작품이 마음에 들어올 틈이 없었나 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시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특히 노벨문학상 작가라는 점에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루이즈 글릭의 시집을 읽어보게 되었다.

세 권으로 된 루이즈 글릭의 시집 중 손에 집히는 대로 먼저 읽어본 것이 바로 《신실하고 고결한 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루이즈 글릭. 미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3년에 태어났다. 2020년 노벨문학상, 2015년 국가 인문 훈장을 받았다. 2003년부터 다음해까지 미국 계관 시인이었다. 1968년 시집 《맏이》로 등단했고, 1993년 시집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이후 시집 열제 권을 발표했고 에세이와 시론을 담은 책 두 권을 지었다. 예일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에는 우화, 모험, 지난 날, 신실하고 고결한 밤, 기억 이론, 예리하게 말이 된 침묵, 밖에서 오는 사람들, 시원의 풍경, 유토피아, 콘월, 후기, 한밤, 돌 속의 그 칼, 금지된 음악, 열린 창문, 우울한 조수, 단축된 여행, 다가오는 지평선, 그 새하얀 연속, 말과 기수, 소설 작품 하나, 어느 하루 이야기, 여름 정원, 공원의 그 커플 등의 시가 담겨 있다.

길고 긴 산문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 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어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여러 번 읽고 음미해야 했다.

옮긴이의 말에서 정은귀 해설을 보면 복화술을 구사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시를 음미하다보면 어렴풋이 그 의미가 다가온다.

시를 읽어나가다 보면 그 속에서 인간의 소리, 신의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음미할수록 맛이 달라지니 복화술을 구사하는 것 같다는 그 의미를 알게 된다.

깊고 심오해서 한 번 읽어서는 그 마음에 다가가기가 힘들다.



이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삶과 죽음이 일직선상으로 흘러가서 죽음이 삶의 끝에서 다다르는 휴식으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진다는 것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안갯속을 헤매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해설을 보면서 '뫼비우스의 띠' 이야기가 나오니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

삶과 죽음,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 끝과 시작, 인간과 신 등등 모든 것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지고 있다.

시를 음미하며 꿈속을 헤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꿈인 듯 환상인 듯 헤매다가 깨어보니 한 권의 시집이 눈앞에 있었다.



이 책의 작품 해설은 나희덕의 '무한한 끝들을 향한 영혼의 여행', 옮긴이의 말은 정은귀의 '낮은 목소리로'가 수록되어 있다. 특이 사항은 작품해설과 옮긴이의 말이 따로 별책부록처럼 작은 책자에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비매품이라고 적혀 있다.

'신실하고 고결한 밤'은 이 폐허 같은 세상을 견디는 참을성을 길러주는 밤이다. 왜 견뎌야 하는가? 견뎌야만 하기에 견딘다. 어쩔 수 없이 상처와 죽음을 대면하는 우리다. 육체는 하루하루 쇠하고 소중한 것들은 불타고 사라지고 죽는다. 시인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상실 위에 자기 존재의 뿌리가 자리 잡은 사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언니의 죽음 외, 시인과 닮은 꼴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또 살던 집이 화재로 한줌 재로 변한 사건 등은 시인이 오롯이 경험한 고독한 밤의 전화 같은 사건이다. 우리 또한 이 비슷한 일들을 겪으며 무수한 끝을 대면한다. 그래도 우리는 걷는다. 걸어야 하기에. 죽음에서 출발하여 죽음을 딛고 우리는 나아간다. 그래야 하니까. 시인은 이 고독한 발걸음 속에서 서로 어울리고 의지할 수 있는 이들을 언어로 만드는 사람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루이즈 글릭의 시집은 한 번에 의미가 와닿지 않고, 여러 번 읽어야 그 안에서 고귀한 것들을 건져낼 수 있을 듯하다.

얇지만 글자 크기가 작고, 행간을 읽어야 어렴풋이 알 듯도 한 내용이어서 난해한 느낌이다.

뜻이 하도 깊어서 두고두고 음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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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수 있는 용기 - 조벽·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조벽.최성애 지음 / 해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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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감정을 잘 다루면서 행복하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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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수 있는 용기 - 조벽·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조벽.최성애 지음 / 해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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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벽 · 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성장할 수 있는 용기』이다.

안 그래도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온갖 고민으로 지쳐 있었는데, 이 책으로 무언가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관심이 생겼다.

특히 저자들이 HD행복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이 말하는 행복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싶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조벽, 최성애 공동 저서이다. 조벽은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이며, 최성애는 HD행복연구소 및 HD가족클리닉 소장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 저희는 지난 40년간 학생, 교사, 부모, 직장인, 내담자들에게 가르치고 안내해드린 마음 및 정신 건강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9쪽,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글 '인생 여행을 위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시작으로, 1장 '스트레스: 싸우지 말고 대응하기', 2장 '몸: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3장 '감정: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4장 '마음: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는 이유', 5장 '긍정심: 긍정의 닻을 내려라', 6장 '정신: 행복을 위해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7장 '고마움: 소중한 것의 가치를 알아차리기', 8장 '의미: 나를 알고 우리로 나아가기', 9장 '자기: 내 안의 고요한 중심을 잡기', 10장 '관계: 행복은 '조금씩 자주'에 달려 있다', 11장 '공동체: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기'로 이어지며, 나오는 글 '모든 존재에 고맙습니다'로 마무리된다.



