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우즈 지음, 김안나 옮김 / 매직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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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편지나 전보, 메모 등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전체의 책이 그런 구성으로 되어있고 두껍게 되어 있어서 사실 읽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을 먼저 적고 싶다.
서늘한 날씨에 읽기 시작했는데,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다른 책들 먼저 읽고 다른 일을 먼저 하니 
어느 덧 덥고 늘어지는 여름이 되었다.

이 책의 매력은 후반부에 있었다.
처음에는 건지 섬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특이한 제목 만큼이나 혹시 상상 속의 섬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건지 섬의 지도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다.
실제로 가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상상 속의 섬이 실제로 존재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름다운 풍광과 독일군 강점이라는 쓰라린 역사가 공존하는 섬이라는 건지 아일랜드!!!
처음에는 편지 몇 개씩 읽으며 한참을 보냈지만,
후반부에는 손을 떼지 못하는 매력을 느꼈다.
나도 건지 사람들의 전쟁이라는 트라우마에 감정이 이입되고, 줄리엣의 마음에도 동요되었다.
그리고 점점 느껴지는 희망......!!!
편지가 오고가며 기다림의 시간이 느껴지는 면이 정감어린 느낌이 나기도 하고,
전혀 거리가 멀어보이던 줄리엣과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줄리엣의 글감이 점점 다져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뭔가 공통점을 가지고 만나게 되고
같이 희망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좋아보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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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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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님의 글을 읽으면 힘을 얻는다.
항상 모자란 듯, 부족한 듯, 헉헉거리며 살고 있는 나에게 힘을 준다.
주변과 비교하며 스스로 힘들어하는 것보다 자신의 걸음으로 한걸음씩 살아 나가는 것이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깨닫게 해주고,
그런 걸음에 힘을 실어주며,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책을 읽으니 열정이 느껴진다.
나 스스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독서의 시간이 되었다.

세상에 늦은 일은 없다.
시작 안한 일만 있을 뿐이지,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20대에 배낭여행을 끝마치지만, 한비야 님은 30대 후반에 시작을 했고,
중국어를 배우러 중국에 간다고 했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이 다 말렸지만, 40대에 중국어를 배우러 가서 지금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끝마치지 않고 계속 자신의 걸음으로 전진하는 모습에 나도 힘을 얻게 된다.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시도해보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걱정가불로 하나 둘 씩 포기하지 말고,
이 쪽에서 안되면 저쪽에서...지금 안되면 한 번 더...두드려보기로 한다.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고무되는 느낌이 들었고, 열정이 느껴져 마음이 두근두근한 느낌이 든 것은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 이런 글을 쓰는 저자는 얼마나 실행하고 있을까 의심이 들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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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루즈 디올 - 3.5g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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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색깔이 맘에 들어서 끝까지 아껴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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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나비 - 여행 작가 이소연의 창조적 파리 가이드
이소연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파리 나비> 라는 제목은 무슨 의미일지 궁금했다.
나비? 날아다니는 나비?

나비처럼 가볍게 떠나고 싶은 자유 여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이 말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남들 다 가는 여행지에 헉헉거리며 발도장 찍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너무 몰라서 놓치기 쉬운 것을 잡아줄 가이드가 필요하다.
패키지 여행자가 아닌 자유여행을 하는 배낭여행자에게 여행가이드처럼 여행을 이끌어주는 존재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 되었든, 책이 되었든 상관이 없는 것이고......
일단 여행지에 대한 흥미를 높여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자, 
여행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려고 한다.

나비 시리즈 책은 <방콕 나비>, <도쿄 나비>, <파리 나비>, <런던 나비>, 지금까지는 이렇게 네 권이 발간되었나보다.

<파리 나비>의 저자는 아기자기하게 이야기 하면서 그곳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다.
이 책을 재미나게 읽었고 가보고 싶은 몇 곳은 메모해두었다.
여행지는 새롭고 신기한 것이다.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닐 지 모르지만,
그래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울 때 신이나고 힘이난다.
신이나서 자신의 동네자랑, 집자랑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는 어느 도시로 여행을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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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이런곳 와 보셨나요? - 파리에서 파리지엔처럼 즐기기
정기범 지음 / 한길사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이번에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마음이 바쁘다.
여행지스러운 곳 말고, 
파리지엥처럼 머물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보냈는지,
인상깊은 장소나 음식은 어떤 것이었는지,
일단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 <파리의 이런 곳 와 보셨나요> 
파리의 어떤 곳이 어떻게 매력적이었는지 알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것인가?
그저 어정쩡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이 조금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명 관광지만 나열된 가이드북보다는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다.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파리의 속속들이 속사정을 알아야 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파리에 10여년 살았다는 저자에게 파리라는 곳이 혹시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었던 것인가?
사람도 그렇고 장소도 그렇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글에 행복하게 묻어나는 법인데,
그런 느낌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냥 파리지엔처럼 파리를 바라보되 유명하다는 것, 파리다운 것 들을 밋밋하게 객관적으로 살펴본 느낌이 들었다.
10여년이 지났기에 설렘, 열정 등이 무던해져버린 건 아닌지......
좀더 열정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생활인의 시선으로 본 파리여서인지 담담하고 무던해져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행자의 시선을 조금 더 생각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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