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공부 잘하는 기본 1
바운드 지음, 세가와 쇼시 그림, 김나정 옮김, 모테기 히데아키 감수 / 북스토리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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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부 잘하는 기본 시리즈 제1권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서적이다.

"공부 잘하는 기본" 시리즈는 북스토리지 출판사의 책으로, 북스토리지에서는 "공부 잘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실천서들로 이 시리즈를 채워간다고 한다.

'논리적 사고'가 왜 필요할까?

'논리적 사고'란 문제의 원인을 찾고 결론을 도출하거나 해결 방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내용을 정리하여 조리 있게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아이들은 수많은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논리적 사고'입니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정도 의미라면 논리적 사고의 필요성은 인식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논리적 사고를 익힐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될 아이들이 삶에서 큰 무기가 될 논리적 사고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이와 같은 논리력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탐구를 위한 토론 방법을 배우는 것이랍니다. 이 책은 토론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논리적 사고의 비법을 초등학생도 배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에요.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해야 해요. 이러한 과정은 '왜', '어째서'라는 소박한 의문이나 호기심을 소중히 여기고, 과제를 탐구하여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일이지요. 또한 학습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거나 함께 토론하면서 혼자서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답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논리적 사고력과,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와 같은 능력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며 정해진 답이 없는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적합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랍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누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2장 ''논리적 사고'란 대체 뭘까?', 3장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되는 논리적 사고', 4장 '생각하는 공식 '프레임워크'', 5장 '일상생활에서 논리적 사고를 단련해 보자', 6장 ''편견'은 논리적 사고를 방해한다', 7장 '논리적 사고를 무기로 삼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으로 나뉜다.



이 책은 아이들이 논리적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생각과 토론을 하기 위해 좋은 일상 속 소재를 제공해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그 상황에 직접 놓인 듯한 느낌으로, 그 상황에서 자신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선택을 할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상황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지 차근차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논리적 사고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 보면서 생각을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논리적 사고란 무엇인지 기본부터 파악해 보며 그 의미와 표현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고, 어떤 때에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지 그 핵심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익히고 나면 좀 더 수월하게 논리적 사고를 하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큰 글자와 도표, 그림 등으로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그 시기에 익혀두어야 커나가며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다지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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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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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눈이 즐겁다. 스케치로 보는 아프리카는 더욱 역동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얼룩말도 살아서 달려가는 듯하고, 코뿔소도 눈앞에서 들이받을 듯 현장감이 느껴진다.

내 눈앞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이다.

어떤 다큐멘터리의 영상이나 아프리카의 사진보다도, 지금 이 순간 이 스케치들이 나를 들뜨게 한다.



이 책의 저자 김충원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연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전방위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고 독특한 콘텐츠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에서)

그동안 <스케치 쉽게 하기>, <5분 스케치>, <김충원 미술 수업 > 시리즈 등으로 쉽게 스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다.

나 또한 김충원의 『이지 드로잉 노트』를 보고 나서 드로잉에 대한 의욕이 샘솟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보다 내 눈으로 찍고 내 손으로 출력한 그림이 멋지다."

(이지 드로잉 노트 중에서)

이 말을 다시 떠올리며 아프리카 스케치에 동행해 본다.



두 달여 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그곳의 광활함을 보고 싶어 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시간이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아프리카의 초원과 그들이 만들어 놓은 지평선, 그리고 넓은 평원을 가득 메운 누 떼와 얼룩말들의 모습은 지금도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스케치북을 들고, 눈앞에 펼쳐진 온갖 소중한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변화무쌍한 하늘과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오르는 이름 모를 작은 새들, 치타에 쫓겨 내달리는 얼룩말과 영양들.

처음 며칠 동안은 그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단 한 점의 좋은 스케치도 남기지 못했다. 대부분의 그림들은 크로키하듯 빠르게 스케치한 후, 밤이 되어서야 돌아온 숙소에서 그날 본 대상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오랜만에 잡아 보는 수채화 붓을 놀려 색을 입힌 것들이다.

