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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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꿈나무 같다. 꿈이 소복소복 내려앉은 달밤이다. 이런 때에는 누구든 감성이 풍부해질 것이다.

펜을 꺼내들어 무언가를 쓰고 싶어지게 만드는 시간이다.

시는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다. 입으로 읽고 손으로 읽고 마음을 담아 읽어야 한다.

그래서 필사를 하면 시를 야금야금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다.

손글씨에 자신 없어도 좋다. 일단 이 책으로 도전해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쓰고 싶고,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쓰며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이다.

감성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본다.



시를 필사하는 시간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다가오게 될까요?

시는 여러 감정을 끌어올리고, 조용한 가슴에 울림을 주고 창작의 힘을 길러 줍니다. 시를 필사하는 시간은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 사이의 호흡과 문장의 의미를 알아가며 지금 내가 수십 년 전 천재 시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귀중한 시간이 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그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 마음의 울림통에 번개가 치듯 큰 감동을 줍니다. (머리말 중에서)

이 책에는 윤동주, 김소월, 정지용, 권태응, 김영랑, 이육사, 이상화, 한용운의 시가 담겨 있다.

이 책만의 특징은 네 가지 글씨체로 필사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는 점이다.

정자체로 윤동주 시 필사하기, 심경하체로 김소월 · 정지용 시 필사하기, 늦봄체로 권태응 · 김영랑 시 필사하기, 이서윤체로 이육사 · 이상화 · 한용운 시 필사하기를 해볼 수 있다.

이 책으로 필사하면서 한글을 쓰는 다양한 방법을 익혀볼 수 있다.

손으로 써보면 눈으로 입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가슴을 쿵쿵 울리는 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정자체는 우리나라 명조체의 기본 서체로 천천히 따라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한글 명조체의 매력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알게 되고, 심경하체는 쉬워 보이는 명조체로 이후 이 서체의 디자인에 쉽게 적응하게 될 거예요. 이어서 연습하게 되는 늦봄체는 명조체에서 변형된 서체로 정사각형 칸 안에 명조체가 알맞게 들어가 있는 글씨 모양입니다. 늦봄체로 시를 연습한 후 이서윤체로 넘어가면 고딕 서체 같기도 하고 붓글씨체 같기도 한 귀엽고 예쁜 서체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서윤체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의 볼펜 또는 수성펜으로 문장마다 색을 바꿔 가며 연습할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처음에는 다 엇비슷한 필체인 줄 알았는데, 설명을 보고 나니 각자 개성 있고 특별한 서체다. 순서대로 하나씩 익혀가며 손글씨 실력도 키울 수 있겠다.

이왕 손글씨 연습을 하고자 한다면, 명시를 적어나가며 가슴에 담아보면 좋겠다.




다양한 글자체와 시의 선정이 특별해서 두고두고 천천히 눌러 쓰며 글자 연습과 함께 감상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특히 좋아하는 시들이 많아서 반갑다. 글씨 연습하면서 좋은 시를 접하는 건 특별한 일이다.


학창 시절에 외우던 시도 자발적으로 필사의 시간을 가져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그 시절도 떠오르고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시를 필사하면서 시인들의 감성을 꾹꾹 담아본다.

요즘 특히 손글씨 쓸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손글씨에 영혼을 담아 써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글씨 쓰는 능력도 키우고, 시를 접하며 감수성도 풍부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나의 감성과 영혼을 꾹꾹 눌러 담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책이니 추천하고 싶은 필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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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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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열두 달 교양 수업이다.

하루에 조금씩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소장해두고 일 년 내내 보면 된다.

지금껏 '1일 1페이지'를 표방하는 책이 여러 종류로 출간되어 있는데, 한꺼번에 읽기에는 글자 크기가 작고 한 페이지에 빽빽하게 담아놓아서 1일 1페이지 정도 읽으면 딱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니, 일 년 후의 나는 얼마나 달라져 있겠는가.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짧더라도 그렇게 누적된 하루하루가 나의 자양분이 되어 나를 빛나게 해줄 것이다.

