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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걷다 - 숲과 바다, 하늘을 만나는 제주 걷기 여행
강석균 지음 / 넥서스BOOKS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제주도 여행은 올레길이 생기고 난 후,
‘걷기여행’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탄생시켰다.
제주 올레길이 코스별로 개장되고 있고,
그밖에 오름이나 한라산 둘레길 등도 조명을 받고 있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걷기 여행을 위한 길, 올레길, 마실길, 둘레길 등등
다양한 걷기 여행 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관련된 책이 봇물처럼 출간되고 있다.
이 책도 그렇게 걷기에 좋은 길을 안내해준다.
책의 앞부분에 보면 올바로 걷기, 걷기의 종류, 걷기의 효과, 걷기 전의 준비 사항을 나열해놓았는데,
일단 그 부분이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적으로 행군하듯 무리해서 걷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걷는 것 자체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좋은 경치도 보고,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는 것이
걷기 여행의 묘미이니 말이다.
이 책은 제주도의 걷고 싶은 길들을 총정리하여 안내해주고 있다.
그래서 책을 보며 걷고 싶은 길을 선정해서 직접 걸어보면 좋을 것이다.
안내서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록으로 휴대용 제주걷기 가이드북이 있다.
일단 책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을 선정했다면
걷기 여행을 떠날 때에는 부록만 들고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보다보니 제주에는 정말 걷기 좋은 길들이 가득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날씨도 좋은 요즘, 이곳 저곳을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