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 그 빈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긴 작별 인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슬픔과 고독의 기록이다.
저자는 사랑했던 엄마를 떠나보내고 고독의 우물 속에서 하나하나의 감정을 곱씹으며 기록했다.
상실의 슬픔이란 매일 조금씩 모양을 바꾼다.
처음엔 무거운 죄책감이 자리 잡고, 하루가 다르게 외면하고 싶은 마음과 그리움이 교차한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 감정의 혼란이야말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다.
『긴 작별 인사』는 그 상실의 순간에 머무르며, 저자가 마주한 내면의 슬픔을 담담히 적어 내려간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 슬픔을 어떻게 품어야 할지를 조용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