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2 -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는 행복한 마음 다스리기 생각 버리기 연습 2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스즈키 도모코 그림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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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은 왜 이렇게 복잡한 생각 속에 허우적거리게 되는 것인가. 생각이 많아지면 괴로움도 늘어나고 몸과 마음이 축 늘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다고 로보트처럼 생각없이 단순히 일에만 몰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이럴 때에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끔 마음을 다스리게 되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는 행복한 마음 다스리기' 이렇게 책을 읽으며 마음을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이번에 읽은 책은 <생각 버리기 연습 2>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제목을 많이 들어서인지 당연히 <생각 버리기 연습> 1권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들춰보니 아직 읽지 않고 있었다. 스님이 저자인 책을 여러 권 읽어서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이 책은 쉽게 읽히며 현실을 뒤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25장으로 나뉜 각 부분 시작에 담긴 한 페이지 분량의 경전 내용을 곱씹으며 읽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순간을 살아가다' 에 나오는 <중부경전 현선일희경>이 마음에 와닿았다.

 

과거를 회상하며 멍하니 있지 말 것.

미래를 상상하며 망상에 빠지지 말 것.

과거는 이미 지나간 환각.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환각이다.

현재 당신의 눈앞에 있는 것들을

매 순간 곰곰이 음미하고 관찰하고 체험하라.

동요와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이를 연습한다면 당신에게 지혜가 샘솟을 것이다.

'오늘,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의식을 집중하고 열중하면

당신에게 내일에 대한 걱정은 없다.

<중부경전 현선일희경>

 

심오하게 시작하고, 코이케 류노스케의 이야기를 술술 읽어나가다가 4칸짜리 카툰에 살짝 웃게 된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적당함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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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 레시피 - 간단 뚝딱 든든
업-온 팩토리 엮음, 지성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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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엔가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밥 한끼 제대로 챙겨먹는 것도 성가신 일이다. 그럴 때에 간단하게! 영양도 놓치지 말고! 맛도 살리고! 한 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이럴 땐 시간 절약되는 좋은 아이템, 오니기리 레시피에 기웃거리게 된다.

 

 예전에 <오니기리>라는 책을 읽었다. 시간은 적게 들고 한 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서 그 책에 나온 '견과류 오니기리'를 유용하게 만들어 먹고 있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게 될 때 사람들도 좋아하고 나도 준비하기 쉬운 나만의 아이템이 되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레시피의 확장 의욕에서였다. 항상 같은 요리만 해가지고 다니니 몇 가지 더 추가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 오니기리의 장점은 이 책 표지처럼 '간단 뚝딱 든든'이라는 말이 정말 맞아떨어지는 요리라는 것이다. 급하게 준비하고 나가야 할 상황이어도 간단하게 만들어가지고 나갈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이 책을 보다보니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를 느낀다. 자주 먹게 되지 않거나 생소한 일본식 식재료는 제외하고 간단한 것 몇 가지만 체크해보았다. 다양한 오니기리가 있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있었다. '주먹밥'에 대해 검색해보게 되었다.

 

 

주먹밥의 기원이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아주 오래 전부터 먼 길을 가거나 전쟁터 등에서 밥을 지어 먹을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시장기를 면할 수 있도록 주먹 크기 정도로 밥을 뭉쳐서 가지고 다닌 데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먹밥의 다양한 레시피를 나만 모르고 있었을까? 요즘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주먹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한 번 찾아봐야겠다. 오니기리 책을 보며 주먹밥도 생각해본다. 이왕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리 식재료가 들어간 실용적인 주먹밥 레시피를 보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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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숑의 쿠킹툰 - 냉장고 싹싹 비우기 편
최유선 글 그림 사진 / 리더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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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보니 웃음이 난다. 기쁜 마음으로 독립했던 자취 시작, 생각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싱글 생활. 꾸숑의 이야기를 보며 완전 공감한다. "치약도 밥도 준비되어 있지 않는 서바이벌 생존 리얼 버라이어티"였다는 말에 완전 동의!!!

