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우와... 넘 늦은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참으로 많이 고민했습니다..^^ 

 

뭐랄까... 제목에서부터 마음에 와닿는 뭔가가 있습니다. 

아프니까... 괴로우니까.. 힘드니까.. 청춘인거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왠지 위로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안내 설명을 보면서... 정말 읽고 싶어졌습니다.. 

 

 

 

 

 

하성란 작가는 제가 참 좋아하는 소설가인데.. 

처음으로 산문집을 발표하셨다고 하죠. 

그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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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지진희 엮음 / 시드포스트(SEEDPOST)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며, 색다른 여행 책자를 찾던 중,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이었다.

지진희의 이탈리아 와이너리 여행기,
지진희의 화보집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뭐 이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지진희라는 배우가 깨방정 숙종 이미지도 좋고, 
호감형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유있게 우아한 표정으로 와인을 마시며 근사한 음식들을 맛보는 사진을 보니
부러운 생각이 들어
와인은 아니지만 맥주라도 들이키며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와이너리를 탐방하는 여행기를 보며 느끼게 된 것은
’나는 역시 와인에는 관심이 없군!’ 하는 생각이었다.
어떤 부분에 나의 관심이 있는지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이너리를 여행하며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 부분은 넘어가고
그저 화보집을 넘겨보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만들며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여행은 어땠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나에게 휴식같은 시간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의 여행 사진은 얻어 걸린 사진들로 가득했다면,
다음 여행 사진에는 이런 느낌으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진도 여러 장 보게 되었고,
여행의 풍요로움, 여유, 휴식, 충전 등의 단어가 떠오르는 여행 책자였으니 말이다.
다양한 테마의 책이 필요하던 때에 읽게 된 이 책은 좋은 느낌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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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파리 - Lonely Planet 론리플래닛 베스트
테리 카터 지음, 정수정 옮김 / 안그라픽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다음 주면 여행을 앞두고 있다.
파리 여행을 앞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이드북을 찾아보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론니 플래닛에서 나온 베스트 파리.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은 이미 파리의 뒷골목, 한적한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론니 플래닛의 여행책자는 예전부터 ’가이드 북 하면 론니 플래닛’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
거기에 실린 정보가 모두 맞는 것도 아니고,
어떤 것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지만,
일단은 론니 플래닛을 보고 선택하게 된다.
일종의 습관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여행지에 직접 가서 론니 플래닛에서 소개한 곳에 가서는 서양인의 시각과 차이가 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가이드북을 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그런 여행책자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이 책이
나의 기억에 크게 남아버리게 된 것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대한 글 때문이었다.

생활고를 겪던 젊은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저녁식사에 초대받지 않았을 때는
집에 가기 전에 이 공원에 들르곤 했다.
이유인 즉, 산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둘기를 잡아 집에서 먹기 위해서였다.  (21p)


이 문장을 보고 이상하게도 공원의 비둘기가 달리보였다.
뭐라 할 수 없는 강한 울림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뤽상부르 공원에 대한 글 중에 가장 인상깊이 남게 되는 문장이었다.
햇빛 내리쬐는 한가한 날 그곳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헤밍웨이 생각이 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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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법 - 그 많던 야자수의 열매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홍창모 지음 / 소모(SOMO)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급격하게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제목 옆에 붙은 질문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 많던 야자수의 열매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그렇다.
제주도에는 가로수로 야자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데,
열매는?
나도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행히 이 질문에 대한 이야기는 앞부분에 나왔다.

예전에 친구가 제주도의 그 많은 야자수들에 열리는 야자열매들은 다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제주의 야자수들은 모두 관상용이라 열매는 열리지 않으니 너무 걱ㅈ어 안해도 될 거라고 안심을 시켜준 적이 있다. (17p)


아! 그렇구나.
그렇게 해결을 보며, 하나씩 읽어나가게 되었다.
서귀포의 가로수 중에는 빨간 열매가 열린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이름이 궁금했는데, 
그것이 먼나무라는 것도 이 책을 보며 알게 되었고,
다양한 종류의 야자수들의 이름도 초보적으로 필요한 수준으로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게다가 무엇보다 이 책을 보며 설레게 된 시간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보는 순간이었다.

자구내 포구의 일몰, 한라산 대신 어승생악, 장선우 영화감독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는 대평리 카페 물고기 등등
수첩에는 날씨 좋을 때 가보고 싶다고 이곳 저곳을 적어놓게 된다.
그리고 더 미루지 못하고 동백꽃을 보러 카멜리아 힐에 다녀왔다.
이렇게 책을 보며 여행을 꿈꾸고,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시간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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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데이 2010-2011 Terra's Day Series 2
윤도영.박기남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이탈리아 여행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런 내 생각을 바꾸어 놓은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레터스 투 줄리엣'이다.
베로나에 있다는 줄리엣의 집에도 가보고 싶고,
무엇보다 그곳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또 하나의 배경이 되었던 시에나, 
그곳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그 기회가 생기게 되어서 냉큼 기회를 움켜 잡았다.

그런데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였을까?
나에게는 이탈리아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어느 지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어디에 가야겠는지, 무엇을 보아야겠는지,
아무 생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이럴 때에는 일단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게 된다.
그렇게 웹서핑을 하며 정보를 살펴보던 중,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 데이>

올칼라, 다양한 정보제공, 나의 눈을 사로잡는 책이긴 했으나,
여행 책자들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것, 글자가 너무 작고,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하다보니 
눈이 쉽게 지치고,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단점은 어느 여행 가이드 북에도 있으니 패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이 책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에 가면 이 책이 왠지 날개를 펼 듯한 생각이 든다.
아마도 지금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들이 그때는 쏙쏙 들어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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