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op 일본어 첫걸음 - 입문
박정희.송미혜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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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영어 공부보다는 주변에 가까이 있는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의 언어,

중국어나 일본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을 예전부터 하게 되었다.

중국어는 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해서 초보자 발걸음은 떼었지만,

일본어는 너무 늦게 시작해서인지 항상 히라가나, 가다까나를 열심히 외운 후 문장을 조금 공부할라치면 어찌어찌 이유가 생겨 더이상 공부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하다 말아버린 언어에 대한 미련, 일본어에 대한 생각을 하면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다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예전에 처음 일본어에 관심을 가졌을 때에는 일본어 관련 서적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책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선택할 지 모를 지경이다.

이럴 때에는 책 한 권을 선택해서 그것만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언어 능력 습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

 

<New Top 일본어 첫걸음 (입문)> 책으로 일본어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톡톡! 회화에 콕콕! 문법까지......!!!

그리고 실력체크 문제도 풀고......

책 맨 뒤에 덤으로 붙어있는 CD와 단어장도 마음에 들었다.

아직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한두달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의 일본어 실력은 쑥쑥 올라가 있을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곧 일본 여행을 준비해서 실제로 그 곳에서 내가 익힌 말들을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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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펄프픽션
이강훈 지음 / 웅진윙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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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여름 날, 늘어지는 오후......!!!
’뭐 재미난거 없을까?’ 하는 생각에 펼쳐든 이 책에 그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옷~ 의외로 재미있는걸......!!!’
나는 어느새 이 책 속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상상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었다.
금세 이 책의 매력 속에 푹 빠져들었다.

익숙하고도 낯선 도시, 
도쿄에서 만난 공상의 시간들

별다른 기대없이 이 책을 펼쳐들었다가 말하는 고양이 가츠오를 만나는 것으로 나는 완전히 매료되어버렸다.
"혹시 커피가 남았으면 한 모금 마실 수 있을까?"
인간의 말을 하는 고양이 가츠오!!
커피를 좋아하고(특히 베트남 커피) 약간 수다스러우면서도 고민을 들어주고, "인간 수컷들이란!" 이라며 도움을 주는
가츠오 같은 고양이 한 마리가 내 주변에 있다면,
나는 매일 아침 커피 두 잔을 내려 한 잔은 고양이를 위해 준비해줄 거란 생각을 해본다.

현실과 상상 속을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었다.
꿈인 듯 실제인 듯...주인공도 헷갈리고, 나도 헷갈리고......
하지만 소재 자체가 재미있는 것은 분명했고, 
꿈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흥미로웠다.
부러운 공상~ 그러면서도 은근히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상!!!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그런게 어딨어?" 

그러다가도 책을 읽다보면 점점 있을수도 있는 일이란 느낌을 받게 되니 그것도 참 난감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황당하면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에 내 기준이 모호해졌다.

특히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저자가 고양이를 직접 기를 것이고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직접 살펴보지 않으면 그런 글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나도 어쩌면 고양이 귀에 대고 ’사바 사바 사바 사바 사바’라고 속삭이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아나키타 고양이 지부 지부장님'이라는 귀여운 호칭을 보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간의 말을 하는 고양이가 어디있어?’ 라는 나의 생각은 지금 ’동생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 토토에게 꼭 말을 걸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다.

오랜만에 작가의 상상력에 푹 빠져들며 독서를 해본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쿄에서 직접 가 봤던 거리가 나오면 반가웠고, 그 곳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지면 특히 흥미로웠다.
그러면서도 같은 곳을 보더라도 인간의 상상력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작가가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다음에 다시 그 곳에 가게 되면 이 책 속의 이야기가 먼저 떠오를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른하고 멍~한 오후에 힘을 불어넣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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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포토 스타일 - 소중한 일상을 즐기는 포토 레시피 73
MOSH Books 글.사진, 정유선 옮김 / 아이콘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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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여행을 하면서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풍경이며 사람이며 직접 보며 감동할 시간에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이 싫었고, 
마음 속에 잘 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을 한 지 오래 지나버리니 그 당시의 마음이 잊혀지고 
남는 것은 사진 뿐이었던 일~
나의 기억도 사진에 의해서 다시 떠오르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래서 갑작스레 카메라를 구입했다.
니콘 D 40
내가 잡지 못하는 것을 카메라는 잘 잡았고,
나는 카메라의 능력을 너무 믿은 나머지 자동모드로만 설정을 해놓고,
그 카메라와 함께 일본으로! 제주도로! 인도로! 틈틈이 여행을 했다.
결과는 대만족!!!
여행 후에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지고 추억 속에 잠기기도 한다.