 

 예전 기억을 떠올려본다. 처음 독립하고 김밥을 만들어 먹고 싶었다. 시장에 가서 김밥 재료를 무심코 샀는데, 양이 워낙 많아서 보름 내내 김밥만 말아먹고 살았다. 완전 물리도록 김밥만 먹고 요리에 흥미를 잃었다. 상할까봐 아까워서 꼬박꼬박 김밥을 먹어댄 단순함. 김밥재료를 요리해 다른 반찬을 만들어 먹었어도 되었을텐데, 그 이후 나의 요리는 살아가기 위한 실용적인 방향으로 향했고, 나의 입맛은 왠만한 음식에는 차이를 못느낄만큼 둔해졌다. 먹고 살기만 하면 되니까.

 

 사실 지금도 요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요리책은 자주 본다. 가장 적은 시간을 들여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욕심때문이다. 의외의 레시피를 발견하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실행해본다. 생각보다 괜찮은 음식을 발견하면 성공!

 

 이 책을 본 이유도 괜찮은 레시피를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리고 버리게 되는 식재료가 아까우니까. 여하튼 몇 가지 레시피를 건졌다. 꾸숑의 설명으로는 아주 쉽게 할 수 있어보이는데, 직접 해봐야 알겠다. 일단 이번 주말에는 전자렌지로 만드는 감자칩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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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짜리 콜라를 만 원에 파는 방법 - 스토리텔링(Storytelling)으로 배우는 MBA 경영 전략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박은희 옮김 / 골든북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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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스토리텔링 기법이 유행이긴 한가보다. 얼마전 읽은 글쓰기 관련 책도 그랬고, 이번에 읽은 이 책도 마찬가지다. 경영 관련 서적이지만 어렵지 않게 이야기로 풀어가며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천 원짜리 콜라를 만 원에 파는 방법>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제목에 혹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일본출간 서적이 번역된 것이다. 일본어를 잘 몰라 확실치는 않지만, '100엔짜리 콜라를 1000엔에 파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사료된다. 그대로 번역했나보다. 아마존 저팬 경영 마케팅 베스트셀러 1위임을 자랑하는 책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MBA 경영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유행처럼 적용되는 스토리텔링이지만, 재미있게 몰입하기엔 힘들었다. 재미가 아니라 읽으면서 약간 열받게 되는 이상한 사람들 이야기 때문에 약간 답답함을 느꼈다. 제목은 강렬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그 기대감을 희석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제목에서 주는 궁금함과 욕심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알고 싶었나보다. 정답은 스포일러인 듯한 느낌에 밝히지 않겠다.

 

 Round 1에서 10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각 장의 끝에는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제목과 빨간 글씨, 마지막 장의 정리 내용 또는 '화이트 보드'라는 코너에 담겨있는 글만 살펴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쉽게 살펴본 기본적인 경영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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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s 소소한 서울 - 골목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
최정윤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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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윤이라는 배우, 예쁘고 정말 괜찮은데 생각보다 안뜨고 있다. 특히 드라마 '태릉선수촌'에 나왔던 그녀를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한 시청자로서 그녀가 책을 냈다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녀가 담은 서울 이야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펼쳐보니 화보같은 그녀의 사진들, 사실 사진만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예쁜 사람들은 길거리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그것만 모아 담아도 멋진 책이 되겠구나!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에 보는 눈이 즐겁긴 하다. 어쩌면 다른 배우였으면 이 책을 읽었을까 생각이 든다. 연예인의 책에 대한 편견인가보다. 하여간 최정윤이어서 읽었고, 그녀이기에 별도 듬뿍~^^ 

 

 이 책은 최정윤's 소소한 서울, 골목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다. 그녀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서울에 그런 장소는 있었다. 가회동이나 안국동 산책은 서울 생활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공간이었다. 자주 가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가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곳. 그런 곳에 향수를 불러일으켜주는 책이다. 예술의 전당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 책의 사진은 누가 찍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최정윤이 카메라를 들고다니기는 했지만, 그 모습을 찍은 사진만 존재하는 것. 직접 찍지는 않은 것이구나. 생각했다. 직접 찍은 사진이 담겨있거나, 사진을 찍은 사람이 누군지 쉽게 볼 수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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