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 이외수의 소생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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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님의 글은 시원시원하다.
속시원하게 불편한 마음을 긁어주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시원하게 다잡아주기도 한다.
답답하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 든다.

또한 모래 속에서 진주알을 발견하듯,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듯,
작가 님의 글을 보다보면,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문장들을 
반갑게 발견하게 된다.
오랜만에 펼쳐본 나의 옛 다이어리에서도 나는 반갑게 옛 문장들을 발견했다.

책을 즐겨 읽던 때에도, 책을 즐겨 읽지 않았던 때에도
이외수 작가님의 책은 항상 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모든 책이 다 마음에 쏙 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 중에 몇 문장이라도 마음에 새겨둘 만한 것들을 만났으니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

’이외수의 소생법’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특히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다음과 같다.

생각과 마음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생각은 뇌안의 범주에 속해있고,
마음은 심안의 범주에 속해있다.
대상과 내가 이분되면 생각이고,
대상과 내가 합일되면 마음이다. (66p)


나도 살아가다가 꽉 막히는 장애물을 만나게 될 때, 이 책을 가만히 펴보고 싶다.
이 책이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아도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맨 앞장에도 이야기하듯,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 말이다.

"그대여,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오로지 그대 의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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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가정교사 - 비즈니스 게임의 성공 법칙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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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음식점 창업을 하는 사람들 중 93%가 망해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어떤 근거로, 어떤 통계에 기준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준비없는 창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으로 나온 이야기일 것이다.
창업을 하려면 그만큼 심사숙고하고 더 공부하고 더 배워서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요즘은 특히 경기가 얼어붙은 모양이다.
날씨도 춥고,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듯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물론 나의 경우에도 긴축재정으로 허리띠 졸라매기를 돌입했다.
하지만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금액 투자에 비해 얻는 것이 많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역시 독서다.
이런 때 일수록 기초를 다지는 책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게임의 성공법칙 <CEO 가정교사>라는 책 속에서 비즈니스 성공 법칙을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소 딱딱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누구나 읽기 쉽게 썼다는 점이었다.
이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기초를 다지는 데에 필요할 뿐 아니라,
초보자들에게도 어려움 없이 친근하게 다가간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성공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삶은 전쟁터다.
이왕 전쟁터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그리고 그 한 세상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면,
<CEO 가정교사>로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를 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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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세트 - 전2권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다산책방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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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설을 읽을 때 작품에 별을 주게 되는 나의 기준은 ’손을 뗄 수 없는 궁금함과 긴장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 <프로즌 파이어>를 쉬지않고 다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작가의 말 중 인도의 베단타 철학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베단타는 베다의 끝, 즉 베다의 꽃이라 불리우는 우파니샤드를 말한다.
즉 불이론(不二論)적인 세계관이다.
내가 너이고, 네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에 적혀있는 "네가 바로 그것이다."라는 우파니샤드의 핵심적인 문장을 보며 
많은 추측을 해보고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난 죽어가고 있어."
이 책의 첫 문장은 그렇게 시작한다.
난데없이 걸려온 소년의 전화에 더스티는 당황한다.
게다가 이 소년은 실종된 조쉬오빠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궁금함을 자아낸다.
더스티가 생각하고 있는 것까지도 미리 말한다.
그렇게 더스티는 소년과 계속 연결되며, 다른 문제들에까지 연관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소년은 누구인지,
도대체 소년의 정체는 무엇인지,
소년이 과연 조쉬오빠에 대한 수수께끼의 해답을 알고 있는 것인지,
그밖의 다른 수수께끼는 무엇인지,
사일러스 할아버지가 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안젤리카가 본 소년이 같은 소년인 것인지,
2권을 펼치는 손이 바빠진다.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스릴넘치는 진행이 계속된다.

