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 성공을 현실로 만드는 책읽기 프로젝트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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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권에 이어 2권도 읽어보았다. 2권은 생존 독서를 넘어서는 성공독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가 베스트셀러가 되자 1년 365권 독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완수한 사람들도 꽤 생겼지만, 그들 대부분으로부터 공허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저 권 수 채우기에 급급한 독서를 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독서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이 책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2권을 읽으면서도 독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독서를 열심히 했다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독서가 '과거 한 때' 홍 대리님의 삶을 변화시킨 이야기 말고, '지금 현재'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나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2 中 지후가 홍대리에게 한 질문>

이 질문을 나에게도 던져보았다. 과연 나에게 '지금 현재' 독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건가? 단순히 활자만 쳐다보는 행동에 지나지 않은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1년에 365권을 읽은들 삶에서 실제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2 70쪽>

좀더 구체적인 질문을 나에게도 던져본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닌 생각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바꾸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독서의 중요한 역할인 것이다. 성공을 실천하는 독서, 그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었다. <템플턴 플랜>에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삶이 당신에게 어떤 것을 가져다 주느냐보다는 당신이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당신의 삶은 결정된다. 무슨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는가보다는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일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당신의 삶은 결정된다. 당신에게 주어진 환경은 당신의 삶에 색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색깔이 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中 <템플턴 플랜>에 있는 내용)

 

 이제는 단순히 몇 권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읽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것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될 것이다. 삶과 동떨어진 독서가 아니라 삶의 가치를 상승시켜줄 수 있는 독서, 그런 독서를 이 책을 읽으며 꿈꾼다. 홍대리의 독서 전과 후,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나의 독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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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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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 전부터 나의 시선에 맴돌던 책이 있다. 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홍대리 시리즈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와 <무역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어보았고, 온갖 다양한 홍대리가 출간 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특히 나의 눈길을 끈 것으 아무래도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다. 책을 읽지 않는 직장인 홍대리가 어떻게 해서 독서천재가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따라가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과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이다. 저자의 책은 무기력한 느낌에 빠졌을 때, 일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면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찾던 중, 지금이 적합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소설로 읽는 독서 입문서라는 설명에 걸맞게 소설로 구성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홍대리가 독서의 세계에 발을 디디는 과정과 발전하는 모습, 슬럼프를 맞는 모습 등을 보며 그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았다.

 

 독서에는 세 단계가 있다. 프로 리딩, 슈퍼 리딩, 그레이트 리딩.

프로 리딩은 자기 분야에 관한 책 100권 이상을 읽어서 3000년의 내공을 쌓는 독서다.

슈퍼 리딩은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독서다.

그레이트 리딩은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리더로 거듭나는 독서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중 저자의 말/이지성)

 

 예전 시간이 떠오른다. 학창 시절에는 입시를 위한 공부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나에게 책을 읽을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지만, 어떤 책을 읽을지 막막했다. 그때에는 전공 서적만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야 세상에 정말 다양한 책이 있으며, 읽고 싶은 책들과 읽어야 할 책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 멘토가 되어 이끌어주었다면 나의 독서 세계가 풍부해졌을텐데. 이 책이 누군가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 홍대리가 독서 천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도 단계를 밟았다. 처음에는 무조건 두 권의 책을 읽었고, 그 다음에는 100일에 33권 읽기에 도전했다. 그 다음은 전문분야의 책 100권을 독서하여 전문가로 거듭나고, 1년에 365권 읽기에 도전한다. 홍대리의 이야기를 보면 나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부록을 보면 단계별 따라 읽는 홍 대리 도서 목록이 담겨있다. 그 중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가득한데, 한 권씩 읽어나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홍대리 시리즈 중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책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독서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움츠러들었던 기분을 활짝 깨워주는 그런 책이었다. 독서에 관한 책을 읽음으로 독서에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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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수업 (양장) -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법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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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적으로 글쓰기 책을 읽게 된다. 서평을 쓸 때에도, 심지어는 블로그에 나의 일상 이야기를 담아 놓을 때에도, 나 자신의 표현의 한계를 절절히 느끼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 쓸수록 어렵고, 무언가 지침이 되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책의 내용과 그 책을 읽을 때의 나의 느낌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져버리는 것이 안타까워 서평을 남기게 되었는데, 조금씩 욕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거의 매일 글을 쓰는 것이고, 이왕이면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쓰기 관련 서적을 뒤적이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작가 수업>이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번역되어 출간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0년 8월 15일에 1판 1쇄를 펴냈고, 내가 읽은 책은 2012년 10월 15일 1판 5쇄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추천사를 읽다보면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이 1934년에 처음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한때 절판되었다가 1981년에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1934년 출간된 서적이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서야 번역되었던 것이다. 1934년이라니! 정말 오래된 책이다. 이 책은 글쓰기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그 때에나 지금에나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를 보면,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이 책에 보면, 화가들 대상의 책 중에 독자를 기껏해야 시건방진 환쟁이 취급하는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공학 교재 역시 고무줄 두 개와 성냥개비 한 개로 베짱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타고난 기술자인 양 우쭐대서는 곤란하다는 경고로 시작하지는 않는데, 유난히도 작가의 문제를 다룬 책들을 보면 거의 첫머리에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없으며, 아마도 그대에게는 심미안, 식견, 상상력 등 글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실현해 작가, 아니 최소한 웬만한 글쟁이가 되는 데 필요한 특별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암울한 경고 문구가 나온다'고 한다.