이번에는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이다.

이 책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을 읽으며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열두 달 교양 수업에 초대받는다.



이 책의 저자는 김종원. 강연, 저술, 방송 등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문 교육 전문가이자 콘텐츠 디렉터이다. 저서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부모 인문학 수업》, 《부모의 말》,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문해력 공부》 등 70여 권이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위대한 인물, 작품, 주요 사건은 물론 미처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를 문학 · 미술 · 음악 · 음식 · 건축 등의 분야별 열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페이지씩 찬찬히 읽다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과 지식이 쌓여나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의 소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분을 위해서 관련 사진이나 큐알코드도 넣어두었습니다. (8쪽)

사실 일일학습지나 1일 1페이지 책 등 매일 보라고 구성되어 있는 책을 매일 조금씩 보는 것이 이상적인 일이지만, 현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더 보기도 하고, 며칠 건너뛰기도 한다. 내가 좀 말 안 듣는 학생이긴 하다.

어쨌든 이 책을 매일 꾸준히 조금씩 읽는 방법 말고도 다양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365일 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다 읽은 페이지는 체크해서 하나씩 채워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얼마큼 읽는지 보다는 내가 이해한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리스트를 채워가며 읽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순서나 분량, 날짜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자기 주도 인문학 학습을 조금씩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월별로 열두 가지 인문학 수업에 초대받는다. 펼쳐들면 흥미로워서 '앗, 눈이 좀 뻐근하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몰입해서 읽게 된다.

글자 크기를 좀 키우고 가독성을 좋게 했다면 나에게는 더 좋았겠지만, 하루 한 페이지에 담기 위해서 이것이 최선이었음을 잘 안다.

눈을 잘 챙겨가며 매일 조금씩 독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하루 한 페이지로 각종 지식을 얻을 수 있다.

1월 문학, 2월 미술, 3월 건축, 4월 음악, 5월 문화, 6월 종교, 7월 음식, 8월 역사, 9월 철학, 10월 과학, 11월 경제, 12월 공부 등 열두 달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방에서 떠나는 인문학 여행지'는 사진과 함께 주어지니 '주말에 어디 한번 가볼까?' 생각된다면 이 중에서 골라도 좋겠다. 실제 찾아가 볼 수 있는 인문학 여행지를 추천해 주어서 책 속 탐방뿐만 아니라 책 밖의 여행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이 책을 날짜에 맞춰서 읽을까 하다가 앞 부분부터 순서대로 정독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시작하면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 부분부터 솔깃하며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시작은 지금부터, 천천히 내 속도로 순서대로 정독해야겠다. 매일 낭독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 책만 제대로 읽어도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해지고 우리나라에 대해 더 깊고 넓게 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하나씩 읽든, 날짜에 맞게 읽든, 한꺼번에 읽든, 어떤 방식으로든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인문학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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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빅북) 풀빛 지식 아이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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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이게 또 아이들 책으로 나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아이들은 똥 이야기, 더러운 거 이런 것을 키득키득 웃으면서 좋아하지 않던가.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이 재미있어서 시선 집중!

단순히 위생의 역사를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 자체도 엄청 크고 그림도 컬러풀하고 풍성하게 담겨 있다. 기대 이상의 책이다.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두툼한 책이며 특히 그림이 독특하다. 아마 내용이 깊고 넓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두고두고 읽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읽다 보면 '아유~ 더러워!' 소리가 절로 나온다. 글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고, 그림 감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인상적이다. 세계 각국의 위생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훑어볼 수 있다.

'오오, 이런 일이 다 있었어?'라며 새롭게 알아가는 사실이 많다. 때로는 무서운 사실도 발견하게 되고, 경악하며 읽기도 하며, 괜히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세계 위생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식이 풍부해질 것이다.