주변 사람들이 더스티에게 그 소년이 위험 인물이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더스티는 위험에 처해있다는 두려운 상황보다는 
그동안 더스티를 의문스럽게한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도대체 소년은 누구인지,
다른 등장인물들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점점 소년의 신비주의적인 면모를 보게 된다.
모든 것이 하나야.
하나의 본질, 하나의 실재라는 뜻이지. (193p)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본질로 보지 못하고, 이중 삼중의 잣대로 현실을 본다.
더스티에게도, 안젤리카에게도, 사일러스 할아버지에게도 상처가 있고
상처를 직시하고 치유하며 성장해야한다.
소년이라는 신비주의적인 인물이 그들에게 각자의 수수께끼를 인식하게 하고, 
수수께끼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담긴 옮긴 이의 글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프로즌파이어>에서 우리는 더스티라는 한 소녀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하지만,
대조적으로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기 두려워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로 인한 폭력성을 엿볼 수 있다. (278p)
왜냐하면 나의 경우 이 책에서 
더스티라는 한 소녀가 상처를 딛고 치유하는 과정보다는 인간의 두려움과 폭력성을 더 강하게 느꼈기때문이다.


팀 보울러의 작품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버보이>로 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성장소설의 대가라니 그 작품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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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2 - 눈과 불의 소년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놀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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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스릴넘치는 진행이 계속된다.

주변 사람들이 더스티에게 그 소년이 위험 인물이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더스티는 위험에 처해있다는 두려운 상황보다는 
그동안 더스티를 의문스럽게한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도대체 소년은 누구인지,
다른 등장인물들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점점 소년의 신비주의적인 면모를 보게 된다.
모든 것이 하나야.
하나의 본질, 하나의 실재라는 뜻이지. (193p)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본질로 보지 못하고, 이중 삼중의 잣대로 현실을 본다.
더스티에게도, 안젤리카에게도, 사일러스 할아버지에게도 상처가 있고
상처를 직시하고 치유하며 성장해야한다.
소년이라는 신비주의적인 인물이 그들에게 각자의 수수께끼를 인식하게 하고, 
수수께끼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담긴 옮긴 이의 글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프로즌파이어>에서 우리는 더스티라는 한 소녀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하지만,
대조적으로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기 두려워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로 인한 폭력성을 엿볼 수 있다. (278p)
왜냐하면 나의 경우 이 책에서 
더스티라는 한 소녀가 상처를 딛고 치유하는 과정보다는 인간의 두려움과 폭력성을 더 강하게 느꼈기때문이다.


팀 보울러의 작품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버보이>로 30만 독자를 감동시킨 성장소설의 대가라니 그 작품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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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1 - 눈과 불의 소년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다산책방 / 201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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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을 때 작품에 별을 주게 되는 나의 기준은 ’손을 뗄 수 없는 궁금함과 긴장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 <프로즌 파이어>를 쉬지않고 다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작가의 말 중 인도의 베단타 철학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베단타는 베다의 끝, 즉 베다의 꽃이라 불리우는 우파니샤드를 말한다.
즉 불이론(不二論)적인 세계관이다.
내가 너이고, 네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에 적혀있는 "네가 바로 그것이다."라는 우파니샤드의 핵심적인 문장을 보며 
많은 추측을 해보고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난 죽어가고 있어."
이 책의 첫 문장은 그렇게 시작한다.
난데없이 걸려온 소년의 전화에 더스티는 당황한다.
게다가 이 소년은 실종된 조쉬오빠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궁금함을 자아낸다.
더스티가 생각하는 것까지도 미리 말한다.
그렇게 더스티는 소년과 계속 연결되며, 다른 문제들에까지 연관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소년은 누구인지,
도대체 소년의 정체는 무엇인지,
소년이 과연 조쉬오빠에 대한 수수께끼의 해답을 알고 있는 것인지,
그밖의 다른 수수께끼는 무엇인지,
사일러스 할아버지가 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안젤리카가 본 소년이 같은 소년인 것인지,
2권을 펼치는 손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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