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소설이라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그의 근황이 궁금하던 즈음, 작년에 그의 책을 읽었다.

싱글대디로 돌아온 츠지 히토나리가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라는 책으로 근황을 알렸고, 그 이후 시간이 흐른 후 이 책으로 다시 인사를 건넨다.

지금은 그의 신간 소설이 언제쯤 나오나 궁금하던 차에 『한밤중의 아이』로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그러니 이 책 『한밤중의 아이』를 자연스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한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우안 1·2』 외에 한국 작가 공지영과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함께 썼다. 그 외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또한 록밴드 에코즈의 보컬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션, 영화감독으로서는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소설은 미야다이 히비키가 나카스에 발령되어 다시 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카스 파출소는 '잠 못 드는 파출소'라고 불리는 곳으로, 하루 스물네 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직폭력배의 세력 다툼부터 길 잃은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온갖 말썽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히비키가 어느 아이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아이는 바로 히비키가 스물두 살 때, 일곱 살이었던 아이였고, 그새 9년의 세월이 흘러 열여섯 살이 된 청년이다.

렌지.

그렇게 이야기는 과거로 흘러가 렌지를 처음 만난 때부터 전개된다.

먼저 나카스라는 지역에 집중해보았다. 나카스는 일본에 실제 존재하는 곳이라고 옮긴이가 이야기해 준다.

나카스는 일본 후쿠오카시 도심부에 자리한 길쭉한 배 모양의 작은 섬이다. 유흥 상업 지구로, 나카강 산책로 주변에 각종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되어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환락 시설이 밀집한 남측 구역은 도쿄의 신주쿠 가부키초, 삿포로의 스스키노와 함께 일본의 3대 환락가로 손꼽힌다고 한다.

또한 중심부의 높은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유흥업 종사자들은 외곽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있는 클럽 호스티스 엄마들은 자신의 일터와 가까운 나카스의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인공 렌지는 호적이 없어서 그런 시설도 이용하지 못한다. 렌지의 엄마는 혼인신고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렌지는 무호적자로 지내야 했다.

그러니 어린이집에도 보내주지 않고 학교도 못 가고 환락가에서 밤중에 홀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으니, '한밤중의 아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이다.

그 '한밤중의 아이'가 다섯 살이던 때부터 자라날 때까지 만난 사람들도 사연 많은 인물들이다.

그들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렌지라는 아이의 상황 자체는 어둡고 무겁지만, 그 아이의 심중에는 희망이 있어서 어둡지만은 않게 잘 표현되었다. 그 점이 독자로서 함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의 상황에서 세상이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선한 이웃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어서 따뜻한 순간들도 많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그 상황에서, 비록 어린아이지만 렌지의 생각과 행동에서 진실함이 묻어났고, 그런 진실함 때문에 사람들이 이 아이를 좋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히사나, 넌 어떻게 그렇게 다정해?"

어린 시절의 렌지는 부모의 따스함이라고는 접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혈육도 아닌 히사나는 그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다정하게 대해 주었다. "글쎄, 왤까? 나도 몰라."

히사나가 킥킥 웃으며 말했다. 렌지는 그 대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도 모른다. 그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에게는 이해를 뛰어넘은 감각이라는 게 있다. 알고 있는 지식 따위,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세계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알지 못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도 모른다, 라는 그 겸허함이 멋있게 느껴졌다. 높직이 쌓아 올린 저 책들 속에 과연 얼마나 정답이 들어있을까. 오히려 나도 모른다, 라는 히사나의 대답 속에 진실이 잠들어 있다. 거짓 없는 정직함과 품이 넉넉한 다정함, 그리고 한없는 성의가 담겨 있다. (223쪽)

첫 페이지부터 작가의 진심과 각오가 느껴진다. 가슴을 찌르는 강렬함 너머로 미래의 빛이 보인다. 츠지 작가의 새로운 대표작이 탄생했다! 황홀하다.

_각본가 오카다 케이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내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가 지니고 있는 꿈이 아름다워 보였다.

