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게 행동하기 - 당신이 자신감 있게 보이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
롭 양 지음, 유자화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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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자신감이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기도 하다. 때로는 자신감이 너무 넘쳐나 문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열등감에 휩싸여 기분이 바닥으로 치닫기도 한다. 과유불급. 하지만 자신감은 분명 필요한 것이다. 내가 나의 능력을 믿고 행동하지 못하면 어쩌겠는가! 이 책을 보며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다.

 

 

 먼저 이 책에서 말해주는 자신감의 정의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나는 자신감을 '당장은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문제를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21쪽

 저자는 자신감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단 행동으로 옮기면 결국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행동을 하는 것(21쪽)이라고 말한다. '이걸 해서 되겠어?'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행동을 주저하다가 결국 '그때 해볼걸.'하는 후회를 하는 것보다는 일단 어떻게든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에 옮겨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자신감을 쌓을지 알려준다. 자신감 있는 마음 자세를 갖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어떤 상황에서나 자신감 있게 보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어 자신을 훈련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세세한 코치였다. 프레젠테이션이나 데이트, 면접 보기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완전히 밥을 떠먹여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신감이 급상승하는 듯하다. 한 번 해볼만 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자신감 있게 행동하기>이다. 즉 '자신감'과 '행동'이 중요하다. 이 책을 보다보면 자신감을 행동으로 이끌기 위해 고무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마음 먹는다고 해도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장 책읽기를 멈추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진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옷차림도 당당하게' 부분을 보다보니, 옷장 정리를 하고 싶어져 잠시 책을 멈춰두고 옷을 정리하게 되었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기 위해 아주 사소한 기본적인 것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신감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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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김동인 외 지음 / 책만드는집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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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 시절에는 의무적으로 읽어야하는 단편소설이 있었다. 감동보다는 입시가 먼저라는 생각때문이었을까? 그 당시에는 억지로 해야하는 공부,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였기에, 단편소설에서 오는 감동도 당연스레 적었다. 시간이 흐르고보니, 감동이 느껴지더라도 애써 외면했다는 것이 더 맞겠다. 이상하리만치 표현 하나 하나에 멍하니 멈춰서버린 그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메밀꽃 필 무렵을 보며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는 표현에서 어떻게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소설가의 문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또한 그 표현에 감탄하며 숨이 막힐 듯한 느낌이었던 때를 기억한다.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진작에 했지만, 뒤로 미루기만 하던 한국 단편소설을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소설도 자주 찾아보고, 이 책 저 책 찾아읽다보니 옛소설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적절한 때에 잘 읽어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한국 베스트 단편 소설>을 보며 오랜만에 옛기억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이 책에는 총 13편의 한국단편소설이 실려있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 배따라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최서해의 탈출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이렇게 열 세 편의 단편소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이 소설들을 읽은 것이 벌써 오래 전 일이라 다 잊은 듯 했는데, 다시 보니 예전에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특히 현진건, 김유정, 김동인, 이효석의 소설은 다시 보고 싶은 소설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어 반가운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다시 읽고 싶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은 소설들이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그런 수식어가 붙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절히 잘 묶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고, 오랜만에 한국단편소설을 다시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느낌이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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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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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나에게 숙제와도 같은 것이었다. 언젠가 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미뤄놓고 하지 못하는 숙제같은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다는데 나 혼자 공감하지 못하는 듯한 소외감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중지하게 되는 아쉬움. <상실의 시대>가 그랬고 <1Q84>가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설을 즐겨읽지 않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함이다. 등장 인물의 매력은 둘째 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궁금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때 소설을 읽다가 멈추게 되었던 것이다.

