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쌤과 함께 처음 시작하는 SNS 디자인캔바
써니쌤 강성은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머릿속을 떠다니던 질문 하나.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고, 내 표현을 더 세련되게 구현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써니쌤과 함께 처음 시작하는 SNS 디자인 캔바』다.

책 제목만 봐도 마치 내 고민을 꿰뚫는 듯했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이 책이야말로 내가 찾던 답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요즘처럼 AI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이 대세로 떠오르는 시대에, 캔바라는 도구는 기술과 창의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캔바의 기본적인 사용법뿐 아니라, 디자인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팁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기능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의 원리와 핵심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색상 조합, 폰트 선택, 레이아웃 배치 등 작은 차이가 결과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도움이 된다.

요즘 SNS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각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캔바를 활용해 그 감각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한 지침서라고 느껴졌다.

AI 시대에도 사람의 감각과 창의성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캔바라는 디자인 도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이자, 디자인 초보자를 위한 훌륭한 입문서다.

캔바의 기본 사용법부터 시작해 플랫폼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원리까지, 체계적으로 내용을 풀어낸 구성이 인상 깊다.

특히 책에서는 기능적인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디자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색상의 배치와 폰트 조합에 따라 얼마나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니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처음 따라 한 프로젝트는 인스타그램용 이미지였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인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캔바의 잠재력과 내가 이를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써니쌤의 설명 방식은 친근하면서도 명확하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철저히 배제하고, 필요한 부분만 간결하게 정리한 설명이 돋보인다.

책을 읽으며 캔바라는 도구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SNS 플랫폼별로 콘텐츠 제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 유튜브 썸네일 등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 노하우를 제공해, 실제로 제작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캔바 사용법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려준다.

디자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매우 유용하다.

새해 첫 목표를 이 책과 함께 시작한 건 나에게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싶다면, 『써니쌤과 함께 처음 시작하는 SNS 디자인 캔바』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캔바를 잘 활용하고 싶었던 열망을 실현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 초보자든, 더 나은 콘텐츠 제작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든, 이 책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에 다가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여기 있으니, 2025 새해추천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크루지의 탐욕과 외로움, 그리고 그를 찾아온 세 유령의 밤. 어른이 되어 읽어도 흥미롭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 때마다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스크루지의 탐욕과 외로움, 그리고 그를 찾아온 세 유령의 밤.

어릴 적엔 흥미로운 동화처럼 읽혔던 이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탐욕과 후회,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우리 삶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찰스 디킨스.

영국의 작가로서, 19세기 중반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했으며, 유머 감각이 좋고 캐릭터들도 생동감이 있다. 이야기에도 힘이 있고 복잡한 관념을 끌어오기보다는 쉬운 주제에 집중했기 때문에 책이 재미나게 술술 넘어간다. 그렇다고 재미로 읽고 치우는 소설이 아닌 것이, 찰스 디킨스 본인이 사회문제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기도 해서 디킨스의 작품들은 동시대에 산재했던 여러 문제를 꽤 중요하게 다룬다. 1812년 2월 7일 출생하여 1870년 6월 9일, 향년 58세로 사망했다. (출처/나무위키)


다시 펼친 『크리스마스 캐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같았다.

어린 시절에는 스크루지의 이기적인 모습이 나쁜 사람의 표본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가 지닌 고독과 상처를 이해하게 되었다.

탐욕에 사로잡힌 그의 태도 뒤에는 상실과 두려움이 숨어 있었고, 그것이 그의 삶을 점점 고립시켰다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삶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과 그것을 되찾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과거의 유령이 스크루지를 그의 어린 시절로 데려가는 장면은 특히 인상 깊었다.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 놓쳐버린 관계, 그리고 한때는 따뜻했던 순간들이 그에게 다시 떠오른다.

이 장면은 나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과거의 어떤 순간들을 잊고 있었는가? 그 시절의 나는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간직하려 했는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그 기억은 현재를 새롭게 비춰주는 거울이 된다.

현재의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지금의 자신이 세상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그가 남긴 상처들은 그에게 깊은 반성을 일으킨다.

이 장면은 내 주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나치게 무관심했던 사람들, 혹은 나의 선택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쳤을 순간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미래의 유령은 가장 강렬하다.

