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살아가는법,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 - 초역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음 / 도서출판 더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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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손꼽은 삶의 전략서,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인생의 정수. 그 고전은 다름 아닌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이다.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를 놀라울 만큼 예리하게 꿰뚫어본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 기술, 즉 세상을 건너는 현명함의 감각을 촘촘하게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짧은 경구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정제되어 있다. 화려한 언어 대신 냉철한 통찰로 이뤄진 문장들은, 그 자체로 생각을 멈추게 만들고 되새기게 한다.

어느 곳을 펼쳐들어도 놓치지 않고 싶은 문장으로 채워져있다. 길지 않은 문장 안에 사람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 있고, 문맥 없이 읽어도 상황 속에 대입할 수 있는 날카로움이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글은 짧은 문장으로 이내 납득하게 만들고, 감정을 자극하지 않지만 오래 여운을 남긴다. 책장을 무작위로 넘겨 읽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내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방향을 묻는 이에게 길을 알려주기보다, 내 안의 나침반을 작동하게 만드는 글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그때그때 필요한 순간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는 방식이 더 어울린다. 언제 읽어도 적시에 파고드는 문장들이기에, 이 책은 시의적절한 고전이 아니라 항시 유효한 책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은 삶을 예쁘게 포장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현실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조언을 준다.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거리감, 말의 무게, 신중함의 태도 같은 것들이 책의 곳곳에 날카롭게 박혀 있다. 한 줄 한 줄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무심코 지나쳤던 나의 태도를 성찰하게 해준다.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마음을 두드리며 콕 와서 박히는 글이 많아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은 지혜의 조각이라 부르고 싶어진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짧은 한 문장 안에 삶의 본질을 꿰뚫는 힘이 있다. 무겁게 가르치려 들지 않지만, 읽고 나면 가볍게 지나치지 못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문장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 먼저 박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스며든다. 지금껏 들은 충고 중 가장 조용하고 단단했던 말들이 이 책 속에 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조언이 먼저 내면을 단련하는 데 스며들며 깊은 통찰을 안겨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은 손에 들었을 때보다 마음에 남는 여운이 훨씬 더 크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이 책의 한 문장을 떠올리는 것이 필요하겠다.

오래된 고전이 이토록 오늘을 정확히 꿰뚫을 줄은 몰랐다. 이 책은 서랍 속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보는 편지가 아니라, 늘 손닿는 곳에 두고 틈틈이 한 문장씩 꺼내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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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
레누카 가브라니 지음, 최유경 옮김 / 퍼스트펭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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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진정한 외로움에 대하여 냉철하게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는 혼자인 순간을 견디는 법이 아닌, 혼자여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깊이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내 안에서 나를 찾을 수 없을 때 발생한다고. 그 말은 머리가 아닌 마음속에서 반복적으로 울렸다. 과연 나는 나와 함께 있어본 적이 있었나. 수많은 관계 속에서, 대화 속에서, 침묵 속에서도 스스로를 외면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 책의 저자는 레누카 가브라니. 열렬한 독서가이자 삶을 탐구하는 블로거이며 '내 마음'에서 '독자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글을 쓰고자 하는 작가다. 『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가 아마존에서 출간된 이후, 책에 감명받은 독자들이 SNS를 통해 인증하기 시작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 책 외에 『창조적 삶의 마법 (The Magic of Creative Living) 등을 썼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순간,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어도 외로움은 더 깊어진다고 말한다. 겉으로는 화기애애한 모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지만, 돌아오는 길에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어쩐지 공허하다.

이 책은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누구나 의견을 말하지 않고 추종자로 살아야 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저자는 그런 일상 속에서 내 생각, 내 감정, 내 감각을 다시 꺼내들고 그것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준다. 나를 무시하지 않고, 나의 느낌을 축소하지 않는 삶. 그것이 혼자의 시간으로 가능해지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오래전 친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함께였던 시절은 추억 속에서 빛나지만, 그 친구가 아닌 '그 시절의 나'가 더 또렷하게 떠오른다. 그 시절 내가 얼마나 생생하게 살아 있었는지를 되짚으며, 지금의 나는 어떤가 되묻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시간의 결을 따라 걸으며 나를 되찾는 여정으로 다가온다.