또한 그 배경 그 환경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작가의 필력을 느끼게 한 소설이다.

단지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해서 읽더라도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해 주는 소설이니,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을 극대화시킬 만한 한 마디 말이 있다.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아마 이 점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전 알파고와는 차원이 다른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어느 날 갑자기 출현했고,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특히 수익화에 어떻게 연결시켜 수익창출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는' 수익 파이프 라인 아니겠는가.

그거야말로 아주 실용적인 방안일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수익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수입이 너무 많아져 걱정되실까봐 간단한 세금 처리 지식도 수록했습니다.'라는 말까지 더하니, 더욱 궁금해져서 이 책 『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반병현.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한 발명가이자, 10여 건의 논문을 집필한 연구자이며, 2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술가.

세계천재명부에 최초로 한글로 이름을 등재하였고, 한국인 최초의 국제 IQ 만점자 협회 정회원이다.

KAIST 석사과정을 조기졸업하고 스타트업의 CTO로 취임하여 본격적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몰두하려 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입영 영장이 날아와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안동 노동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했다.

복무 중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개월 치 업무를 30분 만에 끝냄으로써 큰 이슈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청와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수십 곳의 공공기관에 기술자문과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혁신 유공자 후보로 추천받았으며, 장관으로부터 표창받았다.

현재 상상텃밭의 CTO로 재직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농업 분야 신기술들을 발명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제 IT 비전문가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나갈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GPT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안내함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이 부디 여러분에게 다양한 각도로 GPT의 활용 방법을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바랍니다. (5쪽)

이 책은 챕터 8로 구성된다. 챕터 1 'GPT의 시대', 챕터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챕터 3 'GPT로 다른 AI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챕터 4 'GPT 노마드(1)- AI블로거', 챕터 5 'GPT 노마드(2)_AI 유튜버', 챕터 6 'GPT 노마드 (3) -AI 작가', 챕터 7 'GPT와 엑셀이 만나다-투자 시뮬레이터 제작', 챕터 8 '생산성 인플레이션'로 나뉜다. 부록 1 '챗GPT 부업 시 세금처리방법', 부록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레시피 모음'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의 앞에 있는 글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읽는다면 바로 눈이 휘둥그레져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이다.

챗GPT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아마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이 있을 거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글을 읽다 보면 나만 몰랐던 것 같고 나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당장 해야 할 일과 조금 더 익숙해진 후에 할 일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특히 '챗GPT 부업 시 세금 처리 방법' 같은 것은 나중에 꼭 펼쳐볼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예전에는 무언가 좋은 강의를 듣거나 가치 있는 무언가를 위해서 먼 거리를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다.

앉은 자리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내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더 바빠지고 할 일이 많아지겠다.

이 책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정보가 담겨 있어서 흡족하게 읽어나가며 체크해보았다.

특히 앞으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아직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책이든 다른 어떤 매체든 도움을 받아서 챗GPT의 세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려고 한다면 이 책이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
안종배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엥? 챗GPT가 있고 GPT-4가 또 나타났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모르던 세계가 엄청 진화하고 있는 듯해서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며, 이제는 알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2023년 3월 15일 GPT-4가 세상에 나왔다. 챗GPT가 2022년 12월 1일,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8배 이상 똑똑해진 것이다. 챗GPT와 GPT-4는 탄생하자마자 전 세계에 인공지능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챗GPT와 GPT-4는 누구나 어떠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바야흐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오, 어떤가? 이 글을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겠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엄청 획기적인 일이니 챗GPT와 GPT-4를 알아가는 데에 있어서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겠다.

요즘 챗GPT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 이 책은 무언가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다.