사자 무리 속으로 조심스럽게 차를 몰아 그들과 눈을 마주한 채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새끼 코끼리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스케치를 하다가 어미 코끼리의 눈에 띄어 봉변을 당할 뻔한 일도 있었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워 날이 저무는 것이 아쉽기만 했다.

이 책 속에 담겨진 그림들은 어색한 표현도 많고,

상당 부분 미완성 상태이지만 내게는 평생을 두고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이다. (책 서문 중에서)

서문의 글을 길게 담아놓은 것은 이 책 속의 작품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이야기를 알고 보면 더욱 값지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렇게 가보고 싶던 아프리카 여행, 그냥 보기에도 벅차고 힘든 여정이지만 열정적으로 그 장면들을 스케치로 남기고, 밤이 되어 수채화로 색을 입혀 완성한 것이다.

아니, 저자는 상당 부분 미완성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생동감 있는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프리카 여행의 장면 장면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해본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아루샤와 타랑기레 국립공원', 2장 '만야라 호수와 응고롱고로 분화구', 3장 '올두바이와 세렝게티 국립공원', 4장 '내륙의 바다 빅토리아 호수', 5장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람들'로 나뉜다.



주로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짤막한 글이 담겨 있다.

그림 속 장면을 실제 눈앞에서 보았다면 정말 빠른 스케치로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겠다.

역동적인 그림에 쿵쾅쿵쾅 마음이 두근거린다.



사진보다 긴 호흡으로… 그림으로 담고 써내려간

김충원의 아프리카 스케치 에세이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꺼내어 펼쳐들면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풍경이, 사람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는 듯하다.

이 책에 담긴 그림 하나하나 허투루 볼 수 없었다.

순간포착을 기가 막히게 잘 해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프리카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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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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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지금껏 당연한 듯 생각하던 것에 의문을 갖도록 해주니 참신했다.

이 책의 뒤표지에 보면 이런 질문이 있다. 여기에서부터 생각의 나래를 펴도록 살짝 건드려주고 있다.

우리는 왜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사고할 때

몸이 아닌 뇌를 사용한다고 믿게 되었을까? (책 뒤표지 중에서)

그러고 보니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일단 아니라고 하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에 호기심을 갖고 집중하게 된다.

당신은 배지를 달 때마다 그 방법을 기억해내는가.

아니면 그저 손이 가는 대로 착용하는가?

골프채로 공을 때리기 전에 스윙 연습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육감을 믿어본 적은? (책날개 중에서)

당연히 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그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도록 시각을 달리해주니 호기심이 상승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뇌가 아니라 몸이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먼 로버츠. 선도적인 비즈니스 인류학자.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삼은 스트라이프 파트너스를 통해 인텔,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구글을 포함한 포춘 500대 기업에 비즈니스 자문을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읽고 당신이 체화된 지식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삶의 거의 모든 국면에서 그것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기 바란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메시지가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근원으로서 몸에 좀 더 점수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체화된 지식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을 인식하고 잘 활용하면서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 환희를 느끼자. (서문 중 발췌)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서문 '우리 몸은 무엇을 알고 있을까?'를 시작으로, 1부 '몸인가, 정신인가', 2부 '몸의 학습법', 3부 '몸의 지식력 활용'으로 이어진다.



지금껏 뇌에 국한해서 생각해왔다면 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시켜주는 이 책이 신선했다.

그러고 보니 그렇다. 생각하기도 전에 몸에서 먼저 나오는 일들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정말 어렵고 중요한 일인데 말이다.

체화된 지식 습득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들, 걷기나 요리하기 뿐만 아니라 보다 세밀하게 요구되는 기술이다.

그런데 아주 쉽다고 생각하는 사소한 일을 로봇에게 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대단한 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해 몸의 역할과 잠재력에 대해 재인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인간임을 즐기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의 시대를 사는 인간은 기계가 하기 힘든 활동을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해낼 수 있는 '평범한 초능력자'다. 인간이 가진 이 초능력을 발휘하면 삶이 더욱더 활기차고 재미있어질 것 같다. (301쪽,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진 초능력이라고 표현한다. 나는 그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소한, 너무도 소소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이 사실은 기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우리의 미미한 능력도 어찌 보면 기계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초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인간 존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 듯한 느낌이다.