경청에 대한 이야기 역시 인상 깊었다. 누군가에게 집중해서 듣는다는 것은 결국 나를 비우는 일이며, 동시에 나를 더 분명히 아는 일이다. 자기 의견만을 말하는 사람보다, 타인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고 소화해내는 사람이 내면이 더 단단하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타인을 경청하는 태도는 자기 자신을 경청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큰 울림을 준 문장은 "당신의 진정한 해결책은 당신이다"였다. 이 말은 어떤 조언보다 깊이 있게 다가왔다. 아무리 많은 조언을 듣고,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도 결국은 나 자신에게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 이 책을 덮고 혼자 걷는 길 위에서, 나는 처음으로 '혼자여서'가 아니라 '나와 함께여서' 자유롭다고 느꼈다. 진짜 혼자의 시간은 침묵의 시간이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를 또렷이 듣는 시간이다.

『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는 외로움을 견디는 법이 아니라, 외로움의 실체를 마주하고 나 자신과 진정한 대화를 시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하게 찾아 자유를 느껴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조용히 손을 내민다. 이 책은, 외로운 시대에, 외롭지 않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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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지음, 맷 패터슨 그림, 조은영 옮김 / 돌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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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느림 속에서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이 몽고메리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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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지음, 맷 패터슨 그림, 조은영 옮김 / 돌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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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거북의 시간』을 펼치는 순간, 나는 오히려 시간의 속도에 휘말렸다. 거북처럼 느린 존재를 따라가는데도, 장면 하나하나가 빠르게 몰입하게 만든다. 플로리다 해안의 햇살 아래, 등껍질처럼 일몰을 이고 걷는 거북의 모습, 구조되어 새 생명을 얻는 감동의 순간,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천천히 재생하는 듯하지만, 그 안의 감정은 너무도 생생하게 밀려온다. 사이 몽고메리는 거북이라는 오래된 생명체를 통해 우리에게 시간을 묻는다. 빠르게 살수록 유능하다고 여겨지는 시대에, 그는 거북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말한다. 느림 속에 깃든 깊이야말로, 우리가 잊고 지낸 우주의 리듬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사이 몽고메리. 세계적인 동물 생태학자이자 자연 탐험가이다. 작가로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깊은 애정과 통찰을 글 속에 녹여냈다.

이 책 『거북의 시간』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거북이라는 생명체와 인간 사이의 교감을 포착한다.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두되, 그 서술은 언제나 따뜻하고 서정적이다.

거북을 구조하는 일이 단순한 보호 활동을 넘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의 태도까지 바꿔놓는지를 이 책은 들려준다. 사이 몽고메리는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구조현장의 생생한 기록이자, 인간과 자연 사이의 섬세한 접점을 담은 고백이다. 몽고메리는 바다거북을 구하는 일을 통해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다.

해안가를 떠돌다 구조된 거북의 등껍질에는 수많은 생채기와 멍이 새겨져 있다. 그 생명체를 품에 안고 체온을 나누는 순간, 그는 자신의 마음 어딘가도 함께 봉합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은 거북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삶의 무게를 받아들이는 새로운 태도를 제안한다.





작가는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하되, 글의 결은 전혀 딱딱하지 않다. 거북의 생태를 다루는 부분에서도, 인간의 삶과 연결해서 풀어내며 따뜻한 시선을 유지한다. 바다를 오가는 거북의 움직임, 부리를 닮은 입매, 천천히 움직이는 발끝까지도 사람의 표정처럼 섬세하게 읽어낸다. 거북과 눈을 맞추는 장면에서는 그 고요한 시선에 스며든 시간의 층위가 오롯이 전해진다.



일단 이 책을 펼치면 아주 많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책 안에는 멋진 거북과 멋진 사람, 멋진 대화, 별처럼 빛나는 순수한 시간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느리고 차분한 거북의 시간에서 배울 것이 많다. 거북의 사전에 자연사는 없고 포기도 없다. 거북이 포기하지 않으니 우리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거북을 구하는 희망과 함께 다른 많은 희망도 가슴속에서 뜨겁게 솟구칠 것이다.

_정혜윤 (『삶의 발명』 저자)

『거북의 시간』은 느림이 가진 힘을 말한다. 서두르지 않고, 서성이지 않고, 그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거북은 말이 없지만, 그 등껍질에는 수백만 년의 진화가 새겨져 있다. 사이 몽고메리는 그 역사 앞에서 경청하는 법을 건네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느림의 묘미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빨리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한 호흡 더 깊게 들이마시고 싶은 마음이 든다.