먼저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하던 양상도 살펴보면서,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언급한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3A와 3M이라는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3A는 '누구나(anyone)', 언제든(anytime), 어디서나(anywhere) 할 수 있는 방법', 3M은 '부작용이 없고(mess-free), 무료이며(money-free), 마법 같은 요소가 없는(magic-free) 방법'을 지칭합니다. (31쪽)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은 악순환을 깨고 선순환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3A와 3M이라는 기준 모두를 만족시키는 좋은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계속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이 책을 통해 스트레스, 몸, 감정, 마음, 긍정심, 정신, 고마움, 의미, 자기, 관계, 공동체 등에 대해 새롭게 배워나가는 시간을 보낸다.

각 장의 끝에는 박스 안에 핵심적인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한 번 더 복습하고 간추려보게 된다. 강의를 듣는 듯 읽어나가다가,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핵심정리를 해주니 어렵기만 하던 심리학을 파악하기 쉽게 도와준다.

중간중간 스트레스 받을 때 6초의 여유, 심장집중호흡법 등 실제 적용할 만한 방법을 알려주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심장집중 호흡법을 소개해본다.

사실 세상에선 이미 다양한 방식의 심호흡이 활용되고 있는데, 요가에서의 '4-7-8 호흡법', 미국 해병대가 특공대원들에게 가르치는 '박스 호흡법' 등이 있다고 한다. 4-7-8 호흡법은 들숨 4초와 숨 멈춤 7초 및 날숨 8초, 박스 호흡법은 들숨 4초와 숨 멈춤 4초, 이어 날숨 4초와 숨 멈춤 4초의 사이클로 이루어진다. 그밖에 라마즈 호흡법, 기공호흡법, 단전호흡법 등 수많은 호흡법이 있다.

저자가 선호하는 방법은 미국 하트매스 연구소가 개발한 '심장집중 호흡법'이라고 한다.

심장집중 호흡법은 숨을 약 5초간 천천히 들이쉬고 이어 약 5초 동안 천천히 내쉬는 방법입니다. 끊김 없이 지속적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 정신은 심장에 집중시켜야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심호흡 중 정신을 집중시킨 곳에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니 당연히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에 집중해야겠지요. 이때 손을 심장 부위에 살포시 얹으면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59쪽)

108배 할 때의 호흡 주기 역시 대략 10초라고 한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호흡에 인식하며 집중하지 않으니, 평정심을 얻기 위해서 알아두고 실행하면 도움이 되겠다. 앞으로 활용도가 높겠다.



이 책을 통해 이론적인 것을 정리하며 생각에 잠긴다. 이론적인 측면에서 인간을 들여다보고, 몇 가지 도움이 되는 방법도 찾아보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 한 가지만 꼽는다면 '갈등은 해결이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것'이라는 부분이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생활할 때는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모든 관계엔 갈등이 있으니,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관계에 갈등이 있다는 것 그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갈등을 안 좋게만 생각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여겼는데, 중요한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잘 관리하는 것에 있으니, 이 책을 통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이 책은 사람과 행복에 관한 책입니다. 그간 저희가 살아오면서 많은 분들에게서 배운 많은 것들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지요. (264쪽)

살아가면서 각박한 세상에서 어떻게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고 행복을 누릴지 늘 고민인데,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감정을 잘 다루면서 행복하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하지 않으면 성공한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행복한 삶이 성공의 조건"이라고 가르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행복과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에 잠기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요즘 시대에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야 하는 것인데,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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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어도 된다 -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23
조혜경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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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보면 저자의 이런 말이 있다. "나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

그러고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언제든 하고 싶은 열정이 있으면 청춘이니까.

실제로 청춘이라는 시를 쓴 사무엘 울만은 78세에 그 시를 썼다고 하고, 그 밖에도 모지스 할머니도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찾아보자면 나이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낸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쉰 살을 넘겨 늦깎이 번역가를 꿈꾸는 어느 평범한 여성의 독서 이야기라고 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나라 안에서 특히 나이에 구애받으며 하고 싶은 일을 그냥 꿈만 꾸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하고 자신만의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책만 읽어도 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혜경. 책과 문학이 좋아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독학으로 취득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평범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다가 번역가가 되고 싶어서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제 막 발을 떼기 시작한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번역가를 꿈꾸며 살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현재를 충실히 살게 해주는 독서 습관', 2부 '꿈을 찾아주는 독서 습관'으로 나뉜다. 전작주의자가 되는 법, 완독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법, 고전을 읽는 법, 시를 읽는 법,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법, 독서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좋은 책을 발견하는 법, 하고 싶은 것을 책으로 대신 하기, 지금 힘들다면 독서에 집중하라, 공부의 목적은 확고하고 구체적으로 등의 글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이 책에서 저자는 전작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만나고 나서 그 작가의 생애와 이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소세키와의 인연이 씨앗이 되어 일본어 공부를 하고 번역가에 대한 꿈을 키웠으며, 여행할 때마다 일본어로 된 그의 작품을 한 권씩 사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나 또한 전작주의로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니, 저자의 '전작주의가 되는 법'이라는 글이 가장 먼저 와닿았다.

누군가 이제 막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려고 한다면, 저자가 말하는 전작주의가 되는 법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독서와 공부, 꿈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의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서 무언가 일을 저지를 사람 같아 보였다. 그리고 한 걸음씩 차곡차곡 밟아나가며 열정적으로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있었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하고 싶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으니, 그 방법을 이제 찾아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앞으로 또 한 걸음씩 발전해나갈 저자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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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2-11-1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내용에 공감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까지 담아 리뷰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일라스님.^^
11월이 어느새 깊어가고 있네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11-17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국어 오답의 모든 것 : 독서편 국어 오답의 모든 것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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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을 피하는 키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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