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그 속을 알 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내가 알게 되는 중국 사람이 그들의 일반적인 모습인 것인지, 그 사람만 유별난 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보면 사람 좋기만 한데, 중국이라는 국가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며 우리와 부단히 관계를 맺어온 나라다.  

같은 한자문화권이어서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필담으로 어느 정도 통할 수 있고,

비슷한 것 같은데 다른 문화에 낯설기도 하다.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재를 잘 짚어보게 된 책을 모아본다.

 

 


☞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재를 살펴보려고 할 때

 

 

 

  <정글만리>를 통해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재를 냉정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꽌시'와 '몐쯔'를 중시하고, 이익이 없을 때에는 만만디이지만 이익 앞에서는 콰이콰이, 개발지상주의로 흘러가는 현실 등을 알 수 있다. 관심이 있던 중국의 현재 경제 모습과 작가의 글솜씨가 잘 어우러져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책이었다.

 

 


 

 

 

 

 이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다소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표지에서 주는 뻔한 느낌 이상으로 값지고 세세한 정보를 얻은 듯한 느낌에 뿌듯하다. 내가 지금껏 알고 있는 것이 지극히 미미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새로운 정보를 가득 받아 들이는 시간이 되었다. 약간 알던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하나씩 알아간다. 그 시간이 정말 나에게 유익했다.

 

 중국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느낌이 들 것이고, 중국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중국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들을 익히고 알고 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좀더 분석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때에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의 필독서라고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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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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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뇌에 좋다는 음식도 먹고, 뇌에 좋다는 습관으로 개선하고 싶은 것이 요즘의 심정이다. 자꾸 기억력은 떨어지고 머리를 쓰는 데에 둔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이라는 제목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사실 제목만 보고 생각한 내용과 실제 이 책을 읽으며 보게 된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며 나의 뇌에게 다섯 가지 선물을 하고자 마음에 담아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기네스북에 기록된 기억력 천재 '에란 카츠'다. 천재적인 기억술로 유명하며 500자리의 숫자를 한 번 듣고 기억하여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뇌 능력 계발 및 형상에 대한 강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다국적 기업 및 기관에서 기억력 증진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를 1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 소개를 보고 이 책에 대한 호감이 증가한다. 에란 카츠는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잠재력을 깨워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다섯 챕터로 나뉜다. 그것이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이다.

망각의 선물,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욕망 관리의 선물, 설득의 선물, 미의 선물.

이렇게 다섯 가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하나하나 깊숙이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제롬과 미선이 한국,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을 돌며 뇌와 마음을 위한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게다가 각 나라를 직접 여행하는 듯 생동감 있는 진행에 빠져들어 이야기를 읽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었다.

 

 다섯 가지 선물 중 나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망각의 선물이다. 필요하지 않은 정보와 원하지 않는 기억을 삭제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 뛰어난 기억력은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뛰어난 망각 능력은 건강한 삶을 위한 축복과도 같다는 문장이 내 마음 속으로 파고든다. 어쩌면 요즘들어 망각의 능력을 발휘하고 부정적인 기억을 왜곡하고 있는 나의 뇌가 스스로 건강을 찾기위한 방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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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 조선어학회, 47년간의 말모이 투쟁기
이상각 지음 / 유리창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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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세종대왕 한글 반포 567주년 한글날이다. 또한 23년 만에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된 날이기도 하다. 정말 다행이고 반가운 마음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오염되고 있는 한글, 너무 심각하게 오염되어 웃기도 하고 안타깝게 생각되기도 한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주시경에 이르러 한글로 다시 태어났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그래도 한글날이라도 한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 책 <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조선어학회, 47년 간의 말모이 투쟁기를 담은 책이다. 단순하게, 단편적으로만 알던 일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나에게는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

 "우리 겨레어가 사멸될 위기에 처했다.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우리뿐이다. 세상에 있는 우리말을 모두 모으자."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합되자 주시경은 김두봉, 이규영, 권덕규 등 제자들을 이끌고 최남선의 조선광문회에 들어가 조선어사전편찬부를 조직, 말모이 사업을 시작했다. (59쪽)

 수많은 생활 용어를 수집하는 노력 긑에 비교 분석 작업을 하고 정리하여, 말모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여, 우리말 사전의 형태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정력적으로 말모이 사업을 이끌던 주시경이 1914년 7월 27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살림을 꾸리느라 애쓰던 부인이 옆집에서 얻어 온 찬밥을 상추에 싸서 먹다가 체해 일어난 사고였다.

