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 주세요.

적당히 추운 날씨, 적당히 외롭고, 적당히 독서할 시간도 있고...... 

2월은 저에게 정말 '적당한' 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달에 읽고 싶은 에세이를 골라봤습니다.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사진이 함께한 에세이들을 읽어보고 싶어요.

 

 

1. 조선희의 힐링포토 

작가의 마음에 와 닿은 풍경들을 담아낸 사진 에세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사진 작가 조선희, 그분의 사진과 에세이라는 설명 만으로도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더구나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 에세이라니 무미건조해진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지네요.

     

 

 

 

 

 

 

 

 

 

2. 그녀가 말했다.  

 스쳐지나가기 쉬운 일상의 찰나를 예민한 감성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입니다. 

감성을 살려주고 따뜻한 마음을 살아나게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원 작가의 글과 런던, 도쿄, 파리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 낸 밤삼킨별의 사진이 기대됩니다. 

 

 

 

 

 

 

 

 

 

3. 낯선 땅에 홀리다 

 문인들이 떠난 낯선 땅 여행, 

그들의 시각으로 본 여행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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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인도.네팔 - 최신판 season 1, '11~'12 프렌즈 Friends 11
전명윤.김영남.주종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1년이 밝으니 갑작스레 인도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인도가 그리워지고 여행객이 되고 싶어지는 것은
그저 주기적인 나의 여행병인지도 모르겠다.
인도는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마음이 약해지거나 삶이 버거울 때 생각나는 그런 곳이다.
아주 지치고 힘들 때 가면 살아갈 힘을 얻어오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만 참자!
여행 가이드북만 보고 만족하고 마음을 달래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읽을만한 가이드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알찬 정보와 적당한 두께를 보고 인도 여행에 동반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글자 크기가 약간 작기는 하지만,
그것은 모든 가이드 북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히 인도 여행에서는 다양한 수법의 사기가 많은데,
예전 여행에서 있었거나 지인들이 당한 사기 수법과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정리가 되어있는 느낌이었고,
인도 여행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인도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알고 가서 당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볼만한 가이드북이 없었다고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인도 여행에 볼만한 가이드북이 무엇이냐고 주변에서 물어본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때이니
조용히 때를 기다리다가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들고 인도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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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요리 - 요안나의 제철 재료 밥상
이혜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요리...잘하고 싶지만 그것은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언젠가는 제대로 해보고 싶었지만,
그동안 미루고 미루기만 하던 것이 요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제철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요리책을 안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괜히 어려울 것이란 생각때문에 그냥 접어두기 일쑤였다.
중국집으로 치자면 자장면도 못만들면서 탕수육, 팔보채를 만들고자 했던 높은 목표 때문이라고 할까?
내가 요리를 하겠다는 것은 손님 접대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제철에 맞는 요리를 소박하게 해 먹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5천만 국민요리>라는 제목에서 평범한 일상적인 요리를 담았을 것이라 느껴졌고,

네이버 오픈캐스트 키친 부문 1위,
파워블로거 요안나의 두 번째 요리책!
제철 음식으로 차려낸 우리 집 건강 밥상 BEST 200선!

라는 소개에도 눈길이 갔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 책의 구성에 대만족!
그동안 제철 요리는 먹고 싶었지만, 뭐에 그리 바쁜지 잊고 넘어가거나 잘 챙겨먹지 못한 적이 많았는데,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꼬박꼬박 찾아서 챙겨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음식만 잘 먹어도 우리 몸은 건강하게 힘을 얻게 되니
신경써서 소박하고 편안한 밥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서 군침이 돈다.
특히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올 봄에는 봄나물을 마음껏 먹어보고 싶다.
신선한 제철 요리로 새롭게 태어나야지!
내 몸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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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 풍경 1
김영갑 사진.수필, 이생진 시 / 우리글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은 정말 단순하다.
하지만 <숲속의 사랑>이라는 단순한 제목 뒤로 나의 눈을 사로잡은 설명이 있었으니,
바로 ’제주를 사랑한 사진가 김영갑과 시인 이생진이 만든 특별한 사진집’ 이라는 표현이었다.
김영갑의 사진과 이생진의 시를 좋아하는 나는
더 이상의 고민없이 단번에 소유욕이 발동하였다.
그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글과 사진이 어우러진 이 책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좋아하는 사진가와 작가의 책이라는 점과
제주도라는 아름다운 장소에 대한 것이라는 점이
이 책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곳이고,
글과 사진에 담긴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진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생각에 잠기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특히 숲속의 사랑 13 에서는 완전 멈춰서서 현실에 대해 생각해본다.



숲속의 사랑 13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행복하고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행복하고

시와 사진을 보며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김영갑 님의 ’섬 노인의 손자삼요 損子三樂’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글이었다.
너무 빨리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멈추고 천천히 생각에 잠기게 되는 책이었다.

너무 춥지 않은 때에
성산포와 두모악 갤러리를 다시 방문하여
자연이 들려주는 시를 듣고 싶어진다.
책을 보며 책밖의 자연을 꿈꾸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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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 - 돈과 멀어지지 않고 행복해지기
제윤경.정현두.박종호.김미선 지음 / 바다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지갑에 한 두장 쯤은 있는 신용카드, 
주변에서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널리 퍼져있다.
돈이 없으면 카드를 긁어도 되는 현실, 우리는 그런 현실 속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을 보다보면 수많은 카드 선전이 흘러나온다.
신용카드를 긁으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전에는 내가 합리적인 소비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트에서 허덕이거나 신용카드를 쉽게 사용할 때 보니 그다지 합리적인 소비자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신용카드만 남겨놓고 해지를 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지만
그때마다 포인트를 주겠다느니, 선물을 주겠다느니 하면서
나의 신용카드 해지는 유예되었다.
그래도 귀얇은 소비자이지만 귀찮기 때문에 낯선 것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은 덕분인지
어떤 면에서는 보호를 받았다는 생각도 들 지경이다.
예를들면 선포인트 할인 제도 같은 것 말이다.

이 책에서는 신용카드를 ’지갑 속 플라스틱 괴물’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조목조목한 설명이 틀린 말이 없어서 몸서리치게 공감된다.
머리가 아프다.
예전에는 소비를 통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신용 카드 사용을 주체하지 못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고 생각했다.
즉 그것은 소비자의 문제이지 카드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제도 자체가 커다란 문제이고, 우리는 교묘하게 그런 현실 속에서
이용을 당한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착잡해진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관심이 없었더라도 기본적인 것을 파악해보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많은 부분,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돈을 쓰는 주체로서의 사람이지, 돈에 휘둘려야할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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