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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 빅블러의 시대, 가장 큰 경쟁자는 경계 밖에 존재한다
조용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급변하는 세상,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분명 예전에는 최첨단이었는데, 이제는 구식이 되어 사라지기도 한다. 내가 알던 지식이 상식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다른 이론이 나와 예전 지식을 무색케 하기도 한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듯한 제목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를 보는 순간, 어떤 경계가 어떻게 사라지는지, 지금 현상을 짚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경계는 이미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한 경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혼란스럽게 뒤섞이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그 변화에 편승했거나, 아니면 전혀 모르고 있던 세상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책의 제목은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일단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에 대해 떠올리며 생각해보고,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음을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처음을 보면 빅블러 혁명에 대해 나온다. 빅블러 혁명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경계 융화가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시대적 흐름으로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요 경계가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18쪽) 이런 빅블러 현상이 일어나는 시공간 영역에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환경적인 기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우리는 변화를 읽어내려면 우선 녹아내리는 경계의 실체가 무엇인지 주목해야 한다. 또한 그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살피고 거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변화까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20쪽)
이에 더해 우리 사회의 변화도 이해해야 한다. 먼저 인구고령화 문제, 경기 침체 및 저성장 문제, 다극화 및 개인화사회, 초연결사회, 환경문제와 사회적 가치 대두의 다섯 가지 관점에서 이 시대의 변화를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사는 자와 파는 자의 경계가 사라진다, 작은 것과 큰 것의 경계가 사라진다, 만질 수 있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의 경계가 사라진다, 경계 안이 안전지대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경계의 파괴 현상에 대해 짚어본다. 지금 현재, 생각해보면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독서였다.
그렇게 끝난다면 이 책이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이 책의 마지막에는 어떻게 미래와 만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저자는 '그렇다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존에 정상이던 기준이 새로운 기준으로 바뀌어버린 뉴 노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 말한다. 이 책에는 개인을 위한 팁과 기업을 위한 팁을 알려주고 있다.
뉴 노멀 시대 New Normal
2008년 금융위기, 2012년 전후한 금융침체에 놓인 세계의 재무적, 경제적 상황을 일컫는다.
기존에는 비정상적이었던 현상들이 이제는 일상적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정상적인 상태로 자리 잡는다는 의미다.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中 274쪽 어떻게 미래와 만날 것인가에서 말하는 지금)
이 책을 통해 빅블러 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이 개인과 기업에게 변화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생각해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트위터, 블로그, 이메일, 비전아레나의 사이트주소도 있으니 좀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