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 - 동물행동학 전문가가 전하는 '내 고양이 행복하게 만드는 환경 및 건강 지침서'
카토 요시코 지음, 강현정 옮김, 안상무 감수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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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직접 키울까 말까 고민만 한 지 벌써 몇 년 째. 키우고 싶은 마음 반, 키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고민이 계속되는 것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외출이라도 하든가, 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이 너무나 안쓰러워 그런 결정을 하기가 정말 어렵다. 물론 아프거나 이상 징후를 나타낼 때 당황스러울 것을 생각해도 머뭇거려진다. 여전히 그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 갑작스레 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일이 생기게 될 지도 모른다. 아마 충동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 그 때를 대비해서 이렇게 책으로 정보와 지식을 쌓아둔다. 요즘은 고양이에 대한 책도 많이 출간이 되고 있어서 책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내 고양이 오래 살게하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을 보니 그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표지에 있는 고양이 사진이 나를 이끌었다. 이 책을 읽게 만든 70%의 이유가 되었다. 일본인 저자의 책을 수의사가 감수하여 출판된 것도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 책은 내 고양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내 고양이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방법, 내 고양이와 풍성한 유대관계를 맺는 방법, 내 고양이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 행복한 노후를 위한 비결까지 총 50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실질적인 정보를 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에 한 페이지 분량의 만화로 정리가 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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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0분 독서 - 인생을 바꾸는
마쓰야마 신노스케 지음, 서수지 옮김 / 책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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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가. 그것은 하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제목처럼 '아침 30분 독서'를 강조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습관을 바꾸고, 점점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고, 결국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것이 아침 독서 습관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얇고 쉽고 간단명료하게 구성된 이 책을 보며 아침 30분 독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은 정말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맘대로 조절된다. 우리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살아간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사실은 책 읽는 것보다는 다른 일에 더 삶의 비중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본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시간을 조절해내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저자가 추천하는 반드시 읽어야 할 10권의 책"이었다. 다양한 '뇌 속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10권의 책을 이야기한다. 그 책들은 저자의 인생관, 직업관, 세계관, 프레젠테이션 능력, 사고력, 지속력, 숫자를 읽어내는 힘, 리더십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책을 읽는 것 자체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피드백하는 시간은 의미있다.

 

 하루 24시간의 시작을 여유롭게 하고, 그 마음의 여유가 플러스 작용을 해서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정리해본다. 그 중 아침 30분의 독서 습관은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 좋은 습관, 아침 30분 독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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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평 나의 집 - 만들어 사니 이렇게 좋은 걸!
하기와라 슈 지음, 박준호 옮김 / 홍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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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평 나의 집'이라는 제목만 보고 생각했을 때에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집 인테리어에 관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집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일본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고, 집을 짓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 집을 지었다. 그로 인해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집을 짓기로 결심하던 때부터 집을 짓고 그곳에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이 책을 읽으며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런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가 12장에 담긴 '집은 삶의 방식을 바꾼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생활을 바꾸고 싶다면 살고 있는 장소를 바꾸거나, 일을 바꾸거나, 파트너를 바꿔야 한다."고 어떤 사람이 말했다.

 

(아홉 평 나의 집 中 261쪽)

나도 살고 있는 장소를 바꾸니 생활이 바뀌었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이 말이 특히 마음에 와닿는다. 지금껏 집을 만들어서 산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못할 것도 없고,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라는 느낌이다.