그렇게 일년이 넘어가자 나는 점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카메라에게 모든 걸 맡기고, 카메라가 자동으로 담는 사진을 만족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이젠 나도 노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막함이 느껴졌다.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방황하던 이 때,
나는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 러브 포토 스타일>
이 책에는 풍경, 소중한 사람, 요리&과자,잡화, 애완동물 등의 사진을 찍는 법을 담았다.
찍는 방법에 따라 똑같은 풍경도 다르게 느껴지고, 어떤 구도로 사진을 찍을 지 생각하게 해준다.
촬영 전에 할 일을 꼼꼼하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요리의 경우 맛있어 보이는 구도도 알려준다.
사진가들의 노하우를 나름 몰래 배우는 느낌이 든다.
소중한 사람들을 찍을 때,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자연스런 표정을 찍기 위해 대화를 하면서 촬영하기도 하고, 연속 촬영을 하기도 하며,
좋은 사진을 골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많이 찍어보고 노력을 해야 실력이 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처럼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면, 필름에 대한 압박감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찍을 수 있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몇 장을 건지며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이외의 시간에는 저 구석에서 쉬고 있는 나의 카메라를 꺼내 
일상 속의 소중한 모습을 담아보아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왠지 사진을 찍는 일에 자신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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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 얼굴 - 무엇이 보통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가?
김지승 외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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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몇 년 전 텔레비전에서 흥미로운 영화를 보았다.
우연히 텔레비전을 틀었다가 보게 된 영화였는데, 영화가 끝날때까지 눈길을 떼지 못하고 봤던 기억이 난다.
"엑스페리먼트"라는 제목의 영화였는데, 
가짜 죄수와 가짜 교도관으로 실험에 참가하는 것을 다 알면서 행해진 실험이었지만,
그 상황에서 점점 잔인하게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분명 실험이었는데, 실험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죄수는 점점 죄수가 되어가고, 교도관은 점점 교도관이 되어있었다.
마지막에는 실험을 중지하려고 하지만, 이미 피실험자들은 이성을 잃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더 놀랄 일은 실제로 실험이 진행되었던 것을 영화로 만든 것이고, 실험은 6일만에 중단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실험은 ’스탠퍼드 모의 감옥 실험’ 이었다.

그 때의 소름끼치던 느낌을 이 책을 보며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 <인간의 두 얼굴>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인간의 달라지는 행동을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 스탠퍼드 모의 감옥 실험 뿐만 아니라, XXX 볼트의 전기 충격 실험, 패스트푸드 점 사기 사건 등의 ’상황의 힘’이 가장 먼저 나열되어 있다.
그 부분만을 보면 그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황 밖에서 봤을 때 ’나라면 안 그럴텐데’라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오만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상황 안에 들어가면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제일 위험한 건 다름아닌 상황의 힘이 가진 무서움입니다." 
(99p)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두 얼굴’ 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무질서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복종을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명령을 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다.

인간은 상황의 지배를 받는 것인가. 

그 상황은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인가.


상황과 인간은 동면의 양면과 같은 위치에 있다.
어쩌면 상황은 사람들에 의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1부에서 본 ’상황의 힘’ 에 주눅 들었다면, 2부에서 ’상황을 지배하는 인간’ 을 보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지,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 지는 상황에 따른 숙명적인 부분이 아니라,
충분히 사회 구성원들이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이 책을 보며 인간과 상황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다큐프라임도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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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다 - 현대인의 무서운 병 피로와 스트레스
아보 도오루 지음, 정유선 옮김 / 부광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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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병 ’스트레스’
만병의 원인이며, 그냥 두면 몸을 더 피로하게 하고 힘들게 한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피로!!!
하지만 그것은 몸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이니 잘 알고 대처하는 힘이 필요하겠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길항작용을 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은 모든 것을 충족하는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 너무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균형상태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도 마찬가지로 균형을 이루면 피로하고 힘들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된다.
하지만 어떤 한 부분에만 집중될 때 우리 몸은 피로를 느끼고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 책을 보니 똑같이 ’피로하다’는 증상이어도 해결 방안이 똑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감신경이 우위인 사람과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사람은 일을 하는 방식 등 살아가는 방식도 다를 것이고,
피로에 대한 해결 방안도 다를 것이다.
너무 긴장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휴식이 피로를 푸는 방법이겠지만,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사람은 오히려 지나친 이완이 더 피로를 부를 것이다.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지치고 피로한 류인 부교감신경 우위인 사람들은 낮에는 적당히 활동하고 기본적인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피로를 푸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 중 어느 신경이 우위인가에 따라 다른 피로의 해소 방안이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체조라든지 목욕법, 심호흡 법 등은 실질적으로  실천해보기에도 부담이 없으면서도
지속적으로 해보기에 좋을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내 몸의 피로를 확 풀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매일 나 자신의 몸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몸을 혹사하고 건강을 잃은 후에 건강에 신경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는 것은 하루하루 쌓이면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너무 성실하고 열심히만 살아도 우리 몸은 피로의 신호를 보내게 되고,
너무 늘어지기만 하는 휴식이 길어져도 우리 몸은 힘들어한다.
적당한 일, 적당한 휴식이 우리 몸에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잘 알면서도 조절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내 몸의 소리를 잘 들어 건강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 자신을 제일 아끼고 챙겨줄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니까!

이 책은 특히 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 직장인이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잠깐씩 읽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을 모색해보고 건강을 지키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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