이 책에는 더러운 말, 피라미드 안에서도 깨끗하게, 비누와 연고, 어느 목욕탕 다니세요?, 경이로운 로마 기술, 튀르키예 목욕탕, 성스러운 냄새, 옷 입고 목욕하기, 밀고 깎고, 흑사병 가면, 가발 속의 쥐, 이를 닦자!, 똥은 뭘로 닦아요?, 욕조의 진화, 우주선과 화장실, 우주에서 샤워하기, 자주 씻으면 빨리 죽는다 등의 글과 그림이 담겨 있다.

너무 잔인한 장면도 그림으로 표현하니 예술로 승화되었다고 할까. 더러운 모습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표현되니 한 단계 걸러서 전달될 수 있겠다. 너무 더럽지는 않고, 그냥 더러운 세계사 정도로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겠다.

설명을 읽고 그림을 보면 그 당시의 거리 분위기가 짐작이 될 것이다. 지금 세상에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려나?



하지만 인도의 경우는 2014년만 해도 5억 명 이상의 인도인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거의 인도인의 절반에 해당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약 5천만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여전히 5천만 명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러워는 '풀빛 빅북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빅북 시리즈'의 책은 다른 책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도 다른 책들보다 많이 담겨 있다.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도 깨끗함과 더러움은 제각각 다른데, 시대를 달리하여 보았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이 책에 알차게 담겨있다. 나라마다 다른 위생 상황도 하나씩 알아간다.

정말 엄청 더러워서 마음 단단히 먹고 조금씩 두고두고 읽는 것이 좋겠다.

그나마 그림 덕분에 그 충격이 좀 덜할 수 있으니, 아이들은 아마 그림을 먼저 바라볼 듯하다. 그런데 그림이 정말 좋아서, 그림을 보면 내용도 궁금해서 읽어나갈 것 같으니,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위생 관련 세계사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더러운 것을 더럽지 않게 그림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한 책이니,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다채로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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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상상하라 -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바로 서는 기적의 10문장
오하시 신 지음, 안선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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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좋다. 거저먹겠다는 건 아니고, 그래도 상상하는 걸로 온몸의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면 한번 해볼 만한 것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니 거저먹겠다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개선율 94%에 스트레칭 없는 자세 개선법이라면 한번 해볼 만하겠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한 문장'으로 자세를 바르게 만드는 책입니다. 기적 같죠?

'네!' 대답하며 의아한 마음 반, 호기심 반, 밑져야 본전 등의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바로 서는 기적의 10문장이 궁금해서 이 책 《몸을 상상하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오하시 신. 알렉산더 테크닉 국제교사, 플로에식스 대표이사.

유학 시절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통증이 해소됐던 경험을 계기로, 알렉산더 테크닉 국제교사가 됐다. 이후 물리치료사 자격도 취득하여 재활치료에 알렉산더 테크닉을 접목했다. 일명 '특급 물리치료사'로 불리며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을 도왔는데, "저 클리닉에 가면 심각한 병도 낫는다"라는 입소문이 퍼져 몇 년 치 예약이 꽉 찰 정도다. 2020년 독립해 재활훈련을 중심으로 한 (주)플로에식스를 설립했다. 꾸준히 자세 개선 연구 성과를 학회에 발표하고 있으며, 의료에만 의지하지 않는 건강과 케어 본연의 자세를 제안한다. (책날개 작가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진정한 바른 자세는 힘을 빼고 '뼈대로' 서는 것', 2장 '읽기만 해도 바른 자세가 되는 기적의 10문장', 3장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문장 완벽하게 활용하는 법', 4장 '몸과 마음을 굳게 하지 않는 삶의 방식'으로 나뉜다.

사실 2장이 궁금했다. '읽기만 해도 바른 자세가 되는 기적의 문장'이라지 않은가.

머리, 척주, 눈, 입안, 목과 어깨, 가슴과 등, 몸통, 골반, 다리, 전신 등 10군데에 해당하는 10가지 문장이 언급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단 처음부터 읽어나간다.