거북의 걸음은 느리지만, 그 걸음마다 흔들림 없이 단단하다. 이 책은 그런 삶의 걸음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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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유럽 - 여행 작가 양영훈의 다시 찾고 싶은 유럽 도시 기행
양영훈 지음 / 퍼블리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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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한 장의 사진 앞에서 눈길이 멈췄다.

오래된 골목의 질감, 오후 빛에 물든 벽돌의 색감,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온기.

낯선 장소였지만 낯설지 않았다.

양영훈 작가의 『당신과 함께, 유럽』은 그렇게 한 장의 사진에서 기억을 불러오고, 풍경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그 장면들로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 작가 양영훈. 30여 년 동안 여행 작가의 길을 걸으며 개인 저서 14권, 공동 저서 20여 권을 펴냈다.

이 책에는 스위스 실스마리아 루체른, 샤프하우젠 & 슈타인암라인, 프랑스 아비뇽, 아를, 엑상프로방스, 이탈리아 캄파니아, 시칠리아,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 아틀란틱 오션 로드, 트롤스티겐-게이랑에르 국립경관 도로, 프레이케스톨렌, 트롤퉁가, 스웨덴 피엘바카, 벡셰, 네덜란드 히트호른, 킨더다이크&바를러, 독일 브레멘, 체코 모라비아, 리투아니아 트라카이 & 빌뉴스, 그리스 아테네 등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도시들이 담겨 있다.

이 도시들은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목록이 아니라, 작가가 실제로 발길을 여러 번 옮기며 깊은 인상을 받았던 곳들이다. 화려하거나 북적이는 중심지보다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일상, 오래된 건물 사이의 정적, 그리고 천천히 걸어야만 발견할 수 있는 풍경들이 중심이 된다.

페이지마다 담긴 도시들은 작가의 오랜 경험과 따뜻한 시선 덕분에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여행의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누군가의 손을 잡고 다시 걷고 싶은 유럽의 도시들을, 그리움과 함께 떠나는 여정이다.

정보나 경로 위주의 글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도시를 바라봐온 사람이 전하는 감정과 사유가 페이지마다 스며 있다.

스위스의 조용한 마을부터 발트해 너머 리투아니아의 담백한 도시까지, 지도로는 담을 수 없는 풍경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은 사진과 문장이 맞닿아 있는 여행 수첩처럼 구성되어 있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은 장면의 묘사에 머물지 않고, 감성이 묻어나는 듯하다. 사진 느낌이 따뜻해서 한참을 바라보게 만든다.

그렇게 작가의 시선이 모인 풍경의 조각들은 한 도시를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주고,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이 책에 담긴 사진이 여행의 감성을 잘 포착해내어 감탄을 자아낸다. 여행지의 풍경이나 장면을 스쳐 지나가지 않고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포착할 수 있는 시선이 담겨 있어, 사진 한 장에도 시간의 결이 스며 있다.

빛이 스치는 방향, 골목 끝에 남겨진 사람의 실루엣, 낡은 간판의 질감까지도 차분하게 기록되어 있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진 앞에서 멈춰 서게 되고, 그 이미지 속에 머물던 공기와 온도까지 상상하게 된다. 여행은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그 풍경을 마음속에 오래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신과 함께, 유럽』은 새로운 장소를 소개하기보다, 마음 깊숙한 곳에 남아 있는 도시의 온기를 되살려준다. 낯선 곳에서 다시 걷고 싶은 길, 그 길 위에 다시 서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조용히 묻는다.

자신도 모르게 풍경 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여행 책이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마음속에서 여행이 이어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길은 과거의 추억으로, 또 어떤 길은 미래의 바람으로 남아, 언젠가 다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온다.

소진시까지 8종 사진엽서 세트가 제공되니 기회가 닿는다면 꼭 챙기길 권한다. 책 속에 실린 사진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장면들이 엽서로 제작되어, 한 장 한 장이 작은 창처럼 느껴진다.

벽에 붙여두거나 책상 위에 올려두면 잠시나마 유럽의 어느 골목, 언덕, 강가로 마음이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종이의 촉감과 인쇄의 질감마저도 사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책과 엽서가 함께 주는 감동이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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