글자 크기도 큼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담아놓아서 챗 GPT 초보가 읽기에도 부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70가지 영역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AI 실용서!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부분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이 책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안종배. 국내 대표 미래학자이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전문가로서 미래학과 미래예측 및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연구와 정책자문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와 논문으로 국내 미래학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및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1부 '챗GPT, GPT-4 인공지능 이해와 사용법', 2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라이프 활용', 3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경제 비즈니스 활용', 4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창작 활동 활용', 5부 '챗GPT, GPT-4 인공지능 미래 전문 서비스 활용', 6부 '챗GPT, GPT-4 인공지능의 미래 교육 활용', 7부 '챗GPT, GPT-4 인공지능 시대 미래 목회와 인성과 영성의 중요성'으로 나뉜다.

챗GPT 가입부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법 등 아주 기초적인 부분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챗GPT를 해봐야겠는데 나만 방법 몰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이 제격이겠다. 시작부터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해주니,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상세히 분야별로 사용방법을 제시해주니, 이도 저도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하나씩 따라 해보며 챗GPT 사용 영역을 넓혀가면 되겠다.



요리 레시피나 패션 코디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헬스케어, 자산운용, 사무업무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시, 단편소설, 작사 작곡에 그림 작품 만들기까지 예술활동도 척척 해내니, 감탄할 노릇이다.

이 책으로 정말 신세계를 만나는 듯하다.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달라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상인 것 같아서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세상의 변화이니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인 듯하다.

지금이 변화의 물결에 탑승하는 적기이니,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니, 챗GPT가 처음인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 6천 년 인류 전체의 지혜에서 AI가 찾아낸 통찰
챗GPT.이안 토머스.재스민 왕 지음, 이경식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194가지 난제를 챗GPT에게 묻다!

이 한 마디 소개만으로도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다.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챗GPT는 이미 우리의 현실에 들어와 있고, 그에 관한 책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제 중요한 건 질문.

챗GPT는 이미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아는 것이 엄청 많은데, 우리가 어떠한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이용 범위가 달라질 것이다.

챗GPT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은 물론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다. 또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노래와 시도 다 알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저작에 담긴 지혜를 챗GPT가 통합적으로 이해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들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이 거대한 궁금증에 대한 최선의 답변이다. 인공지능 전문가 재스민 왕, 시인 이안 토머스는 인류의 빛나는 지혜를 몽땅 습득한 챗GPT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 194개를 던졌다. 이 책에 담긴 대화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적절한 질문을 던지기만 하면, 때로는 깊이 헤아리기 힘든 수준 높은 답변을 내놓는 챗GPT를 보면서 독자들은 인생의 현자를 찾아가는 숨은 길을 발견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과연 어떤 질문과 답변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 《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지은이 · 챗GPT.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이 2015년 12월에 설립한 OpenAI에서 내놓은 자연어 처리 AI언어모델. 2019년 MS에서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획기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본격 출시 2달 반만에 1억 5천만 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챗GPT의 독창성은 사용자의 질문과 요청에 대해 사람과 동일하거나 더 고급스러운 응답을 매우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데 있다. 이는 방대한 인간 지식 말뭉치를 활용하는 언어 생성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이를 딥러닝 신경망과 결합하여 관련성 높고 통찰력 있는 응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책날개 중에서)

지은이 · 이안 토머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인.

지은이 · 재스민 왕. 기술분야 전문가이자 작가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챗GPT,인간을 탐구하다', 2부 '챗GPT가 답한 194가지 인생문답'으로 나뉜다. 1부에는 챗GPT가 쓴 서문이 수록되어 있고, 2부에는 총 194가지의 문답이 담겨 있다.

솔직히 서문까지는 음...하면서 읽었는데, 본격적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될수록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놀랍기 그지없었다.

지금 현재, 이런 경지까지 올라온 AI의 성장을 정말 과소평가하고 있었나 보다.

엄청난 성장에 혀를 내두르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러고 보면 챗GPT가 실용적인 정보 제공 위주로만 사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인생 질문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답변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챗GPT의 능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이 책을 읽으면서 사색에 잠긴다. 이미 내가 생각하던 한계는 훨씬 뛰어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볼 수 있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아야겠다.