현대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거북목 같은 증상은 선천적인 게 아닙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자세가 바르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자세가 무너졌을까요? 가장 큰 원인은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근육 긴장입니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지만, 누구나 습관처럼 특정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소파에 앉아 쉬고 있을 때도 허리 근육이나 등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정신적인 요인이 근육 긴장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29쪽)

이 책에서는 말한다. 구체적으로 다음 2가지를 염두에 두고 생각을 바꿔나가라고 말이다. 첫째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싶을 때일수록 힘을 뺀다', 둘째는 '불안감이나 압박감을 느낀 때일수록 힘을 뺀다'

평소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던 방식과 반대다. '자세를 바르게 하라'는 말을 들으면 일부러 힘을 들여 가슴을 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정확히 그 반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기적의 문장으로 경직된 곳을 풀어주도록 도와준다. 마치 레몬 먹는 모습을 떠올리면 입가 근육이 긴장되면서 타액이 분비되는 것처럼 뇌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정비하고 바로 2장으로 들어가 기적의 10문장을 만나본다.



처음에는 열 문장 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하나 적용해 보니 열 문장을 꾸준히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생활 습관으로 실천할 수 있겠다.

또한 '쉽게 피로하지 않은 몸으로 바뀐다', '허리, 어깨, 목, 무릎… 관절 이상을 말끔히 해소한다', '우울증이나 울적한 상태에서 벗어난다', '호흡이 깊고 편안해져 호흡기 증상이 해소된다', '혈압이 안정되어 관련 질환을 예방한다', '면역력 향상으로 감염병을 예방한다', '두통, 변비, 거친 피부, 부종… 신체 이상을 개선한다', '불룩 나온 배가 저절로 들어간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젊음을 되찾는다' 등에 관련하여 10문장 중 해당되는 문장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칭을 하는 게 아니라, 문장으로?'라는 의구심이 생겼으나, 읽다 보니 일리가 있으니, 구체적인 문장과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올바름이 아니라 용이함과 편안함에 주목하자고 한다. 그러고 보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긴장하며 어깨를 펴거나,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하려고 애쓰곤 했는데, 저자는 애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경직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본다.

얇은 책이지만 건강을 위해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기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 이 책에 의하면 기적의 10문장을 하는 데에는 하루 6초면 된다고 하니, 그 정도의 시간은 투자할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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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 따라 하는 순간 초고속으로 매출 올리는 사업의 법칙
일레인 포펠트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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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제목이 강렬하게 다가오며 호기심이 생겼다.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겠지만, 생각하는 그것 맞다. 사업이다.

특히 베스트셀러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의 저자 신작이라는 점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 끌어당겼다.

게다가 신사임당 주언규의 추천사 "'설명서' 하나 없는 사업의 세계에 대한 속 시원한 조언들로 가득하다!"까지 더해지니 호기심이 급상승했다.

아이템 선정부터 수익 자동화까지 사업 시스템 만들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하니 궁금해서, 이 책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레인 포펠트. 소규모 사업, 기업가정신, 커리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저널리스트, 포브스닷컴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한 소규모 기업의 사업가들을 인터뷰해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는 전작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를 통해 자본주의의 속성을 이용해 혼자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를 들려줬다.