 

 사실 글쓰기 책을 보면 누구나 글을 쓰지만 아무나 작가가 되기는 힘들다고 느끼게 한다.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일단 많이 써보라고 한다. 하지만 너무 막연하고 일단 많이 써보는 것도 쉽게 실천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해 무언가를 배우고자 읽었다기 보다는 지금 현재 내가 검토해볼 만한 것이 무엇일지 짚어보는 차원에서 가볍게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주로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글쓰기라는 것은 꾸준히 쓰고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단순한 기교를 알려주기보다는 글쓰기의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주어 이 책이 출간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유행에 따르는 패션이 아닌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랑받는 옷처럼 말이다.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다.

이디스 워턴

 

<작가 수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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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시 100선 연암서가 고금문총
주희 지음, 장세후 옮김 / 연암서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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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자'하면 성리학을 집대성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주자학을 창시하였고, 일생을 저술과 교육에 힘썼다고 한다. 학창 시절 '이기론'에 대해 배우며 주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주역이나 다른 주해를 보면서도 주자는 흔하게 언급되었다. 시험을 앞두고 '권학문 주자훈'을 책상 앞에 적어두고 학문에 정진하고자 마음을 다잡았으니 주자가 나에게 준 영향은 크다. 독서실 책상 앞에 붙여둔 글을 읽다가 '연못가 봄풀 꿈을 미처 깨지 못하였는데, 뜰 앞에 오동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전하는구나.'라는 문장에서 아련해지던 기억이 난다. 정말 그 표현에 감탄하던 시간을 기억한다.

 

 주자가 남긴 글은 실로 다양하다. <사서집주>, <주역본의>, <자치통감> 등의 책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리라. 그런데 나는 그런 '주자'가 시문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미 주자십회나 권학문주자훈 등 생활 속에서 접한 글이 다양하게 있음에도 글 따로 시 따로 생각하던 습관 때문인지, 나에게 주자의 시는 낯설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 책 <주자 시 100선>을 통해 주자의 시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 책은 주자의 시 중 100편을 엄선해서 담아놓은 책이다. 최근까지 발굴된 주자 시 1500여 편 중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100수를 가려뽑고 상세한 해설과 주석을 달았다는 설명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은 것이다. 때로는 해설과 주석이 책에 몰입하는 데에 방해를 하기도 하지만, 생소한 글을 읽을 때에는 어느 정도의 해설과 주석이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일단 그 생소함을 없애기 위해 해설을 먼저 읽는 것으로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해설을 읽고, 그 다음에는 원문과 주석을 읽으며 다시 음미해보았다. 옮긴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한시를 직접 읽고 그 뜻을 파악할 수 있다면 더 깊이 와닿았을텐데, 해석된 것으로 유추해서 그 느낌을 살려야하니 그 점이 아쉬웠다. 영시나 한시의 경우, 직접 그 언어로 접하고 싶은 마음은 그저 해석본으로 달래본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주자의 시 100편을 접하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 올해에는 옛사람들의 시문을 좀더 다양하게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접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은 책은 타이밍도 적절했고, 올해의 독서 목적에도 맞는 책이었다. 이번에 읽은 주자의 시는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었다. 생생하게 눈 앞에 보이는 듯한 광경을 머릿 속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자 시를 읽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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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빔 벤더스 지음, 이동준 옮김 / 이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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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일이 카메라 앞에서 단 '한 번' 일어난다.

사진은 이 단 한 번에서 영원을 만들어낸다.

사진을 통해 시간이 비로소 가시화되는 것이다.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한번은, 中)

 

 사실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사진을 담은 책을 읽기로 한 것이다. 글보다 사진을 보며 내 마음에 쉼표를 찍어주자는 의미, 릴렉스~ 마음을 이완시켜 보겠다는 의미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이완보다 긴장의 의미가 있었다. 멍한 휴식이 아니라 정신을 깨워주는 느낌이었다. 마음에 울림을 주고 정신을 일깨워준다.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으나, 책을 읽으며 다른 세계를 보고 정신이 환하게 깨어나는 느낌을 받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어쩌면 이것이 원하던 방향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To shoot pictures...로 이 책은 시작된다. 사진 찍기에 대한 이야기. 나에게 사진 찍기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진에 관한 여러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투영되는 것이다. 슬슬 사진이나 보려고 선택했던 책에서 시간의 흐름과 세상을 보게 된다. 세상의 모든 사진, 시간 속의 모든 '한 번(once)' 속에 담긴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인생의 모든 순간은 '단 한 번'이라는 것이다. 모든 순간은 단 한 번 흘러간다. 사진은 그것을 '찰칵' 소리와 함께 영원으로 담는 행위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대단한 의식같다. 사실 우리네 인생은 어떻게 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어떻게 보면 대단한 순간순간들이 모여있는 것과도 같다. 그런 인생의 순간들이 다양한 예술의 형태로 담겨 영원히 남는다. 그림, 음악, 문학, 사진 등등. 그 중에서도 이 책을 보며 사진이라는 도구로 영원히 남는 '시간'을 보게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빔 벤더스라는 인물이 궁금해졌다. <베를린 천사의 시>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던 이력이 눈에 띈다. 그 영화를 정말 인상깊게 보았던 예전 시간이 떠오른다. 나중에 동제목의 책을 읽었지만, 영화였기에 나에게 더 감동을 주었던 그 작품 <베를린 천사의 시>.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이 책도 나에게 <베를린 천사의 시> 영화를 보았던 때와 같은 감동을 준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었다가, 잔뜩 감동을 주었던 그 영화, 그리고 이 책.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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