이 책으로 체화된 지식을 얻기 위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이렇게 습득하고 보유한 체화된 지식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사례들을 짚어주니 더욱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읽고 나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몸의 능력을 인식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된다. 자칫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커다란 의미를 제공해 주니 오히려 신선하고 집중해서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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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 -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이 만든 반찬 233
노고은.지희숙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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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엄마의 지인께서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딸이 밥 잘 안 해주죠?"

엄마는 아니라고, 거하게 잘 해준다고, 잘 먹고 지낸다고 답변하셨다지만, 별로 믿음직하게 들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나도 뜨끔했다. 맛있는 반찬을 다양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야 가득하지만, 안 하던 거 했다가 실패해서 내가 억지로 먹은 적도 여러 번 있으니, 요즘엔 검증된 익숙한 반찬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러니 살짝 찔리는 게 당연할 수밖에.

난 요리에 관해서는 거저먹고 싶은 심보다. 노력도 안 하고 시간도 덜 들이고 싶은데 반찬은 맛있고 거창하게 뚝딱 나왔으면 좋겠다.

특히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 편이어서 시중에 판매하는 반찬이 좀 짜게 느껴지기도 하고, 반찬 사러 가는 것도 일이어서 그냥 내가 만들어 먹고 있다.

그래서 맛이 없다.

사실 이렇게 요리책을 기웃거리는 것은 열심히 노력해서 맛있는 반찬을 해먹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시간 덜 들이고 그럴듯한 메뉴 하나 더 얻고 싶어서 찾으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목에서 느낌이 팍 왔다.

참 쉬운 평생 반찬이라니! 그것도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이 만든 반찬 233이라고 하니, 잘 하면 내 입맛에 맞는 반찬 레시피를 알아두어 평생 돌려가며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특히 나는 특식 말고 그냥 밥상에 올릴 평범한 일상 반찬을 원하는 것이기에 주저 없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참 쉬운 평생반찬 요리책』을 읽으며 밥상에 올려놓을 반찬을 물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은 노고은(노장금) 요리연구가와 지희숙 조리명인의 공동 저서다. 노고은(노장금)은 메뉴개발과 쿠킹클래스, 도서 및 푸드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 NOW에서 라이브 요리쇼 '요알못은 볼지어다'를 진행 중이다. 지희숙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건강한 저염식 만들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건강식단을 연구해 오고 있다. (책날개 발췌)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맛있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지, 집밥을 먹으며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수단이 아닌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이 어떤 것이 있을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해줄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일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메뉴를 선정하였습니다. 같은 요리라도 조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책에 담았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가 아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233개의 레시피를 소개하여 '평생 반찬'의 제목이 어울리도록 만들었습니다. (4~5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9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매일 반찬', 챕터 2 '볶음·조림', 챕터 3 '전·구이·튀김', 챕터 4 '무침', 챕터 5 '국·찜·탐·찌개·전골', 챕터 6 '밥·면', 챕터 7 '김치·젓갈·장', 챕터 8 '샐러드·디저트·음료', 챕터 9 '만능소스'로 나뉜다. 마지막에는 INDEX가 있어서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찬찬히 넘겨보면 메뉴도 다양하고 알차다. 어려운 게 아니라 쉽게 할 수 있는 집밥 반찬이어서 스르륵 넘기다가 '아, 오늘은 이거 한번 해볼까?' 생각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요알못인데 반찬이 고민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요리초보를 자처하는 내가 하기에도 쉽고 부담 없는 레시피를 고를 수 있으니까.



늘 무언가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보고자 의욕이 생길 때에 자칫 간을 잘못 맞춰서 실패한 경험이 많다. 그렇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니 새로운 시도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더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레시피 중 이미 한 가지 해먹어 보았는데 나의 입맛에도 맞고 괜찮았다.

