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미리 준비했으면 어디 한 곳이라도 여행을 갈 수도 있었을텐데, 날짜가 다가오고 비행기표는 이미 매진되었으리라 생각되니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다. 이번 연휴만 연휴는 아니니 다음을 생각하며 여행계획을 세워놓는 시간을 보낸다. 거리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으며 2박 3일이나 3박 4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생각해보면 홍콩이 무난하다. 어느 곳이든 가이드북의 핵심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모르는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게 되더라도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이곳저곳 안내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을 보며 홍콩,마카오 셀프트래블을 꿈꾼다.

『홍콩,마카오 셀프트래블』을 읽으며 홍콩 및 마카오까지 둘러보는 여행을 생각한다. 예전에 홍콩에는 여행을 다녀왔지만 마카오까지 갈 시간은 내지 못하여 가지 못했으니 다음 기회에는 두 곳 모두 가보고 싶어진다. 홍콩 여행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초보 여행자처럼 계획을 세워서 가야할 지경인데 이 책과 함께하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있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셀프트래블이다.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시리즈로는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는데, 휴대용 미니 맵북과 동선, 가이드를 비롯하여 핵심 코스를 구성하여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돌아다닐 때에 낯선 곳에서는 지도가 필수일텐데 들고다니기에 알맞은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쏙쏙 제공하고 있다. 여행 도중에 찾아보며 일정을 조정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15~2016 최신판이다. 책 속에 있는 곳을 찾아갔을 때에 문을 닫았거나 가격 정보가 맞지 않는 가이드북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염려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별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기에 믿음이 간다. 준비도 이 책으로, 여행 동반자도 이 책으로 결정!

이 책의 앞부분에는 참고할 수 있는 '콘셉트별, 일정별 홍콩 모범답안 엿보기'가 있다. 2박 3일, 3박 4일, 6박 7일 등의 체류 기간별, 시티투어, 쇼핑과 식도락 등 테마별로 여행 코스를 알려준다. 물론 그대로 하지 않고 나만의 여행일정을 세워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도 없고 마땅치 않다면 여기에 있는 코스대로 여행을 가더라도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볼 곳, 음식, 쇼핑까지 빼곡히 담겨있는 이 책을 보며 일정을 짜다보면 2박 3일만으로 모자랄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곳을 일단 표시해놓고 현지에 가서 그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이다. 정보가 없어서 돌아다니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으니 이 일을 어쩐다. 상상만으로도 흥미로운 여행이다.
이 책을 보며 홍콩 대학 구내식당 체험하기, 홍콩 블로거들이 말하는 맛집, 트램으로 즐기는 하루 등의 정보를 얻는 것도 유용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여행을 가게 되면 이런 정보들을 모르고 다녀올텐데, 여행 고수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느낌이 들어 든든해진다. 또한 홍콩 여행을 갔을 때에 슈퍼마켓에서 볼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이 책에서 세 군데로 간추려준 슈퍼마켓에는 꼭 들르고 싶다. 저렴한 가격에 흥미만점의 쇼핑이 될 것이다.

홍콩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여행 동반자로 삼아 떠나기를 권한다. 홍콩에서 하면 좋을 일, 사면 좋을 것, 먹어보면 좋을 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가 어떤 식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지 정리해보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선택해서 체크해놓으면 직접 여행을 가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어도 좋고, 여행지에서도 빛을 발할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