 

 주시경이 세상을 떠난 뒤 국내의 한글 연구는 답보 상태였지만, 뜻있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조선어연구회에서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한글맞춤법 통일과 표준어 및 외래어표기법 제정, 조선어 사전을 편찬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표준어와 외래어를 정하는 자리에서 있던 재미있는 일화는 양념처럼 첨가되어 웃음이 났다.

 

 그 이후에 기독교선교회의 한글 전용 및 동아일보의 브나로드 운동, 조선일보의 문자 보급반 운동 등으로 우리 삶에 널리 보급되어 알려지는 활동을 했다. 또한 일제의 압박 속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해방 이후에 우리 말글은 어떻게 살아남게 되었는지, 이 책을 보며 전체적으로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본다.

 

 이 책을 한글날에 읽으니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으며 한글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고, 미래에도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널리 쓰이고 가꿔져야 할 언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조선어학회사건을 다룬 대중 교양서가 없어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보고 우리의 한글 역사에 대해 생생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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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천트 - 중국 상인과 비즈니스의 모든 것
김동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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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소설 <정글만리>를 흥미롭게 읽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그 속을 알 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내가 알게 되는 중국 사람이 그들의 일반적인 모습인 것인지, 그 사람만 유별난 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보면 사람 좋기만 한데, 중국이라는 국가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며 우리와 부단히 관계를 맺어온 나라다. <정글만리>를 통해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재를 냉정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꽌시'와 '몐쯔'를 중시하고, 이익이 없을 때에는 만만디이지만 이익 앞에서는 콰이콰이, 개발지상주의로 흘러가는 현실 등을 알 수 있다. 관심이 있던 중국의 현재 경제 모습과 작가의 글솜씨가 잘 어우러져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책이었다.

 

 그 소설을 보며 중국에 대해 소설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다룬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적절한 시기에 출간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좀더 구체적인 중국 상인들의 심리와 배경을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차이나 머천트>를 읽어보며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다소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표지에서 주는 뻔한 느낌 이상으로 값지고 세세한 정보를 얻은 듯한 느낌에 뿌듯하다. 내가 지금껏 알고 있는 것이 지극히 미미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새로운 정보를 가득 받아 들이는 시간이 되었다. 약간 알던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하나씩 알아간다. 그 시간이 정말 나에게 유익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뉘어있다.

차이나 머천트의 의식구조, 중국 상관습, 차이나 머천트와의 상거래전략, 지역별 차이나 머천트.

 그에 맞게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관련 서적은 주석으로 달아놓았다.

 

 중국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느낌이 들 것이고, 중국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중국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들을 익히고 알고 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 중국에서 사업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사업을 벌렸다가 접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좀더 분석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때에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중국 비즈니스의 필독서라고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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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한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은 얼굴로 나타나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모기업에서는 면접을 볼 때 관상을 보는 사람도 함께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적어도 배신할 사람을 뽑아서는 안되니까.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기에 서로 부족함을 채우며 살아가야 한다.

가장 어리석은 것은 단편적인 지식으로 그 사람의 전체라 여기며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일테다.

관상을 보는 것도 그렇다.

좀더 경계하고 조심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좀더 대중적이고, 부담없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다.

단편적인 지식에 사로잡히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롭다.

 

 


☞ 관상에 대한 책

 

 

 

 이 책이 흥미롭게 생각된 것은 책소개를 보면서였다. "작가님이 관상도 보세요?" 너무 리얼해서, 작가님 철학관이 어디냐고 문의전화 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했다. 궁금했다. 책 띠지에 보면 읽고 나면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라고 한다. 읽으면서 자꾸 거울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묘미였다.

 

 이 책은 역사 팩션이다.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1453년)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둘러싸고, 왕과 양반가, 기생과 몰락한 역적가문 등 조선시대 다양한 인물들이 관상이라는 운명과 대결하는 이야기이다.'(북마스터소개글 中) 소설 동의보감이 허준으로, 바람의 화원 드라마로, 다양한 매체로 흥미를 북돋워주는 팩션이 2013년 <관상>에 이어지고 있다. 이 소설은 흥미롭게 빠져들어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읽게 되는 데에 매력이 있었다.

 

 


 

 

 이 책의 머리말을 보며 왜 이 소재로 만화로 그리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간의 관상에 대한 굵직굵직한 기본을 알기 쉽게 추려서 담아내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꼴은 사람 또는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를 나타낸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꼴을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으며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사람의 꼴을 아는 데에 좋은 매개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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