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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박종인.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1992년 이래 조선일보 기자다.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며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공로로 '서재필 언론문화상',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칼럼, 인터뷰, 에세이 등 그가 쓴 다양한 글들은 소위 글쟁이들과 지식인들 사이에 베끼고 싶은 모델로 통한다. 현재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 《땅의 역사》(1-6권), 《여행의 품격》,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 등이 있다.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기자의 글쓰기》는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 강좌를 재구성한 책이다. 실제 강의에서 첨삭 지도했던 글들을 예시로 들어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모든 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을 세워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접근하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기자질하는 동안 얻은 글쓰기 원칙이 여기 다 있다. 장담컨대, 이 책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한 번만 읽으면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원칙만 알면, 그 두렵던 글이 만만하게 보인다. 그래서 두 번째 읽으면 글을 쓰게 된다. 글이 이렇게 쉬웠어? 하고 고개를 갸웃갸웃하면서 스르륵 컴퓨터를 켜고 원고지를 꺼내게 된다. (15쪽,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2장 '준비: 글보따리 챙기기', 3장 '글쓰기 기본 원칙', 4장 '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5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6장 '재미있는 글 쓰기1: 리듬', 7장 '재미있는 글 쓰기2: 기승전결', 8장 '재미있는 글 쓰기3: 원숭이 똥구멍에서 백두산까지', 9장 '관문: 마지막 문장', 10장 '너라면 읽겠냐?: 퇴고'로 나뉜다.