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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버즈 Beyond Buzz - ‘입소문 마케팅’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 ‘대화 마케팅’의 비밀
로이스 켈리 지음, 황인영 옮김 / 다산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인터넷의 보급과 발전으로 인해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더 폭넓게 공유되고 있다.
요즘엔 무언가를 사려고 마음을 먹으면 일단 컴퓨터 검색을 통해서 그 물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
나보다 먼저 이용한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를 살펴보며,
장단점을 파악한 후에 구입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사람들의 입소문'은 날이 갈수록 점점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들도 예전보다 입소문을 중요시하며 마케팅에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비욘드 버즈>라는 책은 그런 입소문 마케팅을 뛰어넘는 '대화 마케팅'을 담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대화의 중요성, 우리는 '대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하기 보다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을 집중해서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마케팅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버즈'라는 것이 지금 흔하게 볼 수 있는 '입소문 마케팅'이라면
'비욘드 버즈' 그것은 곧 다가올 마케팅의 획기적인 변화, 추구해야할 방향, 마케팅의 미래일 것이다.
좋은 상품을 추천하거나 실망스런 경험을 리뷰하는 '입소문(버즈) 마케팅'과 달리,
'대화 마케팅'은 사람들이 쌍방향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게 해준다. (38p)
감성없는 대화가 아닌 감성이 있는 대화, 그 중요성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듣는 것, 다양한 방법으로 듣는 것, 그것이 마케팅이다.
대화 마케팅에 있어서 듣는 것은 대화의 꽃이 되고, 말하는 것은 이보다 역할이 적다.
즉, 의미있는 대화란 계속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듣는 것을 말한다. (104p)
물건을 만드는 것도, 마케팅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의 대화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 고민해야하는 것,
그것이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고 고민해야할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