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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 동의보감에서 찾은 몸과 마음의 해답
신준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건강'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른다. 잠시라도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다가도 금세 잊게 된다. 그래도 누구나의 작은 소망은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일 것이다. 그런 바람을 담은 책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시작하며/를 펼치면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흔의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그 말이 반갑고 서글프고 애틋한 느낌이 드는 나이 마흔, 중년의 남녀를 위한 책이다. 예전에는 관리를 하지 않아도 쉽게 회복되고 멀쩡하던 몸이라면, 이제는 조심스럽게 관리도 하고 신경을 써야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건강에 신경을 쓰면 내일은 좀더 편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건강에 관심을 갖는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동의보감, 마흔의 마음을 어루만지다에서는 마음의 병을 다루는 법을 이야기 한다.
2장 몸이 흔들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에서는 마흔 즈음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증세들을 이야기 한다.
3장 아내가 부쩍 신경질이 늘었다에서는 4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스스로 치료하기도 힘들고 남에게 말하기도 어려운 질환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4장 대한민국 10대 성인병 이겨낼 수 있다에서는 마흔이 넘으면 주의해야 하는 10대 성인병을 소개하면서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섭생법을 알려준다.
5장 마흔부터 건강하게 살아보자에서는 자생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중년의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민간요법이나 체조 등의 다양한 방법도 함께 소개해주어서 다양한 방면에서 건강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었다. 생활 속 허리 보호 자세라든가 척추 건강이 좋아지는 스트레칭 법은 오늘 당장부터라도 시작해야겠다. 쉽게 할 수 있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니 꼭 필요한 방법이다. 조금씩 실천하면 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것은 각각의 이야기가 끝날 때 한 문단 정도의 글이다.
우리는 인삼이나 녹용만 보약인 줄 알지 '여유'라는 이름의 보약을 너무 오래 잊고 지낸 듯하다. 특히 현대인에게 보약이 되는 마음가짐은 여러 가지 자극을 당해도 '못 본 척, 아니 당한 척'하는 무관심의 훈련이다.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中 202쪽)
늘 강조하지만 식이요법, 생활습관, 마음가짐은 오던 병도 쫓아내는 위력이 잇다. 내키는 대로 먹고 생활하고 불평불만만 하다가 병을 얻어 의사에게 찾아오면 무슨 소용인가. 가장 가까운 의사, 즉 내 스스로 몸을 다스리는 일이 우선이다.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中 207쪽)
이 책의 부록에 담긴 동의보감 속에서 발견한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으로 젊음을 되살리는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겠다. 조근조근 편안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다방면으로 건강법을 알게 되는 느낌이 들고, 건강에 좀더 신경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