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개정판) - 자금조달과 성장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드디어 5권을 읽었다.
처음에는 1권부터 5권까지 내용이 연결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각 권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다.
그래서 사실 모두 다 읽는 것도 괜찮지만,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고 막막하다면
관심있는 분야 한 권만 선택하여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번 책에서는 ’자금조달과 성장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금조달, 미래의 현금 흐름, 기업가치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
브랜드 가치에 대한 생각, 결국에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에도 동의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그저 설명식으로 나열만 되어있다면 나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내 분야가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장치가 가미되어 쉽게 접할 수 있고, 막연한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홍현빈 대리, 홍 회계사님과 함께 문제를 생각해보고, 해결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나에게도 유익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가 한 권이 더 추가될 때마다 가족이 한 명씩 늘어났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는 말!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나 역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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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여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누군가 내게 "안전하지만 무덤 같은 인생을 택할래? 아니면 불안하지만 설레는 인생을 선택할래?"라고 묻는다면, 
나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설레는 프리랜서를 택할 것이다.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무한 창조, 발전의 직업 프리랜서, 
-작가의 말 중에서-

예전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도 잠깐 프리랜서라는 것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말이 좋아 프리랜서였지, 어찌보면 ’백수’라는 단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일거리가 있어서 일을 하게 되면 좋지만, 그 일이 계속 주어지지는 않는다.
어떤 때에는 운이 없어서 며칠 밤을 새워서 일 한 것에 대한 대가도 한 푼 받지 못한 적도 있다.
그때에는 미리 그 돈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지출을 감행했던 것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뤄야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택한 것은 "안전하지만 무덤 같은 인생" 이었나보다.
그리고 또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보니 "불안하지만 설레는 인생"에 대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가고 있나보다.
그때의 불안한 마음은 다 잊은 채!!!

이 책에는 몇몇 프리랜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행작가, 인터넷 쇼핑몰, 맛 칼럼니스트, 파워블로거, 클럽메이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전문강사, 플로리스트, 방송작가 등이 담겨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게 된다.
먼저 "당신에겐 있습니까?"를 읽으며, 나에게 있는 것을 체크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프리랜서로 해볼 수 있는 일들이 추려지게 된다.
그렇게 이 중에서 전혀 관심없는 이야기들은 일단 뒷전으로 밀리면서 몇 가지를 추려보니,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여행 작가다.
그래서 이 부분을 더 심도있게 읽게 되었다.

파랑새 증후군을 아시나요?
치르치르 미치르처럼 존재하지도 않는 파랑새를 찾아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직장 생활에 찌들려 자아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 17p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아쉬움은 남게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살아간다면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일하며 살고 있을까?
그래도 이 책을 보며 그다지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가 졌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을 보면,
지금 나의 선택이 그렇게 후회할만한 것은 아닌가보다.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직업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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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인도로 떠나자
류경희 지음 / 도서출판 규장각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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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울에서의 생활은 그렇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바쁜 사람들, 
’빨리감기 테이프를 돌린 듯한 정신없음’ 이라는 표현도 들었다.
맞는 말 이다.
나도 사람들이 왜 뛰어다니는지 이해가 안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나도 바쁘게 뛰어다니며 금세 적응한다.
쓰러질듯이 지치고 힘들지만, 마땅히 다른 대안도 없어서 나도 그저 그렇게 이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그렇게 지치도록 앞으로만 전진하다가 잠깐 쉼표를 찍는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내 마음을 뒤흔드는 문장, 공감되는 문장들이 많이 담겨있는 이 책,
이 책으로 잊고 지내던 인도를 떠올리게 되었고, 인도가 그리워 미칠 기분까지 되어버린다.
출간한 지 십 년도 지나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너무도 갖고 싶어서 인터넷 서점을 다 뒤졌지만 이미 절판되어서 중고 서적으로 겨우 한 권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 <나를 찾아 인도로 떠나다>는 ’한 종교학자의 자아찾기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종교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도라기 보다는 ’나를 찾아 인도로 떠나다’라는 제목처럼
자아를 찾는 여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곳이든지 그 곳에 익숙해지면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잃는 것 같다.
그리고 바쁘게 반복되는 삶에서 ’나’를 잃어가는 느낌, 그 느낌이 참으로 공허하다.
나보다 먼저 그런 느낌에서 방황하고, 생활에 변화를 주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게 된다.
문득 그 이후 10년도 더 지난 지금, 저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인생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나는 계속 마음 속에서 인도가 부르는 소리를 외면할 것인가, 어느날 훌쩍 떠나버리고 말것인가!

자신과 유리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야만 한다. 
자기의 생에서 해야 할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기 때문이다.234p 


나는 나의 생에서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는 것인가? 
그 일을 찾은 것인가? 
행복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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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 도쿄 - 일드에 빠진 그녀, 드라마 속을 누비다
조수현 지음 / 황소자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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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만 하면 갔다는 것 자체만 "우와~!" 하며 바라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테마!!!
어떤 곳을 어떻게 다녀왔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드라마 인 도쿄>!!!
흔히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장소를 다시 의미있게 하는 매력이 있다.

예전에 별다른 정보없이 대만에 다녀온 적이 있다.
다녀오고 나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게 되었고, 
대만에 갔을 때 딴수이를 다녀왔음에도 그 장소를 미처 알지 못하고 가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 영화에 나왔던 장소를 가기 전에 알았다면 그 곳에 한 번 가보는건데~!!
나중에 알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이 책에 더 관심이 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어디어디가 좋더라. 어디어디가 유명하다더라."하는 글이 아니라,
일드에 나온 장소들을 물어물어 찾아가거나, 가봤더니 사실 다른 곳이었던 소위 말하는 ’삽질’ 에피소드 등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에 나온 드라마 중에 내가 본 것은 ’꽃보다 남자’ 하나 뿐이지만,
사실 ’봐야지~’하고 생각했던 드라마들은 몇 가지 있다.
그리고 아라시 팬인 친구 덕분에 익숙한 이름들까지 보게 되니 반갑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다가오는 장소들에 흥미가 유발된다.
부록에 담겨있는 ’드라마 지도’는 다음 도쿄 여행에 나와 함께 동행할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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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건강의 시크릿 3
제니 하딩 지음, 김영설, 박영배 옮김 / 해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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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쁜 현대인들은 내 몸을 돌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 삼십 분 내지 한 시간 정도는 자신의 몸을 위해 투자를 해야할텐데,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가 지쳐 쓰러지곤 한다.

그래도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중요한 화두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2000년 대에 들어 천천히 사람들의 호응과 관심도가 늘어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붐을 일으킬 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는 끌지 못하고 있는 아로마테라피!
이 책으로 아로마테라피를 접한다.

내 몸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의 시크릿~
경희대학교 의대 김영설 교수와 한의대 박영배 교수가 추천하는 세계적인 건강 요법 시리즈 중 한 권이라고 한다.

일단 이 책은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막 가지게 된 초보자나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간단 명료하게 핵심을 딱딱 짚어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간단한 마사지 방법까지 담겨 있어서 일단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복잡한 마사지로 들어갈 때에는 사실 유용성이 조금 의심되긴 한다.)

요즘 사람들은 점점, 질병이 일어나기 전의 상태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로마테라피는 질병을 치유하는 목적이 아니라,
심신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좋은 휴식 같은 목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손쉽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유용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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