 

 약간 긴 제목의 이 책은 '순례'라는 단어가 호기심을 주었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약간 머뭇거리게 되었다. 그의 에세이는 완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는데, 소설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궁금한 생각이 든 소설이니 일단 읽어보고 정 안되면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읽었고, 앞부분에서 한 차례 멈춰버릴까도 잠깐 고민했지만, 뒤로 갈수록 오히려 흥미진진해져서 멈출 수 없던 소설이었다. 쓰쿠루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대학교 2학년 7월부터 다음 해 1월에 걸쳐 다자키 쓰쿠루는 거의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7쪽) 다소 우울하게 이 소설은 시작된다. 다자키 쓰쿠루가 왜 그런 생각을 한 것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그 실체를 파악하게 된다. 그 이야기는 쓰쿠루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자키 쓰쿠루에게는 네 명의 친구가 있었다. 그룹을 이루어 친하게 지내던 그 친구들과 대학교 2학년 어느 날,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절교로 이유도 모른 채 그룹에서 추방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쓰쿠루는 그 당시에는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그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며 괴로워했다. 죽음을 생각할만큼 괴로움에 빠져들고, 힘든 일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여자 친구 사라의 권유에 의해 그 친구들을 다시 찾아보게 된다.

 

아카마쓰 게이

오우미 요시오

시라네 유즈키

구로노 에리

 

화면에 늘어선 네 명의 이름을 온갖 생각과 함께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이 그의 주위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과거의 시간이 지금 여기에 흐르는 현실의 시간으로 소리도 없이 섞여 들기 시작했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연기가 방 안으로 파고들듯이. 그것은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는 연기였다.

 

(134쪽)

 

 다자키 쓰쿠루는 그 당시의 친구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대화를 나눈다.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에 이제는 허심탄회하게 펼쳐볼 수 있는 아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그렇다. 얽히고 설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할수록 문제를 더 꼬이게 하고 노력하는 만큼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 문제의 핵심에서 약간 비껴나가 있는 것을 느낄 때, 그제서야 그 문제를 풀어볼 용기가 생긴다. 쓰쿠루의 이야기를 보며 섣불리 묻어둔 어느 순간이 떠오른다. 잊어버린 듯했지만 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들이 교차하며, 이 소설은 나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는다.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은 조화만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처와 상처로 깊이 연결된 것이다. 아픔과 아픔으로 나약함과 나약함으로 이어진다. 비통한 절규를 내포하지 않은 고요는 없으며 땅 위에 피 흘리지 않는 용서는 없고, 가슴 아픈 상실을 통과하지 않는 수용은 없다. 그것이 진정한 조화의 근저에 있는 것이다.

 

(363쪽)

 

 생각해보면 살아가면서 진정한 조화의 근저에 대해 깊이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야 이 글을 보고 무한대로 공감하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작거나 크게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 상처를 주고받지 않고 살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상처를 주고 받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 글을 보며 깨달아본다.

 

 살아가면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이 마구 떠오르는 것이 이 소설을 읽으며 얻은 개인적인 깨달음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라고 사라지지 않는다. 현실의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오르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나타난다. 지금 풀어야하는 숙제라는 느낌으로! 쓰쿠루도 그렇게 16년 만에 옛친구들을 찾아나선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밖에 내리고 있는 소나기 같은 책이다. 지속되는 무더위에 한없는 좌절감을 느꼈다면, 단숨에 무언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게 된 소설이다. 시원한 소리를 내는 소나기, 이 비가 지나가면 해가 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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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독서뿐 - 허균에서 홍길주까지 옛사람 9인의 핵심 독서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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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독서법도 다양하다. 같은 책을 보아도 감명 깊었던 문장은 저마다 다르고, 책에 대한 느낌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때로는 누군가에게 정말 좋았다던 책을 내가 읽어보았을 때 느낌이 하나도 오지 않을 때도 있고, 나에게 정말 좋았던 책을 추천했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사람의 취향이 제각각 다른 것은 책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음식점, 여행 장소 등 세상 천지에 널려있는 모든 것일테지만.

 

 옛말에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라고 하여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의 인쇄 기술이나 정보의 양에 비하면 그 정도는 그다지 많은 분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오히려 제대로 독서하지 않는 현대인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절대적인 수치로 비교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는 책을 읽고 있지만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옛 사람들의 독서법이 궁금했다.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로 익숙한 저자가 <오직 독서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허균에서 홍길주까지 옛사람 9인의 핵심 독서 전략을 담은 책 <오직 독서뿐>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약간 두꺼운 분량인데다가 옛사람들의 이야기라기에 처음 읽을 때에는 약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일단 펼쳐들고 나니 책 속에 빠져들게 되었다. 독서에 대해 점검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주기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래 전의 옛사람들도 지금 사람들이 하는 고민을 하기도 하고, 지금의 내가 보기에 옛사람들의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 않아도 생각이 교류하는 듯한 느낌에 설레는 마음이다.