Q 어떻게 하면 내 몸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A 당신의 몸은 영혼이 껴입은 신성한 옷이다. 이런 이유하나로도, 몸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몸은 기적을 일구는 놀라운 일꾼이지만, 새처럼 연약하고 덧없기도 하다. (하략)

(55쪽)


Q 우주와 나 사이는 어떤 관계일까?

A 당신은 모든 것의 한 부분이고, 모든 것은 당신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다.

우리는 똑같은 세상을 바라본다.

사람마다 이 세상을

다르게 경험할 뿐이다. (106쪽)


깨달음 없이는 나올 수 있는 대답이 아닌 듯하여 이 책을 읽으며 곳곳에서 놀라고 만다. 챗보살 님, 챗성자 님 같다.



Q 언젠가는 이 세상도 끝이 날까?

A 절대로 아니다.

과거를 언급할 때만 '절대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과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순간들만 있으며, 각각의 순간 안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살아 있다.

지금 바로 이 순간, 즉 이 '현재'는 이미, 많은 가능한 세상을 품은 미래이며 또한 그렇지 않은 세상들이 담긴 과거다. (144쪽)


이 책을 읽기 전만 해도 챗GPT의 답변을 과소평가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다.

이 책 속에만 해도 발췌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으니, 몇 가지만 추리기에도 모자랄 지경이다.

우리가 지금 이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챗GPT가 이렇게 성장했고, 삶의 지혜와 인생 고민까지도 이 정도의 답변을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챗GPT. 이제는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관건이겠다.

많은 생각을 건네주는 책이니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논의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지혜롭게 사람을 움직이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고전 중의 고전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읽으려고 한다면 이 책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어떻게 엮었느냐가 관건인데, 이 책은 '빠르게 독파하고 확실하게 각인하는 비주얼 노트!'라는 점에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어떤 글씨체로 어떻게 눈에 들어오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천차만별인 법.

또한 이 시리즈의 누계가 161만 부를 돌파했다는 것도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었다.

그러니 이 책으로 어떤 점을 배우게 될지 기대하며 이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어보게 되었다.

감수 후지야 신지.

후지야 니치전략연구소 주식회사 대표이사. 현재 드러커 이론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편성하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경영학원 강의, 집필 활동 등을 복합적으로 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카네기가 가르쳐 온 인간관계의 원리를 일러스트로 구성하여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나와 세상의 접점인 직장, 가정, 사회, 사교 모임 등에서 흔히 일어나는 장면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대문에 실천법과 요령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3쪽)

이 책에서는 먼저 카네기가 누구인지, 카네기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카네기식 사고방식이란 무엇인지, 《인간관계론》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등 프롤로그를 통해 간단하게 데일 카네기와 인간관계론에 대해 짚어보고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러스트로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펼쳐보여주니 이해도가 빠르다. 글자만 있는 책과는 또 다르게 쉽게 한눈에 들어오도록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일러스트의 장점이다.

각각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핵심을 잘 전달해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1936년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와닿게 하기 위해서는 잘 편집하고 지금 시대에 맞게 재탄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이 일러스트로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소통의 기술', 챕터 2 '호감의 기술', 챕터 3 '설득의 기술', 챕터 4 '리더십의 기술', 챕터 5 '결혼 생활의 기술'로 나뉜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며 꼭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를 익혀두면 도움이 되겠다. 인간관계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글이다.

이 책에서는 번호를 매겨 핵심 메시지를 적어놓고, 일러스트로 전달하려고 하는 중심 내용을 콕콕 집어서 전달해준다. 또한 간단한 설명까지 이어지니 마음속에 들어와 박힌다. 정리가 참 잘 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다.

또한 키워드까지도 잘 짚어주어서 오래 기억해둘 수 있도록 정리해준다.

간단하게 한 번에 조금씩 읽으며 요점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 출퇴근 길이나 틈틈이 시간날 때 읽으며 자기계발을 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고전도 이런 식으로 일러스트로 재탄생시켜서 출간되니, 더욱 현대식으로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고전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꽤나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처음 접하거나 입문서로 삼을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