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그동안 나의 고정관념을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도록 해주었다.
'부자'라면 익히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겠지만, 내가 만나본 부자들은 그와는 달랐다. 하나같이 자신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자신보다 '뛰어난' 누군가를 찾아가 배움을 구하고 도움을 청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12쪽)
책 속에서 부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더 뛰어난 사람에게 배움을 구하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
보통 '부자' 하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강인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이 점에서 부자의 성공은 단지 재능이나 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우고 협력하는 능력에서 온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 일단 '들어가는 말'을 읽고 나면, 이 책의 제목이 다시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