 

 이 책의 구성은 옛사람의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해석되어 있고, 한문 원문으로 담겨있다. 그리고 정민 선생님의 해설이 그 뒤에 있다. 그 호흡이 짧아서 틈틈이 읽을 수 있고, 곱씹으며 천천히 읽게 되는 문장들이었다.

 

 예전 한 부류의 학자들은 많음을 탐하고 얻음에 힘써 <주례>와 여러 역사책, 그리고 당대의 전고까지 읽으려고 했다. 한결같이 모두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허다한 공부를 죄다 이해하려고 들었다. 짧은 순간에 몸이 이미 온통 스스로 고꾸라져서 놓아둘 곳을 잃고 말앗다. 이는 마치 음식 먹는 일과도 비슷하다. 제철도 아닌 어떤 잡된 물건을 한 끼에 온통 배부르게 먹어 치우면, 이 때문에 배가 더부룩하고 장이 뒤틀려서 어찌해 볼 수가 없게 된다.

 

115쪽 白水 양응수의 <욕심은 독이다> 中

 

 

 급히 해야 할 공부와 깊이 해야 할 공부를 놓아두고, 한없는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면, 돌아올 지점을 놓치고 만다. 열심히 할수록 목표에서 딱 그만큼 더 멀어진다. 맛난 음식도 함부로 먹고 제멋대로 먹으면 배탈의 원인이 될 뿐이다. 공부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해야지, 욕심만 부리면 안된다.

 

116쪽 정민 해설

 

 옛문장을 곱씹어보면 지금의 나에게 독서의 방향을 점검해준다. 그 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얻은 소중한 가르침이다. 천천히, 그리고 또다시 읽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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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평원 - 바람과 생명의 땅
서준 지음 / Mid(엠아이디)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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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은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고 꼭 챙겨서 보게 되는 것은 아닌데, 가끔 보게 되면 재미있기도 하고, 많은 지식을 얻는 느낌도 든다. 이 책은 오지 다큐멘터리 전문 PD 서준의 중앙아시아 오지산책 이야기를 담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아시아 대평원> 속의 생생한 매력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본다.

 

 

지구상에서 이곳만큼 매력적인 곳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며칠을 가도 사람 한 명 볼 수 없는 광활한 초원과 사막, 마치 다른 행성에 와있는 것처럼 신비한 바위산과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진 중앙아시아의 자연은 극한의 황량함조차도 역설적으로,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8쪽 들어가며/저자의 말

 이 책 앞부분의 저자가 한 말을 보며 반신반의했다. 나의 그런 의문은 책 내용 속으로 들어가면서 완전히 걷혀버렸다. 정말 힘들었겠구나! 그런데 정말 아무나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왔겠구나! 감탄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의 장점은 일반 여행객이 접하지 못하는 오지 속의 이야기를 톡톡히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자연 속의 다양한 동물들 이야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곳의 음식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눈표범 이야기를 볼 때에는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벌레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나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그곳의 상황을 직접 전해듣는 듯한 부분에서는 괜히 온몸이 근질근질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보았는데, 벌레와 씻지 못해 지저분한 모습을 보니 바로 그 마음을 접게 된다. 정말 포기가 빨라지는 순간이다. 그곳 여행은 엄청난 고행이다. 아무래도 나는 그곳에 가지 않을 듯하다. 이렇게 책으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생생하고 멋진 사진과 DVD는 옵션! 책을 읽으며 나도 그곳에 함께 가있는 듯, 흥미로운 오지 여행에 푹 빠져들어본다.

 

 

 

 

 이 책의 프리뷰어로 참가하여 출간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출간 되기 전의 책에서 문장 전체의 흐름과 오타를 보았다면, 출간 이후의 책에서는 한껏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보게 되었다. 컬러로 된 화려한 사진과 글이 함께 어우러지니 더욱 생생하고 강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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