앞으로 이 책의 도움을 수시로 받을 수 있겠다.

반찬 가짓수도 233가지나 되니 충분히 돌려막기 하면서 밥상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겠다.

방법도 어렵지 않게 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법 고를 수 있으니 가볍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요리책이다. 밥상 도우미를 곁에 들인 듯 든든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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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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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동물농장을 읽을 때에 나는 생각했다. '난 결코 이 책을 한 번만 읽지는 않겠구나!'

내 예감이 맞았다. 난 이 소설을 한 번만 읽지는 않았다.

또 읽고 싶고, 다시 읽을 기회가 생기고, 여러 출판사의 책으로 만나게 되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올해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또 반갑다.

일단 나는 조지 오웰이 이 소설을 쓴 시기가 1945년이라는 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쩜 그 시절에 쓴 소설이 언제 읽든 거슬릴 것 없이 읽을 때마다 현재진행형으로 내 마음에 다가오는 것일까.

이번에는 이 책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궁금해하면서 이 책 『동물농장』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1903년 영국령이었던 인도의 벵골주에서 영국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튼 학교에 들어가 장학생으로 공부하다 졸업했다.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경찰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제국주의를 뼈저리게 실감한 그는 경찰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갔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발표하고, 1935년에는 『버마 시절』을 출간한다. 그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여 전체주의에 관한 혐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소련의 스탈린 체제에 관한 우화인 『동물농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었고, 아내마저 잃었다. 이후 작품 활동을 지속하다가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소설인 『1984』를 집필했다. 『1984』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다루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84』 출간 후 명성을 얻은 그는 이듬해 1950년 마흔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날개 중에서)



오웰은 『동물농장』을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 비견되는 볼테르의 『캉디드 (낙천적인 세계관을 조소하고 사회적 부정과 부조리를 고발한 철학적 콩트)』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간단하게 분류하기에는 『동물농장』은 많은 색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동물농장』 역시 정치적 소설이고, 인간의 우매함에 대한 풍자가 있고, 유토피아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조소가 있고, 우화적인 교훈이 있으며, 이솝 우화의 전통을 잇는 아름다운 동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정치적 무지無知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아주 열정적으로 일깨우고 있다. (7쪽, 러셀 베이커의 서문 중에서)

러셀 베이커의 서문에 이어 총 10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소개와 해설'로 마무리된다.



매너 농장의 존스 씨는 닭장 열쇠를 채우기는 했는데,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문을 닫는 것을 그만 잊어버리고는 침실로 가버렸다. 침실의 불이 꺼지자 농장의 모든 축사들이 부산해지면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늙은 수퇘지인 메이저가 전날 밤에 꾼 꿈을 동물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한다며 존스 씨가 잠자리에 들면 곧바로 큰 헛간에 다들 모이도록 이미 약속을 했으니, 다들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모여 와글와글 분위기가 무르익자 메이저가 목청을 가다듬고는 연설을 시작했다. 나도 이들의 분위기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읽어나간다.



이 소설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말고 직접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대충은 스토리를 알고 있지만 전체의 이야기를 읽으며 느껴지는 것이 그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읽을 때마다 중점적으로 들려오는 메시지가 제각각이니 그 느낌을 직접 느껴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아는 이야기인데, 다시 읽어도 전율이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쫙 퍼진다.

『동물농장』과 『1984』 모두 조지 오웰의 작품이라는 것이 경이롭다. 한 사람이 이런 작품을 두 편이나 썼다는 것,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찍 유명을 달리했다는 것 모두 그렇다.

또한 1954년 8월 6일 우드하우스의 「소개와 해설」을 보면 '오웰의 예언자적 메시지는 두고두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208쪽)'라고 언급하고 있다.

지금도 이 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널리 읽히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말이 맞는 말이 되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책 뒤표지 중에서)

모든 책은 특별하다. 그러나 어떤 책은 다른 책보다 더 특별하여 소장하고 여러 번 읽고 싶어진다. 그중 이 책도 포함한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이번 기회에 최고의 소설, 최고의 번역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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