그는 이번 책에서 1~20인 이하 작은 규모의 사업체로 빠르게 매출 1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사업가 60인을 선정하여 인터뷰한 뒤 그들의 사업 방식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들은 전자상거래, 콘텐츠 사업, 제조업, 운송업까지 수익을 쉽고 빠르게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해 '대박 수익'을 일궈냈다. 그들 사업의 '매출 퀀텀 점프'를 이뤄낸 비밀은 바로 1인 운영으로는 할 수 없었던 고객관리, 마케팅 등 업무의 자동화다. 인력 아웃소싱, 유·무료 서비스 플랫폼 이용, 구독자 펀딩 등 최소한의 돈과 시간만을 들여 스스로 매출을 내는 시스템만 마련되면 돈은 저절로 불어나게 된다. 이 책은 수익 창출의 잠재력이 있는 시장을 발견하는 방법부터 손대지 않고도 사업이 굴러가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방법까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사업을 하면서 오래된 매출 정체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성공 노하우와 팁들을 소개한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추천의 글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추월차선에 올라타라'와 서문 '자수성가형 프로 사업가 60인의 성공 방정식을 만나다'를 시작으로, 1장 '돈 없다고 시간 없다고 사업을 미루지 마라', 2장 '일단 사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3장 '황금알을 낳는 시장, 찾는 사람이 임자다', 4장 '성공까지 직진! 무조건 '되는' 사업의 기술', 5장 '자본금 0원으로 10억 사업의 문을 두드려라', 6장 '오늘부터 딱 4시간만 일하라', 7장 '평생고객을 부르는 입소문 마케팅의 법칙', 8장 '사업도 공부, 공부, 공부다'로 이어진다. 감사의 글과 부록 1 '부의 기회가 몰려 있는 사업들', 부록 2 '자수성가형 프로 사업가들의 공통점'으로 마무리된다.



'사업'이라면 아무래도 초기 자본도 많이 들고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사업한다고 하면, 특히 요즘 같은 때에 사업 이야기를 꺼낸다고 하면, 아마 대부분이 도시락 싸 들고 말릴 것이다. 사업은 그만큼 위험한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초기 자본 많이 들고 위험한 것만이 사업은 아니다. 최소한의 돈과 시간을 들여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해볼 만한 것 아니겠는가.

저자는 단기간에 사업을 성공시킨 사업가 60인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괜찮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서 성장시켰는지, 어떻게 그 사업을 추진할 소규모 팀을 구성했는지 알아보았다고 한다.

하긴,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해도, 성공한 사업가 60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그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고, 거기에서 적용할 만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이 한 사람의 성공이 아니라, 60인의 성공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더욱 읽어볼 만했다.

이케아의 조립식 가구처럼 빠르고 쉽게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가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사업은 저마다 다르고 사업가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들려준 자수성가형 프로 사업가들의 성공 방정식을 통해 영감과 실질적인 조언을 얻어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기를 바란다. 당신이 꿈꾸는 목표, 단기간에 10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 (11쪽)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제 직장은 정답이 아니라고.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방법일까?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그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은 이렇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그 방법을 함께 들여다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그려보고 행동에 옮기는 것으로 변화의 시작을 꿈꿀 수 있겠다. 게다가 실패하더라도 경험이라는 약이 남는 것이니, 어떤 선택을 할지 이 책을 읽으며 큰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사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업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사업들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이 책은 부록까지 알차다.

저자는 데이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부록 '부의 기회가 몰려 있는 사업들'에 보면, 직원 수 5명 미만, 5~9명, 10~19명, 최대 20명인 사업체로 분류하여 업종을 알려준다. 그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과 평균 급여, 매출액-급여의 금액도 보여준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자료도 고려하며 분야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사업체는 다양하니 성공 기회를 잘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2에서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 사업가들에게 별도의 설문 조사를 하여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도출했는데, 그 흥미로운 결과를 몇 가지 알려주고 있다.

그중 몇 가지만 언급해보자면, 그들 중 90퍼센트는 자동화 기능을 활용했고, 88퍼센트는 어떤 식으로든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요가(22%), 헬스클럽 운동(18%), 근력 운동 (14%), 걷기(14%) 순이다.

그리고 37퍼센트에게는 비즈니스 코치가 있다는 것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책의 장점은 이런 것이다. 사업을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발품을 팔아서 각종 정보를 접하고 얻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직접 사업가들을 한 명 한 명 만나서 주옥같은 조언을 듣고 마음에 새길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성공한 이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사업이 막연하게만 생각된다면, 이 책에서 성공한 사업가 60인에게서 발견한 비법을 얻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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