스크루지의 최후를 보여주며 그가 만들어낸 결과를 직면하게 한다.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 공허한 결말은 그를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자신의 선택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는 우리에게도 비슷한 메시지를 던진다. 지금의 선택은 미래를 바꿀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는 사실을.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새로운 사람으로 깨어난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을 담아 관계를 회복하며, 자신의 삶을 재정비한다.

이 과정은 단지 스크루지 개인의 변화를 넘어 우리에게도 희망을 안겨준다.

변화는 언제든 가능하며, 그것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준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이야기 이상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찰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본성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스크루지의 이야기는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되찾아야 할까?"

『크리스마스 캐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오래도록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이야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의 수집가들
피에르 르탕 지음, 이재형 옮김 / 오프더레코드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과 사색, 그리고 삶 그 자체를 깊이 있게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의 수집가들
피에르 르탕 지음, 이재형 옮김 / 오프더레코드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파리의 한적한 골목을 거닐며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창문 너머로 비치는 골동품 가게 내부 모습에서 누군가의 취향과 시간을 만날 수 있었다.

피에르 르탕의 『파리의 수집가들』은 그렇게 바라본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건들은 모양과 용도를 넘어, 주인의 영혼과 시간을 담는 용기가 된다.

피에르 르탕은 이러한 물건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섬세한 필치와 깊은 통찰로 풀어낸다.

이 책은 피에르 르탕이 생전에 경험한 수집의 세계와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리, 런던, 뉴욕, 모로코 등 다양한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집의 여정은 물건을 통해 삶의 정체성과 욕망을 탐구한다.

피에르 르탕 특유의 펜과 잉크로 그려낸 70여 점의 일러스트는 책의 매력을 더하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생동감 있는 장면을 선사한다.



피에르 르탕 Pierre Le-Tan(1950-2019)

'20세기 일러스트레이션의 마스터'로 칭송받는 아티스트이자, 수많은 예술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컬렉터. (책 속에서)

지금부터 나는 어떤 의미로든 나를 사로잡았던 몇몇 컬렉션과 그 소유자들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이 작은 목록은 모든 종류의 컬렉터를 거론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내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거나, 나를 궁금하게 하거나, 기꺼이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각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긴다. (13쪽)



피에르 르탕에게 수집은 시간을 붙잡으려는 시도이자, 자신의 취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었다.

피카소가 친구들에게 만들어준 담배꽁초 케이스, 오래된 레코드 플레이어, 낡은 책 표지 등은 이야기를 품은 하나의 작은 우주와 같았다.

이 모든 요소가 『파리의 수집가들』 속에서 감각적으로 되살아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집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시선과 이야기를 통해 수집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전 루브르 박물관장은 예술에 대한 열정을, 파산한 귀족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정을, 샤넬의 조향사는 자신의 작업 철학을 물건에 담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수집이라는 행위가 삶과 기억을 담아내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특히 피에르 르탕 자신이 수집품을 통해 경험한 기쁨과 슬픔, 집착과 해방의 순간들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읽으며 물건이 가진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단지 장식이나 도구를 넘어 우리의 기억, 취향, 그리고 삶의 방향을 담고 있는 작은 조각들이다.

피에르 르탕이 그려낸 일러스트와 이야기는 수집을 삶의 철학으로 보게 만든다.

물건 하나하나가 주는 기쁨과 위안, 그리고 때로는 슬픔까지도 수집의 일부로 느껴진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 삶의 본질적인 면과 연결되며, 수집이라는 렌즈를 통해 예술과 삶,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세계가 사랑한 예술가 피에르 르탕의 취향과 소유에 대한 아름다운 사색을 담은 이 책이 작가 사후 초판 발행 1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르탕은 열일곱 살에 「뉴요커」의 표지 그림으로 데뷔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지만, 그의 진정한 정체성은 예술과 수집이라는 두 축 위에서 빛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깊이 있는 이야기는 예술과 삶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

『파리의 수집가들』은 그가 평생에 걸쳐 모은 물건들과 그 물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수집이라는 행위가 물건 모으기를 넘어 삶과 시간을 되새기는 작업임을 보여준다.

피에르 르탕이 남긴 사색과 정취의 흔적을 『파리의 수집가들』과 함께 나누며, 수집의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물건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특별한 계기를 선사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 삶을 채우는 물건 하나하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예술과 사색, 그리고 삶 그 자체를 깊이 있게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