 

 최소한의 주거, 최대한의 행복을 이 책을 통해서 보며 정리하는 기분이 들었다. 핵가족에게 맞는 적정한 주거의 크기지만, 현대인들은 너무 큰 집에서 너무 많은 물건에 휩싸여서 공간과 물건에 휘둘려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들었나보다.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현실에 맞게 적정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얇게 구성된 일본 서적인데, 글의 소재와 내용은 알찼다. '만들어 사니 이렇게 좋은걸!'이라고 적힌 표지의 글이 느낌으로 와닿는 책이다. '집은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말이 자꾸만 마음에 와닿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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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 - 인체정화 건강혁명, 스스로 고치는 몸 이야기
김세현 지음 / 토담미디어(빵봉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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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속도감이 빨라지고 바쁘게 살게 되는 현대사회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건강에 소홀히 하며, 건강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말 병원이 모든 것을 낫게 해주는 신의 손인 것일까? 그런 것만도 아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약보따리를 한움큼 매 끼니 후에 입에 털어넣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최면에 걸려있다. 병원이 모든 것을 고쳐 주리라 믿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아직까지 난치성 질환, 만성질환을 완치한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다.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    프롤로그    왜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가 中)

 

 이 책의 프롤로그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병원을 100% 불신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내 몸이 스스로 고치는 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체는 자가 치유력이 있으니 몸이 신호를 줄 때에 도와줘야 한다.

 

의사가 고치는 병이 있고 우리 몸이 스스로 고치는 병이 있다. 나는 의사가 고치는 병을 '질병'으로, 내 몸이 스스로 고치는 병을 '질환'으로 구분한다. 사고를 당하거나 병원균에 감염되어 질병(콜레라, 장티푸스, 결핵 등)에 걸리면 의사에게 응급처치(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혈액이 오염되어 질환(고지혈,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리면 내 몸 스스로 회복(치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 중 19쪽)

 이 책에서는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스스로 어떻게 할 지 알려주고 있다. 이론을 쭉 따라 읽다보면 나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건강을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고 바꾸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요즘 세상에는 병이 나기 이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사는 없으니 말이다. 건강 정보의 홍수와 수많은 오류 속에서 정말 내 몸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의 이론은 눈에 쏙 들어온 반면, 나에게는 Chapter5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책을 읽으며 천천히 거리감을 좁혔지만 유명인이나 기적 등의 단어로 다시 거리감을 느낀다. 그냥 공감되는 이론으로 무장할 수 있었던 것을 이 책을 읽은 의미로 생각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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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 우리 고양이 장수를 위한 건강 비법
가켄 편집부 지음, 장혜영 옮김 / 니들북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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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보며 정말 충격에 휩싸였다. 첫머리에는 18세, 19세, 20세 고양이들 사진이 있다. 이 정도는 약과다. 장수 고양이에 대한 글도 있다. 고양이의 장수 세계기록은 38세의 크림 퍼프, 일본의 장수 챔피언은 아오모리 현 출신의 36세 요모코! 그 나이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일생과 견주어보았을 때 절대 적은 시기가 아니다. 고양이 나이가 14세이면 사람으로 치면 72세 정도의 나이라고 한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다면 오랜 기간 함께 하며 책임을 져야하고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펫푸드 협회 2011년 통계(일본 기준)에 의하면 시니어기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전체의 약 40%나 된다고 한다. 고양이의 일생은 절반 이상이 '시니어기'이다. 고양이 나이 7세 이후를 시니어기라고 볼 수 있다. 사람도 건강하게 나이들어야할 것이고, 반려 동물도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건강에 신경 써서 행복한 시니어기를 맞이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핵심적으로 콕콕 짚어서 알려준다.

 

 이 책에는 고양이를 잘 돌보기 위해 고양이 집사로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담겨있다. 건강을 서포트하는 사료 선택과 급여 방법을 보면, 사료를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비만 체크 및 다이어트 방법, 주면 안 되는 음식 등을 알려준다. 바디케어 부분을 보면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아야겠구나 몸소 깨닫게 된다. 고양이를 직접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만약의 경우를 위한 부상과 사고의 대처와 응급처치, 병과 부상의 사인을 놓치지 않는다 Part 4 부분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병과 예방책도 책속의 부록으로 담겨있고, 동물병원을 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무엇보다도 지금껏 책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 고양이와의 이별을 맞이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주는 부분이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늘 좋은 시간만 있는 것은 아닐테다. 병에 걸리거나 응급상황이 오면 누구나 당황하게 마련이다. 그런 부분을 잘 다룬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으로 만약의 상황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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