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코모리 다이스키
도쿄 애니메이터 학원 시간강사.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나카무라 히토아키, 또는 코모리 다이스키라는 이름으로 세이비도 출판이나 오이즈미 서점, 사이토우샤 등에서 만화 기법서의 저자· 감수자를 맡아 약 30권을 작업했다. 프로 만화가로서, 호분샤나 아키타 서점, 타케쇼보 등에서 실적이 있다. 주요 저서로 『귀여운 여자아이를 그릴 수 있는 테크닉 BOOK』, 『초입문이거라면 그릴 수 있다! 만화 데생 교과서』(세이비도 출판), 『그리기식 만화 데생 연습장 기본편』, 『그리기식 여자아이 캐릭터 연습장 기본 데생』, 『트레이스식 만화 캐릭터 연습장 기본 데생』 『만화 데생 연습 드릴』(오이즈미 서점), 『360° 어떤 각도도 완벽 마스터! 만화 캐릭터 얼굴· 헤어스타일· 표정 입문』(사이토우샤)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만약 어떤 식으로 그릴까 망설여질 때는,
꼭 이 책을 통해서 자기 취향의 부위를 찾아보세요.
(9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얼굴·헤어스타일', 2장 '팔·손', 3장 '다리·발', 4장 '전신', 5장 '옷'으로 나뉜다. 이 책으로 남자 캐릭터 그릴 때의 막막함이 대부분 해결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은 부위별로 나뉘어 있어, 어느 부분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실전에서 캐릭터의 특정 부위를 그리다가 막히면 바로 해당 부위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매우 높다.
특히 남성의 얼굴 표현이나 손, 발 같은 디테일한 부위는 언제나 그리기 까다로운 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예시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기본적인 스케치 방법을 넘어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남성 캐릭터의 체형과 근육 구조까지 다룬다는 것이다.
무작정 따라 그리는 연습이 아니라, 각 부위가 어떻게 움직이고 표현되는지 이해한 뒤에 그리게 되는 과정은 그림에 깊이를 더하는 느낌을 준다. 이 책을 보고 나서야 '아, 이렇게도 그릴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올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참고하면 인체의 구조와 동세를 이해하게 되고, 그 결과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연습과 이해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